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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에 책을 읽었다면 지금의 감정과 생각이 다르게 받아 드려 졌을지도 모르겠다. 프로 스포츠 감독은 본디 결과를 토대로 평가가 바뀌게 되기 마련이고, 또한 자신의 선택에 의해 책임을 지는 곳이기에 다시 재조명 재평가 되는데 숙명적일 수 밖에 없는 자리이다. 프로야구 30주년이었던 2012년 쯔음 발간된 책으로 저자들이 많다. 블로거로 활동하는 분이 대다수이고, 각각 감독의 이야기를 나눴는데 여덟 감독에 대한 각각 글쓴 분이 다르다. 그렇기에 글 쓰는 스타일에 약간의 차이점이 있어 지루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나마 연대기 형식으로 이야기 되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취재 형식 보다는 참조한 책이나 인터뷰에서의 발췌한 부분을 풀어나기도 한다. 책의 표지를 보고 구매했는데 최근 김성근 감독 마저 감독직에 나오면서 우연치 않게 책에 나온 8명의 감독은 모두 바뀌었음을 느꼈다. 그래서 구매해 본 책이다?!
결과가 좋지 못하면. 자율야구는 방관야구가, 작전야구는 지나친 간섭 야구가 될수 도 있는 법이다. 결국 결과로 말할수 밖에 없는.. 세상은 그런 법이다. 그리고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한다. 그 변화에서 살아남으려면 스스로가 바뀌고 적응을 해야 한다. 야구는 감독이? 야구는 선수가? 하는 것이다. 각각의 감독의 생각은 다르며 8명의 야구 인생 철학 또한 같을 수 없다. 지금은 모두 재야에 계시게 되었지만 프로야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들이고 장단점을 잘 버무려서 표현하기에 가독성 또한 괜찮은 듯 하다.
책을 읽다가 문득 선동열 감독이 기아에 부임하던 2012년 시절. 기아팬인 친구와 카톡으로 서로 '예스'를 외쳤던게 기억이 났다. 감독사, 인생사 아무도 모를 뿐더러 예전 블로그에 내가 적은 몇몇 글을 지금 보면 웃기기도 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 그렇다고 틀린 예상, 맞는 예상에 비웃을 필요, 우쭐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팬은 그렇다. 또 몇년 뒤, 다를 수 있는 것이 우리내 삶이며 야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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