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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중국은 왕조국가 청나라가 근대 국민국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으로, 청나라라는 세계제국이 남긴 유산 속에서 새롭게 탄생한 역사의 산물이라고 보면서 만주 땅의 작은여진이라는 집단에서 시작한 청나라가 만주족이되고 ‘세계제국’이 되어 간 과정은 ‘키메라’ 생명체가 잉태되어 태어나고 자라나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유전적 형질을 지닌 세포 조직이 하나의 생명체 안에 공존하는 키메라처럼, 청나라 역시 만주, 몽골, 한인의 유전자가 혼재하는 조직이었다고 이책은 설명을잘하고있다 이 책에서는 이처럼 청나라를 키메라의 제국으로 규정하고, 청 제국이 팔기 구조로 대표되는 지배 구조를 활용해 어떻게 이 키메라 생명체를 지배해 왔는지 보여주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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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는 만주족 출신의 집단들이 세운 이민족 국가다. 야인들을 통합하고 중원을 넘어 나라를 세웠으니 이 얼마나 대단한가? 척박한 요동과 만주 지방에서 일어난 것만으로 대단한데 통합까지 이뤘으니 말이다. 만주족은 본래 우리의 밥이었으니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성장해 종국에는 우릴 집어 삼켰다. 형제국에서 신하국으로 변모하면서 우리는 또 왜 굴복할 수밖에 없었는지 세세히 보게 된다. 그리고 천연두가 좀 더 오래되었다면 우리가 쉽게 복속하지 않았을 텐데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