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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성공하라 ...내 딸은 행복한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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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성공하라    틔움     어렸을때 자유롭고 당당한 모습의 여성들에 대한 책을 자주 봤었다.나름 책읽는 것을 사랑하고 서점을 방앗간처럼 드나드는 시절이었다.그녀들의 삶이나, 연애에서 당당한 모습들은 현실에서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없던 나에게 그녀들처럼되면 좋겠단 생각을 하게 했다. 지금 그때를 들춰보면 사실...치열하게 성공하
"자유롭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성공하라 ...내 딸은 행복한걸로." 내용보기

자.유.롭.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성공하라

 

 틔움

 

 

어렸을때 자유롭고 당당한 모습의 여성들에 대한 책을 자주 봤었다.
나름 책읽는 것을 사랑하고 서점을 방앗간처럼 드나드는 시절이었다.
그녀들의 삶이나, 연애에서 당당한 모습들은 현실에서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없던 나에게 그녀들처럼되면 좋겠단 생각을 하게 했다.
지금 그때를 들춰보면 사실...치열하게 성공하라...보다는

자유롭게 사랑하고에만 너무 마음이 흔들렸던 것 같다.
20대에 접했던 이야기들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
갓 돌을 넘긴 창창한 앞날을 꿈꾸는 딸이 있는 지금 보면 어떻게 보일지 궁금해졌다.


완벽한 인생과 사람을 꿈꾸지만 이를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한다.
결국 흰개미가 소녀의 영혼을 갉아먹는 것으로 끝나는 소설.

 

시몬 드 보부아르가 썼다는 소설 속 내용은 자신의 개인적 경험이 반영된 것이라고 하지만
사실 당당한 삶을 살다간 그녀에게보다는 그녀들을 동경만하고 스스로의 삶에서 행동하지 못한
나같은 여자들을 겨냥한 얘기인것 같아 책을 읽는 내내 불편했다.
10대말 20대초, 당당한 삶을 살다간 여성들의 이야기를 읽는 것이 좋았었다.
맨발의 이사도라 던컨, 까미유 끌로델은 영화로 접했었고,
실존주의철학자 사르트르의 연인 시몬은 여성 최초의 철학교수라는 타이틀에 얼마나 매력을 느꼈었는지.
사랑앞에 너무나도 당당했고,

세상이 요구하는 오래된 습관과 태도는 무시하고 자신에게 솔직한 길을 택한 그녀들...
그녀들의 불행까지도 멋져보였었다. 자유의 댓가로 뭐든 지불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빛나는 재능과 그 재능을 위해 노력했던 그녀들과 달리 너무 자유롭기만 바란 책임감 없는 철부지였다.

꿈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닮고자 했다면 좋았을 것을 그건 너무 어려워 보였나 보다.
덕분에 치기어린 20대를 보내고 뒤돌아보니 남은건 후회없이 놀았다는 것 뿐이다.
결혼하고 아이들이 커가는 요즘까지도 놀고 싶다는 마음은 별로 들지 않을만큼
참 많이도 놀았던 것 같다. 모범적인 청춘들을 보내고 뒤늦게 바람나서...놀고 싶다고 우는
주변인들을 보면...내 삶도 그리 나쁘진 않은것 같긴하지만...그때처럼 뭔가에 열정을 갖는다는 것이
어렵고 무서운 요즘이 좀 허하긴 하다. 완벽한 삶은...없는 것이다.


딸에게 너도 그녀들 처럼 자유롭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성공하라...

이렇게 당당하게 얘기하고 응원할 수 있을까?
스물에 봤던 그녀들의 삶은 너무나도 닮고 싶고 갖고 싶지만 내 노력으로는 닿지 않는 그런 것이었다면
지금 그녀들의 삶은 TV드라마속 주인공의 삶처럼 멋지게 보이나 나와는 다른 삶임을 인정하게 되었다.
솔직히 내 딸에게 그와 같은 삶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지금 내게 행복은 당당, 솔직이라는 것과는 달리 평범, 안정에 있기 때문이다.
스물의 열정은 그냥 건너편에 남겨 둔 낡은 앨범같다. 가끔 꺼내서 넘겨볼 뿐 다시 사용하진 않는다.

내 딸도 열정에 사로잡히는 스물을 맞이하겠지.

그때 딸의 모습을 지켜주고 인정해주는 엄마가 될 수 있길 바란다.
그 시기의 나를 묵묵히 견뎌주고 아직도 옆에서 버텨주시는 엄마의 존재가 내게 큰 만큼
나도 딸에게 든든한 응원자로 조력자로 친구로 남고 싶다.


이때까지는 엄마라는 단어에 눈물이 났는데, 요즘은 딸이라는 단어에도 눈물이 난다.
참...주책맞다. 웃자. 딸. 이쁜 내딸.
여기 여덟 명의 여성 중...딸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 명의 인물을 꼽는다면. 재클린 케네디다.
현실적인 그녀의 선택들과 힘든 상황속에서도 빛을 발한 그녀의 밝은 에너지들을 내 딸도 가졌으면 한다.
무엇보다 내 딸이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딸의 행복이길 바래본다.

YES마니아 : 로얄 m******s 2012.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유롭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성공하라
"자유롭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성공하라" 내용보기
책을 말하다>   시몬 드 보부아르, 루 살로메, 이사도라 던컨, 까미유 클로델...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이 이름들의 특징은 알 듯 말 듯 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리라. 나 역시 그랬다. 가끔 몇 권의 책 속에 간혹 나오는 이름들...   오드리 헵번, 엘리자베스 테일러, 재클린 케네디, 그리고 마거릿 대처...도 마찬가지다. 위에 말한 이들보다는 ‘조금 더 알 것 같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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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말하다

 

시몬 드 보부아르, 루 살로메, 이사도라 던컨, 까미유 클로델...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이 이름들의 특징은 알 듯 말 듯 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리라.

나 역시 그랬다. 가끔 몇 권의 책 속에 간혹 나오는 이름들...

 

오드리 헵번, 엘리자베스 테일러, 재클린 케네디, 그리고 마거릿 대처...도 마찬가지다.

위에 말한 이들보다는 조금 더 알 것 같은인물들... 그나마 내가 어린 시절 오드리 헵번의 팬이었다 해도 그녀에 대해 상세하게 말할 만한 것은 없었다. 이런 것을 얄팍한지식이라 해야 할까?

 

제목이 좀 긴 책이다. ‘자유롭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성공하라’? 이 책의 원제를 보니 ‘Extraordinary People, Extraordinary Achievement'. ’비범한 사람들, 비범한 성취쯤 되려나? 이래저래 솔직히 별로 마음엔 들지 않는 제목들이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인물들은 충분히 흥미롭다. 그리고 무척 쉽게 읽힌다.

대한민국 남자들이 언제 한번 제대로 2의 성같은 페미니즘 관련 책을 읽어보기나 했을까? 이렇게라도 옆줄에서 옛날 유명인사들의 가십이야기라도 접하듯 세상을 주름잡았던 여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다.

 

장 폴 사르트르와의 계약결혼으로 유명한 지적인 여성의 상징과도 같은 시몬 드 보부아르, 당대의 천재들을 모두 사귀었으며 그들을 성장시키는데 일조를 했던 루 살로메, 현대무용의 개척자였으며 춤추는 혁명가였던 이사도라 던컨, 로댕의 연인으로 유명하지만 실제론 로댕에 의해 삶을 유린당한 천재 조각가 까미유 클로델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흥미롭다.

반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오드리 헵번의 아름다운 삶이나, 스스로 나름 치열했지만 너무나 굴곡이 심했던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삶, 그리고 무엇보다 충격적이었던, 보이는 삶과 그 내적인 삶을 전혀 알지 못했던 재클린 케네디의 삶, 마거릿 대처의 거침없는 삶은 또 훨씬 새롭게 다가온다.

 

이 책을 보며 깨달은 사실 중의 하나는, 그러고 보면 난 세상에 탁월한 흔적을 남겼던 여성들에 대해 제대로 아는 바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들과 관련한 제대로 된 책 한 권 읽어보지 않았던 셈이다. 아마 많은 남성들이 그러하지 않을까.

그들의 삶에 모두 동의할 수는 없지만, 치열하게 살다간 그들의 삶을, 한번쯤 제대로 된 진지한 시선으로 읽어 볼 필요를 느끼게 했던 책, ‘자유롭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성공하라이다.

 

 

 

 

 

마음에 남다

 

- 나는 높은 학식과 경륜을 지닌 창녀가 될 수도 있고, 지옥 끝까지 타락한 엘리트가 될 수도 있다. 중요한 점은 내 이미지가 평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나는 작가이다. 한 명의 여성작가, 여성작가란 글을 잘 쓰는 주부가 아닌 글쓰기가 삶의 전부인 사람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 삶은 다른 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런 삶에는 그 자체의 전제조건, 질서, 목표가 있다. 이런 삶이 일반적인 규범을 벗어났다고 생각한다면 오해다. 설마 내가 고행하는 수도승처럼 아무 감정도 없이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는가? 단언컨대 동년배 가운데 나보다 더 많은 즐거움과 다양한 경험을 누린 사람은 없다. 지난날을 돌이켜봐도 내가 부러워할 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시몬느 드 보부아르, ‘나이의 힘중에서의 인용문, p.14~15)

g****u 2012.09.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