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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대통령을 만든 네 가지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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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말이면 우리나라에서 차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실시된다. 매번 대통령 선거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왜 우리나라에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존경하는 대통령이 없는지 답답할 따름이다. 그래서 이번 선거만큼은 제대로 된 후보에게 표를 주기 위해서 나름대로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 책도 그 일환으로 읽게 된 것이다. 비록 우리나라 대통령이 아닌 미국의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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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말이면 우리나라에서 차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실시된다. 매번 대통령 선거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왜 우리나라에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존경하는 대통령이 없는지 답답할 따름이다. 그래서 이번 선거만큼은 제대로 된 후보에게 표를 주기 위해서 나름대로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 책도 그 일환으로 읽게 된 것이다. 비록 우리나라 대통령이 아닌 미국의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지만 위대한 대통령을 만든 네 가지 리더십을 배워서 차기 대통령으로서 정말 국정을 잘 운영할 것 같은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는 혜안을 얻고 싶은 것이 이 책을 읽게 된 나의 희망사항이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결론부터 말한다면 금년 말 선거에서 정말 제대로 된 후보를 선택하는 데 있어 명쾌한 해답을 얻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네 가지 리더십 유형은 다음과 같다. 자부심의 리더십, 되새김의 리더십, 포용과 관용의 리더십, 그리고 미래지향적 리더십이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미국의 역대 대통령 중에서 4가지 리더십을 모두 갖추었다고 평가받는 대통령은 제16대 대통령이었던 링컨대통령 한 분 뿐이다.

 

역대 우리나라의 대통령 중에서 나는 故 박정희 대통령을 가장 존경한다. 그래서 내가 갖고 있는 책갈피 명함의 뒷면에는 그 분의 좌우명이었다고 하는 '侍人春風 持己秋霜'의 문구가 적혀있다. 사람(백성)을 모실 때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고 따스하게 하고 자기의 몸가짐에는 추상처럼 엄격하게 하라는 뜻이다. 이 문구와 같이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이 책은 모두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1장. 자부심의 리더십_조지 워싱턴, 존 애덤스, 토머스 제퍼슨, 에이브러햄 링컨, 프랭클린 루스벨트

2장. 되새김의 리더십_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제임스 먼로, 에이브러햄 링컨, 우드로 윌슨

3장. 포용과 관용의 리더십_앤드루 잭슨, 에이브러햄 링컨, 우드로 윌슨, 프랭클린 루스벨트

4장. 미래지향적 리더십_토머스 제퍼슨, 존 퀸시 애덤스, 에이브러햄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존 케네디

 

각 장마다 소개하고 있는 미국의 역대 대통령은 모두 위대한 대통령들로서 굵직굵직한 업적을 남긴 분들이다. 노예를 해방시킨 링컨대통령, 미국을 건국한 워싱턴 대통령, 대공황을 극복한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 평화와 안전을 무엇보다 중시한 먼로 대통령, 달을 향한 염원을 이루어 낸 케네디 대통령. 그 외의 대통령도 제 각각 큰 업적을 역사에 남긴 분들이다.

 

이제 우리 나라에도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대통령이 나와야 할 때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선 국민들이 제대로 된 후보를 뽑아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 나라의 대통령 면면을 보면 과거에 너무 얽매여 있고 계파간 갈등을 극복하지 못했으며 포용과 소통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상대를 배려할 줄 알고 적도 포용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의 소유자, 그리고 과거에 얽매이기 보다는 미래지향적인 리더가 차기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a*****a 2012.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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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대통령을 만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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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대통령을 만드는가  위대한 대통령을 만든 네 가지 철학  위즈덤하우스 김봉중 지음   내가 좋아하는 링컨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 동안 책이 끝이 보인다. 위대한 대통력을 만든 네가지 철학이라는 이름이 요즘 대선이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오는 책이라고 여기어 약간 낚인 기분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미국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왜 미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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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대통령을 만드는가 

위대한 대통령을 만든 네 가지 철학

 위즈덤하우스

김봉중 지음

 

내가 좋아하는 링컨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 동안 책이 끝이 보인다.

위대한 대통력을 만든 네가지 철학이라는 이름이 요즘 대선이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오는

책이라고 여기어 약간 낚인 기분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미국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왜 미국을 자유의 땅이라고 지칭을 하는지 또 미국하면 자유가 생각이

나는지 알수 있었다.

자유을 위해서 라면 자다가도 벌떡일어날 미국의 리더십을 4가지장으로 소개한 책이다.

자부심의 리더십, 되새김의 리더십, 포용과 관용의 리더십,미래지향적리더십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을 살펴보면서 각기다른 리더십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링컨은 각장마다 빠지지 않고 나온다. 역시 링컨이다라는 생각이 절로 나온다.

초대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뒤로 물러날줄 아는 힘, 재선보다는 미국의 국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우선으로 생각하여 프랑스와 전쟁을 피한 존 애덤스, 자신감을 갖고 과거를 무조건

잊을 것인가 아니면 긍정적인 자세로 바라보면 미래가 달라진다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것은 미국의 독립의지 즉 자유라는 것이다. 자유가 없는, 자유가 보장

되지 않는 국가느 미국이 아니라는 말이다. 미국의 독립선언문을 보아도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격이다. 그리고 절대로 잊지 말자며 끝임없이 되새김질을 한다.

링컨은 진정으로 용서한다는 것은 진심으로 과거를 잊는 것에서 출발한다.  링컨과 후임의

대통령들이 관용의 리더쉽을 발휘했기 때문에 미국은 하나로 결집하게 만들수 있었다.

루즈벨트는 뉴딜의 핵심개념은 구제, 재생, 개혁이었다. 백인들뿐만 아니라 다문화적인

인디언, 흑인들까지 포함시켜다 말그래도 부딪쳐 깨지느니 끌어 안는 것을 택한 것이다.

존 케네디는 이제까지의 대통령들과 다르다. 새로운것을 만들고 이끄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국가을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를 물었다. 한 나라의 리더가 과거를 어떻게 바라

보느냐에 따라 미국은 미국적 전통과 가치관을 세우고 튼튼하게 다졌다.

그것이 44명의 미국 대통령 덕분이 아니라 바로 기억하는 미국의 대통령들 덕분이다.

k*****7 2012.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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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대통령을 만드는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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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김봉중 교수는 미국 역사를 전공하고 미국 샌디에이고 시립대학 사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가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던 14년의 과정에서 품었던 의문들을 토대로 위대한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2010년 늦가을인 10월 중순부터 2011년 연말인 12월 하순까지 <매일경제신문> 토요일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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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김봉중 교수는 미국 역사를 전공하고 미국 샌디에이고 시립대학 사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가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던 14년의 과정에서 품었던 의문들을 토대로 위대한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2010년 늦가을인 10월 중순부터 2011년 연말인 12월 하순까지 <매일경제신문> 토요일 판에 약 1년에 걸쳐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21세기 인문학 리포트>에 칼럼을 기고한 적이 있다. 이 칼럼의 내용을 수정, 보완해서 이 책을 출간한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자부심', '되새김', '포용과 관용', '미래지향성' 이라는 네 가지 리더십 덕목으로 각 장을 분류하고 있다. 그래서, 각 장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대통령이 있다는 특색이 드러난다. 즉 링컨 대통령의 경우 네 가지 덕목에 모두 해당되므로 모든 장에 등장하고 있다.

 

세계의 정치는 크게 수상을 중심으로 하는 내각책임제와 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는 대통령중심제로 분류된다. 내각책임제의 경우 영국의 정치가 표본이 되고, 대통령중심제의 경우는 비록 그 역사가 일천할지라도 미국의 것이 모델이 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도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기에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을 살펴봄으로써 우리의 지도자는 어떤 덕목을 갖추어야 하는지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미국은 소위 '자유와 기회의 땅'이라고 표현된다. 영국의 식민지 시대부터 유럽인들의 피난처이면서 동시에 기회를 찾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피난온 사람들이 정착해서 부와 번영을 일구면서 이젠 세계인 모두에게 적용되는 '기회의 땅'이 되었다. 또한, 1775년 3월 패트릭 헨리(1736~1799)가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명연설을 외치면서 '자유의 땅'이 되기도 했다.

 

 

"자유가아니면 죽음을달라"고 외치는 패트릭헨리의 연설장면(1876년의 판화)

 

 

 

미국은 남북전쟁(1861~1865)이라는 처참한 내전을 겪었다. 세계 근대사 가운데 가장 처절한 동족상잔의 비극임에도 불구하고 전쟁이 끝난 후 단 한 명도 전범戰犯으로 몰려 처형당하지 않았다. 이 내전에서 미국 백인 6명당 1명꼴인 약 3백만 명이 전쟁에 참가했고, 이 가운데 약 20%가 생명을 잃었을 정도로 끔찍한 살육전이었다.

 

아마도 세계사에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유일무이한 사례일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인간은 매우 감정적인 동물이다. 더구나 전쟁을 통해 인간은 매우 야만적인 동물로 변해간다. 그런데도 전쟁 이후에 그와같은 야만상을 결코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링컨 대통령의 포용과 관용의 리더십 탓이다.

 

사실 미국의 역사는 짧다. 또한, 미국 대통령 가운데 존경 받는 인물보다 그렇지 못한 대통령이 훨씬 많다. 우리가 학교 수업을 통해 배운 위대한 대통령은 손 꼽을 정도다. 초대 조지 워싱턴(재임 1789~1797)부터 44대 버락 오바마(재임 2009~현재)까지의 역대 대통령 중 대부분은 잊힌 대통령인 셈이다. 소수의 잘난 대통령 때문에 현재의 미국이 가능했던 요인은 뭘까?

 

 

 

 

일반적으로 자부심은 뭔가를 성취한 후에 나타나는 것이다. 초기의 미국은 불확실성의 시대였다. 미연방이 탄생했지만, 헌법은 타협의 산물이었고 그 내용도 애매했다. 유럽에서는 과연 미국이 독립국가로 생존할지 의심했다. 미국 국민들도 신생 독립국의 성공에 확신이 없었다.

 

독립혁명군 총사령관으로서 독립전쟁을 성공적으로 이끈 워싱턴은 새로운 연방 헌법을 제정하는데도 공헌했기에 어느 누구도 그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를 알고 보면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된다. 워싱턴은 전투에서 승리보다 패배를 더 많이 했다. 대서양을 건너 아메리카 대륙에서 8년이란 긴 세월 동안 전쟁을 치른 영국은 지칠대로 지쳐 사실상 전쟁을 포기했던 것이다.

 

또한, 그는 지적능력이 초라했다. 미국에서 가장 큰 토지를 소유한 대부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너무도 잠잠한 지도자였기 때문이다. 그가 행한 것은 오직 지적수준이 훨신 높은 동료 혁명가들의 원칙을 그대로 수용하며 초기 미국의 형태를 완성해 나갔다.

 

변화와 혼돈의 시기에 리더의 주장이 지나치게 강하면 타인의 의견을 묵살하기 쉽다. 잘못하면 기강 확립을 내세워 정치적 숙청을 감행하게 된다. 이리되면 통합은 물건너 간다. 피멍이 들게 된다. 그의 영웅적 행동은 다름아니라 리드를 하지 않은 리더였기 때문이다.

 

1792년 그는 첫 번째 임기를 마치자 은퇴하려 했다. 갓 탄생한 합중국이 넘어야 할 문제들이 많았고, 국민들이 그를 원했기에 그의 참모들은 은퇴를 극구 말렸다. 그러나, 4년 뒤 두 번째 임기를 마치자 자발적으로 정계를 은퇴했다. 제 때에 권좌에서 물러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는 자신에게 정직한 리더였다. 그는 미국에 대한 믿음과 후대의 지도자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능력 있는 참모들에게 일을 맡기는 리더였다. 미국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유럽과의 세력 다툼에 거리를 두는 철저한 중립적 외교 정책을 펼쳤다.

 

프레지던트President의 진정한 의미는 '의장'으로서 국가의 일을 주재한다는 뜻이다. 한국의 경우처럼 '대통령'이라는 것은 '혼자 한다'는 의미가 강하지만, '의장'이란 '함께 이끌어간다'는 의미가 강하다. 어느 조직이든 지도자가 함께 이끌어가려면 자신에게 정직해야 할 것이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미국 최고의 영웅이자 우상이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위기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미국의 최대 위기는 남북전쟁이었다. 노예해방이라는 도덕적 이슈로 포장된 남과 북의 지역감정이 폭발한 내전이었다.

 

링컨 리더십의 진수는 대통령으로서 우선순위를 명확히 했으며, 그 원칙을 충실히 지킨 것이다. 노예해방보다는 위기의 연방을 구하고, 나아가 하나의 국가로 출발하는 것이 그에게 주어진 우선적인 사명이었음을 그는 결코 간과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는 남북전쟁을 미국 건국의 이상인 자유와 평등을 수호하느냐, 아니면 포기하느냐의 시험대로 보았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

 - 에이브러햄 링컨, 게티스버그 연설 중에서(1863)

 

링컨 대통령의 최대 과제는 바로 '남부'를 제압하고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승리가 가까워오자 그에게 가장 큰 과제는 패배한 남부를 어떻게 처리하는 가였다. 남부를 다시 연방에 수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 강경책이고, 다른 하나는 남부를 포용해서 하루 빨리 연방에 복귀시키는 온건책이었다.

 

링컨이 속한 공화당은 강경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들은 남부에 전쟁의 책임을 묻고 남부 지방을 서서히 연방에 복속시킨다는 입장이었다. 즉 통합에 앞서 준엄한 역사적 청산을 미리 해야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링컨의 생각은 그들과 달랐다.

 

"우리는 적이 아니라 친구이고 동지입니다"

 - 에이브러햄 링컨

 

불행한 과거를 하루 속히 뒤로 하고 모두 힘을 합해 파괴된 남부를 조속히 건설하자는 것이었다. 놀랍게도 그가 제안한 정책의 핵심은 '10% 룰' 이었다. 패배한 남부 유권자의 최소 10%만이라도 노예해방을 수용하면서 연방 복귀를 희망한다면 그 주를 연방으로 수용하자는 계획이었다. 시퍼런 칼날을 갈고 있던 당시에 그가 제안한 역사청산 방식은 가히 파격 그 자체였다. 한국은 아직도 친일 청산을 부르짖는 과거회귀주의자들이 너무도 많다.

 

불행하게도 그는 존 윌크스 부스에 의해 암살당했고 그의 재건 계획은 실천되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정신은 계속 살아 있었다. 역사청산은 관대했다. 어느 누구도 전범으로 몰려 사형당하는 일이 없었다. 남부군 총사령관 로버트 리의 사유지는 몰수되었지만 이곳은 해방노예들의 거주지가 되었고, 후대 사람들에게 교훈을 줄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었다. 지금의 알링턴 국립묘지다.

 

링컨의 포용과 화해에 기초한 역사청산은 현재의 미국을 만든 초석이었다. 훌륭한 리더는 현재의 문제를 꼼곰하게 분석하여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명철한 이성을 소유해야 한다. 위대한 리더는 더 큰 미래를 위해 원수까지도 포용하여 통합의 길로 이끌어가는 따뜻한 가슴을 소유해야 한다.  

 

 

이밖에도 자유민주주의를 세계적 차원으로 끌어올린 토머스 제퍼슨,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세계 평화를 지키려고 중재에 나섰던 우드로 윌슨, 1920년대 최악의 대공황을 극복코자 뉴딜정책을 펼친 프랭클린 루스벨트 등 위대한 지도자로 평가되는 11인의 리더십은 다가오는 12월 우리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중차대한 일에 유용한 참고가 된다.

 

"한 나라의 리더가 과거를 차갑고 어두운 시선으로 보느냐, 아니면 따뜻하고 밝은 시선으로 보느냐의 차이는 엄청난 결과로 나타난다. 과거사의 어두운 부분보다는 밝은 부분, 긍정적인 부분을 부각시키고 끊임없이 되새기면서 미국 대통령들은 미국적 전통과 가치관을 세우고 튼튼하게 다졌다. 미국이 만들어진 전통이자 신화라면, 그것을 창출했던 주역은 대통령의 리더십이었다" 

 

   

 



5****0 2012.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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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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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을 했다. 공화당 후보인 롬니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다고 했는데 결과는 민주당 후보인 오바마의 압승이었다.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자 재선까지 하게 되었으니, 오바마의 능력은 일단 인정된 셈이나 마찬가지다. 과연 그의 어떠한 능력이 세계의 대통령이라고 하는 미국 대통령에 두 번씩이나 당선될 수 있도록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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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을 했다. 공화당 후보인 롬니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다고 했는데 결과는 민주당 후보인 오바마의 압승이었다.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자 재선까지 하게 되었으니, 오바마의 능력은 일단 인정된 셈이나 마찬가지다. 과연 그의 어떠한 능력이 세계의 대통령이라고 하는 미국 대통령에 두 번씩이나 당선될 수 있도록 했을까?

 

지금 우리나라도 올 12월이면 21세기를 이끌고 나갈 새로운 대통령 선거를 바로 눈앞에 두고 있다. 얼마전 민주통합당의 문재인후보와 무소속의 안철수 후보가 만나서 대통령 후보자 등록 전까지 후보단일화를 하기로 합의를 봤다고 한다. 두 후보의 후보단일화에 대한 논의에 대해 정치야합이라며 맹비난을 하는 견해가 있는가 하면, 정치개혁과 정권교체를 위해 용단을 내린 것이라고 박수를 보내는 견해도 있다. 그 결과는 올 연말이면 판가름이 날 것이다.

 

각 후보자들은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사회, 환경, 국가안보, 복지, 고용, 실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자신들만의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정작 그들이 내놓고 있는 정책이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되는 것 같지는 않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국민들의 투표성향은 당을 보고 아니면 그 사람의 인지도를 보고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가 21세기 무한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 것은 지상과제다. 그렇다면 어떤 대통령을 뽑아야 할까?

 

이 책은 그에 대한 조그마한 답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지은이는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서 미국을 이끈 주요 대통령의 리더십과 그들이 정책에 활용한 네 가지 철학을 소개하고 있다. 책에는 ‘자부심의 리더십’, ‘되새김의 리더십’, ‘관용과 포용의 리더십’, ‘미래지향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조지 워싱턴, 존 애덤스, 토머스 제퍼슨, 에이브러햄 링컨, 프랭클린 루스벨트, 존 케네디 등을 소개하고 있다. 그들이 보여준 통치력은 미국 대통령이기 이전에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지라, 그들이 보여준 리더십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미국은 우리나라에 비해 역사가 짧다. 하지만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미국인들이 보여준 역량은 대단했다. 특히 미국이라는 거함을 이끌고 나간 대통령의 역할은 더없이 중요했다. 미국이 예전만 못하지만 아직도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강대국으로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은 그와 같은 대통령들의 역량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모든 것이 훌륭했던 것은 아니지만 정책토론을 하고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오바마와 롬니의 유세 모습은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했다.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정치는 아직도 걸음마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매번 유사한 형태의 모습으로 진행되는 대선은 이제는 짜증이 날 것만 같다. 아직도 시계는 70년대로 맞추어져 있는 느낌이 드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우리도 이제는 구태의 옷을 벗어야 할 때다. 아직도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고, 지연, 학연, 혈연으로 연결된 강한 고리는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세계경제는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거기다가 우리나라는 남북분단이라는 문제까지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21세기는 20세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보는 공유되고 개방되었으며 개인이 미디어가 될 수 있으며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소통이 중요한 이유다. 그리고 다양성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필요하다. 다양성과 그 다양성을 끌어 안을 수 있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짧은 역사이지만 지구상 그 어느 나라보다 민주주의가 활짝 핀 미국의 역사를 통해 어떠한 자질과 능력, 그리고 철학을 갖추어야 훌륭한 대통령이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얼마남지 않은 우리나라 대선에도 참고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c*****1 2012.1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