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록 홈즈에게 나이차가 많이 나는 어린 여동생이 있다면...?' 이라는 가정 하에서 진행되는, 총 6편으로 이루어진 '에놀라 홈즈'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에요. 에놀라와 셜록과 마이크로프트 남매의 어머니의 실종으로부터 시작되는 이 시리즈는, 당시의 시대상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자유로운 사고와 굳건한 의지를 가진 10대 중후반의 소녀 에놀라가, 자신을 억압하고 틀에 맞춰버리려는 오빠들에게서 벗어나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주로 보여주고 있어요. 그 셜록 홈즈의 여동생답게, 에놀라 역시 추리의 세계에 몸담고 있죠. 이 작품 역시 에놀라의 모험담 중 하나인데, 시리즈의 이전 편에서 주요인물로 등장했던 또래의 소녀가 위기 상황에 처한 걸 발견하고, 에놀라가 그 소녀를 구해낸다는 이야기예요. 그 과정에서, 이제는 당연하다는 듯이, 두 오빠들과 부딪히기도 하구요. 굳이 따지자면, 딱히 재미가 없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셜록 홈즈의 어린 여동생'이라는 문구를 보고 제가 기대했던 게 사이좋은 남매의 모습이었기 때문인까요, 비단 이 작품만이 아니라, 이 시리즈 전체가 그리 편하게만 느껴지지는 않아요. 어머니의 실종과 관련된 이 작품의 큰 줄기가 억지스럽게 보이기도 하고, 아직 청소년인 에놀라의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인지, 좀 유치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 이래저래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 꽤 있더라구요. |
| 그 시대의 이상적인 여성상에 맞추려는 오빠를 피해 당당하고 멋지게 자신의 인생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멋있어요. 다루어진 주제를 무겁지 않게 풀어나가서 보기 힘들고 어렵지도 않고 쭉 보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오빠들과의 갈등은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돼요. |
|
이 책을 알게된건 넷플에서 에놀라 홈즈 보고 난 이후였어요. 뭐랄까 사건들을 하나같이 밝게 이끌어 나가서 참 좋았습니다. 가볍게 읽었어요.
이번 권 주제를 생각해보면 무겁다고도 생각 할 수 있는데 묘사를 담백하게 해서 그런가 괜찮았어요. 읽으면서 아 이게 한국 작품 이었다고 지금쯤 눈물을 질질 짜내고 있겠지? 생각이 들더라고요ㅋㅋㅋ 싫은건 아니지만 감정소모 너무 심해서 제 취향은 아니거든요...
청소년 권장 도서라고 본거같은데 정말 딱 그렇습니다! |
|
엄마는 왜 에놀라만 두고 떠난 것일까요. 에놀라를 믿는 것은 알고 여러 장치들을 해둔것은 알지만 이제는 에놀라가 셜록을 밀쳐내지만 말고 셜록과 마이크로프트가 에놀라를 인정하고 협력하는 이야기를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에놀라도 아주 출중한 능력이 있거든요. 현재 관점으로 보면 그렇지만 빅토리아 시대에는 아직 힘들겠지요. 여자를 옥죄는 시대를 살지 않아 다행입니다. |
|
다시 올해의 목표 다지기로 돌아왔다. 에놀라 홈즈 네번째 시리즈. 언제나 그렇듯 이번에도 에놀라이기에, 어린 여성이기에 할 수 있는 사고와 추리를 보여줬다. 두 번째 시리즈에서 에놀라가 깊은 동지애를 느꼈던 레이디 세실리가 다시 등장해 반가움을 멈출 수 없었다. 그간 레이디 세실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던 건지, 레이디 세실리의 등장만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제 이 시리즈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못내 안타깝다. 앞으로 남은 두 달이 지나면, 나는 이제 누구의 모험을 기다리나. |
|
유명한 셜록홈즈 동생 에놀라 홈즈가 풀어가는 추리소설인데 1800년대의 시대적 배경과 여성으로서의 사회생활이 얼마나 힘든지 보여주는 대목이 나와 더 흥미로웠어요... 분홍색 부채에 감춰진 수수께끼를 추리해가면서 보여주는 귀족들의 호화스런 살롱문화가 런던 빈민가 사람들의 가난에 대비되어 씁쓸함이 느껴졌어요... 셜록홈즈를 읽을때의 명쾌하고 짜릿한 추리의 묘미는 없지만 그 시대에 여성들이 받았던 차별대우와 결혼풍속을 들여다 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에놀라 홈즈의 자신의 삶을 일구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멋지고 당당하니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