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야모토 무사시는 불패의 전적을 자랑하는 무사중의 무사다. 우리나라에는 "배가본드"라는 만화가 결정적으로 그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책은 쉽게 읽히는 내용이고, 간략한 핵심만을 전달하는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이 왜 경제지침서가 되는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더 많았다.내가 바보여서 그런가. 솔직히 책을 읽지않아도 여기서 나오는 사상들은 이미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뿐이다. 우리나라처럼 살아가는데 경쟁이 치열한 곳이 또 있겠는가. 지극히 사적인 의견이지만 일본사람들의(작은 내용을 부풀려서 신화적인 사람을 만들려는 역사적 피해의식) 영웅의식이 미야모토 무사시를 신화로 만들었다는 생각이다. 이 책의 치명적인 단점은 왜 싸우지않고는 이길 수 없냐는 것이다. 동시에 미야모토 무사시가 무척이나 그림과 글에 대단하 조예가 있는 것처럼 소개된 것도 이해할 수 없다. 그림은 모르겠지만 글솜씨는 아니다. 더욱 씁쓸한 것은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살상하였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 정도 실력이면 죽이거나,불구가 되지않도록 하면서 대결할 수도 있었을 텐데.... 내가 아는 한 우리나라 영웅중에서 가장 잔인한 측에 드는 사람이 연개소문이나 이성계 정도의 분들일텐데.... 특히 연개소문같은 분은 전성기때는 눈조차 마주치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미야모토 무사시에 비하면 그분들은 정말 인간적이었다는 생각까지 든다. 하지만 그의 사상이 단점들로만 이뤄진 것을 결코 아니다. 한평생 부를 거부하고 자신이 목표하는 것에 미친듯이 매진하였던 사나이. 이런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깨달음을 얻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 '신화'가 갖는 의미는 중층적이다. '신들의 이야기'쯤이 원뜻이라고 한다면 '영웅에 대한 부풀려진 이야기'라는 뜻이 일상적인 용례겠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면 '거짓말'이라는 뜻으로까지 확장되기도 한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확실히 신화의 주인공이다. 문제는 그 신화가 어떤 의미의 신화인가다. 그저 사람들에 의해 부풀려진 이야기의 주인공인지, 나아가 거짓말의 주인공인지. 예전에 읽었던 전기나 이 책의 앞부분에 언급된 내용을 종합하면, 무사시가 60여회의 실전에서 모두 승리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그 승리의 과정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부풀려져 있고, 일본 사회에는 실제 무사시가 하지도 않았던 일들이 그의 행적으로 전해져 온다.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내지도 않은 이항복과 이덕형을 주인공으로 '오성과 한음'이라는 전래동화가 만들어졌듯이. <오륜서>에 부여된 권위도 바로 그런 신화에 힘입은 바 크다. 실제의 <오륜서>는 병법서라기보다는 검술교본에 가깝다. 무사시는 엄밀히 말하면 병서를 쓸 자격이 없다. 무사시는 6번이나 전투에 참가했지만, 불행히도 전투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미 싸움의 주력이 총으로 넘어간 시대였다. 검의 달인은 1:1 승부에서만 달인일 뿐이었다. 바로 이점이 <오륜서>의 설득력을 결정적으로 떨어뜨린다. 1:1 승부가 군대와 군대의 싸움으로 확장될 수 있다,가 무사시 병법의 중요한 전제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결투와 전투는 차원을 달리하는 싸움이다. 전투가 결투의 확장이 아님은 무사시 자신의 경험이 확인시켜 준다. 그럼에도 <오륜서>가 아직까지 전해져 오고, 서구 사회에까지 라는 제목으로 알려지게 된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누구나 알면서도 자기 입으로는 말하기 싫은 진리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요약하자면 이렇다. 싸움이란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방법이니 자세니 하는 것들은 이기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이길 수만 있다면 나머지는 아무래도 좋다는 말이다. 그래서 땅(地), 물(水), 불(火), 바람(風)을 거쳐 <오륜서>의 마지막 장은 '비어있음'(空)이다. 다만 그 '비어있음'을 향해 가는 여정이 쉽지는 않다. 결국 '비어있음'을 향한 여정을 가면서도 무사시는 끊임없는 연습을 강조한다. 1,000일동안의 연습을 단(鍛)이라 하고 10,000일 동안의 연습을 련(鍊)이라고 한단다. 그토록 쉽지 않은 단련을 거친 뒤에야 '비어있음'의 단초가 마련되는 것이다. |
| 난 솔직이 이 책이 약간 싱거웠다. 주된 이유는 너무 쉬운 한글로 잘 풀어놓았기 때문이다. 왠지 글이 힘이 없다. 뿐만아니라 이 책은 알고 보면 별 내용이 없는 듯 느껴진다. 흠 주의깊게 새겨 읽지 않으면 말이다. 난 이 책을 편집할 때 일본어 또는 한자를 함께 적었다면 좀더 인기를 끌지 않았을까 싶다. 뭐 원전을 본적이 없어서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 말이다. 짧은 칼과 긴 칼을 들고 하는 검법의 창시자, 미야모토 무사시의 검법이다. 하나는 접근전에 유리하고 하나는 원거리 공격에 유리하다. 그러나 둘을 섞어 놓으면 어느 쪽에도 유리하지 못할 수도 있고 어떤 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이기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고도의 심리술역시 되풀이되서 이야기되고 있다. 중국의 병법서들이 집단의 심리학이라면 이 책은 개인의 심리학이다. 철저히 적과 맞서는 자의 마음과 나의 시선에서 바라본 적의 마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여기서 승리란 단 하나다. 상대방을 죽이는 것. 잔인한가? 글쎄... 승리란 상대를 죽이는 것이다. 상대방을 적을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게 하는 길은 죽이는 길 뿐이다. 그것이 물리적으로 생명을 뺐는 것에 국한된다면 이 책의 가치는 그저 그렇다. 그러나 그 의미를 확장한다면 이 책은 확실히 가치가 있는 책이다. 다만 좀더 편집의 미묘함을 살렸으면 한다. 최근에 '반드시 승자가 되는 법'이라는 책을 뒤척거리고 있다. 살 때는 몰랐는데 사고 보니 역시 오륜서다. ㅎㅎ 끝까지 읽을 수 있으려나? 되도록이면 빌려 보길 권유하고 싶다. |
|
흔히 무언가를 이룬 사람더러 ‘일가를 이루었다’고 말합니다. 학문이나 예술 분야에만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어떤 분야이든지 독자적인 경지나 체계를 이룬 상태를 ‘일가(一家)’라고 합니다. 역사를 보면 일가를 이룬 사람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우리는 그들로부터 삶의 지혜와 열정을 배웁니다. 당시 결투는 생사를 건 싸움이었습니다. 어느 한 쪽이 불구가 되거나 죽어야 끝이 났습니다. 그러니 미야모토 무사시는 전쟁터에서 살상한 수많은 사람을 제외하고도 최소한 개인적으로 60여 명의 목숨을 빼앗거나 불구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는 끔찍하리만치 잔인했습니다. 결투에 임해서는 털끝만치의 용서도 없었습니다.
|
|
무사시가 단지 힘으로 결투만 잘한게 아니라 상대의 약점을 이용하고 상당히 전략적으로 행동한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느껴진다. 실제로 책을 보면 책이 매우 얇고 순식간에 끝까지 보게된다. 아쉬운점은 저자가 검도에 대한 상당한 지식이 있는사람을 대상으로 책을 쓴듯해서 오륜서의 내용이 간략하고 함축적이다.
역자가 이런것들을 잘 풀어서 배경이 되는 이야기, 검도에 대한 기초 지식들을 좀더 추가했으면 좋을듯하나. 어렸을때 검도를 몇년 했는데 그때 이책을 봤으면 좋았을듯하다. 저자는 형식에 치우지치 않고 목적을 생각하는, 군더더기 없는 검도를 추구하는듯하다.
|
|
미야모토 무사시 동양의 무사로 외국에서도 아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사람이다 외국의 유명 경영진들은 이 책을 읽어보지 않고는 배길 수 없다는 이야기까지 듣고 이 사람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찰나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이 오륜서이다
그러나 책을 읽긴 읽었지만 뭔가 완전하게 이해되지는 않았다
무사로서 칼을 쓰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듯하지만 그것으로 끝나서는 다른 사람의 이목을 받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칼이란 것보다 펜이 더 우세한 세상이 지금이니까 몸을 지키는 데는 칼이 필요할 지는 몰라도 저자가 살았던 그 시대처럼 칼이 중요시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중간중간 읽으면서 아 편법을 쓰기보다는 정통으로 길을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했지만 뭔가 현실에 적용하기는 힘들었다
이 책을 읽고 우선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기에 조만간 검도를 배워보려고 한다
또한 어른이 되면 다시한번 읽어보고 완전히 이해하길 바라며 이 책을 덮는다 |
|
책도 얇고 글도 별로 없는 편이라 읽기는 금방 읽었다. 그런데 내가 그 속뜻을 알고 읽었는지는 미지수다. 일본의 검성 미야모토무사시. 검도라고는 ㄱ 자도 모르는 나로서는 처음에 무슨말을 하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었다. 아주 간단 명료한 책이라고 해야하나. 다시 볼때에는 그 뜻도 살피며 다시 봐야할것 같다.
마지막 하늘의 장에서 본 글귀가 가장 마음에 남는다.
'공(空)이란 아무 것도 없고, 인간이 알 수도 없는 경지를 의미한다. 공은 없다는 뜻으로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바로 공이다. '
'항상 부지런히 지혜와 힘을 갈고 닦아 마음의 눈을 맑게 하며 한 점 구름이나 거리낌없는 깨끗한 상태야말로 참된 공의 모습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한다.'
'지혜가 있고 도를 깨달아야 마음은 비로소 공이된다.'
|
| 내가 미야모토 무사시를 처음 접한 건 영화 '넘버 3'로 유명해진 최배달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 '바람의 파이터'에서 최배달이 미야모토 무사시의 이른바 필승전략을 참고했다고 한 대목에서이다. 평생 많은 결투를 벌였지만 한번도 지지않았다는 불패의 신화.. 일본에서 '검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그의 명성을 듣고 비록 독자 리뷰에서 별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지만 그의 책을 '소장'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이 책을 사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뒤의 느낌은 '돈버렸다'는 거였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이 책에서 기대하는 것은 실생활에서도 응용할 수 있는 진짜 '필승전략'을 배우는 것이리라. 그런데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된 내용은 검의 종류는 무엇이며 검을 어떻게 휘두르는지에 대한 것이다. 물론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하면 그걸 실생활에 어떻게 접목시켜 볼 수도 있겠지만 꼭 그럴 필요가 있을지.. 그래도 검도를 좀 하는 사람이나 미야모토 무사시의 열렬한 팬이라면 소장가치는 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냥 '베가본드'를 보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
| 이책은 일본의 검객인 미야모도 무사시가 쓴 병서이다. 수 백번의 결투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는 불패의 신화를 남긴 그는 그 비법을 "오륜서"라는 책으로 쓴 것이다. 땅의 장, 물의 장, 불의 장, 바람의 장, 하늘의 장 등 모두 다섯개의 장으로 나누어 "필승"의 전략을 말하고 있는데 이는 검법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경영 처세술에 가깝다.수많은 경영인들이 기업성공을 위한 경영전략을 세우고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조직과 시스템을 갖춰나가는 데에 있어서 일종의 암시 혹은 계시를 준다고 할까. 모든 문구가 압축적이고 검술에 대한 상징적인 내용이지만 경영전략에 빗대어 해석한다면 또 다른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