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너무 이쁘게 나왔네요.. 사이즈도 커졌구요,, 이 책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역사물은 역시 본 역사 이야기 부터 잘 알아야 더 잼나게 읽을 수 있는거 같아요,, 처음에는 익숙한 등장 인물 이름에 그냥 그러려니 봤는데 읽다보니 유렵쪽 역사책을 찾아보고 있더라구요 어떤 부분을 어떤 식으로 해석하고 짜맞췄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스스로 공부도 된 것 같아서 좋아요,, |
|
납치된 카이토가 스페인에서 지내던 에피소드이다. 그곳에서 지내던 에피소드라고는 해도 그리 대단한 이야기는 없다. 감금(?)당하고 있는 수도원에서 왕을 만나고 그 왕과 이야기하고 레오를 따돌리는 학교 교사 콧대 꺾으려고 댄스 연습도 하고 왕도 낚는 그런 얘기다. 파트는 3개지만 이야기가 따로인 건 아니다. 그냥 소제목일 뿐. 불면증에 걸린 펠리페 2세가 잘 잘 수 있는 방법을 떠올리다가 카이토는 이야기를 하는 건 어떻냐는 말을 계기로 카이토는 펠리페 2세에게 자신이 아는 이야기를 하는데 외전에서 나오는 얘기는 카이토가 제프리, 나이젤, 킷드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얘기가 주를 이룬다. 물론 레오를 위해서 아로손의 도움으로 댄스를 가르치는 내용도 있지만 이 외전에 주된 내용은 카이토가 세 사람과 함께 여왕의 부탁을 들어주는 내용이다. 크... 아무리 왕이라도 아니, 오히려 왕이기 때문인지 어째 엘리자베스 여왕의 노처녀 히스테리가 꽤 심각한 듯하다. 물론 어떤 아버지 아래에 있었는지 알기에 엘리자베스 여왕의 남자혐오증도 알기는 하지만 시녀들 연애까지 참견할 건 또 뭐람. 뭐, 그래도 나름 인자한 여왕으로 그려져서 변덕스럽지만 인자한 여왕이지만. 이야기를 하면서 카이토는 거짓말을 섞기도 하고 진실을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면서 카이토는 자신이 이들을 미워할 수 없음을 깨닫는데... 쩝. 어쩌면 이래서 스톡홀름 증후군이 생기는 걸지도 모르겠다. 적국에 친구가 생긴다는 건 참 괴로운 일일 것 같다. 게다가 외전이 아닌 본 내용에서 카이토가 도망친 사실을 알게 된 레오의 변화를 보면... 참, 그것도 못할 짓이고. 적국이 없는 세상이라는 게 있다면 참 좋겠지만 그런 게 있을 리 만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