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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이라고 그러면 한자로 되어있고 그래서 어렵고 풀어서 써도 무슨 말장난 같은 것이라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불경은 어렵고 머리깍은 사람이나 읽고 외우고 아니면 할머니나 우리 어머니 세대나 기복적으로 뜻도 모르면서 외우는 것으로 치부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법륜스님의 이 책은 불경을 일상생활의 일화를 하나하나 예로 들어가면서 해설해 내고 있다. 어렵고 이해가 가지 않는 구절 하나하나에 일상생활 속에서 적절한 예를 찾아내어 재미있고 이해가 쉽게 설법해 놓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인 법륜스님은 현재 서울 정토법당의 지도법사로 있으면서 인도의 불가촉전민을 위한 교육, 의료사업을 하며, 국내의 통일 운동을 위한 단체인 '좋은 벗들'의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계시다. 이 책은 법륜스님이 대중을 상대로 설법하신 내용을 다듬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학술서라기보다는 재목 그대로 이야기 책에 가깝다. 불교에 관심이 있으나 불경은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독자나, 불경을 본격적으로 이해해 보고 싶은 독자나, 다른 종교인이면서 불교나 불경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베풀되 본시 자기 것이 아니므로 베풀었다는 상이 조금도 남지 않는 사람, 그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살의 모습이다. 금강경의 대의란 한마디로 '내가 옳다'는 아집의 타파에 있다. 온갖 형상에 집착해온 꿈에서 벗어나라! 새로운 인생, 진정한 자기 주체의 삶이 열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