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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만났는데 이 책을 턱하니 앞에 내놓으면서 '이거 대박이야'라고 해서 봤어요. 앞표지에 '그녀가 남자들을 잘 다루는 이유? 얼굴 보고 남자를 진단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쓴 걸 보고 참 노골적이다라고 생각하면서도 호기심이 발동했지요. 책을 펼쳐드니, 디자인이 참 좋았어요. 글씨가 좀 작긴 했지만, 아직까진 눈이 밝으니 읽을만했구요, 페이지마다 많은 양을 담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였어요. 남자 얼굴형을 8가지로 분류하고 체형, 눈과 코, 입의 모양에 따라 기본성격과 유혹의 포인트를 써놨더군요. 친구랑 둘이 앉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 페이지 저 페이지를 찾아봤어요. 둘다 관심을 두고 있는 남자가 있었기에, 그 남자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게 많아서 그랬지요. 내가 관심을 둔 남자는 둥근얼굴형이에요. 이 책에서는 둥근 얼굴형을 가진 남자가 이렇다네요.
![]() 논리적이기보다는 인간적이고, 여지를 편하게 해주고, 미식가에, 여자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이거 다 맞는데.. 게다가 나는 사각형얼굴에 가까운데 둥근얼굴을 가진 그 남자와의 궁합비율이 90%.. 괜찮네요.
이번엔 눈을 찾아봤어요. 그 남자는 큰 눈. 적극성이 부족하니 가벼운 터치기법을 이용해서 다가가라고 써 있더군요. 그러면서 실전 다이얼로그를 예로 들어 설명해놓았어요. 행동지침이나 오버하지 말라는 노!노!노!가 있구요.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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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 남자는 코가 커요. 그래서 책에서 둥근얼굴에 큰 코를 가진 남자 부분을 찾아봤어요. 약간은 남성적인 권위를 앞세우니 여성적인 매력으로 다가가는 것이 유혹의 포인트. 실전 대화내용이 어쩌면 가슴에 와닿는지...
![]() 이번엔 그 남자가 입이 커서 둥근얼굴 + 큰입을 찾아봤어요. 이런 남자는 대범하고 자신감이 넘치고 여자를 아껴주는 너그러움이 있어서 주위에 여자가 많으니까 여자의 독특한 개성을 보이면서 나약함을 보이라고 써 있더군요. 이런 대화 기법을 한번 써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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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그 남자에 대해서 감이 잡혔어요. 그리고 그 남자가 접근해오면 어떻게 대처하고 부드럽게 주도권을 쥐고 리드할 건지도 대략 감이 왔구요.
쉬어가는 페이지에 있는 '여자가 이런 말을 할 때의 남자의 속마음'을 보는 순간 빵 터졌어요. 엄청 재밌고 웃겨요. 아, 남자들은 저런 속마음을 숨기고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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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있으면 시간이 후딱 가요. 아는 사람의 기본 성격을 대입해보면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읽다보면 이 책을 쓴 저자들이 관상이나 심리학, 연애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란 걸 알 수 있을거에요. 연락처가 있어서 상담을 한번 받아볼까 하는 충동이 일 정도에요. 전화번호를 보니 우리 회사랑 가까운 역삼동 쪽인 거 같은데 말이죠.
요즘 남자들한테는 순애보나 낭만을 찾아보기 힘든 것 같아요. 열 여자 싫어하지 않는 게 남자고, 마치 유혹을 게임처럼 여기는 게 남자라지만, 관심있어서 접근한 다음에는 까놓고 실리를 따지곤 하니까요. 돈은 있는지, 집안은 좋은지, 어느 직장에 다니는지, 결혼한 후에도 맞벌이를 할 건지를 묻는 남자들이 의외로 많아요. 고얀 것들. 그러는 너네 남자들은 돈 있고, 매력있는 얼굴과 몸을 가졌고, 좋은 집안에 좋은 직장이 있냐고 되묻고 싶을 때가 있어요. 이처럼 낭만을 버리고 실리로 무장한 남자들 사이에서 친절하지만 강한 여우가 되려면 이 책을 읽어두는 게 좋겠어요. 연애심리를 전공한 저도 재밌게 봤으니까요. 아는 남자들을 이 책의 내용에 대입해보니 정말 잘 맞았어요. 사회생활에도 도움이 될듯요. 마음에 둔 남자가 다가오도록 하고 싶으면 이 책에 나와 있는 멘트 정도는 센스있게 날려주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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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녀가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sbs 프로그램 ‘짝’이 인기죠. 아시다시피 짝을 찾아 애정촌에 들어간 남자와 여자들이 서로 이름 대신 ‘여자1호’ ‘남자2호’ 등으로 부르며 일주일간 생활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주 내용이지요. 이 프로에서 한 여자를 두고 여러 명의 남자가 대시하는 일이 종종 벌어지는데, 가만히 보면 외모나 몸매가 출중한 여자에요. 남자들은 분명 이쁘고 몸매가 좋은 여자를 좋아하니까요. 남자는 다 그런 것 같아요. 매너도 좋고 집안이나 능력도 좋으면 금상첨화겠지요. 그런데 주위에 보면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남자들이 그냥 평범한 여자인데 묘한 매력을 느끼고 대시하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그 여자가 남자들을 맥 못추게 하는 비밀은 무얼까 참 궁금할 때가 있었어요. 직접 물어볼 수도 없구... 내가 보기엔 그런 여자는 남자를 다루는 기술이 보통이 아니었어요. 단순히 밀당을 잘하고 여우주연상 감의 연기나 내숭을 잘 떨어서가 아니란 말이죠. 상대 남자의 기본 성격이나 취향을 잘 파악해서 남자의 도전욕에 불을 붙이고 머리를 굴리면서도 향기가 느껴지는 여우짓을 하더라구요. 이것을 잘 정리한 것이 바로 이 책인 것 같아요. 즉, 얼굴형과 체형에 따른 기본 성격과 유혹의 포인트를 실전에 당장 써먹을 수 있도록 기술해놓았다고 할까요. “사람은 생긴 대로 논다”는 말이 있듯, 어떤 경우에도 속일 수 없는 것이 얼굴과 표정이죠.. 얼굴의 형태에 따라 그녀의 기본 성격을 판단하고 눈, 코, 입의 형태로 좀 더 세부적인 성격을 읽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이 책에서는, 남자는 기본적으로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남자의 언어는 어떤 것인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 대응방법, 접근방법, 리드방법, 심리학의 활용까지 다루고 있으니까 재밌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어요. 이 책을 보고 나면 나도 모르게 남자의 얼굴을 눈여겨보는 습관이 생길 거에요. 읽는 내내 '이 책이 진작 나왔더라면..' 하는 생각을 갖게 될지도 모르구요. 이 책을 보고 나면 남자들의 말이나 행동을 보면 이게 수작을 거는 건지 진심인지, 그 남자가 괜찮은 남자인지 아닌지, 진단할 수 있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