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있는 사업가의 모습을 꿈꾸며 자의 반 그리고 생활을 위해 타의 반으로 자영업자들이 늘어나는 세상이다. 특히,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다보면 커피숍 천국이라는 말이 생각 날 정도로 눈을 돌리는 곳마다 온통 카페와 커피 간판이 들어서 있다. 이 쯤 되고 보니, 나 역시 ‘카페 사장’이라는 단어가 매혹적으로 들이기는 하지만, 이 책 <골목사장 분투기>를 보며 현실은 그리 만만치 않음을 깨닫게 된다. 아니, 만만치 않은 정도가 아니라 매일 아침 출근했다가 저녁이면 퇴근하는 주 5일제 근무에 익숙한 평범한 회사원이라면, 적어도 회사에 있는 동안에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않게 만든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그만큼 책에는 ‘카페’ 하면 떠올릴 수 있는 희망의 단어들, 요컨대 멋, 여유, 한가로움 등등은 멀리하고, 보증금, 회전율, 권리금 등에 대해 보다 면밀히 접근해야 함을 강조한다. 책은 크게 세 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자영업 대란’에서는 자영업자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 살펴보고, 쉽지 않는 자영업의 현실을 알려준다. 뒤이어 ‘골목 사장, 빚지고 태어나 빚 갚다 죽다’에서는 빚을 내서 창업한 뒤에도 빚 때문에 곤란을 겪는 자영어자들의 현실을 추적하면서 편의점, 카페 등 실제 창업한 뒤 어려움을 겪는 사례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마지막으로 ‘자력갱생 불가사회’에서는 2009년 용산참사를 통해 권리금에 대한 문제를 들여다보고, 정신과 전문의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영업자들의 현실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이 자영업에 대해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던 기존의 자영업에 관한 책들과 다른 점은 자영업이 지니는 한계와 자영업을 둘러싼 한국적 특수성에 대해 더욱 관심 있게 얘기해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일테면, 권리금은 자산이 아니라 비용이라는 인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얘기는 실제로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시사 하는 바가 클 것 같다. 사실, 평범한 직장인이 회사에서 물러나는 순간 자영업에 대한 희망을 꿈꾸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책을 보면 준비 안 된 창업이 주는 피해는 그리고 단순해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지속가능한 자영업자가 되기 위해서는 돌다리도 두 번, 세 번 두드려보고 건너는 꼼꼼한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 |
|
한평생 한 기업의 회사원으로 살아온 사람에게 어쩌면 사장님이라는 말 만큼 환상적이고 달콤한 말은 없을 것 같다. 끝없는 위계서열을 경험해왔던 평생의 시간 동안,자신이 CEO가 되어 눈치 보지 않고 장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꿈은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40-50대에 은퇴를 하는 많은 회사원들이 자신만의 가게를 꾸미기를 원한다. 하지만 핑크빛 환상만 가지고는 절대 자영업에 성공할 수 없음을 이 책은 엄중히 가르쳐 주고 있다. 철저한 준비를 하고 시작해도 10개의 가게 중 8개의 가게는 문을 닫는다는 냉엄한 현실을 이 책은 가르쳐 주고 있다. 직접 음식점을 경영해 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받을 수 있는 이 책은, 왜 장사가 잘 되도 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게 되었는가 라는 우리나라 고질적인 부동산의 병폐를 이야기하는 등 보다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할 수 있는 책이다.
퇴직금과 함께 자신의 남은 생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 보다 보면 대출을 어느 정도 받아서 창업을 해 보자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많은 권리금과 임대료 계산서가 이들의 발목을 잡는다고 경고한다. 개인이 잘 해보고자 해도, 법적으로 개인의 이득을 보호해 주지 못한다는 것이 가슴을 칠 만큼 답답했다. 정책 제안을 제대로 하는 국회의원이 이렇게 없단 말인가? 그래서 우리 나라 자영업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싶었다.
이 책에는 실제적인 사례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상수동의 카페거리의 지도가 책의 2 페이지에 걸쳐져 나와있었는데, 참 인상적이었다. 나도 좋아하는 곳인 상수동 카페 골목은 6개월이 지나서 방문했던 지지난주엔 내가 좋아했던 카페와 음식점들이 자취를 알 수 없을 지경이었다. 저자가 제시한 그 지도에서 무엇이 어떻게 얼마나 빨리 바뀌었는지 상세히 가르쳐 준다. 이처럼 새로 생겨나고 다시 폐업을 되풀이하는 가게들의 고질병은 무엇이란 말인가.
망하기 위해 장사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책의 내용 중에는 망하지 않기 위한 10계명이란 부분도 재미있었는데, 기본적인 것을 놓치지 않고 자신의 한계를 설정한 후 차근차근 장사를 해 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았다. 개인이 노력하는 것 만큼 나라도 노력을 해 주어야 한다. 법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한 것들이 많았다. 특히 한국형 부동산의 문제인 권리금이 제일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오죽하면 제 3장에서는 자력갱생 불가사회 라는 것이 주제이겠는가. 대한민국에서 카페 사장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얼마나 많은 계산과 계획이 필요한 것인지 이 책은 똑똑히 가르쳐 주고 있었다.
|
|
직장인이라면, 한번은 카페 사장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나는 온 가족이 동업으로 카페를 하는 망상까지 한 적이 있었으니... 이 책을 보면, 카페 사장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황된 이야기인지 꺠닫게 된다. 보통 창업을 준비하는 데 6개월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저자는 그 시간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한다. 상권을 분석하는 데에만 해도 4계절 내내 관찰해야 할 시간이 필요하니 1년이 걸리는 일이다. 하지만 그저 로망으로 사업에 뛰어드는 사람도 문제지만, 퇴직 후 창업으로 내몰리는 중년에게는 더 없이 문제다. 모든 돈을 걸고 시작하는 사업이, 더구나 빚까지 지게 되면, 심리적으로도 엄청나게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정말 무시무시한 권리금의 실체와 프랜차이즈의 실태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다. 정말 자영업을 시작하려고 한다면, 수험생만큼은 아니겠지만, 아니 오리혀 더한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 적어도 객관적인 현실 인식과 내가 업으로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에 대한 피터지는 고민 등. 이 책은 그러한 것들을 알려주는 유용한 책이다.
책 속 한 문장: "자영업자를 기업처럼 대해서는 안 된다. 자영업의 위기는 사람의 위기다!" |
|
전국의 모든 자영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보셔야 할 필독서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내용이 어렵지도 않으면서 꼭 알아야할 사항들을 잘 정리해주셨네요~~
특히 자영업과 기업의 사업과는 다르다는 부분에 대해서 저도 평소에 생각해왔던 바인데, 그 부분을 정확히 지적해 주셨네요..
기업은 증자 또는 채권발행을 통해서 자금의 유동성을 개선시킬 수가 있지만, 자영업자들은 몇달만 손실이 발생해도 버틸 수 있는 체력이 없어집니다..
다만 한가지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은, 자영업의 문제점을 해결할만한 대책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이 증가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소규모 기업들이 많아져야 하거나, 자영업을 하기 위한 일종의 진입장벽 강화 등의 거시적인 대책도 고민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어찌됐든 내용 전반적으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고 유익하게 잘보았습니다~ |
|
어려운 세상이다. 고용은 점점 불안정해지고 월급봉투는 점점 얇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영업에 눈을 돌린다. 베이비부머들이 은퇴를 하고, 퇴직금을 들고 자영업을 시작한다. 취직이 되지 않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빚으로 자영업을 시작한다. 이유가 어찌 되었던 간에 우리주변에는 수많은 가게들이 생겼다가 사라진다. 하지만 이런 자영업의 세상에도 역시나 80:20의 법칙이 적용되고 80% 이상의 새로 생긴 가게들이 망해 나간다. 여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정작 사람들은 자신만은 다를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여전히 빚을 내서 가게를 차리고, 처절하게 문을 닫아간다. 나 역시도 늘 자영업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고, 언젠가는 반드시 내 사업을 해보겠다는 생각이 있어 이 책을 처음 읽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그 적나라한 현실에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철없이 그리던 내 꿈에 찬물을 끼얹지는 수준을 넘어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되어 이 큰 시련들을 겪는 것 같은 생생함이 느껴졌다. 월 300만원 이라는 임대료가 관리비 부가세 등과 함께 400만원이 되어가는 과정, 커피를 팔아 임대료와 인건비, 재료비 등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커피를 팔아야 하는지, 계속되는 적자에 허우적거리다가 결국 문을 닫으려는 편의점이 본사에 지불해야 하는 위약금 이야기, 권리금으로 돈을 벌고 권리금을 위해 잘되는 가게의 세입자를 쫓아내는 건물주의 횡포 등을 읽다보면 자영업에 대한 꿈이 깨지는 수준을 넘어, 자본주의의 어두운 단면을 진하게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에 대한 실망과 불신에 몸서리 처진다. 물론 세상의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고 어두움 보다는 밝음을 지향하며 일을 벌이고 시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창업을 하고 가게를 열면서 나는 망해야지 하고 시작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쩌면 인생이 걸려있는 도박과도 같은 창업에 있어 반드시 알아야할 것들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막연한 핑크빛 희망으로 자영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한 번은 꼭 읽고 생각해볼만 하다. |
|
우리나라에는 자영업자가 정말 많다. 안그래도 많았었는데, 국가에서 청년들과 명예퇴직자 등을 대상으로 창업 열풍을 일으킨 결과 우리나라에는 더 많은 자영업자가 생겼다. 모두 잘 살명 좋으련만, 실상은 그 반대다. 매년 60만 명이 자영업자로 등록을 하고, 그 대부분은 58만 명이 폐업을 하는 암담한 현실. 이런 말도안되는 일 뒤에는 자영업자가 많은 것도 큰 원인이겠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사실, 주변에 속속들이 가게들이 생겨나는 것을 보고 그래도 장사가 되니까 저렇게 많이 생기겠거니 했는데 이 책 읽으며 다양한 사례를 접해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미국 맨하튼보다 높은 서울 중심가의 높은 임대료 때문에 장사가 잘 되도 가게를 유지하기 힘들었던 사례, 프랜차이즈점의 대표라 할 수 있는 편의점과 대형까페에서 대기업의 횡포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편의점이든 대형 까페든 결국은 대기업의 배만 불려주고 막상 점주에게 돌아오는 돈은 회사원 봉급만도 못하다는 사실.. 턱없이 높은 임대료와 권리금... 우리 나라에 이렇게나 많은 자영업자들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미국에서 억대 연봉을 받던 경영 컨설턴트로 활약하다가 까페를 운영하며 경영학 공부를 다시 하고있는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각종 사례에서 볼 수 있는 매출, 비용, 수익 등을 철저하게 계산하여 보여주는 데 이것만 보아도 그동안 자영업에 대해 가졌던 일종의 핑크빛 환상을 깰 수 있었다. 우리나라 자영업자의 대부분은 돈이 남아돌아서 심심풀이로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모든 것- 심지어는 가족들 까지도 걸고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만큼 반드시 성공해야 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단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기본 중에 기본이다. 책에서 소개한 자리를 아주 잘 잡기로 유명하신 분이 계신데, 가게를 할 자리 하나를 보는 데 3년 가까운 시간을 두고 본다고 할 정도로 신중하고 철저하게 살피었다고 한다. 평범한 회사원인 우리 남편도, 가정주부로 살고 있는 나도 걸핏하면 '장사나 할까?' 하고 입버릇처럼 되뇌이곤 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다시는 그런 말이 안 나올 것 같다. 여러 사례를 통해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과 우리나라의 현실 등에 대해 알아보았기 때문에 무척 흥미롭게 읽었다. 나처럼 '장사나 해볼까?'라고 자영업을 쉽게 꿈꾸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
|
골목사장 분투기 자영업으로 본 대한민국 경제 생태계
매년 60만 명 등록, 58만 명 폐업! 개인의 능력과 상관없이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하니까 과연 자영업으로 성공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할까 의문이 앞섰다. 회사를 다니다가 은퇴를 하고 자영업에 발을 들이시는 분도 계실거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직종에 새롭게 도전하고 싶어서 자영업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있을텐데 나역시 하고 싶었던 일이 있어서 이 책이 너무 궁금했다. 자영업이 사실 만만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노력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투자한다면 실패를 하는 일은 없을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정말 큰 오산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정말 놀랬던 것은 장사가 잘 된다고 해도 망할수가 있다는 거였다. 누구나 의문점을 두지 않을까 싶은데 실제 종사하셨던 분의 이야기를 통해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어 한참을 멍하게 앉아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작은 카페를 하고 싶었던 나의 소망이 과연 옳은 선택의 길일지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되었고,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편의점이나 카페들의 속사정을 알게 되니까 입이 딱 벌어지는 내용에 깜짝 놀랬다. 편의점이 장사가 잘 될거라는 생각을 나도 한 적이 있는데 세상이 무섭기도 하고, 과연 그 많은 자영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어떤 고충을 느낄지 잠시나마 접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도서다. 대충 수박에 겉할기 식으로 알고 있던 지식과는 전혀 다르게 실전에서 느낄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들과 정보들이 섣불리 자영업에 도전할 마음을 먹지 못하도록 도와주고,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자영업에 도전해야하는지, 왜 실패를 하는지, 그 주위의 소비 흐름과 위치며 꼭 알아야 할 팁들로 얼마를 투자하고 얼마를 벌어들여야 수익이 나는지와 반드시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돈과 빠뜨리지 말아야 할 세세한 정보가 모두 담겨 있어 좋고, 또 실제로 실패한 경험을 토대로 쉽게 자영업을 바라보고 생각하지 않게 어려움과 고충을 알려 주어서 심각하게 생각하고 자영업에 도전하도록 알려줘서 골목시장에 대해서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장님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흔히 하는데 만만하게 봤던 골목시장! 떡볶이집 하나를 해도 그렇게 돈이 많이 들어가는지 처음 알았으며, 대박난 떡볶이집이든 분식집을 간간히 듣고, 만날 수 있어 쉽게 생각했던 작은 가계들도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나니 씁쓸해지고, 겁도 나서 자영업에 대해서 좀 더 신중하고 꼼꼼하게 살피고 도전하지 않으면 정말 쪽박차기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작은 카페를 하나 차리고 싶던 내마음이 싹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골목사장, 빚지고 태어나 빚지고 죽는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데 사실, 빚없이 창업 할 수 있다면 좋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돈 보다 물가와 들어갈 돈과 특히 권리금에 대해서 할 말을 잃었는데 어떻게 빚지지 않고 자신이 가진돈의 절반만 가지고 투자를 할 수 있을까 싶다. 돈 많은 사람이야 가능하겠지만 일반 사람들에게 대출을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대출을 받지 말고 투자를 하라고 하면 어는 사람이 과연 가능할까 싶다. 투자라는게 그렇듯이 집을 구입해도 그렇다. 누구나 알듯이 대출 받고 사는것보다야 자신의 능력이 되는 만큼의 집을 구입하는게 딱 좋다고 하지만 그렇게 하면 과연 누가 집을 살 수 있을거며, 집값은 상승하고 버는 돈은 한정인데 어느 세월에 자신의 이름으로 된 집을 한채라도 가질 수 있을까? 그렇기에 무리해서라도 우선 투자를 하고 보는 것인데 자영업은 특히나 유동인구가 많으면 그만큼 임대료도 비싸기 때문에 대출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 더 안타깝다.
정해진 액수도 없고 부르는게 값인 권리금! 권리금이 몇억이나 되는데 법으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하면 자영업을 하는 서민들은 정말 큰 도박을 하는거나 다름 없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임을 지거나 확인이 되는 서류도, 인정하고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과 안정적이게 손해보지 않는 방법도 없고 법으로 확실히 대안을 마련하지도 않고 나몰라라 하고 있는 법안들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 같다. 자영업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분들이 어마어마한 지금도 아직 대안이 없다고 하니 진짜 말문이 막히는 부분이다. 그리고 마직막에 망하지 않기 위한 10계명은 당연한 말도 있고, 당연히 알아야 하는 말들이 적혀 있어 망하지 않기 위해 따로 적어두고, 가슴에 새겨둬야겠다. 쉽게만 느꼈던 골목시장들의 내면과 그들의 속사정을 내가 도전하기 전에 미리 알게 되어 천만다행이고, 자영업으로 생존하기 위해서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전혀 몰랐던 이야기들, 읽지 않았더라면 너무나 후회했을 내용들을 토대로 잘 체크하고, 계산해서 시작한다면 밑지는 장사는 하지 않을 것 같다. 아니면 아예 시작을 하지 않던지 결정을 하고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자영업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읽어보면 너무 좋은 "골목사장 분투기" 로 후회하고 쪽박차지 않는 비결을 배워 모두가 실패 없고, 당당한 사장님으로 거듭나면 좋겠다.
* 본 서평은 작성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작성 되었습니다 *
|
|
경기 불황으로 기업의 구조조정이 시행되면 멀쩡한 근로자가 정리해고를 당한다. 한창 자녀교육비며 돈이 많이 들어갈 시기라 비슷한 직장을 구하게 되면 좋겠지만 여의치 못하다. 결국 퇴직금과 은행대출 등으로 시작하게 되는 자영업. 그마저도 잘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단다.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을까?
『골목 사장 분투기』는 외국계 해지펀드에서 파생상품 트레이더로 억대 연봉을 받았지만 특별한 사연이 있어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되어 홍대 부근 건물 2층에 35평 규모의 점포를 보증금 7,000만원에 월세 300만원(이것도 부가세에다 관리비 등을 포함하면 400만원에 육박한다.)으로 시작했다가 쫄딱 망하고 다시 다른 곳으로 이전해서 지금은 소셜 카페의 기획자로 3년째 카페바인을 운영하고 있는 강도현씨가 쓴 경험담이다. 그래서 이 책은 자영업을 하기 위한 사람들에게 일종의 가이드를 제시하는 책이고, 반면 위정자들에게는 자영업자들을 더 이상 절벽으로 내몰지 말고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절박한 애원이기도 하다.
저자는 우리나라 자영업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먼저 지적한다. 세계적으로 유래 없이 비싼 임대료와 골목 상권까지 침범한 대기업의 횡포다. 여기에 가세되는 것이 바로 정책. 알다시피 이명박정부 들어서고 인위적인 고환율 정책을 써서 수입물가 인상으로 소비자 물가까지 띄워놓았다. 자영업자들의 자재비를 국가에서 고맙게도(?) 올려줬던 것이다. 그렇다고 가계의 실질소득이라도 올랐으면 자영업자들이 먹고 살껀데, 이마저도 안올랐다는 것이다. 그래서 임대료, 인건비, 재료비는 모두 다 올랐는데 매출만 안 올랐 것이 자영업이 처한 현실이란 거다.
문제는 베이비붐 세대(1958~1971년 사이 출생자)들의 은퇴가 진행되는 지금부터 약 30년간은 자영업 쇼크는 계속 진행형이라고 저자는 경고하고 있다. 즉 '자영업 대란'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것이다.
책에는 저자 외에도 가게 문을 닫는 몇 가지 사례가 담겨있다. 그중 하나가 장사가 잘되어서 오히려 문을 닫아야만 한 경우다. 자영업을 하려면 보증금과 임대료 말고도 초기 투자비용이 제법 든다. 시설비(인테리어), 집기 구입비, 광고료 등 어림 잡아도 몇 천만원대다. 근데 처음 구한 점포가 포괄할 수 있는 용량을 넘어서면 더 큰 점포를 구해야 하고, 고용인원도 늘려야 한다. 그런데 쉽게 늘렸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힘들고, 그대로 두면 결국 일하는 사람들이 힘들어서 떠나버린다. 결국 다른 사람을 고용해보지만 예전으로 복구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또 다른 경우는 대기업 편의점을 하게된 경우인데, 초기 투자비용이 안드는 대신 그게 전부 빚으로 남아 있는거란다. 그래서 계약기간 도중에 해지하려하면 위약금으로 그 빚을 청구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우리나라 자영업의 문제점을 앞서 말한 두 가지에 국한하지 않는다. 바로 권리금에 대한 문제다. 시장에는 엄연히 존재하는데 법적으로는 전혀 인정받지 못하는 권리금. 얼마 전 일어난 용산참사도 권리금 때문이며, 아직도 개선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저자가 나름 대안을 제시하기는 했지만 우리나라에서 과연 먹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한참을 쓰다보니 온통 어두운 글들로 가득차 버렸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저자는 자신의 실패를 통해 자영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꼭 사수해야 하는 세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재무적으로 생각하고, 부동산은 발로 정복하고, 그리고 업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또, 자영업을 시작했으면 망하지 않기 위한 10계명도 제시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요구하는 것도 있다. 자영업 업종 분포를 자율적으로 조정하도록 하기 위해 정보를 제공하라는 것과 프랜차이즈에 대한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라는 것, 그리고 임대료와 권리금 구조를 바꾸는 것인데 이것은 앞서도 언급한 부분이다.
이코노사이드(econo-cide)라는 용어가 있다. 경제(economy)와 자살(suicide)의 합성어로 경제적 곤궁에 몰려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를 의미하는 용어다. 즉 생활고를 비관해서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인데 저자가 책에 이 용어를 인용한 이유는 자신이 겪어보니 자영업자가 자살하는 것이 이해가 가더라는 것이다. 서글픈 이야기다.
기업과 자영업의 차이는 책에서도 설명이 있지만 리스크에 대한 대비책이다. 기업은 자금 운용에 리스크가 오면 증자를 하거나 대출을 하거나 다양한 해결책이 있지만 자영업자에게는 그런 것이 없다. 결국 사채에 손을 대게되고, 나중에 빚 갚다가 도저히 안되니까 이코노사이드를 선택해버린다는 것이다.
저자가 소개했듯이 아무런 정보와 대책 없이 자영업 세계에 발들이는 순간 80%는 망한다고 한다. 정말 자영업을 해야할 상황이 생긴다면 꼭 이 책을 읽고 시작했으면 좋겠다. 더 큰 바램이 있다면 대기업 중심의 경제제도를 싹 뜯어고쳐 정말 다 같이 잘사는 사회가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족) 사진 찍어 놨는데 이렇게 활용하는 것이 맞다 싶어 사족을 단다. 위에서 자영업을 하기 위해 맨 처음으로 재무적으로 생각하라는 것이 있었다. 아래 사진으로 보충하고자 한다.
자영업자의 인건비를 가져가려면 매상이 얼마가 되어야 하는지를 계산하는 방법이다. 사진에서는 매월 비용으로 임대료, 인건비 등 680만원이 나간다. 그러면 월매출은 무조건 680만원은 넘어야 정답이다. 커피 한 잔당 평균 4천원으로 잡으면 1,700명이면 되는데, 그러면 하루 평균 57명이 와야 손익분기점이 된다는 말이다. 근데 이 기준은 자영업자 인건비는 계상되지 않은 손익분기점이다.
|
|
골목사장 분투기는 홍대에 카페를 창업했다가 망한 자영업자의 실패 보고서이며 자영업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예비 창업자에게 자영업의 현실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참고서이다. 잘나가던 펀드 매니저가 카페를 창업하면서 겪게되는 자영업의 어려움, 사회 구조적인 문제들과 현실적인 감각으로 풀어 쓴 책으로 자영업의 세계를 일부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우리나라는 자영업자가 천국이다. 넘쳐나는 자영업자들, 대기업의 골목 진출이 맞물리면서 80%의 자영업자는 문을 닫는다고 한다. 이렇듯 자영업의 세계가 어려운데도 자영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는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기도 한다.
빵집, 떡볶이집까지도 대기업에서 진출할 수 있게 허용하는 사회 시스템, 프랜차이즈 본사의 횡포, 베이비부머의 은퇴시기와 겹쳐지면서 앞으로 자영업자의 성공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듯 하다.
이런 의미에서 이책은 자영업자의 현실을 직시할 수 있게 도와준다. 나는 잘될거란 막연한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진다. 철저히 오랜기간 준비하여야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단다.
권리금에 대한 이해, 투자금액 대비 수익률의 계산, 상권의 분석 등은 자영업자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인지하고 분석하여 준비해야 할 듯하다.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선호하여 공무원으로 젊은이들이 몰리는 세상, 동네 구멍가게들은 사라지고 대형마트와 SSM, 편의점으로 대체되는 세상, 이런 세상은 점점 더 양극화되면서 가난한 사람들은 점점 더 살기가 어려워지게 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정치가 바로 서야 한다. 정치는 민의를 대변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강자들만 살 수 있도록 법을 정할 것이 아니라 약자들도 함께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정치가 역할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과자, 아이스크림에 예전에는 권장 소비자 가격이 있었다. 요즘에 가격 표시가 없다. 이러면서 제조업체에서는 가격을 올려도 눈에 안띄기 때문에 대폭 올린다. 예전에 가격이 표시되어 있어서 조금만 올려도 티가 났는데 이젠 부르는 게 값이 되어 버렸고 많이 올려도 티도 잘 안 난다. 누구를 위한 정책일까?
마지막에 용산 참사의 발생 원인에 대한 언급에서 왜 그 사람들은 망루에 올라갔고 죽음에 이르렀는지 말한다. 권리금, 시설 투자금은 1억이상을 투자했는데 보상금은 2천 5백만원이란다. 이런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장사하던 곳에서 쫓아내면 다른 곳에서 할 수 있게 해줘야 보상인 것 아닌가?
궁극적으로 사회에 자영업을 하지 않고도 일자리가 많이 있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느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
골목사장으로 살아가는 분들, 앞으로 골목 사장이 될 분들에게 읽어보시길 권한다. |
|
모 취업포털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창업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다. 내 주변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월급쟁이로 사는 삶을 더 바란다. 게다가 한국의 자영업자 비중은 28%, 8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미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창업을 꿈꾸다니..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가 아니면 자신의 사업을 꾸리는 것에 욕심을 내는 사람들이 10명 중 9명이라는 것인가? 정확히 말하자면 높은 취업 문턱, 40대만 되어도 퇴직 후의 삶을 걱정해야 하는 불안정한 사회 구조 때문에 자발적으로 창업을 하기 보다는 내몰려서 창업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는 들고 가족들의 생계는 책임져야 하고, 가진 기술은 없고...그리하여 자영업의 세계로 내몰리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자영업을 하던 시절의 경험과 자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구성하여 만든 책이다. 그전에 저자의 이력이 눈에 띤다. 미국의 대학교를 졸업하고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유명 회계법인에서 일했으며, 이직 후 파생상품 트레이더로 일하면서 억대 연봉을 받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스스로가 자본주의 시스템의 심각한 문제를 느끼고 그만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일종의 대안을 찾고자 시민 단체 활동과 ‘카페바인’을 운영하는 등 본의 아니게 자영업의 삶을 살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그래서일까 현실을 보는 눈이 매섭다. 책이 던지는 질문은 간단하다. “우리,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런데 질문 보다 내용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 1장에서는 우리들이 어떻게 해서 자영업으로 내몰리는지 살핀다.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를 앞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조명한다. 또한 대형마트, 수요보다 늘어나는 자영업 인구 등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음을 지적한다. 2장에서는 ‘개인의 능력과 상관없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자영업계의 환경을 드러낸다. 뉴욕 맨하튼의 노른자 지역보다 비싼 임대료(홍대, 가로수길 등등을 떠올려 보시라), 본사 이익만 생각하는 편의점 업체, 또 하나의 족쇄 권리금 등의 문제를 풀어내며 자영업 문제는 개인의 문제만이 아님을 아니 오히려 구조적인 문제에 있음을 드러낸다. 물론 2장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그럼에도 살아남는 자영업자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해방촌 빈가게처럼 대안적인 모습을 제시한다. 자영업자를 위한 10계명도 참고로 달아놓았다. 마지막 3장에서는 자영업의 문제는 결국 사회문제이며 이런 관점에서 용산참사 글과 수원시 자살예방센터 센터장 안병은 대표와의 인터뷰를 다룬다. 각 장의 배치만을 보면 3부는 조금 생뚱맞게 보일 수 있으나 자영업 문제, 용산 참사, 자살문제가 결국 지금 시스템의 문제가 다른 방식으로 나타난 것임을 이해한다면 읽는데 무리는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아직 은퇴를 걱정해야할 나이는 아니지만, 얼마전까지 취업 걱정에 밤잠을 못이룬 적도 있었다. 지금의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나 또한 타의로 자영업의 세계로 들어갈 것이 틀림없다. 자영업에 대해 막연히 상상하기만 했는데 실제로 보니..더 암울한 듯? 그렇지만 막연히 상상만하다가 현실이 되었을 때 허둥대는 것보다는 이 책을 읽은 것이 더 나은 듯 하다. 일종의..백신이랄까? 미래는 조금 더 나은 사회가 되길 바라며..800만 자영업자들이여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