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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는데 있어서 부모들이 신경써야 할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아이들의 독서능력 향상이다 보니 매우 어릴때부터 아이들에게 독서 습관을 들이기 위해 무척 많은 애를 쓰는 것 같다. 사실 개인적으로 내가 어릴 때의 경험을 되돌아보면 독서습관은 만화책을 보면서 그냥 자연스레 붙었고, 체계적인 독서를 하기 보다는 그냥 손가는대로 흥미 위주의 독서를 했던거 같다. 그래도 어릴 때부터 책 잘 읽고 어휘력과 사고력도 뛰어나다고 칭찬을 많이 받았고, 게다가 독후감 쓰기나 글쓰기 대회에 나가 많은 상을 받았던데다가 국어과목 성적은 공부를 그다지 하지 않아도 늘 만점을 받았으니 그게 타고난 것인지 길러진것인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나 자신의 경험과는 달리 내가 부모된 입장에서 아이들을 키우는데 있어서는 어쩐지 조바심이 나기도 한다. 이 책을 선뜻 집어들고 읽었던 이유 중 하나는 다행히 우리 아이들이 책 읽기를 좋아하지만 어떤 식의 책 읽기 지도가 좀 더 필요한가 무척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 독서 뿐만 아니라 육아에 대한 많은 조언들을 얻어낼 수 있었다. 특히 이 책의 저자가 국문학 박사에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교과서, 교육방법, 교육정책을 연구하고서 한국교육개발원장까지 지냈던데다가, 저자 본인이 직접 국내 최초로 독서능력진단 및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동화책까지 저술한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 중 한 사람이라 믿음이 갔다.
이 책의 서문을 읽으며 흥미로운 사실 한 가지를 발견하였다. 우리 어머니 시대의 육아법에 대한 내용인데, 1980년대까지는 전통적인 육아법에다 몬테소리, 삐아제, 프뢰벨, 글렌도만, 시치다 같은 교육학자들이 실험집단을 통해 추론해 낸 육아 이론을 교과서 삼아 아이들을 키웠다고 한다. 그래서 그 당시 젊은 어머니들의 경우 때로는 다양한 이론과 서로 상반되는 주장들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1990년대 고도의 뇌 영상 기술 덕분에 두뇌과학자들이 밝혀낸 사실들이 유행처럼 번졌는데, 그것은 바로 언어적 자극의 양과 질에 따라 좋은 두뇌와 우둔한 두뇌가 결정된다는 이론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 15년간 우리나라의 유아교육은 좀 다른 방향으로 갔다고 한다. 서구 유럽의 엄마들이 아이들과 대화하고 노래하고 책을 읽어주면서 유아의 두뇌발달을 꾀하는 동안에 우리나라 엄마들은 한글과 영어를 가르치는 문자교육과 각종 예능 교육에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잘못된 방향을 바로잡기 위해 저자 자신이 그동안 해왔던 연구결과들을 책으로 출간하기로 결심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주제는 독서 놀이를 통한 유아의 두뇌 개발법이며, 엄마가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독서놀이를 통해 아이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앞부분에서는 집에서 책을 자주 읽어준 아이들과 가끔 읽어준 아이들 간 학력점수 차이가 30점 이상 난다는 OECD 가맹국 대상 조사결과를 언급한다. 우리나라 역시 비슷한 조사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1세부터 6세까지 부모가 책을 매일 읽어 준 아이들과 가끔 읽어 준 아이들을 조사한 결과 어휘량, 어휘의 질, 어휘 사용 능력에서 매일 읽어 준 아이들이 가끔 읽어 준 아이들보다 월등히 높은 성적을 보였다는 것이다. 그 원인으로 엄마가 책을 읽어주면 일상 대화에서는 배울 수 없는 고급 어휘를 알게 되기 때문이며, 일상의 대화는 생활어 중심이지만, 독서는 개념어, 학문어, 문학어까지 가르쳐 주기에 아이의 두뇌가 고급 어휘로 채워진다고 언급하고 있다.
또한 풍부한 배경지식이 이미 머릿속에 확보되어 있으면 읽기에 수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책을 많이 읽은 아이, 여행을 많이 한 아이, 동물원이나 박물관을 가 본 아이들은 학교에 들어갔을 때 선생님의 말을 잘 이해한다는 말도 덧붙인다. 그 이유는 그동안 경험한 엄청난 양의 배경 지식이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때 학습 이해도를 높여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6세 이전에는 아이들의 우뇌 능력의 발달에 따라 무엇이던지 이미지나 패턴의 형태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받아들인 것은 습관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만 6세 이후에는 좌뇌를 통해 논리적인 사고를 배우기 때문에 습관 만들기가 무척 어렵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6세 전에 든 독서 습관은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다가, 그냥 행동으로 튀어나오기 때문에 유아시절에 매일 지속적으로 독서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서 이 책에서는 연령별로 알맞는 독서방식이나 습관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우선 첫돌에서 만 2세까지 여러가지 방법으로 책을 가깝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특히 한 살도 채 안된 아기에게 명시를 반복해서 들려주거나 논어, 동몽선습, 탈무드 같이 어려운 책을 읽어주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것은 잠재의식의 기능이 가장 활발한 시기를 이용하는 일종의 교육방법이라는 것이다.
즉, 태어나서 2년 동안 아기는 흡수능력이 매우 뛰어나 난이도에 상관없이 주어지는 교육적 자극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이 시기에 받아들인 지식은 인간의 잠재의식 속으로 들어가고, 여기에 잠재된 지식은 나중에 독자적인 사고력의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한다. 또한 아이들에게 많은 언어적 자극을 주어야 하는데, 특히 아이들에게 말할 때는 부드럽고, 구체적이며, 길게 말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단지 저것은 사과, 저것은 배라고 단어공부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완전한 문장으로 길게 말하고 부모 스스로 묻고 대답하기를 통해 아이에게 많은 단어를 들려주라는 것이다.
그리고 듣기의 즐거움을 가르쳐 주는 것도 잊지말라고 한다. 동요, 동시, 자연의 소리, 요한 스트라우스의 비엔나 숲 속의 이야기 같은 음악, 전래 동화 읽는 소리가 특히 좋다고 한다. 그리고 "하지마", "안돼" 같은 금지어는 될 수 있는대로 말하지 말라고 한다. 유아어의 경우에도 아이들이 언젠가 그 말들을 표준어로 바꿔야 하기 때문에 초기부터 유아어를 쓰지 말라고 한다. 혹 책을 찢는 아이에게는 좋은 대처방법이 있다고 한다. 책이 찢어진 부분에 스카치 테이프나 반창고를 붙이면서 "호호"하고 쓰다듬어 주면 아기는 다음부터 책을 찢지 않을것이라는 것이다. 왠지 믿음이 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 실천해볼만한 대처방법이다.
생후 1년 6개월이 지나면 아기들은 매일 새로운 단어를 배울 수 있는데, 어른이 신경을 써주면 매일 5~6개까지 새로운 단어를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단어 그 자체의 의미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들려오는 이야기의 의미까지 안다면서 풍부한 언어환경을 강조한다. 또한 만 3세 전에 모국어를 어중간하게 배우면 안된다면서 어설픈 모국어는 어설픈 사고력을 낳고, 어설픈 자부심을 낳으며, 어설픈 인격을 낳기 때문에 한국어를 모국어로 선택했으면 한국어를 철저히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어로 사고하고, 한국어로 생각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이라는 것이다.
모든 언어는 서로 연관되어 있어서 하나의 언어를 철저하게 배우면 다른 언어로 건너뛸 수 있는 능력도 생기기 때문에, 외국어를 잘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다면 모국어인 한국어를 철저하게 가르치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다. 외국어는 만 6세 전에 가르치는 것이 좋지만, 한국어를 완전히 익힌 뒤인 만 4~6세에 가르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 시기 아이들에게 좋은 사물 그림책은 하나의 사물을 여러 각도로 표현해 아기들에게 넓은 세상을 가르쳐주며, 특히 책에서 본 것들을 직접 경험하게 하면 더 좋다고 한다. 게다가 이 책에서는 특히 잠재의식에 대해 무척이나 강조하고 있다.
보통 아이들이 잠들게 되면 이야기 책 읽기를 멈추는데, 그러지 말고 잠들고 15분 정도까지 지나도록 책을 계속 읽어주라고 말한다. 보통 잠들고 15분 동안은 잠재의식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잠재의식 속에 무언가를 넣어 주려면 이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한다. 특히 아기의 잠재의식 속으로 들어가 행동 수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가 잠이 들 때 나쁜 행동을 고치고 좋은 행동을 하라고 말해주면 그것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어서 만 2세에서 만 4세까지의 아이들은 그림 동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책들을 접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기 중심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그 언어도 자기 중심적이며, 어떤 단어를 말한다고 그 언어를 정확하게 안다고 할 수 없다고 한다. 아이들은 어른들과 어울리면서 자기 중심적인 언어에서 서서히 벗어나기 때문에 어른들과 어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 때 어른들과 어울리지 못하면 아이들은 더 오랫동안 자기 중심적인 언어를 쓰게 되고 언어발달이 늦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항상 새 책만 읽으려는 아이는 엄마가 책을 읽어 줄 때 딴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반증이거나 그림만 슬쩍 보고 지나간다는 증거라고 한다. 그리고 궁금증이 없다는 것은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는 것이고, 생각을 해 보지 않은 것은 두뇌 활동이 미약하다는 뜻이라 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책 속의 지식을 외우라는 것이 아니라, 두뇌를 자극하고 생각하기 능력을 길러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한다. 그런 목적을 잘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많은 질문들과 생각들을 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베드타임 동화는 전래동화나 동시가 적당하며, 졸리기 때문에 두뇌가 민첩하게 움직여야 할 그림책은 부담스럽다고 한다. 그림책보다는 이야기가 술술 흘러가는 전래 동화가 제격이라는 말이다. 또한 베드타임 동화는 익숙한 이야기가 좋고, 밝고, 아름다운 내용의 동화를 선택하라고 말한다. 귀신, 피 흘리며 죽거나 원수 갚는 이야기 등은 악몽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안좋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혼자 책을 보든가 장난감을 가지고 잘 노는 아이들은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 비해 오랜 시간이 걸리는 숙제나 공부도 잘하고, 학교에서는 차분히 앉아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즉, 혼자 노는 기술을 통해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능력과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끝까지 해내는 능력, 그리고 혼자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서 만 4세에서 만 5세까지의 아이들에 대한 책 읽기의 주의사항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시기 아이의 특징으로서 꼽을 수 있는 것은 자아정체성의 확립과 강한 모방 심리, 그리고 그럴듯한 변명도 늘어놓고 지어낸 이야기를 스스로 믿어버리는 수다쟁이의 모습이라고 한다.
또한 인간의 상상력은 만 3~4세부터 발달하기 시작해 만 5~6세에 절정에 이르렀다가 점차 약화되고, 만 8~9세가 되면 사실에 더 가치를 두기 때문에 환상 동화보다는 위인전이나 신문 읽기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만일 만 3~4세 아이들의 상상활동을 제한하거나 논리적인 현실 세계로 들어가기를 서두른다면 아이의 상상력은 타격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만 4세가 지난 아이들의 마음은 자기를 정의 내리는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며, 이것은 청소년이 된 후 까지 지속된다고 한다. 특히 아이의 마음은 "너는 ~~"으로 시작되는 자기를 정의 내리는 어른의 말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나이 많은 어른들, 특히 엄마나 아빠가 주는 메시지는 무의식중에 아이들의 잠재의식 속에 단단히 뿌리내리게 되기 때문에 아이에게 험한말, 나쁜말을 하는 것은 결코 좋지 않다고 말한다. 3~4세 아이들은 엄마의 목소리와 엄마의 관심 때문에 책 읽어주는 시간을 기다리게 되며, 때로는 그림에서 전해지는 아름다운 느낌에 즐거워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만 4세가 되면 아이들은 이야기 내용에서 무엇인가를 찾아내고자 하는데, 이야기 속에서 자기에게 필요한 가치관을 골라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 때 읽을 만한 좋은 책은 바로 전래동화라 한다. 전래동화속에서 인생의 법칙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전래동화는 물질의 유혹을 이기는 법, 성적인 유혹을 이기는 법, 함정에서 문제를 해결해 내는 법을 주인공을 통해 암시해 줌으로써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준다고 한다. 그래서 전래동화로 자연스럽게 인생의 진리를 터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전래동화는 철저하게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예의범절이 뛰어난 아이로 만들어줄 수 있으며, 전래동화의 환상은 마법 판타지와 구분되기 때문에 중독성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아이들과 질문과 답변을 통해 아이의 확산적인 사고력을 높여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즉, 무엇인지 아는가 혹은 이것이냐 저것이냐고 물어보기 보다 왜, 어떻게와 같이 아이들이 여러가지 대답을 할 수 있는 질문을 하라는 것이다.
또한 전래동화는 읽어 준 이야기를 또 읽어주어도 즐거운 이야기라서 일부러 이야기를 고의적으로 빼먹고 아이들이 그것을 눈치채게 만들어서 아이들의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유아 시절에 상상력을 충분히 기르지 못한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어 갑자기 논리의 날개를 입으면 매우 불행한 일이 벌어진다면서, 상상력이 가미되지 못한 논리란 아주 보잘것 없는 것이라 말한다. 의성어, 의태어는 아이의 상상력을 발달시키는데 도움이 되는데 의성어나 의태어가 들어간 이야기나 동요를 들려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특히 미운오리새끼 동화 같은 상승 모티프의 동화가 좋고, 이솝우화 같이 문제해결이 없는 하강 모티프의 동화는 안좋다고 말한다.
또한 버튼만 누르면 되는 장난감은 좋은 장난감이 아니라면서 아이가 주역이 되는 장난감이 좋은 장난감이라 말하고 있다. 즉, 아이가 90%를 움직이고 나머지 10%만을 장난감이 맡는다면 좋은 장난감이라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만 6세에서 만 7세까지 책 읽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직전의 일곱살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은 배우기(어휘력, 이해력, 종합적 사고력, 분석력, 집중력, 기억력), 생각하기(상상력, 추리력, 창의력, 논리력, 판단력, 문제해결능력), 관계맺기(경청하기, 이해하기, 배려하기, 협력하기, 친구만들기)라 강조하고 있다.
여태까지 사물 그림책이나 그림 카드 위주로만 독서해 왔다면 아이는 아직 책 읽기에 흥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며, 동요, 동시를 읽어주지 않았다면 듣기와 말하기에 흥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라 한다. 그리고 생활동화 그림책과 가까이 하지 못한 아이라면 사회성이 부족할 수 있고, 옛날 이야기를 별로 읽어주지 않았다면 기억력 훈련이 탄탄하지 못해서 선생님 말씀을 들을 준비가 부족할 것이라 한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이 시기에는 음독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다. 음독은 이해가 확실해지고 망각 곡선도 둔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초등학교 2학년까지는 소리 내어 읽기가 빠르나, 3학년부터는 묵독이 빠르기 때문에 자연스레 묵독으로 전환된다고 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을 창의적인 독자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 책에서는 몇 가지 조언을 해주고 있다. 우선 작품속의 장면, 정경, 분위기에 대해 아이에게 질문을 하라고 말한다. 이 때 아이가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말하게 해야하며, 아이가 말하기를 귀찮아하거나 대충말하거나 책에 나온 내용만을 이야기한다면 아직 창의적인 독자가 아니라고 한다. 두번째로 아이에게 인물의 기분, 성격, 얼굴 모양, 말투, 표정, 태도, 행동, 옷차림을 상상하며 읽게 한 다음에 그 내용을 말하게 하고, 세번째로 책 속에 나오는 어떤 장면의 날씨, 어떤 물건의 무게, 사건이 일어난 장소들 간의 거리등을 상상하게 만들면 창의적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책 속에 나오는 어떤 물건이나 장면의 빛깔, 모양, 크기, 촉감, 향기, 소리 등을 상상하며 읽게 한 다음 말하게 하고, 이야기의 뒷부분이나 이야기가 벌어지기 전의 상황을 상상해보게 해서 이에 답변을 잘하면 창의적인 독자가 된 것이라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중요한 요점읽기 능력을 기르는 방법도 소개해주고 있다. 우선 전래동화나 생활 동화 등의 줄거리가 뚜렷한 책을 읽어 준 다음 줄거리를 말하게 하는데, 아이가 만든 줄거리가 엉성할 때는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했냐고 물어보고 다시 말하게 하라고 한다. 또한 줄거리 만들기가 서툰 아이에게는 이야기 속의 사건을 종이에 그림이나 글씨로 순서대로 그려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야기의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 주면 줄거리 만들기 실력이 더욱 탄탄해진다면서, 책의 내용을 누군가에게 이야기 해주겠다고 생각하면 더 잘 읽게 된다고 한다. 이어서 전래 동화를 이용한 마인드맵 기억 훈련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보통 마인드맵 기억법 연습 시 그림책이나 창작동화는 이미지와 분위기로 말해주는 책이기 때문에 마인드맵을 만들기가 쉽지 않은 반면 전래동화는 이야기의 순서나 내용이 아이들이 알아차리기 쉽게 짜여 있기 때문에 마인드맵 만들기가 편리하다고 한다. 우선 책을 읽어주고 내용을 종이 위에 그림으로 그려보게 하고, 그런다음 책의 내용을 시간 순서대로 다시 그려보게 한다는 것이다.
그 뒤에 내용을 의미구조로 배치하게 할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읽은 다음 욕심 많은 사람과 욕심이 적은 사람으로 구분을 해보던지, 콩쥐 팥쥐를 읽고 콩쥐가 한 일과 팥쥐가 한 일을 배치해보도록 한다는 것이다. 거기에 내용을 공간구조로 배치할 때 시간 순서까지 고려하게 만들면 더 좋다고 한다. 또한 질문이 가져올 결과에 따라 3가지 유형의 질문을 할 수 있다고 예시를 들어주고 있다. 먼저 창조적인 사고력을 길러주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만약에 내가 주인공이라면 이럴 때 뭐라고 말할까?", "만약에 요즘 이런 일이 생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 책의 결말하고 다른 결말은 없을까?"
두번째로 철학적인 사고력을 길러주는 질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고 한다. "동화책에는 왜 삼형제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것일까?", "형이 막내보다 나쁜 사람으로 표현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콩쥐 팥쥐, 백설공주에는 왜 못된 계모 이야기가 나올까?" 마지막으로 생각의 불꽃을 타오르게 하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알은 왜 둥글게 생겼을까?", "씨앗은 왜 딱딱할까?", "네모 방은 왜 세모방보다 편안해 보이는 걸까?" 한편 유아들에게 입장 바꿔 생각하기를 연습 시키려면 역할을 바꿔하는 놀이가 좋다고 한다. 만약에 내가 엄마고 네가 아기라면, 만약에 내가 동생이고 네가 형이라면과 같은 설정속에서 역할놀이를 하면 엄마나 아이가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고 한다.
이 때 역할에 맞는 말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역할에 맞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지게 되는 게임방식도 좋다고 한다. 이러한 역할 바꾸기 놀이는 남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도록 만들 수 있는데, 특히 형제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형과 동생이 입장을 바꿔 하루동안 지내보는 놀이가 매우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면 사회생활에 대한 도덕성이 발달하는데, 그래서 책을 읽을 때도 선과 악, 진실과 허위, 현명과 우둔, 정의와 불의 등 도덕적 가치관의 잣대를 가지고 보게 된다고 한다. 이 때 등장 인물의 도덕적 가치를 판단해보는 놀이가 좋은데, 특히 생활속에서 유아의 도덕성을 길러주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먼저 도덕적 딜레마가 제시되는 이야기를 읽어주는 것이다. 흥부놀부, 콩쥐팥쥐, 토끼와 자라, 잭과 콩나무, 백설공주와 같은 책이 대상이 된다. 두번째로 텔레비전이나 신문에 보도된 사건속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찾아보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동네나 유치원에서 일어난 일들 중에 잘잘못을 찾아 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권하고, 어떤 방식으로 독서를 지도할지 많은 참고가 되었다. 이 책에서 언급되고 있는 것들은 그다지 어려운 것들이 아니다. 하나 하나씩 실천해나가면 아이들의 독서능력이 많이 향상되리라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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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으면서 바로 반성에 들어가는 유림맘.. 내가 나를 위해 책을 읽었던 적이 언제였던가 생각을 해봐도 도통 기억이 나질 안더라구요.. 아무리 육아서라고 말이예요...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책은 읽었지만 그건 유림이를 위한 동화책이었고요... 나를 위한 건 까막득한 일이더라구요.. ㅠㅠ 유림이에게 책을 읽어주다보면 기운이 다 빠지니 정작 나에대한 투자의 시간이 없고.. 유림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줄때 옆에서 자신의 책을 읽고 있는 신랑이 미울때가 있었거든요 ㅠㅠ 그런 상황속에서"엄마의 독서학교 "책을 받았답니다.
우선 책을 펴보니 "머리말"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역대 노벨상 수상자에게 다가가 "많이 배운 곳... 유치원"이란 말에 공감이 가고 또한 몬테소리, 삐아제, 프뢰벨, 글렌도만, 시치다. 같은 교육학자들이 거론되니 유아교육을 전공한 저에게는 낯설지 않은 인물들이라서 머리말부터 저에게 더욱 친근한 책이더라구요.. 유치원아이들을 가르쳐본 결과..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의 소유자이며 스폰지처럼 무한한 흡수력을 보이며 어디에서도 배울수 없는 것들을 배우는곳이란걸 알았거든요.. 초등학교부터는 교과서가 있잖아요.. 하지만 유치원에는 교과서가 없답니다.. 교육과정 프로그램이 있고 일주일 계획을 세우지만 유치원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그 계획들은 사라지고 아이들과의 관심사로 주제로 바뀌어 활동한 적이 많았거든요.. 그런게 그런것들이 7세보다는 6세, 6세보다는 5세에 더욱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던 적이 있었답니다. 엄마의 독서학교 책을 보니 그때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이 이제 이해가 가더라구요.. 지금은 한아이의 엄마이고 둘째가 태어날꺼니까요..
거기에 차례들을 보니 태어나서 만6세까지 일목요연하게 나와 있으니 책을 읽을때 자기아이의 연령대 먼저 선택해서 보셔도 되구요.. 또한 처음부터 쭈~~ 보셔도 되겠더라구요.. 전 유림이 나이가 속해 있는 부분을 먼저 보고 처음부터 끝까지 보았거든요..
"책의 중요성" 엄마들이 잘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여기저기서 독서에 대해 이야기를 하니 말이죠. 그래서 요즘 바보상자인 텔레비전을 없애는 집들도 많고.. 또한 거실을 서재로 만드는 집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답니다.. 거기는 분명 아빠의 역할도 중요하구요.. 하지만 거실을 서재로 만들고 책을 많이 읽으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떤 시기에,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읽어주어야 하며.. 책을 읽으면 무엇이, 왜. 좋은지에 대해 명쾌하게 답을 하는 사람들은 없을거라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그 어디에서 찾을수 없는 답을 저자 남미영 박사님은 "엄마의 독서학교"이 한권에 책에 담아 놓으셨더라구요.. 거기에 책과 멀리하는 엄마들에게 지루하지 않게.. 또 엄마. 아빠들의 사례와 메일을 통해 우리주변의 이야기를 예를 들어 싫어주셔서 더욱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오고 책을 읽으면서 "맞아.. 나도 그래"등은 나지막히 되네이게 되더라구요.
나름대로 책을 읽으면서 내가 유림이에게 독서지도에 있어서 잘하는 있는 점을 스스로 칭찬하고 또한 잘못하고 있는 부분을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유림이랑 같이 매일 매일 독서일지를 작성하고 있거든요.. 어느책, 어느영역의 책을 얼마만큼 읽었는지.. 책을 읽으면서 유림이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그러다보니 유림이에게 좋은 책읽는 습관이 들더라구요.. 언제 어디서나 외출시에 가방에 책을 넣어서 가져가는 습관이 들었거든요.. 기차안, 고속버스안 자동차안에서도 말이죠.. 그렇게 태어나면서 부터 40개월이 된 유림이.. 나름대로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다방면으로 관심이 많지만 한편으로 걱정이되더라구요.. 쓰지 않는 것은 가지치기 당해 점점 사라져 버린다고 하니 어떻게 고루고루 다양하게 접해주어야할지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이부분은 엄마인 제가 더 연구해야할거 같네요.
또한 연령별로 아이들에게 각시기별로 단행본 책꽂이를 알려주셨더라구요.. 얼마나 반갑던지요.. 유림이에게 처음 책을 선택해줄때 몇날몇일 고민한 적이 있었거든요.. 방대한 책들중에 어떤책이 연령에 맞는지.. 인터넷으로 살펴보고.. 카페에 글을 남겨서 올려보고.. 서점도 가서 찾아보고... 그런데 요렇게 정리해주시니 정말 많은 아이를 키우는 맘들에게 도움이 될꺼 같더라구요.. 그리고 유림이에게 적절하게 책을 제시해 주었는지 점검을 하게 되구요.. 또한 앞으로 어떤책이 필요한지 알게되었구요..
지금 둘째를 임신한 지금.. 저에게 정말 애플비에게 커다란 선물을 받은 기분입니다.. 나름대로 독서교육을 가지고 행하고 있지만 제 머릿속에 정형화보다 뒤죽박죽 엉망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뒤죽박죽이었던 독서교육을 "엄마의 독서학교을 통해 체계적으로 자리잡게 해주셨답니다.. 둘째아이는 더욱 독서에 관한한 유림이보다 나은 방법으로 적절한 시기에 제시해 줄수 있을거 같은 자신감이 생겼거든요.
이책을 읽는 내내 유림이가 자는 시간이었기에 유림빠랑 독서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점점 샘이 많아진 유림이가 글을 모르니 자꾸 저희부부 책을 못읽게 하고 읽어 달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중요한 부분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고 어떻게 책을 아이랑 접해야 하는지 부분이 나오면 "자기야.. 이부분 한번 읽이봐"라고 이야기 하니 처음에는 별로인척 하다가 나중에는 관심있게 보더라구요.. 그러더니 먼저 읽고 책을 달라고 하더라구요..ㅋㅋ 처음부터 자세히 읽어보게 말입니다.. 육아,, 독서교육,, 비단 엄마의 몫이 아닙니다.. 아빠도 육아에 동참을 하고 또한 독서교육도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면 아이에게 올바른 독서교육과 아이의 두뇌와 미래가 결정될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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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적을 많이읽는편인데, 이책은 그닥 새로운느낌은 와닿지않아요. 후기가 좋아서 구입했지만, 이미 다른책에서 다읽어본 내용이 겹쳐져서 신선한부분은 별루없네요. 간단명료하게 써져서 두시간만에 다읽어보았는데요. 연령별루 독서교육법이 나눠져있어 참고도움은됩니다. 책제목그대로 독서에대한내용이 주입니다. 후기보고 책을 사는편이라 후기가 넘좋아서 잘산것도있지만, 약간의 실망도하는 책도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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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엄마의 독서학교/애플비,남미영 육아서는 읽으면 읽으수록 마법에 걸린 천사같아요. 매일 아이랑 씨름 하면서 지내다가도 잠자리에서 읽어주는 육아서들은 내일 아이에게 행복을 담아줄려고 한답니다. ![]() 엄마의 독서학교- 서점에 갔다가 발견한 책 한권. 출간된지는 좀 된 것 같은데... 보면 볼수록 너무 맘에 들어서 선뜻 주문한 책 한권이랍니다. 한국독서교육개발원 원장으로 재직한 남미영 박사님- 정말 얼마전 매스컴을 타고 들려오는 목소리가 정말 똑똑하고 야무진 엄마같은 분이셨어요. 내 아이 독서교육을 어떻게 재미나게 시켜야할지를 콕 찝어서 전해준 책한권. 엄마는 교장선생님이란 타이틀 아래... 육아의 전반적인걸 책임지는 엄마 몫에 가장 친근하면서 가장 훌륭한 엄마표 길잡이를 전해준 책이랍니다. ![]() 유아기부터 아동기까지 아이의 독서교육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짚어가면서... 그림책에 관련된 질문 사항들이 참 아이 엄마로 책읽어주는 엄마로 꼬옥 한번쯤 짚어봐야할 이야기들이 많은 책이었답니다. 왜 이책을 이제서야 알게되었을까 하면서 후회도 하지만... 후회할때가 가장 빠를때란 걸.. 현재 지금 이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엄마,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볼때도 산책 하듯 읽어주라는 메세지가 지금도 가슴속에 깊이 와닿네요. ![]() 그림책 독서의 연령별 포인트도 참 눈에 와닿았어요. 꼬옥 한번쯤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들... 읽어주고 또 읽어줘도 목마른 어린양마냥... 배움책, 그림책,동요동시등 필독서들을 잘 집어준 책. ![]() 포스트잇처럼- 핵심을 찔러주는 메세지들도 간간히 눈에 익는 답니다. 한뼘 한뼘 커가는 우리 아이와 가장 교감할수 있는 수단으로 그림책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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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제가 결혼했을 무렵 처음 나와서 알게 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유아기에 책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처음 습관이 중요하다고 유아기에 들인 책읽기 습관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것을 진작에 알았을텐데 말입니다. 핑계같겠지만 제가 처음 아이를 낳았을때는 경제적인 것들이나 상황들로 인해서 아이에게 책 한권 사주기가 버거울 때였답니다. 사실 그것이전에 갓난아기때부터 책을 읽혀줄 필요가 있나라는 안일한 생각이 더 강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단행본 한권 사주지 않고 그저 아이에게 우유주고 기저귀 갈아주고 목욕시켜 주고 놀아주는 정도로 하루하루를 보냈었지요.
지금 생각하니 제일 후회되는 때가 아니었나 싶어요.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눈만 멀뚱멀뚱 뜨고 있을때도 그 개월수에 맞는 책을 보여주며 감각을 키우고 아이와 대화를 시도했어야 했는데...그저 울지 않고 순하다는 이유로 방치수준이 되었던 것 같아서 못내 아쉽고 미안하기만 합니다. 그때의 후회가 있어서일까요? 전 아기가 태어난지 얼마 안된 친구들에게도 항상 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경제적인 것들..그리고 남편의 반대에 주저하지 말고 책을 일찍부터 꼬옥 사서 읽히라고 말입니다. 저의 그런 얘기들에 자극을 받고 일찌감치 책을 사서 마르고 닳도록 읽어주는 친구들도 물론 있구요. 우리 아이가 말이 늦거나..인지가 좀 떨어진다 생각이 들때 내가 무엇이 부족한가를 돌아보는 것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말이 좀 없고 늦다 싶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자극을 넘 주지 않았던 거더라구요. 책읽기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이가 가지고 놀만한 재미난 교구등이 있었던 것도 아니구요.오직 엄마와 둘이서 보내는 시간이 전부였던 아이였기에 어떠한 언어적인 것이나 감각적인 것에 대한 자극이 부족했던 겁니다. 나중에서야 내가 아이를 너무 방치하며 키우는구나 싶어서 좋은 책이 뭐가 있을까 검색하고 찾아서 읽히고 인지 놀이며 한글놀이도 병행했지요. 그렇게 하니 금방 효과가 나타나더라구요. 말이 문장으로 늘어나면서 부족하게만 보이던 신체발달까지 더불어 향상되고 있었거든요.
저는 유아기의 상당한 부분인 3세까지를 그렇게 어이없게 보내버리고 말았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다른 어떤 교육보다 책읽기에 치중을 하면서 아이와 시간을 보냅니다. 나름대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여전히 부족한 저를 느끼네요.
각 연령별로 읽으면 좋을 책에 대한 소개도 있는데 제가 읽히지 못한 책이 상당수이며 모르는 것도 넘 많더라구요. 책을 읽어줘야 한다는 생각에 우선 전집으로 사는데 치중했기 때문에 소중한 단행본에 상대적으로 많이 소홀했던 것 같아요. 연령이 이미 지난 시기의 책은 다음 기회에 도서관에서라도 간단히 빌려 읽히고 앞으로 읽어줘야 할 책들은 찬찬히 구비할까 합니다. 편식이 나쁘듯이 책도 한가지에만 치중하는 것은 안 좋을 것 같거든요. 지금은 전집에 대한 사랑이 좀 높지만 한권한권 정성을 기울여서 만든 단행본들도 매력이 너무 많으니 하나씩 넣어줄까 봐요. 그리고 아빠가 책을 읽어주면 아이가 더 유대감을 느끼고 아빠에 대한 존경심이 생긴다고 하니 책읽기라면 진저리를 치는 신랑에게도 잘 이야기를 해봐야겠어요 하루에 단 한권이라도 아이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라고 말입니다. 엄마가 읽어주는 것 이상으로 아이가 무척 좋아할테니 말이에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만2세에서 만4세까지의 아이들에겐 빌린 책은 남남 사이란 부분을 보고 꽤 공감이 갔습니다. 저도 어릴때는 책을 단 한권이라도 빌리는 것보다 사서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바.... 주변에 책 사는 돈을 무척 아까워해서 무조건 빌리거나 얻어서 보자는 사람들을 보면 조금 안타까웠거든요. 아이따라 새로운 책에 대한 반응이 빠르거나 늦을수가 있는데 빌린 책은 그 기간안에 아이가 잘 보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볼때마다 아이가 새로운 느낌으로 받아들이기에 저렴한 책을 사서 보더라도....권수가 많지 않더라도 아이것이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끔 소유하게 하는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저 또한 어릴때 그런 기억이 있거든요. 친구에게 재미난 책을 빌려서 읽고는 하루만에 다 읽고 갔다 주었지만 며칠 지나서 다시 그 책이 너무나 읽고 싶어서 결국엔 돈을 주고 다시 사서 읽은 기억 말입니다. 물론 그때는 좀 컸을때였지만..어릴때는 자기 것에 대한 집착이나 애정이 더 남다른 것 같아요. 지금 우리 아이는 만 5세....막 6살이 되었습니다. 이때는 독서이력서라고 해서 아이가 읽었던 책에 대한 기록을 해야 할 때라네요. 지금까지는 소홀히 하면서 넘어오고 가끔 컴퓨터로 정리해서 홈페이지 등에 올려 놓는 정도인데 아이가 직접 눈으로 보고 성취감을 느낄 수있도록 노트를 마련해서 기록할까 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아이가 한참 클때까지도 보존하면서 추억의 한켠으로 두었다가 자주 꺼내보고 싶네요. 그리고 이 책에서 제시한 집중력 길러주기, 논리력을 키우기 위한 이유대기 독서놀이, 질문 능력을 높여주는 왜그럴까 독서놀이, 대인관계 지능을 높이는 만약에 역할놀이, 도덕적 판단력을 길로주는 그러면 독서놀이등...엄마와 아이가 상호작용할 수 있고 독서의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이 나와 있어서 도움이 되네요.
그냥 무작적 다독을 목적으로 책을 읽히는 것이 아니라 한권을 읽더라도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생각을 서로 나눌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유아기가 제일 중요하다는데 그냥 보내버린 시간들이 무척 아깝긴 하지만 남은 유아기동안 우리 아이 확실한 독서습관을 잡아주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어떤 책을 어떻게 읽히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두뇌와 미래가 결정된다니.... 이 책을 접한 지금부터라도 더욱 계획적인 독서를 하렵니다. 처음 아이에게 책을 접해줄때..혹은 아이의 책을 받아들이는 반응에 따라 궁금하거나 고민이 있는 분들에겐 꼭 권하고 싶은 책 <엄마의 독서학교>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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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순간, 엄마는 교장 선생님이라는 글을 본 순간... 이제라도 이 책을 만나게 된것을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조금만 더 일찍 이 책이 세상에 나왔었더라면....... 결혼과 동시에 바로 아이가 생기면서 제대로 된 엄마 수업도 받지 못하고 공부도 하지 못하고 아무런 준비없이 큰아이를 낳고 이어 둘째를 키우면서 경험을 통해 때로는 책을 통해 이런 저런 지식을 주워담아 왔다. 그렇게 키우면서 후회와 좌절을 거듭하기도하고 나름대로의 노하우도 생겼다 자부했는데 이 책을 대하면서 초심의 자세를 갖게 된다. 이 책 한권으로 연령별 독서교육을 공부했을뿐 아니라 아이의 전반적인 교육의 기반을 확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서교육 그 이상의 가르침을 주는 책이다. 작가의 경험에 가슴이 찡하기도 하고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오기에 더욱 공감대가 형성대고 감동이 깊다. 엄마의 역할이 중요함을 알고는 있었지만 교장선생님...이라는 단어를 접했을때는 왜 이런 생각을 하지는 못했을까하는 자책과 신선한 충격이 가슴 깊숙히 스며들었다. 이제껏 메스컴을 통한 그릇된 선생의 자질을 비판하기만 했지 엄마인 나의 행동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큰 비판은 없었던 듯하다. 아이를 책과 가까이 하고 아이를 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엄마가 그 누구보다도 바른 자세와 바른 마음가짐, 바른 생각, 바른 식습관...모든것이 모범적이어야 한다. 조금한 마음을 갖고 있어서도 안될 것이다. 여유로운 마음이 여유로운 마음을 낳는 법이니... 그러면 아이는 엄마를 거울삼아 바르게 자라줄 것이다. 이책의 가르침이다. 바른 몸, 마음가짐과 갖고 아이에게 양질의 사랑을 듬뿍 듬뿍 주기만 하면 엄마가 바라는 아이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것이다. 엄마이면서 어른 중심의 어른 물건들로 가득한 어른집에서 사는 아이들이 사는 고충을 왜 진작 몰랐을까? 모든 것을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아이의 눈높이로 바라보면 아이를 보다 밝게 키울 수 있다. 한동안 아이가 책을 읽지 않아 고심끝에 아이가 잠이 든 동안 목이 쉬어라 1시간동안 곁에서 책을 읽어준 적이 있다. 육체적으로 힘든점도 있었지만 이러한 나의 행동이 아이에게 노력만큼의 효과를 가져다줄지 의구심이 들어 정신적으로 더욱 힘든 적이 있었다. 주변인이든 인터넷이든 여러곳에 질문을 던져봤지만 모두 지나친 노력이라고 말을 하기에 결국엔 포기해버린 적이 있다. 잠재의식을 믿기는 했지만 정확히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 지식을 몰라 포기했었다. 포기하게된 더 큰 이유는 효과가 없다는 주변의 말에 더 크게 동요했기때문이다. 너무나 후회스럽다... 엄마의 확고한 주관이 작용했다면 보다 큰 수확를 얻을 수 있었을텐데... 나의 어리석음을 무척이나 후회한다. 이 책을 통해서 연령별 아이의 독서지도노하우나 도서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장점도 무척이나 크지만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엄마의 마음가짐과 행동을 배우게 되었고 이를 통해 확고한 주관도 뿌리내리게 되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커다란 수확이다. 읽고 또 읽고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에게 권하는 동시에 갓 결혼한 주부들이 꼭 읽어주었으면 한다. 어려움이 코앞에 닥쳤을때 대비하기보다는 시간을 갖고 천천히 튼튼한 대비를 통해 바르고 예쁜 싹을 티우는 아기들로 키웠으면 하는 바램이기에......... 나와 같은 후회를 하는 엄마들이 생겨나질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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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독서학교 이세상의 엄마라면 모두가 한번씩 읽어야 할책.. 한번 잡으면 손을 띨수 없는책.. 훌륭한 엄마가 되고 싶으면 읽어야 하는책.. 시간이 없어도 먹고, 자는시간 쪼개서 읽어야 하는책.. 어떤한 이유를 막론해서 읽어야 하는책..
잠많은 내가 새벽에 일어나서 읽은책이다. 그것도 한번에..2시간만에... 매번 아이책만 읽었다. 왜냐면..난 두아들의 엄마라 시간이 없다는 핑계와 힘들다는 이유로.. 하지만 내가 얼마나 멍청하고 어리석었는지...오늘 비로서 깨달았다.
이책을 접하지 못했더라면 난 오늘도 역시 우물안에 개구리처럼 두아들과 전쟁을 하고 있었을것이다. 책을 접했다고 한번에 내가 했던 행동들이 변하지 않겠지만 사람이 인지하는것과 인지 하지 못하는것에는 큰 차이가 있음을 비로서 깨달았다
잘 울지 않는 아기가 정말 좋은 아이줄 알았다 하루에 무조건 많이 읽으면 좋은줄 알았다. 책을 찢으면 무조건 나쁜행동인줄 알았다. 같은 책만 고집하면 다른책을 읽어주려 했다. 잠들때는 무조건 불먼저 끄고 재웠다. 책을 읽는중간에 아이가 물어보면 "나중에 이야기 해줄께"라면 내가 읽는페이지를 계속 읽혀갔다. 책을 통해 글자를 알게 하도록 하나 하나 짚어서 읽어주려했다. . . . 하지만 이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아이를 힘들게 하는지 비로소 깨달음을 주었다.
**엄마의 독서학교의 특징** 1.예를 들어 설명의 이해를 도와준다. 2.태어나서...7세까지의 우리 아이가 독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시해 주었다. (육아 방법, 책과 친해질수 있는 방법 독서 지도 방법까지) 3..각 연령별로 아이들에 필요한 도서를 종류와 출판사에 상관없이 알려주었다. (애플비에서 출판되어 애플비책만 있는줄 알았다.) 4.더 알아야 하는 사항은 네모박스로 상세히 알려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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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참 행복했던 책이랍니다. 엄마로써,,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부모로써 이 책은 너무나 제가 좋아하는 책 중 한권이 될꺼 같아요. 저는 <엄마의 독서학교>를 읽고 또 읽었어요..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육아서가 재미있다니..좀... 이상한 표현일까요?^^ <엄마의 독서학교>는 제게 힘이 되어 주는 책이였습니다. 또 엄마로써 꼭 읽고 싶었던 책 중 한권이였습니다. 사실... 읽으면서.. 이 책을 지금 만난것이 아쉽기만 했어요.. "좀 더 빨리 알았더라면.. 우리 아이에게 책 읽어주기의 중요성에 대해 알았을텐데...." 라는 아쉬움도 생겼구요.. 하지만,,,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다라고 생각을 했답니다... 특히나,,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관심깊게 읽은 것은,, "아이가 놀때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진 페이지였어요. 저는 책 읽는걸 참 좋아해서.. 아이랑 책 읽는걸 즐기는데.. 요즘 그렇지 못했던거 같았어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는 반성을 하는 계기도 되었던 책이랍니다.
우리 아이 독서 교육 노하우!가 이 책 한권에 다 들어있다고 하니.. 진짜 감사한 책인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엄마는 자녀의 운명을 만든다"는 말이 우와..진짜 가슴에 팍 와닿더라고요....... 엄마는 자녀의 거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또한,, 이 책이 좋은 점은 태어나기 전부터 7살까지의 책꽃이를 통해서 아이의 수준에 맞는, 각 연령대에 맞는 책을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제가 반성한 점은,, 저는 우리나라 전래 동화의 중요성을 정말 몰랐던거 같아요. 그냥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통해서.. "이야기가 우리네 이야기라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전래 동화에서 5살 아이가 인생의 법칙을 배운다고 합니다..ㅎㅎ 고개를 끄덕이면서 읽었답나디..
또 아이에게 만화책은 별로 좋은 책이 아님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어요. 요즘은 ㅇㅇ 시리즈나, 또 유명한 만화 천자문 처럼 만화 형식의 만화학습책이 많이 나와 있지요? 저도 집에 몇권 있는데 아이가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그렇다고 억지로 읽히지 않아야겠다 생각했어요..
엄마는 아이의 교장선생님이란 생각을 늘 하고 있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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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이제 30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과연 얼만큼 아이의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올바른 육아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스스로 물어봐도 잘했다는 말을 하기는 힘들다. 물론 육아의 대부분을 엄마가 담당하고 있고, 아빠인 나로서는 한 발 뒤로 물러나 있는 것이 사실이고, 그만큼 관심이 덜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엄마의 육아법에 대해서 대부분 옳다고 믿었으며, 그에 잘 따르는 딸 아이를 보면서 나름대로 잘 자라고 있다는 자기 위안을 하고 있을 뿐이다. 당연히 전문 육아서적에 대해서도 멀리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육아서적에 나와 있는 내용들은 저마다의 옳은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상술이 반드시 존재하고 있다는 막연한 불신감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멀리하게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서서히 말문이 트이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딸아이를 보면서 지금의 상태가 어떤지 부모러써 앞으로는 어떤 육아를 해야할지에 대하여 갑자기 걱정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급기야 남들이 많이 읽는다는 [엄마의 독서학교]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대부분의 해답은 책에 있다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
아이에게 있어 엄마는 유아기 까지는 절대적인 존재임에 틀림없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엄마를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교장선생님이라는 표현을 하고 있다. 모든 교과과정은 물론 인성의 발달까지 계획하고 실천하는 교장선생님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정말 막중한 책임이 아닐수 없다. 기본적인 욕구만을 해결해 주는 일도 버거운데 ,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교육의 토대를 수립해줘야 하는 일까지 담당해야 하다니, 그 책임이 정말 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 반드시 유아교육이라는 전문적 학문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아이가 성장해 가는 시기에 맞는 요구반응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알맞게 잘 반응해 주면 되는 것이다. 물론 적당한 시기와 정확한 반응을 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은 태어나서 만 6세가 되기까지 1년 단위로 아이의 올바른 독서방법 다시말해서 맞춤형 독서를 이야기 하고 있다. 글자도 알지 못하는 아이에게 무슨 독서가 필요할까 하는 의문을 제기할수도 있겠지만, 그 점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그저 다른 누군가가 책을 읽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커다란 교육이라고 한다. 그 사람이 엄마나 아빠라면 효과는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 어린시절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온 가족이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지극히 한정 되었던 시절, 어쩌다 가족이 모두 모여 같이 식사를 하는 시간은 의례 그동안의 잘잘못이 가려지는 시간일수 밖에 없다. 밥을 먹는 태도에서 부터 시작하여 학업성적 교우관계까지 끊임없는 지청구를 들어야 하는 시간이다. 소화가 잘 될리 없다. 하지만, 방법이 잘못되었을수도 있지만, 밥상에 앉아 어른들과의 대화를 통한 교육방법은 그 효과가 크다고 생각한다.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 시절에 들었던 이야기들은 나에게 습관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배갯머리 교육이라는 말을 한다. 아이를 재우는 시간에 아이에게 많은 책을 읽어주라는 것이다. 단순히 재우기 위해서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습관을 길러주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잠들었다고 바로 책읽기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잠든 후 몇분간은 계속해서 읽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아이는 무의식중에 외부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다 기억한다고 한다. 다시말해 아이가 잠들었다고 해서 아이에 대한 비관적인 이야기를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연령별 책읽기에 대한 방법이 끝날 때마다 그 시기에 읽으면 좋은 책들에 대한 목록이 나와있다. 아쉽게도 우리집에 있는 책의 목록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결코 그 목록에 있는 책들을 다 구입하고 싶지는 않다. 지금 있는 책만으로도 아이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이 부족해서 못 읽는 아니라, 읽는 방법이 서툴기 때문에 읽지 못하는 것이다. 저자는 잘못된 습관중 하나로, 엄마들이 아이의 잠자는 시간을 이용하여 자신의 책을 읽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한다. 물론 아이가 깨어 있을 때 자신의 독서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나만 하여도 책을 읽고 있으면 이내 아이가 달려와서 자신의 책을 읽어달라고 하던가, 아니면 다른 일을 하자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아이에게 책읽는 엄마, 책읽는 아빠의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한 유아기에는 많은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는 것 보다 적더라도 자신만의 책을 구입해서 읽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본보기 집단을 구성해서 거기서 얻은 사례를 통하여 지극히 객관적인 독서방법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물론 중간중간 교육학책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이야기 들이다. 또한 , 잘못되어 있는 본보기로서의 예를 들어줄 때 그게 꼭 나의 이야기와 같은 것들이 많아서 꽤 뜨끔한 경우가 많았다. 집에 책이 많은 것은 좋지만, 아이의 책은 없고 대부분이 부모의 책만 있다면 그것도 좋은 것이 아니라는 저자의 말에서는 , 대놓고 나한테 하는 이야기 같아서 우리 아이에게 꽤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수많은 사교육이 넘쳐나는 현실에서 그것들을 똑같이 따라하고 싶지도, 따라할수도 없지만 책 만큼은 풍족하게 읽히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또한 책을 좋아하고 제대로 읽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욕심도 많이 있다. 하지만, 결코 강요하고 싶지는 않다. 작가의 말처럼 항상 책과 함께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아이가 책에 대한 거부감을 만들지 않는 것 . 그것만으로도 제대로 된 독서교육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여기저기서 추천하는 필수독서목록을 위주로 한 책읽기를 주입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 그저 책을 편하게 생각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런 아이를 만들고 싶은 부모라면 한번 쯤은 이 책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조기 교육은 두 살배기 아기를 일곱 살배기 아이로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많은 지식을 가르쳐서 백과사전 같은 아이로 만드는 것도 아닙니다. 알맞은 시기에 가장 적절한 교육적 자극을 제공해 '행복한 두뇌'로 만들어 주는 교육입니다. [ 본문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