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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출판사 이름만 보고도 책에 신뢰를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한림이예요. '먹지마! 곤충젤리' 제목을 보고 참 재미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림출판사 때문에 선택을 하게 되었네요. '사람이 곤충 먹이를 먹는다.' 상상도 못할 일인데, 저희도 비슷한 장수풍뎅이를 키워봐서 더 재미있었어요. 곤충젤리, 정말 우리들이 먹는 젤리랑 비슷하게 생겼거든요. 지금은 없지만 그 먹이를 열심히 먹던 장수풍뎅이가 생각나네요. 이 책의 주인공은 곤충젤리를 먹는 톱사슴벌레와 정구라는 아이입니다.
정구는 뚱뚱한 몸 때문에 체육시간이 제일 싫습니다. 울딸은 말랐는데 달리기가 제일 싫다네요. 자꾸 뚱뚱한 몸의 자신을 놀리는 키가 크고, 운동 잘하는 영훈이 때문에 괴롭습니다. 정구는 사촌동생 승수네 집에 갔다가 승수가 키우는 톱사슴벌레를 받아와 기르게 됩니다. 톱사슴벌레를 위해 새집과 먹이통, 곤충젤리를 사고, 동생이라고 부른답니다. 매일 배고픈 정구는 이것저것 마구 먹다가 결국 엄마에 의해 정해진 식단으로 식사를 하게 되요. 결국 정구는 너무 배고픈 나머지 톱사슴벌레 먹이인 곤충젤리를 먹게 되는데요. 갑자기 정구가 톱사슴벌레가 되었습니다. 이제 어떡하죠?
뚱뚱한 몸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받는 정구는 자신의 모습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곤충젤리를 먹고 톱사슴벌레로 변한 다음 오히려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죠. 그리고 자신을 놀려대던 영훈이보다 아무 말도 못하는 자기 자신이 더 비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기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 또 다른 사람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는 것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정구도 톱사슴벌레로 변했던 잠시로 인해 이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또 자신을 위해서 당당하게 말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할 것 같아요. 이런 친구들에게 격려의 응원과 따뜻한 말한마디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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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를 키웠던 터라 집에 곤충젤리가 많답니다. 왠지 제목에서 먹지말라고 하니 한번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ㅋㅋ
한림출판사 - 먹지 마! 곤충젤리
1 ~ 111쪽까지 분량이에요. 한림 저학년문고라 두껍지 않고 얇아서 읽기 편하네요.
표지에서도 보이듯이 [먹지 마! 곤충젤리] 책은 그림책이 아니에요. 그림이 주가 아니에요. 그림은 두세페이지 정도에 한 부분 나올까 그런 정도랍니다. 그리고 그림도 보다싶이 이쁜 그림들이 아니에요. 근데 왠지 읽으면서 현실적이란 느낌이 들었어요. 우리 주위에 뚱뚱한 애들 있잖아요. 그 아이들의 모습과 참 닮아보이더라구요.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떨까요~? 곤충젤리를 먹고 사슴벌레가 된다면... 생각만해도 전 끔찍할꺼 같은데 또 아이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을꺼 같구요. 그런 면에서 참 재밌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이 책을 먼저 다 읽고 둥이들에게 "이 책 진짜 재밌어~ 읽어줄까?"였답니다. ㅋ
책 표지만 보고 계속 "곤충젤리는 원래 먹는거 아니야"라고 이야기하면서 지나치더라구요.
둥이들~ 역시나 제가 읽어줬더니 "우리도 한번 먹어볼까~?"하네요. ㅋㅋ
[먹지 마! 곤충 젤리] 책 주인공의 정구처럼 뚱뚱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에게 정구와 같은 허기진 마음이 다 있을꺼 같아요.
이 책을 통해 허기진 마음을 어떻게 달래는지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봤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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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마! 곤충젤리
강벼리 글 / 한상언 그림 - 한림출판사 -
톱사슴벌레, 장수풍뎅이를 키워 본 아이들이라면 좋아할 책~~ 1학년인 우리 아들은 책이 오자마자 방에 들어가 읽고 그 다음날도 재미있다며 또 읽었습니다. 뭐가 그리도 재미있는지 아이의 시선에서 책 바라보기를 시도했습니다. 아이의 기발한 상상력이 동반되고 동생인 톱사슴벌레를 놓아 주며 부끄럽지 않은 아이의 당당함을 끝맺음으로 하였기에 우리 아이가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장난꾸러기 영훈이 때문에 정구는 화가 나지만 아무 말도 못합니다. 뚱뚱하다고 자꾸 놀리는 영훈이 때문에 정구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밀려오는 허기를 참을 수가 없는 정구~~ 자라나는 아이이기에 뚱뚱해도 나중엔 키로 갈텐데 하며 걱정안하지만 책 속에 정구는 고도미만까지 갈 정도로 뚱뚱하네요. 엄마의 웰빙식단 앞에 한없이 무너지는 정구의 모습이 배고픔에 허기져 하는 우리 아들의 모습과 일치하네요. 그런 정구에게 친척 승수가 준 톱사슴벌레는 동생으로 여길 만큼 소중했습니다. 꿈속에 나타난 영훈이와 정구의 싸움은 엄마가 보기에 너무 안쓰럽습니다. 내 아이도 이런 꿈을 꾸고 있을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했답니다. 배고픈 정구가 허기에 지쳐 곤충젤리를 먹으면서 벌어지는 환상적인 모험을 통해 정구는 곤충의 소중함과 바퀴벌레와 맞서 싸우면서 영훈이에 대한 당당함을 배웠습니다. 저학년 아이들의 시각에서 본 이 책~~ 소외된 아이~ 뚱뚱하다고 놀림 받는 아이들이 정구를 통해 감정이입을 해서 읽는 다면 아이 스스로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정구처럼 멋지게 해결 할 것 같습니다. 또, 톱사슴벌레의 마음을 헤아리고 큰 나무 앞에 풀어주는 정구의 따뜻한 마음도 배울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가 톱사슴벌레의 자유를 생각하는 따뜻한 아이로 소망해 봅니다. 엄마 입장에서 마지막 한마디~~ 정구야! 너의 당당한 지금 모습과 마음처럼 굳건하게 다이어트를 성공해서 그 모든 것이 키로 가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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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충젤리를 먹었더니 곤충이 된 아이, 왜 무엇 때문에 곤충젤리를 먹게 되었는지 그리고 곤충으로 변하고 난뒤 변화가 궁금하게 하는 책이에요.
뚱뚱한 정구, 영훈이는 그런 정구를 괴롭히는게 재밌는지 자꾸 듣기 싫은 소리를 합니다. 체육 시간에 뛴 것도 힘들고, 친구한테 놀림받는 것도 싫은 정구지만 그냥 꾹 참기만 해요. 그러면 또다시 밀려오는 허기, 정구의 살은 이런 스트레스로 인해 점점 늘어만 나네요. ![]() 사촌 동생 승수가 준 톱사슴벌레 한마리를 키우게 되는데요, 먹이는 곤충젤리라고 하네요. 자신의 마음을 톱사슴벌레에게 털어놓으며 동생으로 삼으며 싸움을 잘했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자기를 괴롭히는 영훈이를 혼내주고 싶다는 정구에게 부족한것은 '용기'였어요. 뚱뚱하다는 이유로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소외된것 같고, 그럴수록 더 먹는것에 집착을 하다 마침내 곤충젤리까지 먹게됩니다. 그리고 톱사슴벌레로 변신... ![]() 톱사슴벌레로 변한 정구는 괴롭히는 친구도 스트레스 주는 가족도 없어서 편하다고 해요. 정구의 이 말이 넘 가슴 아픕니다. 친구나 가족은 언제나 힘이 되는 존재여야 하는데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걸로 받아들이다니. 힘도 세고 싸움도 잘하고 싶지만 심리적으로 위축된 정구에게 동생 톱사슴벌레는 "형도 눈 딱 감고 한번 붙어 봐!" 하며 격려를 해주네요. 진심어린 응원에 힘입어 의롭지 못한 상황이 닥치면 피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용기로 맞서게 됩니다. "나도 두렵고 무서워서 피하고 싶기도 해. 그런데 내 맘속에서 뭔가 불끈 솟아올라. 저렇게 비겁한 놈들을 두고 볼 수만 없다고.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 다시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온 정구는 이젠 예전의 정구가 아닙니다. 뚱뚱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못났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뚱뚱하든 뚱뚱하지 않든, 사람이든 톱사슴벌레든 나는 나! 나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스스로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겠다는 자신감이 정구를 새로 태어나게 했습니다. 외모보다는 나 자신을 인정하고 용기있게 맞서면 두려울게 없음을 배울 수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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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마! 곤충젤리 강벼리 글 / 한상언 그림 한림출판사
외모때문에 자신감을 잃고 친구와의 관계에 있어서나 매사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은 아이들의 속마음을 이해한 책이네요. 요즘에는 예전에 비해 먹을 것도 풍부하고 교통수단도 좋아 운동도 많이 안하기 때문에 소아비만인 친구들이 많다고 하는데..비만이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그로인해 폭식하고.. 악순환이 계속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이책의 주인공 정구는 살때문에 자신이 없는데다가 친구로 부터 자꾸 놀림과 괴롭힘을 당하는데.. 엄마는 정구의 마음을 이해해주기는 커녕 살을 빼야한다며 집안의 간식거리를 전부 없애버리네요. 배고픈 정구는 결국 키우는 톱사슴벌레의 먹이까지 손을 대고야 마는데.. 그로인해 정구는 톱사슴벌레가 되어 신나는 모험을 하게 되지요. 정구는 자유의 소중함, 친구의 괴롭힘을 어떻게 대처할 것지,, 좀더 자신을 사랑하는 법과 당당해지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되지요. 그렇게 스스로가 만든 껍데기를 벗고 한층 성숙해지는 정구를 만날 수 있어요.
요즘 아이들 신체적인 성장도 빠르고 정신적인 사춘기도 빨리 오는 것 같더라구요. 외모지상주의인 현실에서 살다보니 외모가 전부인냥 외모로 친구들을 따돌림 하기도 하고, 자신도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참 안타까워요. 사실 저도 학창시절때 뚱뚱하지는 않았지만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어서 고개를 푹 숙이고 다녔던 경험이 있는데.. 자신감도 열등감도 자신이 만드는 것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열등감때문에 분노를 가슴으로 삭이며 음식에 집착하던 정구가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영훈이한테서 도망치거나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설수 있게 되는 모습을 통해 이제껏 컴플렉스때문에 혹시라도 움츠려들었던 우리 친구들이 있다면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아이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내용이라 아이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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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마 곤충젤리] -한림출판사-
세 아이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만들다가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는 경벼리 작가. 세상에서 가장 재미난 동화를 써서 아이들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만들고 싶다는 포부가 무척 마음에 든다.
우리 딸아이는 초등학생 1학년이다. 다른반도 그럴테지만, 우리아이 반에도 뚱뚱한 아이도 있고, 키가 또래 아이들보다 훨씬 커 아이들 사이에서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 그런 아이들도 있는것 같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정구는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을 아주 좋아하고 많이 먹는 뚱뚱한 아이이다. 정구는 먹어도 먹어도 자꾸만 배고프다.
이야기속으로 빠져들다 보니 정구의 허기진 마음을 채우는 것이 바로 음식인듯 하다. 우리들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많이 먹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정구의 가족중에 정구만 유독 뚱뚱하다. 몸집도 큰편인데 그에 반해 힘도 없고 그런 정구를 매일 괴롭히고 놀리는 키크고 싸움 잘하는 영훈이에게는 한번도 대적해 보지도 못한 정구는 그런 아이다.
뚱꿍한 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음식을 먹을때 더하다. 고도비만이라고 음식 먹을때마다 식구들은 정구에게 눈치를 준다. 체육시간도 힘들고, 엄마와 누나들과 잔소리로 정구를 힘들게 한다. 뚱뚱하다는 외모 하나 때문에 정구를 자꾸 못살게 구는 영훈이는 정구가 물리치고픈 가장 큰 적인듯 싶다.
정구가 좋아하는 이모의아들 승수에게서 톱사슴벌레를 선물받게 된 정구는 톱사슴벌레를 동생처럼 여기며 싸움을 잘하는 톱사슴벌레를 부러워 하고, 자신의 한탄을 얘기하는 상대로 여긴다.
어느날, 학교 근처에서 군것질 하는 것을 엄마에게 들킨 정구는 엄마가 짜놓은 다이어트 식단으로 허기가 진 배를 채우기 위해 톱사슴 벌레의 먹이 곤충젤리를 먹어 버린다.
그리곤 톱사슴벌레로 모습이 변하여 동생 톱사슴벌레와 함께 날아보기도 하고, 용기있게 바퀴벌레를 무찌르기도 하고, 갑갑한 사육통 안에 갇혀 있던 동생 톱 사슴벌레의 마음도 헤아리며 진정 가족을 그리워 하게 된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많은 것을 깨닫게 된 정구는 곤충젤리를 먹고 똥이 나오면서 다시 사람으로 변하여 그동안 만족하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게 되고, 자기를 괴롭혔던 영훈에게 용기있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맞설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된 것 같아 기뻤다.
그리고 맞설수 있는 용기를 깨닫게 해준 동생 톱 사슴벌레를 자연으로 날려보내 주었다.
외모지상주의가 팽배한 이시대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창작 동화이다. 아이들이 외모로 다른 친구를 괴롭히거나 놀리면 안된다는 교훈도 주고, 불의에 맞설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기발하고도 재미있는 창작 동화인 듯 싶다.
이동화의 맨 마지막은 정구가 영훈이를 공원에서 만나면서 끝을 남긴채 결말을 맺는다. 정구는 영훈이에게 어떻게 했을까? 예전처럼 그냥 모른채 하고 꾹 참았을까? 정말 궁금한 대목이지만, 그 다음 상황은 아이들의 몫인듯 싶다.
딸아이는 정구가 영훈이를 혼내줬을 것이라고 말한다. 영훈이에게 다시는 날 괴롭히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을 것 같다고 아이에게 내 생각도 덧붙여 말해본다.
정구는 뚱뚱해서 잘 날지 못했던 톱사슴벌레가 되었던 그 때를 떠올리며, 이제 열심히 운동도 하고 식사량도 조절할 것이다. 고도 비만인 정구는 더이상 스트레스로 인해 먹는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진 않을 것 같다.
딸아이는 보는 사람마다 너무 말랐다며 많이 먹으란 소리에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또래 아이들보다 그래도 키가 큰 편이어서 그닥 걱정은 들지 않는다. 그런 딸에게 긍정의 힘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말랐다는 표현보다 늘씬한거라고 말해주었고, 다른 사람들도 늘씬한 너를 부러워 할것이라고 해주었더니 마음의 변화가 있는 듯 더이상 스트레스는 받지 않는것 같다.
이책을 통해 외모보다 내면을 더 소중히 여기는 아이로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 또한 가져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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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외모지상주의이다 보니 남녀노소 모두 외모에 관심을 두는 것 같아요. 울아이 역시 예외는 아니랍니다. 이 책의 주인공 정구~ 역시 그렇다지요.
뚱보라 놀림받는 정구는 무엇을 하던지 힘이 들고 금방 허기가 지네요.. 이 허기는 단순히 배고픔일까요? 책을 읽는 내내 배고픔 보다는 무엇인가 정구에게 필요한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안 모두가 정구의 다이어트를 원하는 통에 먹을 것이 없는 정구가 손대게 되는 것은 바로 곤충젤리... 이 젤리를 먹고 사슴벌레가 된 정구는 톱사슴벌레와 교감을 나누고 이야기 하면서 자신의 되찾아 갑니다. 뚱뚱하면 어때? 나는 나다,, 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서 자신감 넘치는 정구가 되는 모습이 참 좋네요..
곤충젤리를 먹고 사슴벌레가 되는 설정이 적절한 것 같아요. 사육통에 갖혀 있는 톱사슴벌레의 마음을 알아가는 진정한 친구의 모습도 볼 수 있고 먹을 것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마음도 잘 드러나 있고 친구에게 놀림받는 정구의 모습이 결코 낯설게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항상 놀리는 친구에게 당하기만 하던 정구가 사슴벌레가 되어 바퀴벌레를 물리치면서 자신감을 찾고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게 되는 바람직한 모습을 아이들이 만나게 되니 좋은 것 같아요. 운동을 시작하는 정구앞에 영훈이가 나타나지만 피하지 않고 심호흡을 하는 정구의 달라진 모습은 앞으로 정구 또한 멋진 아이로 성장해 갈 것이라는 암시를 주는 것 같아요.
정구가 허기졌던 것은 배가 아니라 마음... 그 허기진 마음을 가득 채울 수 있는 건 진정한 친구와 자신감, 자신의 정체성이었던 것 같네요. 우리 아이들도 외모보다는 자기자신을 그대도 인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아요. 뚱뚱하지만 자신을 바로 보게 되는 정구를 만나보세요.... 자신의 숨겨진 정체성을 찾을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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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작이다. "야, 뚱보! 네 배 속엔 뭐가 들었냐? 수박이라도 들었냐?" 반에서 장난이 가장 심한 영훈이다. 쉬는 시간에 또 다가와서 장난을 슬슬 걸었다. 금세 손가락으로 정구 배를 톡톡 두드릴 기세다. 정구 얼굴이 수박 속처럼 빨개졌다. 괜히 말대꾸라도 했다가 피곤하게 더 물고 늘어질게 뻔했다. 정구는 화가 났지만 아무 말도 못했다. (9쪽)
먹는걸 좋아하는 정구. 그런 정구를 매번 놀리는 장난이 심한 영훈이. 학교에서만 놀림을 받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 역시 정구의 왕성한 식욕에 한마디씩 보탠다. 그러니 마음 편할 틈이 없는 정구. 그러던 어느날 정구는 사촌 동생 숭수가 기르던 싸움을 잘하는 톱사습벌레를 얻어온다.
톱사슴벌레를 얻어온 정구에게 엄마는 또 구박을 한다. 벌레는 무슨 벌레 키울 시간 있으면 차라리 운동이라 하라고 말한다. 정구가 예전부터 곤충을 얼마나 키우고 싶어했는지는 아랑곳하지 않던 엄마는 승수가 정구 자신을 생각해서 줬다는 말에 금방 기분이 좋아진다. 이유는 승수가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정구는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처럼 뚱뚱하지 않기 때문이라고...엄마는 그럼 다른 사람 도움 없이 스스로 잘 키우라고 약속을 받는다.
집으로 돌아온 정구는 톱사슴벌레가 먹을 곤충젤리도 사다주고 톱밥, 사육통등을 사다주며 동생이라고 말하며 지극정성으로 돌봐준다. 학교에서는 여전히 못된 영훈이가 뚱보라고 괴롭히고 누나들 역시 뚱보라고 괴롭힌다. 영훈이의 괴롭힘에 속상한 정수가 학교 앞에서 닭꼬치를 사먹다가 우연히 학교 앞을 지나던 엄마에게 딱 걸리고 만다. 엄마는 화가나 정구의 용돈을 모두 압수하며 더 이상 이대로는 안되겠다며 야채위주의 식당까지 짠다.
그리고 정구가 먹을까봐 라면도 과자부스러기 하나도 남겨놓지 않자 배가 고팠던 정구는 급기야 곤충젤리 봉지를 보고는 먹고만다. 곤충젤린데 사람이 먹어도 될까 싶어 먹을까 말까 고민을 하던 정구는 에라 모르겠다~배고프니 일단 먹고 보자는 생각으로 곤충 젤리는 먹었다. 그런데 의외로 맛이 있어서 여러 개는 먹어버리고 말았다.
그러고 난뒤 정수에게 일어난 일은? 아뿔사! 머리는 사슴뿔처럼 생긴 집게턱과 입수염이 생겨나고 가슴에는 앞다리와 가운뎃다리, 뒷다리가 두 개씩 툭 튀어나왔다. 그리고 배도 엄청 뚱뚱하고 날개 아래 딱딱한 등껍질이 붙어 있는 톱사슴벌레로 변해버렸다. 그런 정구를 처음 발견한 작은누나는 톱사슴벌레가 왜 식탁 위에 있냐며 사육통 안에 넣어준다. 분명 한마리였는데 왜 두 마리가 생겼지? 라는 의문을 품으면서도 결코 정구라는 생각은 하지 못한다.
그러면서도 배가 통통한 톱사슴벌레를 보며 배가 뚱뚱한 것이 정구를 닮았다며 즐거워한다. 정구는 자신을 알아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더 배를 내밀지만 누나는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 사육통 안에 들어간 정구는? 놀랍게도 그 안에 있던 톱사슴벌레와 말을 나누게 된다. 정구가 동생이라고 불렀던 걸 다 들었다는 듯이 톱사슴벌레는 정구를 형이라 부르며 반가워한다. 과연 정구는 다시 톱사슴벌레가 아닌 사람으로 돌아올수 있을까? 뚱뚱하다고 놀림받는 정구가 어떻게 그 놀림으로부터 당당하게 이겨나갈수 있는지에 대해 작가는 작가만의 방법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톱사슴벌레가 되어본 정구는 자유가 억압된 사육통안의 삶을 깨닫게 되면서 톱사슴벌레에게 자유를 선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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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마! 곤충젤리 강벼리 글 한상언 그림 한림출판사
말랑말랑하고 알록달록한 곤충젤리를 볼때마다 간혹 아들이 "엄마 이거 사람이 먹어도 될까??'란 물음을 던진적이 있어요 지금 사슴벌레 한쌍을 키우고 있어 볼때마다 향기도 좋고 ㅋ 내심 먹어보고 싶어지는 충동을 저두 가끔느끼는데 ㅋㅋ 여기 진짜루 곤충젤리를 먹은 친구를 만났어요 ㅎㅎ
늘 먹는것에 집착하고 먹는게 좋은 아이 똥보란 별명으로 늘 놀림을 받아도 또 먹고 먹고 뚱보 정구의 이야기를 만나봤어요
그림풍이 넘 낯익은 한상언 작가님의 그림과 강벼리 작가의 재미있는 상상글이 더해져 아이들에게 자신의 외모보다는 스스로를 사랑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먹지마! 곤충젤리^^
학교에서 늘 놀림감이 되는 정구는 남들보다 배도 많이 나오고 운동을 싫어하는 먹기좋아하는 친구예요 뚱뚱해서 놀림을 받지만 막상 두렵고 용기가 없어 늘 당하기만 하는 특히나 영훈이에게 늘 집중공략을 당해 속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거기다 집에서도 먹는것앞에서 늘 잔소리에 식단까지 짜주는 엄마에 서럽기까지 한 정구 그러던 어느날 사촌동생으로 부터 톱사슴벌레 한마리를 입양하게 되죠 그렇게 만난 톱사슴벌레를 동생처럼 돌보고 이야기하는 정구가 너무나 허기진 나머지 그만 그만 ㅋㅋ 곤충젤리를 먹게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요
으악~~~이 다음은.....점점 작아지는 정구의 몸 뿔이 나고 날개가 생기고... 거기다 자신이 기르던 톱사슴벌레의 이야기가 들리고 .... 상상만으로도 흥미롭죠 ㅎㅎ 자신의 외모 뚱뚱하다란 컴플렉스로 속이 상했던 정구와 톱사슴벌레의 만남 둘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 자신의 입장을 들어주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무시무시한 바퀴벌레를 무찌르며 알아가게 되죠 뚱뚱하고 둔한 자신이지만 마냥 싫은 자기가 아니란걸 거기다 당당해질 수 있는 용기까지 ....
아이들에게 한번쯤은 길러보고 싶은 곤충이란 이야기로 접근하며 직접 곤충이 되보는 상상 그안에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알아가는 과정을 재미와 모험과 깨달음을 담아낸 책이랍니다 외모보다는 자신의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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