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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두근두근 처음 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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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수십년을 교직에 계시다가 정년 퇴임을 하시고, 집에만 계시려니 많이 적적하셨을 거라 생각이 되었다. 늘 한결같이 출퇴근하시는 모습만 봐오다가 집에 계시면서 엄마랑 동생 출퇴근 하는 모습을 보고 계신 아버지를 뵈니 내 마음까지 괜히 쓸쓸해지는 기분이었다. 워낙 근면하신 분이라 쉬는 때에도 늘 운동을 다니시고 책을 보시거나 아이와 놀아주시는 등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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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수십년을 교직에 계시다가 정년 퇴임을 하시고, 집에만 계시려니 많이 적적하셨을 거라 생각이 되었다. 늘 한결같이 출퇴근하시는 모습만 봐오다가 집에 계시면서 엄마랑 동생 출퇴근 하는 모습을 보고 계신 아버지를 뵈니 내 마음까지 괜히 쓸쓸해지는 기분이었다. 워낙 근면하신 분이라 쉬는 때에도 늘 운동을 다니시고 책을 보시거나 아이와 놀아주시는 등 시간을 허투루 쓰시지는 않았지만 소일거리라도 아버지께 뭔가 시간을 보낼 거리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런데, 올 봄 갑자기 아버지께서 텃밭을 가꾸기로 하셨다 하셔서, 잘됐다 싶으면서도 걱정이 되었다. 베란다 텃밭 식의 작은 규모가 아니라 외곽에 있는 밭에 하시는 거라 혼자 하시기엔 거리도 멀고 땅도 (취미삼아 하기엔) 좀 큰 편이었는데, 친구분들께 거저 땅을 나눠 주시고, 같이 농사를 짓자 하셨단다. 한번 놀러갔는데, 정말 큰 땅을 4등분 해서, 마치 아이들 학습 그래표 보는 양, 네 분의 성격과 취향에 따라 각각 다른 농사 그래프(?)가 그려지고 있었다.   

 

 

농촌에서 나고 자라셨지만 농사일은 거의 안해보신 부모님이시기에 사실 텃밭 농사가 걱정이 되었다. 아니, 엄마는 예전에 취미 삼아 집 근처 공터에 옥수수와 토마토 등을 심어보신 적이 있으셨다. 직접 가꿔 먹으면 농약도 안친 건강한 채소를 먹을 수 있단 생각에 기쁘기도 했지만 우선 처음 하시는 일이라 너무 힘드시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아버지뿐 아니라 아직 출근하시는 엄마께서도 퇴근 후 농사일을 같이 하시며 몸이 힘드실텐데도 즐겁다, 행복하다 일을 하시는게 아닌가. 우리집과 오빠네는 물론이고 우리 시댁까지도 늘 정성 가득한 채소를 한상자씩 듬뿍 듬뿍 챙겨주셔서, 나까지 괜히 죄송스러우면서도 행복한 그런 기분이 들었다. 시장이나 마트에 가서도 쌀때도 비쌀때도 있는 채소겠지만 직접 재배한 채소니 아직 어려 맛도 연하고 부드러운 데다가 농약도 치지 않아 완벽하게 믿을만한 무공해 먹을 거리였기 때문이었다.

 

아직도 농사를 짓고 계시는 외할머니께도 여쭤보시는 듯 하고, 먼저 텃밭 농사를 시작한 주변 분들께도 여쭤가면서 농사를 짓고 계시는데, 지금 심은 것만도 14종이 넘는다 하셨다. 내가 생각하는 텃밭 채소는 고추, 오이, 대파, 가지? 상추 등만 떠올랐는데 말이다.

 

두근두근 처음 텃밭을 보고, 우리 부모님께 선물드리면 너무나 좋아하시겠다 싶었다. 전문 농업인들이 보실만한 책은 아니고, 만화가 14년, 텃밭 농사 경력 7년이라는 저자가 쓴 책이기에 제목 그대로 처음 농사를 짓는, 아니면 텃밭 농사를 짓고 싶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쉽게 접근할만한 그런 책이 아닌가 싶었다.

 

 

베란다 텃밭에 관련된 책들도 있었지만, 그런 책에서는 상추, 고추 등과 대부분은 허브 등의 간단한 채소류만 나오지만, 이 책에서는 실제 우리 부모님이 기르시는 것처럼 거의 웬만한 채소들이 거의 다 즐비하게 소개되어 있었다. 만화와 사진 등이 적절히 조화되어 읽기가 수월했고 관심 있는 분야라 눈에도 더욱 잘 들어왔다. 그 좋아하는 독서도 마다하시고, 농사일에 매달리시는 아버지를 보며 몸이 축나시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가족과 지인들에게 건강한 채소를 선물하는 보람까지 생기니, 농사 짓는 보람이 (눈으로 쑥쑥 자라는 채소들을 바라보며) 꽤 크다, 정말 재미나다 라고 말씀하시는 아버지께 건강까지 선물받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었다. 그동안 궁금하신 점도 많으셨고, 앞으로는 더욱 늘어나실텐데 그때마다 누구에게 물어보시기 보다 이 책을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았다.

 

 

김장을 대비해서인지 고추와 배추 등을 좀 많이 심어보시겠다 생각하고 계시던데 책을 보니 고추와 배추는 좀 어려운 작물에 속하는 편이긴 했다.특히 배추는 벌레 등의 해충이 너무 많이 생겨 손이 많이 가기도 하지만,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담가먹는 맛은 어디 비할데가 아닐성 싶었다. 실제로 직접 지은 배추로 김장에 추가하자, 시아버지께서 옛날 김치 맛이 난다며 손을 추켜세우셨다는 만화가 인상적이었다.

 

 

 

작가가 직접 재배하면서 체득한 경험을 밑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다보니, 이론뿐인 책들보다 훨씬 빠르게 이해되기도 하였다.

텃밭 배치도, 한눈에 보는 채소별 재배 시기 등이 아마도 부모님께 가장 필요한 정보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다.

 

 

나로썬 딱 한번밖에 부모님 텃밭에 가보질 않았는데 (꽤 멀다.) 밭일용 방석과 휴대용 모기향을 보니, 부모님 일하실적에 꼭 필요한게 아닌가 싶어 몰래 사드릴까 싶은 항목이 되었다.

 

 

무리하지 않게만 하신다면 운동 이상으로 건강을 살릴 일이 되고, 또 밥상까지 건강한 유기농 채소로 가득 채울 수있는 행복한 일상이 될 텃밭 가꾸기. 부모님 덕분에 우리집에도 풍성한 야채들이 오르고 있다. 오늘도 마트 가는 길에 (아이 우유와 요플레 사러) 친정에 잠시 들렀더니 갓 따온 상추와 직접 딴 시금치로 끓인 된장국을 따로 병에 넣어 챙겨주셨다. 요즘 친정에서는 매일 밥상이 채식 밥상이란다. 워낙에도 건강을 위해 채소를 즐겨 드시던 분들이셨지만 직접 재배하고 나니 그 채소로 먹는 맛이 그렇게 좋다고 좋아하신다. 나까지 행복해지는 텃밭 농사. 부모님을 위해 이 책으로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고자 한다.

 

 

부모님이 아무리 농사일이 처음이라 하셔도 나보다는 채소나 농사등에 거부감이 덜하신데, 나처럼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시작을 하려 한다면 이런 책을 기본적으로 읽어보고 짬짬이 참고하면서 시작해봐도 좋을 것 같단 느낌을 받았다. 나도 좀더 나이가 들고 그러면, 내 가족 밥상에 올릴 채소들에 대해서는 몇가지 정도는 직접 길러보고 싶을지 모르겠다. 저자도 그렇게 시작한 텃밭 농사가 아니었던가. 마트에 가도 고기보다 비싼 유기농 채소들을 집에서 직접 재배해 갓 따다가 먹는 그 맛은 정말 어디 비할바가 아닐 것이다. 두근두근 처음 텃밭, 부모님의 텃밭 농사와 더불어 텃밭에 대한 호감과 호기심을 모두  북돋워주는 그런 책이 되었다.

 



m*****y 2012.05.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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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은 건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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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단독으로 사용가능한 넓은 옥상을 확보하면서 이곳에서 텃밭을 시작했다. 옥상에 벽돌을 쌓고 화단을 만들어 꽃밭을 조성하여 처음엔 화초를 반, 작물을 반 가꾸었다. 그런데, 채소기르기에 점점 빠져들면서 이젠 텃밭을 찾는 시간이 많아졌다.     요즈음 '참살이' 열풍과 함께 주말농장에 한 평의 텃밭을 가꾸는 가족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주거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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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단독으로 사용가능한 넓은 옥상을 확보하면서 이곳에서 텃밭을 시작했다. 옥상에 벽돌을 쌓고 화단을 만들어 꽃밭을 조성하여 처음엔 화초를 반, 작물을 반 가꾸었다. 그런데, 채소기르기에 점점 빠져들면서 이젠 텃밭을 찾는 시간이 많아졌다.

 

 

요즈음 '참살이' 열풍과 함께 주말농장에 한 평의 텃밭을 가꾸는 가족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주거지에서 가까운 농장이라면 이동에 불편이 없겠지만 멀리 떨어진 곳이라면 여간 불편하지 않을 것이다. 가까운 노지 텃밭이 최상이겠지만, 아파트 베란다나 주택 옥상에 전용 텃밭을 두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하겠다.

 

저자는 7년째 텃밭과 자칭 열애 중이라는데 직접 체험한 텃밭 가꾸기의 A부터 Z까지를 전공을 살려 만화로 우리들에게 설명해 주고 있다. 그래서, 경험없는 독자들도 부담감없이 접근하여 텃밭 가꾸기의 모든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텃밭은 우리에게 재미를 제공한다. 작물의 성장을 눈으로 확인하는 재미, 가꾸는 재미, 직접 따 먹는 재미 등을 포함하여 쉼없이 흥미거리를 우리에게 준다. 더욱 중요한 것은 텃밭이 우리의 심신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웰빙 채소 기르기에 초점을 맞춰 배워 보기로 하자.

 

산이나 들판에서 자라는 식물은 누가 돌보지 않아도 알아서 혼자 잘 자란다. 그런데, 채소는 제초제, 농약, 영양제 등 화학비료를 사용한다. 왜 일까? 이는 팔기 위한 상품으로 더 많이, 더 빨리, 그리고 더 쉽게 키우기 위해서이다.

 

농약이나 화학비료가 범벅인 채소가 건강하겠는가? 산남물, 들나물 처럼 '천천히, 알맞게, 자연스럽게' 성장한 채소는 본래의 맛도 풍부할 뿐 아니라 우리에게 건강한 생명력을 나눠 준다. 이처럼 건강한 식물은 아무 곳에서나 자라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건강한 환경에서나 가능한 것이다.

 

만약에 우리가 채소를 가꾼다면 마찬가지로 건강한 생육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우선 흙이 건강해야 한다. 건강한 흙은 떼알구조를 갖고 있다. 즉 여러 알갱이가 모여 덩어리를 이룬 모양인데 왜 이 구조가 중요하냐 하면 틈새로 물과 공기가 잘 통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 틈새에 흙 속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기가 용이하다. 이 생물들은 유기물을 분해하여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일을 도맡아 해준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곰팡이, 세균, 효모 등의 토양 미생물이다. 유기물이 많이 비옥한 흙은 검은 색을 띄며 기분 좋은 냄새를 풍긴다.

 

이 냄새는 토양세균이 분비하는 '지오스민'이란 물질의 냄새로

천연 항생성분이 있어 토양뿐 아니라 인체에도 매우 유익하다

 

채소는 물과 햇빛 그리고 무기영양소를 먹고 산다. 뿌리로부터 흡수하는 무기영양소는 식물체를 구성하는 필수성분이다.

 

질소: 단백질을 만들어 잎과 줄기 성장에 필요하다

인산: 꽃과 열매를 맺을 때 필요하다

칼륨: 뿌리의 발육에 필요하다

 

비료의 종류 중 화학비료는 식물의 필수 무기영양소를 화학적 처리로 만든 것이다. 가격이 싸고 흡수가 빨라 효과를 바로 본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토양에 축적될수록 토질이 점점 나빠진다는 단점을 가졌다. 유기질 비료는 자연 소재로 만든 것인데 미생물 분해에 의한 자연순환을 기본으로 한다. 낙엽, 풀, 가축의 분뇨, 음식물쓰레기 등이 재료로 쓰인다.

 

사람의 똥에는 영양분이 많다. 먹은 음식물의 체내 흡수률이 30% 정도이므로 나머지는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똥은 식물 성장의 3대 요소 중 하나인 질소 성분을 가득 담고 있다. 예전에는 인분이 최고의 거름이었기에 누가 훔쳐갈까 이를 지키기도 했고, 돈으로 매매까지 했을 정도이다.

 

거름 또는 퇴비는 땅을 기름지게 만들려고 첨가하는 물질이다.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드는 것이 풀거름과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거름이다. 풀거름은 풀매기한 잡초나 낙엽, 채소 쓰레기 들을 밭에 덮어주면 저절로 삭아서 거름이 된다. 주의할 점은 병충해에 걸렸거나 씨를 맺고 있는 잡초는 사용 금물이다.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때 방부제가 묻은 과일껍질, 염분과 기름기가 섞인 것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거름을 줄 때는 꼭 흙으로 덮어주거나 섞어줘야 한다. 거름이 햇빛에 노출되면 미생물이 죽어서 거름 효과가 떨어진다. 밑거름을 줄 때, 미완숙 퇴비는 유독가스가 배출되어 식물 성장에 해가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웃거름을 줄 때, 작물의 뿌리에 닿지 않는 곳에 골을 내어 완숙퇴비를 한 주먹씩 넣고 흙으로 덮어줘야 한다.

 

지렁이는 땅속 2 ~3m 깊이 까지 돌아다니며 굴을 만든다. 이 굴이 흙 속에 틈새를 만들어준다. 지렁이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쟁기이다. 또한 지렁이똥은 좋은 양분이 가득한 살아있는 비료나 다름없다

 

이젠 기르기 전에 무엇을 얼마나 재배할지 미리 계획을 세우고 시작하자. 초보들이 실수하는 가장 큰 첫 번째가 많이 먹겠다고 너무 많이 심는 것이고, 두 번째가 이것 저것 너무 많은 종류를 심는다는 것이다. 상추의 경우 4인 가족이라면 20포기면 충분하다. 처음에는 적은 종류로 키우기 쉬운 것부터 재배하는 것이 현명하다.

 

쉬운 작물: 상추, 치커리, 쑥갓, 시금치, 부추, 고구마, 옥수수, 들깨잎, 알타리무

중간 정도 어려운 작물: 대파, 쪽파, 감자, 콩, 무, 생강, 당근, 가지, 땅콩

좀 어려운 작물: 토마토, 고추, 파프리카, 양배추, 배추, 오이, 애호박

 

햇빛을 많이 받아야 성장을 잘하는 작물과 약한 햇빛에도 잘 견뎌내는 작물이 있다. 따라서, 텃밭의 해 듬과 그늘 짐을 잘 살펴 이에 맞추어 작물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강한 햇빛이 필요한 작물로는 토마토, 감자, 가지, 고추, 애호박, 고구마, 무, 딸기, 당근, 콩 등이며, 약한 햇빛도 괜찮은 작물로는 쑥갓, 생강, 부추, 파, 양상추, 미나리, 참나물 등이다.

 

씨앗 구입은 종묘상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 때 포장지 뒷면에 적혀있는 재배상 주의사항, 재배 적기표, 재배 특성, 포장년월, 발아 보증시한(씨앗 수명) 등을 확인해야 한다. 씨앗은 보통 발아 보증시한이 2년인데 대파, 들깨, 부추 등 1년만 묵어도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도 있으므로 가능한 한 당해 년에 포장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재배 계절에 맞는 품종을 골라랴 할 것이다.

 

씨앗으로 기르기가 여간 쉽지 않다. 따라서, 모종을 구입하여 텃밭에 심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좋은 모종은 줄기가 굵고, 잎 색갈이 좋고, 뿌리가 잘 발달한 것이다. 모종은 따뜻하고 바람 없는 날에 심고 모종의 흙이 조금 올라와 보일 정도로 흙을 덮어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뿌리가 빨리 내린다. 마지막으로 물뿌리개로 물을 조심스럽게 주는 것으로 마감한다.

 

물주기도 환경에 따라 달리 해야 한다. 화분일 경우 빨리 흙이 마른다. 옥상 텃밭도 그늘이 없어 쉬이 건조해진다. 이런 경우 흙 표면이 말랐다 싶으면 조금씩 자주 준다. 노지 텃밭이라면 가물다 싶을 때 땅 속 깊이 스며들도록 한 번에 충분히 주면 된다.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발달하지 않아 약한 채소가 되고 만다.

 

좀 건조해도 괜찮아: 고구마, 들깨, 토마토, 땅콩, 호박

좀 습해야 잘 자라: 오이, 가지, 배추, 생강, 양배추

 

작물이 어릴 때는 잡초가 더 잘 자라 작물의 생장에 방해가 된다. 따라서, 잡초가 더 크기 전에 뿌리째 뽑아줘야 한다. 제거한 잡초는 작물이 자라는 두둑 위에 깔아준다. 짚이나 잡초 등으로 가려주면 습기 유지에 좋다. 미생물이나 천적의 서식처가 되기도 하고 삭아서 거름도 된다는 것을 명심하라.

 

줄기가 길게 자라는 채소는 비바람에 쓰러진다. 지주를 세워 묶어주면 좋다. 덩굴채소들도 지주로 유인하여 길러야 깨끗한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열매채소는 그대로 방치하면 곁가지로 인해 잎만 무성해진다. 줄기 성장에 영양분을 빼앗기면 열매가 덜 맺는다. 불필요한 줄기를 정리해줘야 한다. 토마토는 원줄기만 남기고 곁순따기를 하고, 콩은 더 이상 키로 양분이 안 가도록 원줄기 끝을 순지르기하며, 오이나 호박은 기르는 가지만 골라 키우고 나머지는 모두 가지치기를 한다.

 

처음에 열린 꽃과 열매는 무리하게 키우지 않고 따주는 게 좋다.

그 이유는 열매를 맺는데 힘을 쏟지 않고 줄기 성장에 힘을 쏟게 하기 위해서다.

 

마지막으로 병해충 관리에 대하여 살펴보자. 채소를 기르다 보면 병해충이 생긴다. 바로 농약을 치면 당장의 문제는 해결되겠지만 작물은 허약해진다. 자생력이 강한 채소로 키우려면 좋은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병해충 관리의 최선이다.

 

흙을 가꾸는 것이 병해충 방제의 으뜸이다

과도한 비료 사용을 금하라

돌려짓기를 한다

충분한 포기 간격을 둔다

알맞은 시기에 좋은 모종을 심는다

농약보다는 천연 약제를 만들어 뿌린다

 

이젠 수확이다. 햇빛이 쨍쨍한 낮보다 아침 또는 저녁에 해줘야 수확물이 쉽게 시들지 않는다. 열매채소는 수확을 늦추면 맛과 저장성이 떨어지므로 적기에 수확해야 한다. 잎채소, 뿌리채소는 약간 어리다 싶을 때 수확해야 맛이 좋다.

 

여름 한 철 밥상 위엔 수확한 고추, 오이, 호박, 들깻잎 등이 풍성할 것이고 식사 후식으론 수확한 토마토를 맛있게 먹어보자. 웰빙 밥상이다. 이처럼 텃밭은 바로 건강이다.



5****0 2012.05.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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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처음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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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처음텃밭을 읽고 나서 정말 많은걸 깨달았구요 초보자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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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처음텃밭을 읽고 나서 정말 많은걸 깨달았구요

초보자들에게 추천합니다:)

d****n 2012.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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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처음 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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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을 접고 .... 강원도 강릉으로 이사를했다. 자연이 늘 내곁에 있었다는걸..  잊어버리고 살았던 세월들이였다... 처음 텃밭을 시작하던날~ 상추씨앗을 어떻게 뿌려야 할지 몰라서.. 인터넷으로 "상추씨앗뿌리기"를 검색했던 기억이~~ 이젠 농사를 글로 배우기 시작한것~ ^^* 그래 나두 농사를 배워보자 생각하구... 꼼꼼이 읽어 내려갔다...   상추를 심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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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을 접고 .... 강원도 강릉으로 이사를했다.

자연이 늘 내곁에 있었다는걸..  잊어버리고 살았던 세월들이였다...

처음 텃밭을 시작하던날~

상추씨앗을 어떻게 뿌려야 할지 몰라서..

인터넷으로 "상추씨앗뿌리기"를 검색했던 기억이~~

이젠 농사를 글로 배우기 시작한것~ ^^*

그래 나두 농사를 배워보자 생각하구...

꼼꼼이 읽어 내려갔다...

 

상추를 심어야 하는간격...

고추모종 심고 첫꽃따주기..

방울토마토 곁순 따주기 등등....

아주 상세하게 나와있는 것들...

귀여운 케릭터들이 나와서 이것저것 가르쳐 준다...

한번 배워보자~~~ ^^*



노란 파프리카 씨앗을 채종하고 육모포트에 심어보았다~ ^^

언능 자라길~~~ ^^

 

m*******9 2012.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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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처음 텃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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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게 읽어 보았어요. 거창하게 텃밭까지는 아니어도 관심이 많은 분야였는데 이 책을 계기로 시작해 보게 되었어요. 아이와 함께 방울 토마토를 심었거든요^^ 2년 전에 심었다가 겨우 방울토마토 하나만 열리는 엄청난 결과에 놀라고ㅋ 그 뒤부터는 시도해 볼 생각도 전혀 하지 못했거든요. 기르고, 먹고, 나누고.. 두근두근 처음 텃밭.. 이 책의 제목만큼이나 다시 방울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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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게 읽어 보았어요.

거창하게 텃밭까지는 아니어도 관심이 많은 분야였는데 이 책을 계기로 시작해 보게 되었어요.

아이와 함께 방울 토마토를 심었거든요^^

2년 전에 심었다가 겨우 방울토마토 하나만 열리는 엄청난 결과에 놀라고ㅋ 그 뒤부터는 시도해 볼 생각도 전혀 하지 못했거든요.

기르고, 먹고, 나누고.. 두근두근 처음 텃밭..

이 책의 제목만큼이나 다시 방울 토마토를 심게 된 제 마음도 두근두근 거렸답니다.

아이들도 참 재미있어 하면서 저랑 같이 기대하는 마음으로 고사리 손을 보탰고요.

재미와 건강, 공부 이 세가지보다 더 많은 걸 가르쳐 줄 우리 가족만의 방울 토마토가 베란다에서 조금씩 자라고 있어요.

매일 물주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벌써 우리 가족의 기쁨이 되었어요.

쉽고 재미있는 설명, 귀엽게 만화로 표현한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책 읽는 재미를 더 해줘요.

잘 몰랐던 정보까지 가득하니 식물 기르기에 거의 백지상태나 마찬가지인 저에겐 필수 참고서같은 책이 되었어요.

만화로 되어 있는 페이지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보고요, 저도 궁금할 때마다 하나씩 들춰보는 재미가 있어요.

물주기, 풀매기, 지주 세우기, 거름 주기 등 꼭 필요한 정보들이 가득해서 방울 토마토 말고도 다른 걸 키워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도록 만드는 책이에요.

저같은 왕초보도 시작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이 책을 읽어 보시고 한번 시작해 보세요.

기르는 재미, 따 먹는 재미, 나누는 재미.. 우리의 일상이 한결 더 풍성해지는 걸 느끼게 될거에요.

YES마니아 : 골드 b******2 2012.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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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책 처럼 두고 두고 봐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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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갈 수록 해주고 싶은 일이 참 많아요  그 중에서 채소기르기를 아이와 함께 하고 싶었지요 그래서 엄마 나름대로 제일 키우기 쉬운 것 부터 도전을 했지요.. 감자와 양파, 당근, 파... 아이도 처음 기르는 채소들이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물도 듬뿍 주고, 잘 자라는 격려까지 해 주었었는데.. 하지만 양파와 감자는 썩어가고, 겨우 겨우 당근만이 싹을 피우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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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갈 수록 해주고 싶은 일이 참 많아요 

그 중에서 채소기르기를 아이와 함께 하고 싶었지요

그래서 엄마 나름대로 제일 키우기 쉬운 것 부터 도전을 했지요..

감자와 양파, 당근, 파... 아이도 처음 기르는 채소들이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물도 듬뿍 주고, 잘 자라는 격려까지 해 주었었는데..

하지만 양파와 감자는 썩어가고, 겨우 겨우 당근만이 싹을 피우더니..

파도 점점 시들어져 가네요

 

이 때 만난 책이 바로 두근 두근 처음 텃밭이라는 책이였습니다.

아이에게 다시 채소키우는 재미를 알려주고, 생명이 자랄 때 느끼는 기쁨,

수확의 기쁨을 주고 싶어 다시 도전을 했습니다.

 

먼저 엄마가 책을 읽어 봐야, 어디서 잘 못 되었는지알 수 있겠지요

제발 구세주가 되길 바라며..

만화가 석동연씨가 글도 쓰시고 그림도 그리셨으니.. 상상이 되시죠

만화볼때 부담 느끼시는 분 안계시지 않나요?

아주 아주 쉽고 유쾌하게 볼 수 있어요.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는 것이 아니라.. 요리책을 볼때 처럼 골라보는 맛이 있어요

제가 처음으로 본 채소는 바로 시들어 가는 '파'와 관련된 이야기 였어요

파의 효능에 대해 만화로 이야기 해주셨어요

그림도 재미 있지만.. 아이에게 파는 이러해서 좋다 라고 아는 척 할 수 있게

도와준 부분이지요 ㅎㅎ

이렇게 시작된 파기르기 이야기는 밭 만드는 방법, 씨뿌리는 방법,

속아주기, 옮겨심기,북주기,수확까지 만화와 실사로 핵심만 쏙쏙 담아 파를 기를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여기에 오줌액비 만드는 방법에.. 남편의 오줌액비라는 만화까지..

 

저희는 일단 집에서 다시 파를 길러보기로 했구요.

여기서 한가지 팁..두근 두근 텃밭에서 알려준 방법인데요..

흔히들 대파 사시잖아요.. 그 대파 뿌리만 잘라서 흙에 묻어 두시면..

파가 계속 자란대요.. 대파 한뿌리만 사두시면.. 계속 계속 파를 먹을 수 있대요 ㅎㅎ

 

그리고~~ 아이들의 친할머니께서 오이와 방울토마토를 모종을 사다가 심어놓으셨네요

올 여름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까요?

n********3 2012.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텃밭에 대한 상상만으로도 설레이게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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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엔 화초니 채소니 하는것들에는 별반 관심이 없었는데 나이를 먹고 보니 집안 베란다에 화초를 들이고 고추니 상추니 하는것들을 심어 채소를 직접 길러 보다 보니 정말 나만의 텃밭을 갖고 싶은 꿈이 하나 생겼어요, 그런 꿈을 가지고 있으니 당연히 이런 텃밭에 관한 책이 최고의 관심사라죠! 마침 만화로 풍부한 사진으로 알아보기 쉽고 재밌게 설명하는 책이 나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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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엔 화초니 채소니 하는것들에는 별반 관심이 없었는데

나이를 먹고 보니 집안 베란다에 화초를 들이고 고추니 상추니 하는것들을 심어

채소를 직접 길러 보다 보니 정말 나만의 텃밭을 갖고 싶은 꿈이 하나 생겼어요,

그런 꿈을 가지고 있으니 당연히 이런 텃밭에 관한 책이 최고의 관심사라죠!

마침 만화로 풍부한 사진으로 알아보기 쉽고 재밌게 설명하는 책이 나와 주어 너무 반가웠어요!

 

 

 

 

텃밭을 만들기 위해 그 시작부터 어떤 종류의 채소를 어디에 어떻게 키워야할 지 난감한 사람들을 위해

사진과 그림으로 정말 세심하고 친절하고 재미있게 설명을 해 놓았어요,

사실 건강한 묘종을 사라 묘종속에 있는 그대로를 빼서 심어라 하는 이야기들은 들어서 알지만

직접 묘종을 사러가보면 어떤게 건강한건지 또 어떻게 상하지 않게 잘 빼서 흙에 심어야하는지

애매모호해서 실패하는 경우가 종 종 있어요!

묘종을 사들이는 것에서부터 묘종을 심는 방법까지 어찌나 친절한지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묘종 말고도 내가 직접 기른 채소에서 씨를 받아서 기를 수 있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 있는데

사진으로 이렇게나 상세히 보여주고 있으니 정말 맣은 도움이 된답니다.

 

 

 

 

드문 드문 채소를 키우며 생긴 에피소드들을 짤막한 한편의 만화로 그려내고 있는데 참 재밌어요,

사실 상추를 심고보면 그 성장속도가 엄청 빨라 너무 많아지는데 그럴땐 이웃과 나눠 먹게 되기도 해요,

그러다보니 더 많은 이웃들에게 나눠 주려고 상추를 더 많이 심어야하는 일도 생기구요 !

아무튼 텃밭을 가꾸게 되면 이렇게 이웃간에 서로 사이 좋은 훈훈한 세상을 만들게 되는거 같아요^^

 

 

 

 

 

집에서 토마토를 심고 길러본적이 있는데 그게 쉽게 잘 안되더라구요,

자라면서 토마토 줄기 옆구리에서 자라나는 곁순을 따 주어야 하고 꽃송이도 따주어야하고

아무튼 싱싱한 채소를 먹기위해서는 어느 것이건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겠더라구요!

또 토마토는 같은 자리에서 다시 심으면 잘 안된대요,

언젠가 텃밭이 생기면 제일먼저 심어 보고 싶은것이 항암효과가 뛰어 나다는 방울토마토에요!

 

 

 

 

이렇게나 리얼하게 사진으로 감자를 키우는 모습을 담아 내고 있어요,

그런데 땅속에 감자가 열리면 언제 다 여물었는지를 잘 모를거 같지만 땅이 쩍 갈라지면 여문거래요,

씨감자를 심고 싹티우고 심고 가꾹 벌레잡고 수확하기까지 아주 세밀하게 잘 설명하고 있답니다.

고구마, 무, 당근, 땅콩, 생강 등의 이야기도 참 재밌어요^^

 

 

 

 

 

가끔 씨를 뿌려두고 솎아내는 때를 지나게 되면 녀석이 어느새 웃자라서 꽃을 피우기도 하더라구요,

쑥갓의 경우는 사실 서양에서는 꽃을 보려고 관상용 화초로 재배한다는군요,

쑥갓 꽃은 어디선가 본것도 같은 정말 이쁘고 노란꽃이어서 한번 심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그리고 의외로 쑥갓이 집에서도 키우기 쉬운 채소라는군요^^

 

 

 

 

실은 얼마전에 저도 화분 한쪽 빈 공간에 쑥갓 씨를 뿌려 두었었어요,  

그런데 정말 금방 이렇게 자라나더라구요!

이럴때 꼭지를 잘라주지 않으면 쑥갓이 뻣뻣 해진다는군요,

연한 꼭지 떼어서 국에 넣어 먹고 그리고 노란 쑥갓 꽃이 필때까지 두려구요^^

노랗고 이쁜 쑥갓꽃 생각에 벌써 막 설레고 그러네요^^

 

이 책은 정말 저처럼 직접 채소를 길러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아주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

그렇지 않더라도 텃밭을 하나쯤 직접 가꾸고 싶다고 생각하는 꿈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미리 텃밭에 대한 계획과 두근두근 설레는 꿈을 가지게 하는 그런 책이랍니다.

사진도 풍부하고 만화로 재밌게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어 누가봐도 재밌는 책이에요!

언젠가는 꼭 내손으로 작은 텃밭을 가꾸겠다는 상상만으로도 두근두근 설레입니다.

 



k*******7 2012.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만화와 사진으로 재미있게 배우는 텃밭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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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키운다는 것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다. 마음을 먹기가 어렵지 일단 시도해보면 심고 수확하는 재미에 푹 빠져 버린다. 이 책은 처음 텃밭을 가꾸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만화와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다른 텃밭 가꾸기 책에서 아무리 흩알 구조가 무엇이고 떼알구조가 무엇인가를 설명해도 그 차이를 몰랐는데 저자가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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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키운다는 것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다. 마음을 먹기가 어렵지 일단 시도해보면 심고 수확하는 재미에 푹 빠져 버린다. 이 책은 처음 텃밭을 가꾸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만화와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다른 텃밭 가꾸기 책에서 아무리 흩알 구조가 무엇이고 떼알구조가 무엇인가를 설명해도 그 차이를 몰랐는데 저자가 만화로 그림을 그려 설명하니 이해가 쏙쏙 간다.  

베란다에 작은 텃밭을 가꾸고 있는데 이 책에 내가 키우고 있는 쑥갓과 당근이 나와서 무척 반가웠다. 쑥갓 씨앗 받는 법과 당근 뽑는 법과 수확 시기 등을 알려주는 점이 매우 유익했다.

 

 

 

 

 

 

 

 

 

 

 

 

여러가지 쌈 채소를 소개하고 있는 페이지. 이름을 모르고 먹었던 쌈채소들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다. 치커리로 잘못 알고 있던 쌈채소의 원래 이름은 엔디브라고 한다.  봄 가을에 나오는 쌈채소 씨를 사거나 모종을 사서 심으면 쌈채소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사먹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채소의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채소를 먹기 싫어하는 사람도 채소가 이렇게 맛있었나 할 정도로 잘 먹는다. 이 책에서도 그런 재밌는 일화 등을 만화로 만나볼 수 있다. 딱딱한 설명 때문에 텃밭 공부에 진도가 안나갔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상추 씨 받는 방법이 나온 페이지. 상추는 키운 적이 있지만 직접 씨앗을 받아 본 적이 없었는데 7월 초에 꽃이 나오면 꼭 씨를 받아봐야겠다.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노하우를 이렇게 자세히 만날 수 있어 유익하다. 내가 읽어본 텃밭 책들은 상추를 사다가 심는 것만 봤지 씨앗 받기까지는 소개가 안되 있었는데 이런 부분까지 소개되어 있어 참 알찬 것 같다.

 그리고 상추, 들깻잎, 대파, 오이, 방울 토마토, 오이, 감자, 고구마, 땅콩, 가지 등 한국인들이 일반적으로 텃밭에서 자주 키워먹는 식물 위주로 소개되어 있어 처음 식물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방울 토마토 수확하고 키우는 법이 소개된 페이지이다. 몰랐는데 꽃이랑 곁순을 따줘야 방울 토마토가 풍성하게 잘 열리고 자란다고 한다. 파는 것과 꼭지부터 다르다는 사실을 강조한 부분에 참 공감이 갔다. 토마토를 키울 때 알아야 할 주의사항들을 실제 사례와 사진을 통해 설명해 주는데 이해가 팍팍 가서 좋았다.

 

 

 

 

 

 

 

 

 

 키워 먹으면 더욱 맛있는 채소들. 하지만 키우면서 주의해야할 사항이 많은 작물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감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에서 그림이랑 사진을 통해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독감자 만들 확률이 적을 것 같다. 이제껏 감자를 심을 때 토막 내서 심지 않은 점과 북주기를 잘해주지 않은 점 때문에 독감자가 많이 나왔는데 이제 이 책 덕분에 좋은 감자들을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아는 만큼 더욱 맛있고 즐겁고 풍성하게 먹을 수 있는 텃밭 작물 키우기, 이 책과 함께라면  더 잘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막 텃밭을 가꾸고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꼭 읽어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b*********y 2012.05.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두근두근 처음 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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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어머니께서 아프신 이후 나무가 많고 한옥집이 많은 공원근처로 이사를 했다. 이사를 한 후 느낀 거지만 확실히 이전에 살던 동네와는 공기가 틀렸고 봄, 여름이면 향기로운 풀 냄새와 꽃 냄새가 바람이 불때마다 느껴졌었다. 비록 이전에 살던 집보다는 불편하고 못하지만 좀 더 자연과 가까워졌음을 느끼듯 집 마당이 있어 그곳에다 상추, 고추 모종을 사다 심게 되었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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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어머니께서 아프신 이후 나무가 많고 한옥집이 많은 공원근처로 이사를 했다. 이사를 한 후 느낀 거지만 확실히 이전에 살던 동네와는 공기가 틀렸고 봄, 여름이면 향기로운 풀 냄새와 꽃 냄새가 바람이 불때마다 느껴졌었다. 비록 이전에 살던 집보다는 불편하고 못하지만 좀 더 자연과 가까워졌음을 느끼듯 집 마당이 있어 그곳에다 상추, 고추 모종을 사다 심게 되었다. 그리고 작년에는 옥상에도 텃밭을 만들어 가을에 어머니께서 심었던 시금치 씨가 봄에 자라나 이른 봄 참 맛나는 시금치 반찬을 조금 맛보게 되며 가족 모두 조금씩 채소와 텃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텃밭을 일궈 본 경험이 없는지라 난감한 경우도 참 많았다. 마당에 심었던 들깨와 호박씨를 비둘기가 몰래 날아와 다 파먹고 갔었고 옥상에 심었던 오이는 진딧물로 인해 수확 한번 제대로 못한 채 끝내야 했던 경우도 있었으며 파프리카 모종을 지나가던 고양이가 다 파헤쳐서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경우도 있었다. 성격이 급한 경우엔 심었던 곳에서 싹이나 자람이 더딜 경우 고민이나 걱정 또한 생기며 특히 진딧물과 이상한 벌레로 인해 채소에 피해를 볼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참 막막하기만 하던 중 아주 쉽고 재미있게 텃밭 채소에 대해 많은 부분을 배우며 숙지할 수 있는 ‘두근두근 처음 텃밭’ 이란 책을 보았다.

 

건강한 몸을 위해서는 건강한 채소와 음식을 먹어야 하듯 이런 채소의 근간이 되는 건강한 흙과 채소가 먹고 자라는 비료 그리고 그런 비료 중 사람 똥이 옛날에는 귀히 여겼다는 사실과 거름 만들기와 주기, 그리고 흙에 양분을 제공하며 살아있는 쟁기 역할로 땅을 갈아주는 지렁이의 소중함과 지렁이가 많을수록 살아있는 땅임을 알려주듯 건강한 채소 기르기의 기초부분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재배계획, 밭 만드는 방법, 씨, 모종심기, 물, 북주기, 풀매기, 지주세우기, 병충해 관리, 솎아주기, 수확 및 유용한 도구 소개, 채소재배시기와 수확시기를 계절별로 채소별로 한눈에 알 수 있게끔 알려주는 표를 통해 다양한 채소 기르기의 기본을 익힐 수 있다.

 

중반부와 후반부는 상추, 쑥갓, 부추, 시금치처럼 초보자도 쉽게 기른다는 잎줄기채소와 방울토마토, 오이, 가지, 고추, 콩 등의 열매채소, 고구마, 당근, 땅콩, 생강 등 땅속 뿌리채소로 구체적인 씨 부리기와 모종심기부터 수확까지 상세한 사진과 만화 그림으로 저자의 경험이 담긴 에피소드와 함께 아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은 양파, 딸기, 옥수수, 목화처럼 다양한 쓰임과 용도의 채소들을 소개하며 맺고 있다.

 

기존에 베란다 등을 활용한 채소 키우기 등에 대한 책을 보아도 도통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고 책과 실제경험이 매치가 되지 않아 어려움이 느껴졌는데 두근두근 처음 텃밭은 누구나 알기 쉽고 재미있게 사진과 그림 등의 상세한 설명을 각 시기별로 놓치지 않고 담고 있어 정말 정성이 묻어나는 텃밭 채소 교과서로 느껴졌다.

 

두근두근 처음 텃밭을 통해 평소 채소를 기르며 궁금했던 몇 가지 궁금 점들을 해결할 수 있어 답답함이 사라지듯 그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작년 수확한 잘 익은 방울토마토가 왜 껍질이 그리 질겼는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이런 열매채소는 수확이 늦어지면 거칠고 질겨진다는 사실과 약간 어리다 싶을 때 수확을 해야 맛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방울토마토 수확 시 갈라진 게 보이듯 이것 또한 물주기를 너무 자주 할 경우 수분이 많아 터져 맛이 싱거워진 것 이라고 하니 겉흙이 바짝 마른 후 주어야 함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방울토마토는 같은 곳에 연작을 하면 흙 영양분 소모로 인해 시들어 죽는다고 하니 이런 주의점 또한 유의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저자 또한 옥상 텃밭을 시작으로 현재 7년째 텃밭과 연애 중이라고 하시는 만큼 저자의 채소에 대한 엄청난 내공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올해는 작년에 지인에게 얻어 온 쑥 모종과 단호박을 먹고 텃밭에 던져 놓았던 씨가 자라고 있고 파프리카, 상추도 다시금 심어 보았는데 파프리카 외에는 모두 병충해로 고민이 있는 만큼 두근두근 텃밭을 통해 좀 더 건강하고 싱싱한 채소를 키워 보아야 겠다.

 

 

 

 

 

z******0 2012.05.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