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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지옥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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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지옥에 가다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시작부터 나를 확 잡아 끌어서 한 번에 다 읽고 싶은 책이었다. 중간 중간 일이 있어서 시간을 두게 될 때 다음 내용은 어떻게 전개가 될까 너무도 궁금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하여 휘문이란 법명을 받고 혜장스님을 스승님으로 모시게 된다. 혜장 스님의 스승님인 홍안 스님의 입적을 둘러싼 진실을 밝혀내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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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지옥에 가다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시작부터 나를 확 잡아 끌어서 한 번에 다 읽고 싶은 책이었다.

중간 중간 일이 있어서 시간을 두게 될 때 다음 내용은 어떻게 전개가 될까 너무도 궁금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하여 휘문이란 법명을 받고 혜장스님을 스승님으로 모시게 된다.

혜장 스님의 스승님인 홍안 스님의 입적을 둘러싼 진실을 밝혀내는 소설이다.

소설이란 느낌보다 마치 실제 있었던 일처럼 실감이 나기도 했고

맛깔나는 이야기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스님의 입적과 스님의 사리가 사라진 사건을 둘러싼 진실들이 밝혀지기까지

아직도 놓치 못한 마음의 욕심까지

생각해보면서 씁쓸하기도 하고 많은 생각거리를 주는 책이다.

군데 군데 아니 많은 부분 불교의 가르침이 녹아있어서 저자가 신심 깊은 불교 신자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불교신자는 아니라는 저자후기를 보고 놀랬다.

불교신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런 깊이있는 내용을 다룰 수 있다는 말인가.

중간 중간 마음에 새겨둘 만한 말씀이 많이 나와서 노트에 메모를 하면서 읽었고

깊은 감동에 몇 번이고 되새겨본 말이 많았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무엇을 하며 살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지 돌이켜 보았다.

잡념없이 몰입하고 싶을 때 그리고 단숨에 읽혀지는 책을 찾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s*******5 2012.10.10.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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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스님, 지옥에 가다
"[서평]스님, 지옥에 가다" 내용보기
전작 '악마의 동전'역시 아주 독특한 소재로 한국사의 과거를 돌아보게 했던 이서규작가의 신작 '스님, 지옥에가다'역시 가슴아픈 한국사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이념의 희생자였던 주인공 '휘문스님'은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간신히 탈출하여 부산 범어사로 몸을 피하게 된다. 양구 황태사의 주지승인 '홍안스님'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휘문'과 '혜장 '스님은 사건의 소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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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악마의 동전'역시 아주 독특한 소재로 한국사의 과거를 돌아보게 했던 이서규작가의 신작

'스님, 지옥에가다'역시 가슴아픈 한국사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이념의 희생자였던 주인공 '휘문스님'은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간신히 탈출하여 부산 범어사로

몸을 피하게 된다. 양구 황태사의 주지승인 '홍안스님'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휘문'과 '혜장 '스님은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고 같은 민족끼리 총을 겨누게 된 한국전쟁의 어두운 그림자가

사건의 빌미였음을 알게된다.

현세의 업을 소멸하기 위해 수행하는 수도자들의 고단한 삶과 욕망과 더러움이 드끓는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야차들을 보노라면 지옥이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깊은 산속의 산사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의 범인을 쫓으며 과거 살육의 현장에서 비겁하게 살아남은

'휘문'의 트라우마와 역시 전쟁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사람들의 과거가 교차되면서 과연 인간의

선과 악의 경계가 어디인지 생각하게 된다.

 

 

 

'먼곳에 있는 부처를 찾지 말고 내 곁에 있는 부처를 보라'는 '혜장스님'의 말은

지옥과도 같은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작가가 전하고 싶은 말일 것이다.

7개국어에 능통하다는 작가가 이렇듯 우리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것인지 궁금해진다.

대학시절 짝사랑하던 여인에게 걷어 차인 뒤 울적한 마음으로 나섰던 산사여행에서

만난 스님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이 소설의 탄생은 한국 불교의 역사와

성찰이 없이는 쓰기 어려운 작품이다.

그런 점에서 이서규작가의 뛰어난 역량이 느껴진다. 하지만 간단히 기술된 그의 프로필만으로는

그의 지나온 시간들을 짐작하는데 아쉬움이 있다.

미스터리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그리고 지나온 우리 아픈 역사를 교묘하게

조합한 이번 작품은 전작에 비해 완성도가 뛰어나다.

지금 내가 있는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악행들을 보면 우리는 어느 지옥에 떨어질 것인가

생각해본다. 아니 어쩌면 우리는 이미 지옥에 살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달의 사락 h********5 2012.10.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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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지옥에 가다
"스님, 지옥에 가다" 내용보기
내 마음속에 존재하는 열정으로 인해 건너지 말아야 할 강을 건너게 되는 안타까운 이야기 '스님, 지옥에 가다' 의 저자 이서규 작가님의 책은 처음이다. 어떤 내용일지 사뭇 궁금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순식간에 읽을만큼 스토리가 짜임새도 있고 재밌다.   다른 종교에 비해 불교는 속세의 인연을 마음속에서 비워야 하는걸로 알고 있다. 스님들도 사람이라 인연의 끈을 쉽게 끊어버릴
"스님, 지옥에 가다" 내용보기
내 마음속에 존재하는 열정으로 인해 건너지 말아야 할 강을 건너게 되는 안타까운 이야기 '스님, 지옥에 가다' 의 저자 이서규 작가님의 책은 처음이다. 어떤 내용일지 사뭇 궁금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순식간에 읽을만큼 스토리가 짜임새도 있고 재밌다.

 

다른 종교에 비해 불교는 속세의 인연을 마음속에서 비워야 하는걸로 알고 있다. 스님들도 사람이라 인연의 끈을 쉽게 끊어버릴 수 없을거라 생각한다. 책은 어느날 자신 안에 갖게 된 연모하는 마음과 삶에 대한 열정... 불교에서는 만(慢)으로 인해 고통스런 행동을 해야만 했던 스님의 안타까운 이야기다.

 

화자인 나는 부산 범어사에서 휘문이란 법명으로 살고 있는 스님이다. 남모를 이력을 감추고 생명을 부지하고자 절을 찾아가 몸을 위탁하고 있다. 어느날 나의 스승이신 혜장스님의 스승인 강원도의 황태사란 절에 계신 홍안스님의 편지가 받고 황태사로 급히 떠나게 된다. 스승인 혜장스님과 내가 도착하기 이틀 전에 세상을 떠난 홍안스님의 몸에서 사리가 하나도 나오지 않은 것에 크게 실망하는 황태사 승려들과는 달리 혜장스님은 별다른 말이 없다. 혜장스님은 홍안스님이 남긴 책 한권을 받게 되고 나는 예전에 인민군 앞잡이로 살던 시절에 알게 된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된다. 허나 이 남자의 갑작스런 죽음은 귀신의 소행이라는 불안감을 조성하게 된다. 뒤이어 연달아 일어나는 스님들의 죽음 속에서 감추어진 비밀을 밝혀내려던 도중에 나는 죽은 남자와 내가 했던 일들에 대해 혜장스님에게 털어 놓게 되고 그 속에서 알게 된 사건의 의문점을 스승인 혜장스님에게 이야기하는데 이를 듣던 스님은 전혀 예상밖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리는데.....

 

이야기의 시점이 6.25가 끝난지 얼마되지 않은 시기다. 이상이나 여러 이유로 인해 북에 동조했던 사람들은 남과북이 갈릴때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남한에 정착하게 되지만 그들은 늘 자신들의 존재가 들통날까봐 전전긍긍하게 된다. 이런 와중에 사리사욕에 눈이 먼 남자의 끝을 알 수 없는 악행을 자신의 손으로 끊어야만 된다고 믿었던 남자가 선택한 일은 결국은 한 사람에 대한 깊은 연모에서 비롯된 것이다.  

 

얼마전에 불교계의 크고작은 사건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부처님의 뜻을 받들고 그에 맞게 살아야하는 스님들은 각가지 이권이나 돈에 대한 욕심을 부리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씁쓸한 기분이 들었었다. 불교계뿐만아니라 기독교, 천주교 할 것 없이 종교인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거리가 먼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간혹 TV나 신문을 통해서 보게되면 무신론자인 내가 마음이 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책의 내용에도 나오고 책표지 뒷부분에 쓰여 있듯이 불교에서는 지옥도 팔열팔한지옥으로 여덟 개의 불지옥과 여덟 개의 얼음지옥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살인, 도둑질, 거짓말, 음행, 술을 많이 마시는 것도 지옥에 떨어지는 요건에 해당된다고 한다. 선의의 거짓말을 비롯해서 간혹 하게 되는 의도하지 않은 거짓말이나 사람들을 만나면 마시는 술로 인해 지옥에 간다니... 불지옥도 얼음지옥도 싫은 나는 살짝 걱정스런 맘이 들기도 했다.

 



q******5 2012.10.10.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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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지옥에 가다], 이서규, 다차원북스, 2012.
"[스님, 지옥에 가다], 이서규, 다차원북스, 2012." 내용보기
얼마 전에 읽은 소설은 처음엔 지루하다가 점점 흥미진진해졌는데 이 소설은 죽음으로 시작하여 살인으로 추정되는 죽음의 원인을 파악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가 흐지부지해진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전쟁 이후에 시대적 상황에 의해 불가에 귀의하게 된 주인공인 휘문은 스승인 혜장과 함께 황태사라는 절의 한 노승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비식에 참석하기 위해 참석한다. 그 노
"[스님, 지옥에 가다], 이서규, 다차원북스, 2012." 내용보기

얼마 전에 읽은 소설은 처음엔 지루하다가 점점 흥미진진해졌는데 이 소설은 죽음으로 시작하여 살인으로 추정되는 죽음의 원인을 파악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가 흐지부지해진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전쟁 이후에 시대적 상황에 의해 불가에 귀의하게 된 주인공인 휘문은 스승인 혜장과 함께 황태사라는 절의 한 노승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비식에 참석하기 위해 참석한다. 그 노승은 혜장의 스승인 홍안스님. 홍안의 죽음을 둘러싸고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이 발견되어 혜장과 휘문은 그 죽음의 정체를 밝히는데 주력한다.

 

그 노력 와중에 또다른 스님 세명이 연달아 사망하게 되고 점점 오리무중으로 빠지는 듯 하지만 결론은 너무나도 쉽게 내부자의 소행으로 밝혀진다. 휘문과 혜장의 수사 과정은 상당히 흥미진진하다. 하지만 대략 절반 정도가 지나고 나서 황태사 내에 '대처승'과 '비구'들의 대립이 그려지면서 불필요한 상황 전개가 지속된다. 특히 대처승인 권박사와 비구인 현정스님의 논쟁은 이야기 구성상 없어도 결론으로 향하는데 큰 무리가 없어보인다.

 

살인사건에 대한 전반적인 틀도 엉성하다. 살인을 하게 된 동기나 이유에 대해 이해가 갈 정도의 설명이 되지 않는다. 하긴 모든 살인은 해서는 안되며 또 이유가 있겠냐마는 뭔가 정확히 짜맞춰진 듯한 스토리가 소설의 묘미가 아니겠는가.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흡인력은 있었으나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만(慢)'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마무리하는 점은 인상적이다. '만'은 불교용어라는데 저자후기에 보니 마음 속에 존재하는 열정을 말한단다. 소설에서 도문과 혜장, 그리고 휘문의 대화에서도 종종 등장하는데 결국 이 만을 해결하지 못해 살인으로 이어지고 지옥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불교신자가 아니라 '만'에 대해 정확히 이해는 안되지만 이룰 수 없는 욕망을 말하는게 아닐까 싶었다. 인간은 그 욕망을 제대로 다스릴 수 없겠지만 최소한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지 하는 심정으로 살아보련다.


http://techleader.tistory.com/422

 



k******1 2012.10.17.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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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지옥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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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악마의 동전'역시 아주 독특한 소재로 한국사의 과거를 돌아보게 했던 이서규작가의 신작'스님, 지옥에가다'역시 가슴아픈 한국사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이념의 희생자였던 주인공 '휘문스님'은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간신히 탈출하여 부산 범어사로몸을 피하게 된다. 양구 황태사의 주지승인 '홍안스님'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휘문'과 '혜장 '스님은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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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악마의 동전'역시 아주 독특한 소재로 한국사의 과거를 돌아보게 했던 이서규작가의 신작'스님, 지옥에가다'역시 가슴아픈 한국사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이념의 희생자였던 주인공 '휘문스님'은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간신히 탈출하여 부산 범어사로몸을 피하게 된다. 양구 황태사의 주지승인 '홍안스님'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휘문'과 '혜장 '스님은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고 같은 민족끼리 총을 겨누게 된 한국전쟁의 어두운 그림자가사건의 빌미였음을 알게된다.현세의 업을 소멸하기 위해 수행하는 수도자들의 고단한 삶과 욕망과 더러움이 드끓는 이 세상에서살아남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야차들을 보노라면 지옥이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깊은 산속의 산사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의 범인을 쫓으며 과거 살육의 현장에서 비겁하게 살아남은'휘문'의 트라우마와 역시 전쟁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사람들의 과거가 교차되면서 과연 인간의선과 악의 경계가 어디인지 생각하게 된다.


'먼곳에 있는 부처를 찾지 말고 내 곁에 있는 부처를 보라'는 '혜장스님'의 말은지옥과도 같은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작가가 전하고 싶은 말일 것이다.7개국어에 능통하다는 작가가 이렇듯 우리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것인지 궁금해진다.대학시절 짝사랑하던 여인에게 걷어 차인 뒤 울적한 마음으로 나섰던 산사여행에서만난 스님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이 소설의 탄생은 한국 불교의 역사와성찰이 없이는 쓰기 어려운 작품이다.그런 점에서 이서규작가의 뛰어난 역량이 느껴진다. 하지만 간단히 기술된 그의 프로필만으로는그의 지나온 시간들을 짐작하는데 아쉬움이 있다.미스터리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그리고 지나온 우리 아픈 역사를 교묘하게조합한 이번 작품은 전작에 비해 완성도가 뛰어나다.지금 내가 있는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악행들을 보면 우리는 어느 지옥에 떨어질 것인가생각해본다. 아니 어쩌면 우리는 이미 지옥에 살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s****s 2019.0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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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지옥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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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봉은사 승려 등이 연루된 수십억대 초대형 도박판 사건 등으로 사회문제화 되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금년에도 국내 최대 불교종단인 조계종 고위급 승려들이 전남 장성군 백양사 인근 호텔 스위트룸에서 수억원대의 포커도박판을 벌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 돈이 다 어디서 왔을까? 혹 시주금 빼돌린 것이라면 횡령일텐데...? 포커에 아주 익숙한 동작이라는 것 또한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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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봉은사 승려 등이 연루된 수십억대 초대형 도박판 사건 등으로 사회문제화 되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금년에도 국내 최대 불교종단인 조계종 고위급 승려들이 전남 장성군 백양사 인근 호텔 스위트룸에서 수억원대의 포커도박판을 벌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 돈이 다 어디서 왔을까? 혹 시주금 빼돌린 것이라면 횡령일텐데...? 포커에 아주 익숙한 동작이라는 것 또한 인상적이다. 2012년 부처님 오신날 이미지 먹칠이다. 이는 불교 승려, 즉 성직자 타락상의 한 단면이다.

 

불자만이 아니라 국민들과 시민들이 죄다 조롱한다. 고행, 은거, 탈속, 청빈의 상징인 불교 승려와 돈, 호텔, 주초, 포커 등은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다. 이래서야 불자들이 말하는 극락에 갈 수가 있겠는가?

 

나는 얼마전에 질베르 세스브롱이 쓴 <성인 지옥에 가다>라는 불란서 노동사제 이야기 책을 읽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스님, 지옥에 가다>라는 책을 읽었다. 승려들의 타락에 경고하는 책인가 싶어 읽었다.

 

이 책은 뉴시스통신과 CBS방송에서 기자생활을 했으며, 일본 도치기현 우츠노미야에서 국제분쟁 및 인질석방 관련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이서규가 한 사찰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통해 인간의 원초적 욕망과 그로 인해 파멸해가는 인간의 심리를 낱낱이 파헤친 소설이다. 지적 추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지식소설을 표방한다.

 

저자의 첫 장편소설 <악마의 동전>은 6.25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에게 탈취당한 금괴와 은전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인간이 추악한 욕망과 열등감이 낳은 악과 배신의 문제를 다루었다.

 

저자의 이번 소설도 읽을수록 깊이 빠져드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의 후기에서 “새삼스럽게 옛이야기를 꺼내 소설을 쓰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우리 이웃들의 분노를 달래 주고 싶어서다. 내 뜻대로 세상사가 풀리지 않는다며 멀쩡한 문화재에 불을 지르고, 남의 행복이 밉다고 지하철에 방화를 하는 세상이 왔다.”고 하면서 “누구든 이 글을 읽고 불에 덴 듯 쓰라린 마음의 상처를 다잡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을 가져 본다.”고 말한다.

 

저자는 “불가의 지옥은 팔열팔한지옥(八熱八寒地獄) 즉, 여덟 개의 불지옥과 여덟 개의 얼음 지옥이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인간이 지옥에 떨어지는 기본 조건은 살인, 도둑질, 거짓말, 음행 그리고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의 걷 표지에 기록된 것처럼 “주검으로 나타나는 깊은 산사의 승려들… 그때마다 그려지는 지옥도! “묘한 조화로다. 구린내 나는 똥덩어리랑 달큼한 여인네 향기가 어울리니 여기가 극락인가, 아니면 지옥인가?” 불교 신자가 아닌 일반인이 쓴 책이지만 흥미를 일으킨다.

 

세속의 인간을 치유해야 할 성직자들이 계율을 팽개치고 술·담배를 하며 출처가 의심스러운 수억원의 판돈으로 밤샘노름에 빠져 세인의 비웃음을 사는 승려들에게 읽기를 권한다.



이달의 사락 k*****6 2012.10.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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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스님지옥에가다
"[서평]스님지옥에가다" 내용보기
책을 받자마자 호기심에 불타올라 읽기시작!!!! 이서규작가님의책은 두번쨰로 접하는데 이번작품도 읽을수로 푹 빠져드는 느낌을 받앗다 예전에 악마의 동전이란 책도 읽엇엇는데 읽는책 다 읽고 다시 읽어봐야겟다 스님하니까 떠오르는게 불교에는 죄의\ 종류에 따라 여러 지옥이 있다고 들엇다 사람의 욕심에서 비롯된 죄 그 죄를 통해 진정한 부처가 되는 길을 깨닫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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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호기심에 불타올라

읽기시작!!!!

이서규작가님의책은 두번쨰로 접하는데 이번작품도 읽을수로 푹 빠져드는 느낌을 받앗다

예전에 악마의 동전이란 책도 읽엇엇는데 읽는책 다 읽고 다시 읽어봐야겟다

스님하니까 떠오르는게

불교에는 죄의\ 종류에 따라 여러 지옥이 있다고 들엇다

사람의 욕심에서 비롯된 죄

그 죄를 통해 진정한 부처가 되는 길을 깨닫게 해주는 소설인거 같다

지인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중 하나로 손색없을 정도로 감명 깊엇던 책이엇던거 같다

 

주검으로 나타나는 깊은 산사의 승려들…
그때마다 그려지는 지옥도!
“묘한 조화로다.
구린내 나는 똥덩어리랑 달큼한 여인네 향기가 어울리니
여기가 극락인가, 아니면 지옥인가?”

 

이구절보고 어떻게 마무리 댈지 궁금해서

받자마자 폭풍 읽기를 햇는데 기대와는 달리 흥미진진.

 

잴 기억에 남는 부분은 생각 할필요도 없이 이것이엇다.

 

“저는 불지옥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나는 스승님이 이렇게 흥분하는 이유를 미처 깨닫지 못했다. 가뜩이나 스산한데 지옥 이야기를 꺼내니 더 썰렁했다.
“불지옥을 살펴보자꾸나. 인간이 지옥에 떨어지는 기본 조건은 무엇이더냐?”
“살인, 도둑질, 거짓말, 음행 그리고 술을 너무 많이 마셔도 문제겠지요.”
나는 스승님이 멀쩡한 사람 잠을 깨우고 책을 뒤적이는 것이 못내 수상했다. 물 만난 고기처럼 펄펄 뛰며 좋아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불지옥도 여덟 가지나 되는데 이를 나누는 기준이 있더냐?”

진짜 지옥이 잇을까 하는 의문도 들곤 햇다 읽으면서

소름도 죄금 느끼면서 한장한장 읽을떄마다 지옥 생각이 왜 자꾸나는지

지금도 나쁜짓을 하고 살진 않치면 더 열씨미 착하게 살아야겟다는

느낌을 팍 받앗다

진짜 지옥이란게 잇을 지도 모르니깐

죽어봐야지만 잇는지 확인이 가능한거 니까

 

생각보다 책이 아담하고 페이지수가 적긴하지만

책 내용은 어느 책과 비교 되지 않을 만큼의 스토리!!!!
완전 흥미진진햇고 흥미로워고 즐거웟고 무서웟고

이야기가 전개 댈떄마다 목이 마랏다

너무 몰입해서 읽어서 그런가 ㅎㅎㅎ

닭살이 오돌오돌 튀어나왓다

그래도 간만에 좋은 책을 읽엇다 라는 느낌을 받아서

좋앗던거 같다

 

* 내용이 궁금하신 분의 꼭 읽어보긔 &^^ 완전 추천 합니다 *

 

b*****1 2012.10.08. 신고 공감 0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조금만 더 다듬으면 한국판 '장미의 이름'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 싶습니다.
"조금만 더 다듬으면 한국판 '장미의 이름'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 싶습니다." 내용보기
목사라는 신분을 가지고 이런 제목의 책을 읽는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우습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제목이 시선을 끌었는데다가, 책 소개를 보며 과거에 읽었던 '장미의 이름'이라는 책을 떠올리게 된 바람애 관심이 생겨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수도원을 배경으로 일어난 연쇄살인과 산사를 배경으로 일어난 연쇄살인이라니 뭔가 비슷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
"조금만 더 다듬으면 한국판 '장미의 이름'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 싶습니다." 내용보기

목사라는 신분을 가지고 이런 제목의 책을 읽는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우습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제목이 시선을 끌었는데다가, 책 소개를 보며 과거에 읽었던 '장미의 이름'이라는 책을 떠올리게 된 바람애 관심이 생겨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수도원을 배경으로 일어난 연쇄살인과 산사를 배경으로 일어난 연쇄살인이라니 뭔가 비슷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또 '장미의 이름'에서 예상밖의 범인과 살해 동기를 보여주었던 것처럼 이 책도 나름대로 인상적인 결론을 보여줄 것 같다는 기대가 생겼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이 책은 그러한 기대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결론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범인이나 범행동기에 대해 말할 수는 없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사람이 범인으로 밝혀졌을 때 상당히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 살해 동기의 애잔함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특히 사건의 배경이 되었던 비극적인 시대 상황(6.25 사변과 불교계의 내분)을  소설의 소재로 끌어 올 생각을 했다는 것에 신선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짜임새 있는 내용 전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체적인 흐름도 무난했고,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속도감도 있었습니다.

 

다만 옥에 티라 할 만한 것이 주인공인 휘문 스님이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도문 스님을 떠보는 장면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 장면에서 두 사람이 보여준 대화의 전개는 전혀 매끄러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이 도문스님에게 던진 질문들은 대체로 두서가 없었고 자연스럽지도 않았는데, 지나치며 물어보듯이 자연스레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노골적으로 심문하는 것처럼 보여서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그 질문을 받는 도문 스님은 주인공의 질문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주고 있었습니다. 나를 의심하는 거냐고 화를 냈어야 할 만한 상황에서 그러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한 두 곳 정도 더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만 좀 더 다듬어 준다면 나무랄 데 없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장미의 이름'도 다시 개작해서 재출간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책도 그렇게 해서 완성도를 더 높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 절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다 보니 처음 접하는 불교 용어도 있었지만, 저자의 친절한 설명으로 인해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불교의 다양한 교리들에 대해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다비의 방법과 과정에 대한 설명, 특히 어떤 조건에서 사리가 만들어지는 것지에 대한 설명이 특별히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비구와 대처승들간의 세력 다툼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웠습니다. 일반적으로 스님들은 모두 다 독신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대처라 하여 가족들을 거느린 스님들도 있다는 사실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다 크고 나서야 결혼한 스님들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의 내용을 보니 원효 대사 이후로 대처의 풍습이 계속 전해져 왔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일제 치하에서 일본 불교의 영향으로 (사실은 정치적인 강압이 더 큰 이유였습니다만) 더 확산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놀랍게도 우리가 잘 아는 만해 한용운도 대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독교 장로인 이승만 대통령이 대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절에서 몰아내려 했고, 그러한 가운데 결국 비구와 대처가 서로 다투던 끝에  다른 종단으로 나뉘어졌다고 하였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대처승들의 종파가 태고종이라고 하더군요.) 

 

책을 덮으면서 '장미의 이름'이 영화로 만들어진 것처럼, 이 소설 역시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류의 흐름을 타고 우리와 비슷한 비극을 겪은 베트남을 비롯한 여러 동남아 국가들(특히 불교국가들)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훌륭한 작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k***r 2012.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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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지옥에 가다 - 이서규 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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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지옥에 가다. 주검으로 나타나는 깊은 산사의 승려등, 그 때마다 그려지는 지옥도!   사찰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통해 인간의 원초적 욕망과 그로 인해 파멸해가는 인간의 심리를 낱낱이 파헤치는 이서규 장편 소설. 이 소설은 참된 삶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묻는, 지적 추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소설이라 할 수 있다.   라는 것이 책날개의 내용이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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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지옥에 가다.

주검으로 나타나는 깊은 산사의 승려등, 그 때마다 그려지는 지옥도!

 

사찰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통해 인간의 원초적 욕망과 그로 인해 파멸해가는

인간의 심리를 낱낱이 파헤치는 이서규 장편 소설.

이 소설은 참된 삶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묻는, 지적 추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소설이라 할 수 있다.

 

라는 것이 책날개의 내용이다^^ 하하하!

소설은 빨리 읽는 편인데, 스님, 지옥에가다. 이 책은. 내용이 어려운 부분도 있고

또 이해 안가는 내용을 읽으면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성격 탓에

불교에 대한 이러저러한 검색도 해가면서 읽어서 개인적으로는 많이 유익했다.

불교의 진리나 교리에 관해서는 거의 지식이 전무 수준이였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되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지식서이기는 하나 본분이 소설이기에 +_+) 

 

종교인이라는 명분은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그리고 그런 삶을 거부하였을 때 윤리적으로 얼마나 많은 지탄을 당하게 되는지 !

이 책을 통해서 그런 스님들의 개인적인 애환이나 시대상으로 어쩔 수 없이 스님을 선택했던 사람들

종교적으로 스님의 길을 선택한 사람들간의 불협화음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역사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극한으로 몰았는지 다시 한 번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추리소설의 형식을 갖고는 있지만. 그렇게 스릴감이 넘치지는 않아서ㅋ 그런 쪽으로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조금 덜 좋아할 수도 있겠지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고. 스님의 지척에서 그들의 느낄 수도 있어서 유익한 책이였다.

 

이념이 가져온 전쟁이라든지, 그것때문에 얼마나 사람의 인생이 피폐해졌는지 등등이 가장 기억에 남고,

그 시대가 가져온 것이 혼란이고 모든 사람들은 단지 개인의 이권에만 맞게 인생을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누구도 나쁘다고 말할 수 없는 결론을 준 작가의 의견에 공감이 간다.

 

역사는 원처럼 굴러갈텐데, 다시는 그런 안좋은 일이 우리나라에 생기지 않길 바라며^^

 

YES마니아 : 로얄 t******8 2012.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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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지옥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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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지옥에 가다 - (이서규/다차원북스)   6.25 전쟁 직후 포로수용소에서 반공포로로 석방된 주인공 (휘문스님)은 잠시 몸을 피할 요량으로 수용소에서 잠깐이나마 보았던 혜장스님을 찾아 절에 들어간다. 얼마 후 혜장스님의 스승이였던 홍안스님의 편지를 받고 함께 강원도로 떠난다. 그들이 도착했을 때 이미 스승님은 입적하였다.  다비식날 생불이라 불리던 스승님에게서 사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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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지옥에 가다 - (이서규/다차원북스)

 

6.25 전쟁 직후 포로수용소에서 반공포로로 석방된 주인공 (휘문스님)은 잠시 몸을 피할 요량으로 수용소에서 잠깐이나마 보았던 혜장스님을 찾아 절에 들어간다. 얼마 후 혜장스님의 스승이였던 홍안스님의 편지를 받고 함께 강원도로 떠난다. 그들이 도착했을 때 이미 스승님은 입적하였다.  다비식날 생불이라 불리던 스승님에게서 사리가 보이지 않고 더구나 또 다른 살인 사건까지 벌어져 이를 의심한 동문제자이자 라이벌관계였던 현정스님의 부탁으로 스승님의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휴전선이 그어지면서 남한 곳곳에는 아직 퇴각하지 못한 북한군들이 곳곳에 존재하는 시절 ,그리고 불교계에서는  대처승(결혼생활을 하는 스님)과 비구가 대립한다. 결국 홍안스님의 입적을 보러 온 주지들은 각각의 이권에 따라 움직이는 가운데, 또 다른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북으로 압송될지 모르는 반공포로들을 야밤에 철조망 사이로 모두 탈출시킨 국군헌병들, 일제강점기 당시 조국의 승려들을 전쟁터로 내보낸 친일파 권박사, 포로로 잡혀있다가 겨우 탈출하여 절로 숨어들어 스님이 된 사람들, 육식을 아무렇지 하는 대처승들

6.25 전쟁 직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친일과 반공등이 서로 뒤섞여 있던 당시의 시대상이 잘 녹아있는 소설이다. 혼란하고 궁핍한 사회를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절 안에서도 바깥과 다름없는 세계가 존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혼란스러운 배경이 전체적인 스토리와 혼합되어 다소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저자는 명확한 권선징악이나 결말보다 그 시대의 승자,패자가 명확하지 않음을 은연중에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n******1 2012.10.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