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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이야기2. 나는 다 믿어요.책을 보고 어떤 내용일까?하면서 읽고 있는데, 6,7살 두아이가 잠잘때 읽어달라고 합니다. 어쩌다보니 밤에 자장가처럼 아이들이 마주이야기를 들으면서 잠들기 시작했어요. (일주일쯤 한듯 싶어요.) 제목 그대로 아이들과 마주하면 아이들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주자는 내용입니다. 책 내용을 한장 한장 읽다보니 아이들의 입장에서 공감이 갑니다. 저도 동시에 두아이가 이야기하면 한명씩 이야기하자.하고 바쁘면.....일단, 엄마 이야기 먼저 하곤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아이에게 엄마.아빠 어른들의 생각을 알려주고 가르치려고만 했고, 아이들의 말을 주의깊게 들어주지 못한게 많이 아쉽더라구요. 아이의 스트레스, 아이와 마음이 통하기 위해서도 말을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 교육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아이들은 워킹맘 엄마때문에 아침에 온가족이 나오면 엄마가 퇴근하여 픽업하고, 집에와서 식사하고, 수업하고....놀고, 책보다 잠들기까지 일정이 너무나 많은가 싶으면서, 아이가 어른들에게 말할 시간도, 자리도 모두 빼앗기고 그저 정해진 부모와 아이들의 스케줄데로 움직여야하는 로봇처럼 느껴집니다. 아이는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씩씩하고 잘합니다. 집에서는 마냥 어린 아이처럼 보여도,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을 리드도 하고,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서 도와주고, 누군가가 잘못하면 그럼 안되는거죠.하면서 엄마에게 재잘재잘 참새처럼 이야기를 해주는 아이들. 아이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도 한번더 기다리면서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렵니다.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에 맞장구도 쳐주면 아이도 신이날꺼라고 생각을 합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미래의 꿈나무......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서 잘 들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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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이야기는 ‘대화’를 뜻하는 순우리말입니다. ********************************************************************************* 나는 님은 다 믿어요. 하나님, 예수님, 부처님. (그럼 선생님도 믿겠네!) 선생님은 님 아니잖아요. (선생님, 님 들어가잖아.) 그러네! 나는 님은 다 믿어요. 박문희(저자이자 30년을 넘게 어린이집에서 현직으로 계신 교사)의 맞장구 우리 oo가 믿으니까 선생님 노릇 잘하려고 마음 단단히 먹는다. ********************************************************************************** 아이들의 말은 다 '시'이고 '노래'라고 하는 저자의 말처럼 아이를 기르다보면 녹음기처럼 따라 말하거나 생각지 못한 엉뚱한 소리로 배꼽을 잡게 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그린 그림과 글 그대로를 실어 두었고 그 이야기에 대해 마주이야기를 해주는 선생님(그 역할이 집에서는 부모가 되겠지요.)간의 대화글입니다. 세세하고 별것 아닌 것에도 관심과 의미를 부여하는 아이들의 순수하고 기발한 발상에 교사가 일일이 눈높이를 맞춰가며 그 아이들의 소리와 말에 feedback을 주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보고 느끼기 보다는 부모와 교사들이 함께 하며 아이들의 정서에 힘을 싣고 사랑을 쏟는 방법이나 대화법을 일러주는 매우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나 교사들은 때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거나 개성을 존중하는 것이 맞는 줄을 알면서도 자신들의 생각에 아이들을 가둬버리거나 결론지어 버리는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부처님을 믿기 때문에, 기도 할 때 은혜로우신 부처님 참 감사합니다.~~라고 부르겠다는 아이들을 앞에 두면 기독교인 교사는 그 순간 존중보다는 '아니지!!안돼지!!'가 먼저 나오지 않을 까요? 아이들의 기발한 창의력에 날개를 달게 해주고 자신감과 용기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멋진 대화법을 우리 부모나 교사들이 반드시 고민하고 고안해 봐야할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신선한 이름의 마주이야기...현직 교사의 글과 아이들의 실제적인 글과 그림이 공감을 형성하며 책장을 넘기면서 웃게 되는 유쾌함과 귀여운 발상들...교사의 대화방식.... 매우 배울 점이 많은 책입니다. |
독서 취향을 아이에게 은연 중에 대물림할까 경계하고는 있지만, 시와 가깝지 못한 엄마만큼이나 아이 역시 동시를 많이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게임 angry bird의 자극적인 사운드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비의 속도감 넘치는 비주얼 뮤비에 아이들도 어른들도 너나할 것 없이 노출된 시대에, 해석을 위해 활자의 사이에서 천천히 놀며 음미할 시간도 없는 독서에 익숙해진 시대에 동시는 너무 먼 이야기일까요? 보리 출판사의 <마주이야기>에서 그 다른 답을 찾아봅니다. 마주 이야기는 '살아 있는 시'인 아이들 말을 아이들 손글씨와 그림을 살려 엮어낸 어린이 동시집입니다. 아람 마주이야기 어린이집의 원장이자 작가인 박문희가 엮고 이오덕 선생님이 감수하여 세 권 시리즈로 출간되었습니다.
이오덕 시인은 그의 <하느님 물건을 파는 참새>라는 유고 동화책을 읽고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순수하고 맑은 동시동화책이었습니다. 이오덕 선생은 일본어의 오염을 털어낸, 세속의 폭력에서 벗어나온 깨끗하고 바른 말을 쓰기 위해 평생 앞장 서왔고, 특히나 아이들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의 한 방법으로 마주이야기를 널리 알려왔다합니다. 마주 이야기란 '대화'의 순수 우리말이랍니다. 실제로 <마주이야기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인 <나는 다 믿어요>의 동시들을 보면 아이가 한 말은 까만색으로 어른이 한 말은 조금 옅은 회색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대화체의 동시를 읽다보면 집에서 학교에서 동네에서 아이와 나누는 생동감 있는 대화를 듣는 듯 합니다. ![]()
총 여덟 개의 마당, 즉 8개의 주제 하에 묶여진 마주이야기들은 1994년부터 1997년까지 아람유치원에 다녔던 다섯살에서 일곱 살 아이들이 쓰고 그렸답니다. 90년대에 쓰인 동시여서 그런지 '삼풍 백화점' 붕괴에서 아이들인 느낀 당혹감과 정의감 등이 드러나는 마주 이야기도 몇 편 눈에 뜨입니다. 일상에서의 소소한 자랑서리, 자라남에 대한 아이들 스스로의 뿌듯함, 깨달음, 놀이, 그리고 아이들과 어른의 세계에 대한 단상, 장래 희망, 마지막으로 종교의 여덟 마당에 실린 많은 마주 이야기 중에서 제 마음을 사로잡은 글 한편을 옮겨 적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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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이야기 두번째 -나는 다 믿어요.. 표지그림은 지금6살인 우리 딸이 그린그림과 아주 비슷합니다. 제목에서의 글이 내용에 있는데요..아주 재밌어요 하나님.부처님.예수님 님자가 들어가는 분은 다 믿는다죠? 그럼 선생님도 님자가 들어가니 당연 믿는건지...^^그렇겠죠..ㅋ 아이의 재미있는 생각과 생활들을 아이의 그림과 글씨체 그대로 옮겨준책. 읽으면 읽을수록 아이의 마음이 보이고 내아이의 모습이 투영되어 너무 살가운책이랍니다.
이책은 아람유치원에 다녔던 다섯살에서 일곱살 아이들이 쓰고 그린것이에요. 마주이야기란 뜻은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맞장구치는 대화랍니다. 아이의 마음이 글과 그림으로 표현되고 그 것으로 어른은 아이와 공감합니다.
'나는 믿어요'도 재미있었지만 '아빠랑 같이 잘래'라는 시도 아주 잼있고 웃음이 나요..
[아빠~ 오늘 아빠랑 같이 잘래. 안돼. 왜? 애은이는 이제 일곱살이잖아 일곱살이면 아돼? 일곱살은 애기가 아니라 어린이야.그러니까 안되는 거야. 그런데 왜 엄마는 서른일곱살인데 혼자 안자는 거야?]
마지막에서 정말 빵 터졌어요^^ 아이의 생각은 정말 상상이상이죠.. 가끔 내아이의 말에도 이런 재미가 숨어있는데 순간순간 그냥 지나쳤던거 같아요.. 많은 아이의 작품들이 정말 좋네요..
작가 박문희씨는 아이들 말은 살아있는 시라고 말해요.. 말을 시키지 않아도 묻지 않아도 하고 싶어 견딜수 없어 터져나온 아이들말은 어린이 시라죠// 저도 오늘은 아이의 말에 진실되게 들어주고 감동해줘야겠어요.. 이책을 보고나니 우리아이가 더더욱 이뻐보이고 사랑스럽네요.. 여섯살 우리딸은 그림을 먼저 살펴보더니 자기도 그린데요.. 그리고 떠듬떠듬 읽어보네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그들의 세상에서 이렇게 아름답게 살아가고 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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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세아이의 엄마에요. 요즘들어 아이들을 보면서 느끼는게... 우리 꼬멩이들이 어쩜 어른 스러운 말들을 많이 할까 그리고 텔레비전에 나오는 이상한말 '헐'이라는 말을 금방 따라 배우더라구요. 깜짝 놀라서 그런말 쓰지말라고 이야기 했지만 벌써 입에 베어 있어서 잘 안고쳐지네요.ㅠㅠ 아이들은 아이들 답게 크는게 좋은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박문희 선생님의 마주이야기를 들려주기로 했어요. 보리 출판사의 나는 다 믿어요를 읽어 봤답니다. ^^ 박문희 선생님은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시는분같아요. 아이들의 이야기를 요렇게 책으로 만든걸 보면요. 저도 좀 본받아야 겠어요. ^^ 제목이 나는 다 믿어요에요. 그림을 보면 어린 아이가 그린 그림 같은데 이책이 과연 재밌을까 하고는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과 읽어 보았어요. 첫번째 이야기네요. 그림이 우리 아이들 그림 그리는 수준이에요.ㅎㅎ 동시를 좋아하는 큰딸 여니는 신기해 합니다. 이글을 아이들이 쓰고 그렸다고 하니 자신감이 생기는것 같아요. '엄마 나도 이렇게 동시를 잘쓰려면 어떻게 해야해?' 하고 물어보네요. 그래서 전 그냥 책을 많이 읽고 연습을 하면 된다고 했는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걸어왔어요. 아빠랑 걸어왔어요. 영광교회부터요. 짧은 글인데요 그림을 보면 아빠와의 다정한 모습을 정말 잘 그린것 같아요. 몇살친구가 그렸을까 궁금하네요. 두번째 시는 병원 놀이랍니다. 이 시를 웃으면서 큭큭 거렸네요. 며칠전에 아이들 독감 주사를 맞으러 갔는데 셋째 꼬멩이는 안우는데 첫째 아이가 우는거에요. 주사 놓기도 전에 얼마나 크게 우는지 제가 부끄러웠답니다. 그땐 그랬는데 지금 이시를 보고 나니 웃기네요. 아이들은 다 비슷한거 같아요. 주사를 무서워하고... 여니는 의사 선생님이 장래희망인데 주사가 싫다고 합니다. ㅎㅎ
세번째 시는 나는 다 믿어요에요. 이 시를 쓴 친구는 대단한것 같아요. 어쩜 이런 시를 지을 수 있을까요? 하긴 아이들이니까 그럴 수 있을것 같아요. 본문중에 나는 님은 다 믿어요 라는 말에서 웃음이 나왔답니다. 마주이야기를 읽으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엄마도 행복해 지는것 같아요. 아이들의 재미난 생각 때문에 오늘도 학교가기 싫어하는 여니가 힘을 얻을것 같네요. 행복하게 키우고 싶은데 아이에게 항상 강요하는 엄마가 된것 같아 속상합니다. ^^ 그렇지만 마주 이야기 읽고 또 힘을 낼거에요. 좋은책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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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아이말을 그대로 옮겨 놓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들려주기에 부담이 없어요. 이야기를 주고 받는 식의 마주 이야기 화법이라 글자를 아는 아이들은 서로 아이와 어른을 번갈아서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림도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라 아이들이 보기에도 친구가 그린 듯한 느낌이라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이 책을 보면서 솔직히 제가 아이 맘을 이해해 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아이가 즐겁게 들어 주었어요.
솔직히 이 책 처음 읽을 때 아이가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아이가 더 재미있어 했어요.
엄마들이 보기에 아이들은 어린데도 여섯 살이면 다 큰 것처럼 이야기 하기도 해요. 이젠 아기가 아니라나 어쨌다나요. 야한 것도 모르는 5살난 아이가 글자를 어떻게 알겠느냐는 여섯 살 남자 아이말에 웃음이 나더라구요. 한솔이라는 아이가 풍선껌으로 풍선 부는 방법을 누구한테 배웠느냐는 아빠말에 혼자 생각해봤다고 하길레 깜짝 놀랐어요.
아빠 차를 사주겠다는 지민이. 글쎄 자기 저금통 털어서 사준다나요. 단 돈 몇 만원으로 차를 살 수 있을까요? 오백만 원은? 오백 원하고 만 원 이라는 한준이의 셈이 아이 눈높이에 맞춘 용돈 같아서 웃음.
희망이 뭐예요?
이 이야기를 읽어주는 순간 아이는 박장대소를 했어요. 이 이야기를 몇 번이나 더 읽어 달라고 했는지 몰라요.
세진이가 조종하는 비행기 엄마도 빨리 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수지가 큰 주사기로 주사 놓으려고 하면 난 비행기 타고 도망가면 될 테니까.
주사맞을 때 도망가기 위해서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다는 세진이의 이야기에 넘 재미있다는 지민이.
하나님, 예수님, 부처님. 종교와 관련되어 있지만 선생님은 종교와는 연관은 없지만 아이들에게 선생님도 그들과 맞먹는 님일지도 모르겠네요. 지민이는 가끔 성당에도 가고, 교회에도 가요. 하지만 어느 한 가지 정해 놓고 가진 않아요. 아이가 종교를 보는 여러가지 열린 마음을 갖기를 바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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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이야기 아이들의 스케치북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림일기를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일상의 뜬근없는 이야기, 엉뚱한 이야기를 좀더 소중히 바라볼줄 아는 한 유치원 원장님의 멋진 작품집 같은 책입니다. 읽다가 어떤땐 ‘뭐야 이거” ‘이게 뭐지’를 연발하지만 아이는 좀더 진지합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나오는 엉뚱한 이야기를 자기만 하는게 아닌 자기랑 같은 나이의 누군가도 하고 있다는 것에 조금 뿌듯해 합니다. 그리고 어설픈 그림들도 조금 만족하듯 쳐다 봅니다. 난 좀더 잘그릴수 있는데, 몇살이 그린거야 하면서 아주 자신있게 스케치북을 가져와 그려보기도 하네요. 아이들이 함께 읽으며 또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으로 읽는 것같습니다. 우리가 이해 못하는 아이의 눈높이에서 소중한 글 담백하게 담아내 주신 선생님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철저하게 이야기를 쓰다보니 군데군데 우리아이가 이런생각을 하는 구나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우리아이가 표현하지 못한 자기맘을 표현한듯 기분 좋게 읽어 내려 가네요. 엉뚱한 말도, 이상한 말도 소중하게 받아 주는 부모가 되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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