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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기록한 처세서..
"대화를 기록한 처세서.." 내용보기
낫선 책 제목과 두툼한 두께로 인해서 상당히 부담을 느끼면서 펼친 책이었지만 상당히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고전이나 역사 속에서 이야기를 끌어낸 처세서나 소설 느낌의 흐름을 가진 책을 좋아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러하다. 아마도 "사기" , 모략, 지전 같은 느낌으로 책 내용이 풀어졌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쌍벽을 이루는 유명한 고전정치교
"대화를 기록한 처세서.." 내용보기
낫선 책 제목과 두툼한 두께로 인해서 상당히 부담을 느끼면서 펼친 책이었지만 상당히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고전이나 역사 속에서 이야기를 끌어낸 처세서나 소설 느낌의 흐름을 가진 책을 좋아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러하다. 아마도 "사기" , 모략, 지전 같은 느낌으로 책 내용이 풀어졌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쌍벽을 이루는 유명한 고전정치교양서라고 하는데 왜 지금까지 제대로 번역이 된 적이 없는지 저자서문에서도 언급이 없어서 궁금하다. 솔직히 군주론에 대해서 약간의 상식만 있을 뿐 실제로 읽어본적이 없기 때문에 이 책과 어떻게 다른지 어떤 분위기의 차이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책 자체로는 의미와 가치가 있는 감상이었다.

이탈리아의 역사속에서 유명한 궁중으로 손꼽혔던 우루비노 궁정에서 1504년부터 1516년까지 12년 동안 궁정신하로 일하면서 두 명의 통치자를 섬긴  발데사르 카스틸리오네가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사실적인 궁정 처세서인 이 책 "궁정론"을 펴냈다고 한다. "궁정론"은 1507년 4일간 저녁시간 동안에 우르비노 궁정에서 귀족들과 귀부인들이 ‘완벽한 궁정의 신하와 궁정의 숙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방법과 처세’에 대해 다양하게 토론하는 내용을 기록한 대화록인데 이 책에 대해서 당시에 논란이 많았던것 같은데 아마도 그 시대의 엄격함에 비추어보면 그럴만 햇을 것이다.

2인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나라에도 과거 역사에서 "책사" 라는 존재가 있어서 임금 옆에서 조력자로서 보필하기도 했고 수많은 신하들이 있고 그 중에서는 간신이나 나쁜 신하들이 있는 반면에 목숨을 걸고 임금과 그 나라가 올바른 길을 가도록 노력한 이들도 있다. 정치사에서 직장에서 혹은 사회생활에서 상대방의 위치나 직위에 따라서 혹은 인간관계에서 어떨게 처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실 정치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상적인 궁정인의 덕목과 처세에 관한 정치 교양 지침서" 라는 설명이 딱 들어맞는 내용의 책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이런 대화들이 담긴 책들이 나온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정치인들처럼 그들도 부대끼고 싸웠는지..
h****5 2009.11.22.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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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정론] 위대한 2인자가 위대한 1인자를 만든다?
"[궁정론] 위대한 2인자가 위대한 1인자를 만든다?" 내용보기
처음부터 2인자가 되겠다는 꿈을 꾸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은 언젠가 이룰 1인자의 꿈을 위해 2인자의 삶을 사는 것이다. 오랫동안 1인자의 꿈은 아무나 꿀 수 있는 꿈이 아니었다. 1인자의 꿈을 꾸려면 우선 ‘특별한 가문’의 ‘특별한 혈통’으로 태어나야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이 1인자의 꿈을 꾸지 못했던 것은 특별하지 못한 신분 때문이었다(물론 2인자도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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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2인자가 되겠다는 꿈을 꾸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은 언젠가 이룰 1인자의 꿈을 위해 2인자의 삶을 사는 것이다. 오랫동안 1인자의 꿈은 아무나 꿀 수 있는 꿈이 아니었다. 1인자의 꿈을 꾸려면 우선 ‘특별한 가문’의 ‘특별한 혈통’으로 태어나야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이 1인자의 꿈을 꾸지 못했던 것은 특별하지 못한 신분 때문이었다(물론 2인자도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행히 현대는 누구나 1인자의 꿈을 꿀 수 있게 되었다. 2인자인 사람이 아무리 자신은 1인자는 꿈도 꾸지 않는다고, 2인자의 자리에 만족한다고 말해도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

 

 

 

 

발데사르 카스틸리오네라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훌륭한 궁정으로 손꼽혔던 우루비노 궁정에서 1504년부터 1516년까지 12년 동안 궁정신하로 일하면서 두 명의 통치자를 섬겼다. 그는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위대한 이인자론’이자 ‘궁정 처세서’인 [궁정론]을 펴냈다. [궁정론]은 1507년 3월의 나흘 저녁 동안 우르비노 궁정에서 귀족들과 귀부인들이 ‘완벽한 궁정 신하 혹은 궁정 숙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방법과 처세’에 대해 토론하는 내용을 기록한 대화록이다.

 

궁정 신하의 품성을 이야기 하자면, 검정을 두고 흰색이라고 말하지 않으며 사실이라는 확신이 들지 않으면 함부로 추정하지 않는 훌륭한 판단력을 가져야 한다고 믿습니다.(111쪽)

 

사람마다 자신이 맡은 역할은 다르다. 1인자의 역할과 2인자의 역할은 다르다. 세상 그 누구도 혼자의 힘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람은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공주는 김유신, 알천, 김춘추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왕의 자리에 오른다.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불가능했을 꿈이다. 그래서 지도자들은 자신의 사람들을 챙긴다. 위대한 1인자를 만드는 것은 위대한 2인자들이다. 2인자 없는 1인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궁정 신하, 2인자가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할 일은 군주, 지도자에 ‘완벽하게 충성(55쪽)’하는 것이다. 완벽하게 충성하는 것은 군주의 말을 무조건 따르라는 뜻이 아니다. 지도자는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궁정 신하는 지도자가 잘못된 판단을 내리지 않도록 조언을 해야 한다. 문제는 확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조언임에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데에 있다. 완벽한 궁정 신하는 군주를 훌륭하게 만들 의무가 있지만 ‘지도자로 인해 자신이 불명예를 당하게 될 것이 확실하다(177쪽)’면 지도자를 모시는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

 

우리가 사는 시대엔 궁정 신하는 존재하지 않지만 2인자는 존재한다. 누구나 1인자의 꿈을 꿀 순 있지만 모두가 1인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2인자의 역할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다. 사람들은 1인자는 기억해도 2인자는 기억하지 못하기에.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2인자의 자리는 1인자의 자리 이상으로 어려운 자리라는 생각이 든다. 군주는 완벽한 궁정 신하만 있어도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지만 완벽한 궁정 신하는 훌륭한 군주를 만난다고 만들어지지 않는다. 문학과 예술 등 모든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부단히 책을 읽고 사람을 만나야 한다. 군주에게 좋은 스승의 역할도 해야 한다.

 

이상적인 궁정숙녀는 문학과 미술에 지식이 있어야 하고 춤을 추고 놀이를 하는 법을 알아야 하며 이때는 신중한 겸손함과 좋은 인상을 주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말을 하거나 웃거나 놀거나 농담을 하는 등의 모든 분야에서 항상 최고의 우아함을 잃지 않고 상대방에게 맞는 적절한 태도로 기분 좋은 재치와 농담을 섞어가며 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확고부당함과 관대함과 절제와 꿋꿋한 정신과 신중함 등의 덕목을 잘 갖추고 있으면, 무슨 행동을 하든지 밝게 빛나며 존경할 만한 여성으로 인정받을 것입니다.(311쪽~312쪽)

 

1인자를 꿈꾸든, 2인자를 꿈꾸는, 현재 1인자이든, 2인자이든 [궁정론]은 읽어볼 가치가 있다. [궁정론]에서 다루는 내용은 방대하다. 신하의 도리, 군주의 역할 뿐 아니라 사랑과 우정, 교육 등 삶에서 부딪히는 여러 사안들도 폭넓게 다루고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이야기임에도 낡은 생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관계를 맺는 일에 어려움을 겪거나 인간관계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필독서이다. 같은 사안을 두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편협한 사고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m****6 2009.11.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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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정론〉 - 발데사르 카스틸리오네
"〈궁정론〉 - 발데사르 카스틸리오네" 내용보기
과거 우리나라를 돌아봤을 때 서로 왕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어릴 때부터 철저한 교육과 학문과 무술을 익힌다. 하지만, 왕위에 오를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 한 사람과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피땀 흘리는 노력을 한다. 결국, 단 한 사람만 빛을 보게 되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꿈과 목표가 있을 것이다. 과거를 예를 든 것이지만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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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우리나라를 돌아봤을 때 서로 왕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어릴 때부터 철저한 교육과 학문과 무술을 익힌다. 하지만, 왕위에 오를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 한 사람과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피땀 흘리는 노력을 한다. 결국, 단 한 사람만 빛을 보게 되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꿈과 목표가 있을 것이다. 과거를 예를 든 것이지만 자신의 꿈이나 목표를 위해서 노력한다는 것은 중요한 것 같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겉으로는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했지만, 그 틀을 깨고 쉽게 읽혔으며 재미있기까지 했다. 책을 통해서 알게 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쌍벽을 이루는 책이라고 한다. 제목은 「궁정론」이라는 제목이었다. 이 제목을 봤을 때 궁정에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궁정론이라 함은 르네상스 최고의 정치 교양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것이며, 이상적인 궁정 신하의 덕목과 처세에 대한 이야기였다. 「군주론」이 군주가 통치하는 방법이나 기술에 대해서 기록한 것이라면 이 책은 궁정 신하에 대해서 군주를 인도하며 뒷받침할 수 있는 덕목과 처세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발데사르 카스틸리오네》는 전 생애를 이탈리아 궁정에서 보냈던 전형적인 궁정 신하였고 외교관이자 시인이었고 학자였다. 그리고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된 「궁정론」은 유럽 상류사회의 교양에 영향을 끼치게 한 인물이다. 이 책의 목록을 보면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궁정 신하가 되기 위해서는 고귀한 가문과 혈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궁정 신하의 자질을 키우기 위해 음악, 회화, 정치적 협상과 품위 있는 행동을 보여주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었다. 그리고 궁정 숙녀의 품격이나 여성에 대한 시각을 언급하고 있으며 궁정 신하의 업무나 군주가 실행해야 하는 업무를 궁정 신하가 세밀하게 검토하고 신하의 업무에 대해 강조하고 있었다.

 

 이 책은 방대하면서도 여러 가지 지식과 처세술을 담고 있었다. 총 4장이지만 장마다 메모하고 새겨듣거나 머릿속에 기억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서 모든 이야기를 담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꼭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모른다고 할지라도 발데사르 카스틸리오네의 「궁정론」은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군주를 모시는 궁정 신하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군주라는 한 사람을 만들기 위해 궁정인은 언제나 노력하고 그에 걸맞은 행동이나 지식에 대해서 익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과거에 우리나라의 왕위 자리를 위해 노력하는 세자가 있는 것처럼 왕은 태어나면서 부여받는 것이 아닌, 많은 노력으로 탄생되는 것이다. 그 왕이 되기까지 뒤에서 보필하는 신하도 노력하는 것처럼 말이다. 큰 별에 가려져 있는 궁정 신하의 처세술을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서 큰 지식을 얻은 느낌이다. 머리맡에 놔두고 두고두고 읽어봐야 하는 책임은 분명하다.

 

 

 

 

 

 



l*******0 2009.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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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직원이라면 이렇게 대처하라!
"부하직원이라면 이렇게 대처하라!" 내용보기
무척 읽고 싶은 책이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직장인으로 아주 평범한 직장인으로 사내 최고 자리인 사장이 되는 것보다 훌륭한 이인자가 되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어울리는 목표일 것 같다.   훌륭한 이인자가 되는 방법, 유비를 모시는 제갈량을 보면서 저 정도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멋진 책사가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런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나지 않았다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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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읽고 싶은 책이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직장인으로 아주 평범한 직장인으로 사내 최고 자리인 사장이 되는 것보다 훌륭한 이인자가 되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어울리는 목표일 것 같다.

 

훌륭한 이인자가 되는 방법, 유비를 모시는 제갈량을 보면서 저 정도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멋진 책사가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런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나지 않았다면, 방법은 처세술로 이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궁정론은 1500년대에 집필된 훌륭한 궁정신하가 되기 위한 내용을 대화 형식으로 쓰고 있다. 내용의 전개를 위해 도입부분에 주제와 상관없는 내용들이 들어있지만 그 내용조차 신하된 입장에서의 어법과 예를 나타내는 것 같아 흥미롭다.

 

1500년대라면 고리타분한 과거사에 대한 얘기라서 현실과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인간사에서 서로의 관계에 의한 태도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한 것 같다.

 

그가 제시한 궁정신하의 모습을 언급하기에 앞서 놀라운 점은 저자가 모시는 군주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과 고귀함에 대한 칭송이다. 물론 당시의 군주가 성격이나 태도에 모난데 없이 훌륭한 사람이었겠지만 그의 오버스러운 글이 조금은 닭살스럽다.

 

요즘은 그의 행동이나 고귀한 혈통에 대한 충성심보다는 돈이나 권력에 대한 충성심이 고귀함이 되고 흠잡을데 없는 군주로 만들기도 한다.

 

훌륭한 궁정신하는 고귀한 혈통이어야 한다. 선덕여왕에서도 화랑이 되기 위해서는 귀족집안 출신이어야 하며, 왕위를 계승하기 위해서는 성골이어야 하듯이 궁정신하가 되기 위해서는 군주를 보필할 수 있는 정도의 계급과 혈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혈통 이외에도 군주와 말이 통하기 위해서 모든 학문에서 뛰어난 자질을 보여야 하고, 좋은 체격과 강인한 체력을 가지고 있는 군인급의 자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한 모든 행동에 품격이 배어 있어야 하며, 스스로를 발전시키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말도 잘해야 한다.

 

이제 1장이 끝났는데 내가 느낀 결론은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외모가 출중하고 머리가 좋으며 운동신경이 발달한 달변가로 요약할 수 있겠다. 그러고 보니, 요즘은 외모도 실력이라 하지 않던가. 그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것 같다. 외모 이야기가 나오면 좌절스럽지만 이를 제외하면 현실에서 우리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부분과 일치하는 것 같다.

 

2장에서는 궁정신하로서 자기 개발과 자기 PR을 언급하고 있다. 이 부분은 현실과 아주 정확히 일치한다. 현대 정치인들은 좋은 사건이 아니라도 미디어에 한번 나와 이름을 알리는데 주력하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그 이름을 기억해 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시간, 장소, 상대에 따른 분별력있는 행동과 적절한 매너가 필요하다고 한다. 좀더 행동에 촛점을 맞춰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리고 신중하되 부드럽게 행동하고 그들을 흠모하는 태도를 가져야 하는데 이는 아첨꾼과는 달리 중용을 지키는 태도라는 것을 강조한다.

 

여기까지 본다면 아첨꾼과 훌륭한 궁정신하의 경계가 조금은 모호해질 수 있는데 그 기저에는 겸손함과 스스로를 다잡는 마음이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3장은 훌륭한 궁정숙녀로서의 역할에 관한 이야기다. 1500년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여성이 차별받던 시대이고, 이들이 궁정숙녀로서 대단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남자들의 모습이 흥미롭다.

 

궁정숙녀의 자질은 궁정신하의 자질과 일치하지만 여성으로서의 강점을 더 살릴 수 있는 붙임성과 인자함등의 성품을 강조한다. 물론 궁정신하보다 외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어찌보면 외교관의 부인들이 보여주는 여러 대외활동을 묘사한 것 같기도 하다. 외모가 출중한 부인들은 늘 사람들의 관심이 되는 것도 동일하고 말이다.

 

4장은 군주를 이끄는 궁정신하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이상적인 궁정신하는 군주의 신임을 얻고 그에게 모든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어느 시대나 시기 질투가 난무하고 아첨꾼과 사기꾼이 되어 윗사람을 혹하게 한다. 그리고 윗사람은 기분 좋은 얘기에만 귀를 기울이기 때문에 올바른 방향을 눈치채지 못한다. 그러기에 궁정신하로서 군주를 올바른 길로 바로잡고 이끌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궁정론을 집필하는 시기에서 500년이 지났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세상사는 똑같이 돌아가는 것 같다. 이상적인 궁정신하 궁정숙녀의 모습은 군주가 될만큼 훌륭한 덕목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조금은 과장되게 표현되고 완벽함을 표방하지만 16세기 스타일의 자기개발서적이라 할 수 있겠다.

 

아마도 장동건 같은 외모에 제갈량의 책략을 갖추고 있는 공자같은 사상을 가진 사람이 궁정신하의 대표 모습이 아닐까?

 

r*****1 2009.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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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군주도 제2인자가 만드는 것이다.
"최고의 군주도 제2인자가 만드는 것이다." 내용보기
책의 제목은 '궁정론'이다. 궁정론은 바로 최고의 궁정가 즉 최고의 대신이자 신하가 되는 가르침을 적은 책이다. 우리에게 알려져 있던 '군주론'의 경우 재왕적 이미지의 군주가 되는 길. 방법은 어떻게되었든지 최고의 군주가 되는 논리를 담고 있다. 그에 반하여 본 책에서는 제 2인자로서 최고로 인정받고 또 권좌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제시하고 있다. 사실 돌이켜보면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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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은 '궁정론'이다.
궁정론은 바로 최고의 궁정가 즉 최고의 대신이자 신하가 되는 가르침을 적은 책이다. 우리에게 알려져 있던 '군주론'의 경우 재왕적 이미지의 군주가 되는 길. 방법은 어떻게되었든지 최고의 군주가 되는 논리를 담고 있다. 그에 반하여 본 책에서는 제 2인자로서 최고로 인정받고 또 권좌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제시하고 있다. 사실 돌이켜보면 최고의 군주와 제 2인자는 때로는 시너지효과를 내기도하고 또 때로는 비참한 결과를 보기도하기에 매우 민감한 관계가 된다.

 

개인적으로 군주론보다는 궁정론의 중요도가 더욱 높다고 생각한다.
최고 권위자의 행동보다 제2인자의 행동에 의해서 나라의 흥망을 경험하는 경우가 더욱 많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CEO, 대통령보다는 그 주변에 보좌하는 제2인자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사뭇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은 매우 재미있게 되어있다.
편지글과 그리고 궁정내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사건과 이야기 위주로 내용이 이루어져 있다. 아마도 그만큼 제2인자의 경우 화술과 대화에 중요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일것이다. 결국 궁정론의 중심은 처세술인 것이다. 처세의 중요성을 그 무엇보다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책 내용은 크게 2가지로 구성될 수 있다.
첫째는 겸손이다. 편지글에서 그리고 대화내용중 매우 중요한 것은 적을 만들지 않는 법이다. 즉 2인자가 되기 위해서는 적을 만들지 말라이다. 아마도 군주의 경우 적이 있더라도 어찌할 방법이 없지만 2인자의 경우 군주의 판단에 의해서 자리를 유지하느냐 마느냐가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적을 만들지 않는 방법을 먼저 익혀야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2인자로 평가받는 정도전. 조선 초 건국신하로서 그리고 경국대전 편찬등으로 조선초 최고의 권위를 누리지만 결국 자리를 뺏기게 된다. 너무 앞서나가는것 그리고 왕도 두려워할만큼의 지식, 반대세력만을 몰고오는 철저함등이 결국 그를 궁지로 몰아넣게 된것이다.

 

두번째는 최고의 리더를 만드는 역할이 바로 제2인 권력자가 가져야하는 임무이다.
군주에게 최고의 멘토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아마도 가장 큰 임무임에는 틀림없다. 중요한것은 쓴소리를 하라든지 아첨을 하지말라가 아닌 큰 그림을 그리는 군주를 만들라는 것이다. 국가 경영에 있어서 한 가지만의 가르침이 아닌 전반적인 그림을 그리는 군주를 만드는것이 바로 제2의 권력자가 가져야하는 덕목이다.

 

 

매우 두꺼운 책이지만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 너무 머리아픈 내용들이 많이 있지는 않을까 했지만 내 생각과는 정반대로 그냥 세상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즉 제2의 권력자는 너무 눈에 띄지 않게 하지만 모두에게 각인되는 그러한 존재가 되어야 하는 처세술의 바이블이라 생각한다.

a******m 2009.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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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정론』- 우리 시대의 궁정인은?!
"『궁정론』- 우리 시대의 궁정인은?!" 내용보기
“갑자기 이 대통령 생각이 납니다.이 대통령은 교회 장로입니다.이 대통령은 대표적인 친미주의자입니다.이 대통령은 친일파와 손잡았습니다.이 대통령은 정적을 정치적 타살했다는 비난을 듣고 있습니다.이 대통령은 북한을 자극해 결국 도발하도록 조장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사고 있습니다.이 대통령은 야당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정치는 날마다 꼬였습니다.이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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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 대통령 생각이 납니다.
이 대통령은 교회 장로입니다.
이 대통령은 대표적인 친미주의자입니다.
이 대통령은 친일파와 손잡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적을 정치적 타살했다는 비난을 듣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을 자극해 결국 도발하도록 조장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사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야당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정치는 날마다 꼬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변에는 아첨꾼들로 들끓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니까 경찰을 앞세워서 가혹하게 탄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다가 권좌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해외로 망명하더니 그곳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결국 국민들의 외면으로 국장이 아닌
가족장으로 쓸쓸하게 세상사 작별하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입니다.
현재까지는...

 

어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진행자가 했던 오프닝 멘트이다 ㅡ. 저 멘트가 주는 뉘앙스는 누구나 금방 알아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내용에 찬성을 하든 반대를 하든, 정치적으로나 이념적 성향이 어떻든 상관없이 말이다. 저기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한 이 대통령을 봐도 그렇고, 지금의 누군가를 봐도 그렇고, 간혹 어떤 문제에 있어서는 최고의 자리에 있는 당사자 자신의 능력보다는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관리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평소에 많이 했었다. 정말 바보가 아니라면 사람들이 저렇게까지 이야기하는데 꿈쩍도 하지 않는 것은 그들의 눈과 귀가 주변의 누군가로 인해 막혀있었던(혹은 지금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기에 더더욱 말이다. 적어도 내가 본 입장에서는 그렇다 ㅡ. 그런 그들에게는 마케아벨리의 《군주론》보다는 발데사르 카스틸리오네의 『궁정론』을 더 가까이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쌍벽을 이루고 르네상스 최고의 정치 교양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는 『궁정론』이기에 더더욱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군주론》이 군주의 통치 기술을 이야기한다면, 『궁정론』은 이상적인 궁정 신하의 덕목과 처세를 이야기 한다. 좀 더 들어가 보면, 마케아벨리의 《군주론》이 현실적이면서도 어떻게 보면 야비하게 보일 수 있을 만큼의 잔인함을 담고 있는 반면에, 발데사르 카스틸리오네의 『궁정론』은 정말 평범하기 그지없는 어떤 교본의 정석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코 평범해서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평소 우리가 생각하던 최고의 인물에 가까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만능인인데 착한 만능인을 꿈꾼다고 해야 할까?!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군주론》과는 반대로 이상에 좀 더 접근해 있다고 해야 할까?!

르네상스의 외교관이었던 「발데사르 카스틸리오네」는 그 경험을 살려 1507년 3월의 나흘 저녁 동안 우르비노 궁정에서 신사와 귀부인들이 모여 ’완벽한 궁정 신하의 모습을 묘사하는 것’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문답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간다. 『궁정론』모두 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과 2권에서는 궁정 신하의 기본적인 임무와 그가 갖춰야 할 조건과 자질, 그리고 그 이상의 것들이 이야기되어진다. 3권에서는 이상적인 궁정 숙녀의 모습을 그리고, 다시 4권에서는 궁정 신하와 군주와의 관계, 그리고 궁정인의 기본적인 존재 이유라고 할 수 있는 군주의 교육 등의 내용이 언급된다. 결코 간단히 정리될 수만은 없는 이야기들이지만, 정말 단편적으로 정리를 하자면 최고의 궁정인을 이야기 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결론적으로는 단순히 최고의 궁정인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최고의 인간을 추구한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궁정론』은 유럽의 엘리트 교양 계층이나 정치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문득, 오늘날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의 교양 계층(그런 계층이 있기나 하다면..)이나 정치인들의 사고에는 과연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본다. 노블레스 오블리주까지의 미덕을 바라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것은 지키면서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크게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우리 시대의 진정한 궁정인 ㅡ. 과연 찾을 수 있을까?! 아니, 존재하긴 할까?!



b****j 2009.1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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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의 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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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을 안 보면 조직에서 왕따를 당한다고 할 정도로 드라마 "선덕여왕"의 인기는 대단한데 나는 그 이유중의 하나가 웅장하고 호화로운 의상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력자들의 암투와 계략들이 속속 파헤쳐지며 그 결과가 어떻게 될까에 대한 궁금증이라 생각이 드는데 특히 여성의 지위, 제 2인자의 자리지킴이, 속고 속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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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을 안 보면 조직에서 왕따를 당한다고 할 정도로 드라마 "선덕여왕"의 인기는 대단한데 나는 그 이유중의 하나가 웅장하고 호화로운 의상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력자들의 암투와 계략들이 속속 파헤쳐지며 그 결과가 어떻게 될까에 대한 궁금증이라 생각이 드는데 특히 여성의 지위, 제 2인자의 자리지킴이, 속고 속이며 사는 인생, 철저한 비밀, 인간들의 본능등이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우리들에게 교훈과 지혜를 가르쳐 주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모 그룹 회장은 직원들을 채용할 때 작명가나 관상학을 연구하는 전문인들과 직접 면접을 보고 채용했다 하며 공자도 인재를 등용시킬때는 출신성분도 무시하지는 않았지만 실력과 지도력을 우선으로 뽑았으며 맹자나 장자 역시 정도(正道)를 걷는 사람을 인재로 여겼다 한다.

그만큼 2인자의 처세술 여부가 한 조직의 흥망 승쇄를 좌지우지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영원한 1인자도 영원한 2인자도 없다.

하지만 2인자는 올바른 처세술로 명장을 올바른 길로 유도해야만 명장이 적군으로부터 승리를 이끈다는 것은 진리다.

책 제목이 『궁정론』이어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라 잘 이해가 되지 않아 도대체 무슨 뜻인지 찾아보았다.

현실 정치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상적인 궁정인의 덕목과 처세에 관한 정치 교양 지침서라는데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여 책 속으로 빠져 보았다.

제일 눈에 띄는 문구들이 『궁정론』을 읽지 않고 현실 정치를 논하지 마라!

위대한 군주 뒤에는 위대한 궁정인이 있었다! 등등 이었는데

『궁정론』- 북 스토리는 4권으로 구성어 있는데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우르비노의 공작부인과 궁정 신하들이 오락거리를 찾는 과정에서 시작된 4일간의 토론 내용으로서, 주제가 '완벽한 궁정 신하의 모습을 묘사하는 것'이었다.

1권에서는 신사와 귀부인들의 대화를 통해 궁정 신하의 기본적인 임무와 그가 갖춰야 할 육체적 정신적 조건과 자질이 논의되는데 여기서는 궁정인이 자기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이와 반대로 스스로를 낮추거나 숨기는 역설적인 행위인 '무기교의 기교' 즉 기교를 기교로 보이지 않도록 만드는 진정한 기교가 강조되었다.

군주를 보필하면서 발생하는 어려움이나 문제점들을 현명하게 풀어나가는 법에 대한 설전이 벌어지며 신분이 같거나 비슷한 귀족들 간의 처세법에 대한 논의가 펼쳐진다.

공인으로서의 궁정 신하는 자신이 언제나 외부의 시선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자신의 삶을 포장하고 연기해야 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현실주의적 사고가 잘 나타나 있다.

이 작품 전체에서 가장 여성 혐오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는 귀족과의 설전을 통해 3권에서는 르네상스 휴머니즘의 젠더와 여성에 대한 시각을 엿볼 수 있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사상과 관습을 담은 최초의 개론서라는 의미에서 역사적으로, 교육적으로, 문학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이 책에 따르면 이상적인 궁정 신하는 모든 일을 염두에 두고 올바르게 행동함으로써 사람들이 다 그 모습에 경탄을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고 한다

다른 사람들의 성과를 아주 선한 태도와 온정으로 칭찬해주어야 하며, 설사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뛰어나서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고 여기더라도 이런 생각을 드러내면 안 된다.

이상적인 궁정 숙녀 역시 이상적인 궁정 신하에게 필요한 많은 미덕들을 갖춰야 한다고 하는데 좋은 집안과 허식을 멀리하는 자세 그리고 천성적으로 품위와 예의범절과 영특함 및 신중함을 지녀야 한다고 가르친다.

내가 1인자든 2인자든 상관없이『궁정론』- 북 스토리에서 제시한 지침대로 흉내나 내보며 살아보기로 다짐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1 2009.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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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정인의 눈을 통해 바라 본 르네상스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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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고용이 불안정해 지자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이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고 말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너와 내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이라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요즘에는 경쟁에서 이겨야만 '살아남는' 시대가 되었다. 출판계도 이를 뒷받침 하듯 취업준비를 하는 이들이나 직장인들을 위한 처세술 관련 책이나 자기계발서가 끊임없이 출간되고 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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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고용이 불안정해 지자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이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고 말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너와 내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이라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요즘에는 경쟁에서 이겨야만 '살아남는' 시대가 되었다. 출판계도 이를 뒷받침 하듯 취업준비를 하는 이들이나 직장인들을 위한 처세술 관련 책이나 자기계발서가 끊임없이 출간되고 있다. 그런데 역사를 뒤돌아 보면 인간관계가 빚어내는 갈등과 암투가 가장 심한 곳이 바로 궁정이다. 군주를 보필하며 역사를 만들었던 사람들, 궁정에서 살아남은 그들은 과연 어떠한 철학과 처세술을 가지고 있었는지 너무나 궁금하다.   

 

 <궁정론> 이 책은 궁정인이었던 발데사르 카스틸리오네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이상적인 궁정인의 자세를 기록한 책이다. 책의 배경은 16세기 이탈리아의 우르비노 궁정으로 당시 궁정의 귀족들은 저녁 식사 후 공작부인의 방에 모여 음악과 춤을 즐기거나 담소를 나누기도 하였다. 그날도 공작부인을 중심으로 궁정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상적인 궁정인의 자세'에 대해 각자 의견을 말하기로 한다.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다보니 약간의 긴장감도 도는 것이 의외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예를들면 누군가가 궁정인은 훌륭한 가문을 자랑하는 귀족 집안 출신이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하고 설명을 하면 다른 사람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며 반론을 제기한다. 어떤 이는 이상적인 궁정인이라면 음악을 이해할줄도 알아야 하고 특정 악기를 다룰줄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다른 이는 음악은 나약한 사람들이나 좋아하는 것이라며 반박하는 식이다. 이렇게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이상적인 궁정인의 모습을 조금씩 다듬어 가는 것이다.

 

 이상적인 궁정인이라면 사람을 대하는 처세술도 남달라야 하고 음악, 춤, 미술, 외모 심지어는 유머까지 어느것 하나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 군주를 제대로 보필할 수 있는 정치력은 가장 기본적인 요구 사항이다. 결국은 이 모든 것을 두루 갖춘 궁정인은 있을 수 없으며, 만약 가능하다면 군주가 되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까지 나오게 된다. 그리고 궁중의 여인들이 갖추어야 할 자세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이 또한 이상적이라는 의견과 지나치다는 주장이 맞서기도 한다.   

 

 문득 인간이 일평생 습득하고 정립할 수 있는 지식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책 읽는 내내 저자의 박학다식함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 자신이 완벽한 궁정인이기를 원했고, 또한 그런 삶을 살았기 때문인지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이 출간된 후 유럽의 상류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과 현재에 이르러서도 르네상스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는 사실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m******n 2009.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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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은 사람살이의 기본임을 알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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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평범한 직장인들은 나름의 경력계발과 리더십개발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인지  수많은 책들이 쏟아지고, 어쩌다 대형서점에 들어서면 어떤 책을 골라야할지 막연할 때가 적지 않다. 물론 그 수많은 책들역시 관심과 배려가 최고의 미덕인 것처럼 결론지어지곤 해 뭔가 부족한 듯 느끼게 된다.   수많은 책들 가운데서도『궁정론』은 “이상적인 궁정 신하의 덕목과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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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사회의 평범한 직장인들은 나름의 경력계발과 리더십개발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인지  수많은 책들이 쏟아지고, 어쩌다 대형서점에 들어서면 어떤 책을 골라야할지 막연할 때가 적지 않다. 물론 그 수많은 책들역시 관심과 배려가 최고의 미덕인 것처럼 결론지어지곤 해 뭔가 부족한 듯 느끼게 된다.

  수많은 책들 가운데서도『궁정론』은 “이상적인 궁정 신하의 덕목과 처세에 관해 다룬 책”이라는 타이틀이 마음에 들었다. “마키아벨리의『군주론』과 쌍벽을 이루며 르네상스 최고의 정치 교양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는 소개도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막상 책을 집어들고 나니, 장장 510쪽이 빼곡한 글자로 채워져 있다.

  ‘흠~! 간단치 않겠는걸...’ 나름의 긴장을 억누르며 두터운 겉장을 펼치니 발데사르 카스틸리오네의 인물화가 자못 근엄하다.

  『궁정론』은 저자 발데사르 카스틸리오네가 1507년 3월의 나흘 저녁 동안 우르비노 궁정에서 신사와 귀부인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상상하여 쓴 대화록으로 모두 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우르비노의 공작부인과 궁정 신하들이 오락거리를 찾는 과정에서 시작된 4일간의 토론 내용이다. 제1권에서는 자기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이와 반대로 스스로를 낮추거나 숨기는 '무기교의 기교' 즉 기교를 기교로 보이지 않도록 만드는 진정한 기교를 강조하고 있으며, 둘째 날, 2권에서는 군주를 대하는 법과 동료사이에서의 처세법이, 제3권에서는 여성의 지위와 덕성에 관한 논의가, 마지막 날, 4권에서는 군주에 대한 봉사의 문제, 군주와 궁정 신하의 관계에 대해 논의한다.

  

   읽는 동안, 17년차로 접어드는 직장인으로서의 ‘나’를 뒤돌아보게 되었다. 새내기 직장인을 벗어나 중간관리자로서의 위치에 선 지금의 나는 어떤 자세로 최고 책임자를 보필하며 후배들과 조화를 이뤄야 하는 걸까?하는 궁금함이 증폭됐으나 데사르 카스틸리오네는 명쾌한 답을 선뜻 제시해주지는 않는다. 다~읽어야, 무슨 말들을 하고 있는건지 맥락이나마 잡을 수 있게 된다. ‘아!~중세인답군’하는 감탄사가 한숨으로 바뀔 무렵, ‘세상 사는 인간사는 다 비슷하구나!~’라는 결론을 얻게 된다.

   지금도 그렇듯, 중세시대에도 처세술이 중요했고, 가장 기본은 “나와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라는 결론은 새삼스러울 것은 없지만, 사람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되새기게 된다.

 

b*****6 2009.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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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前, 과연 인재에 대한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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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론이라면 너무 거창하게 들린다..    일단 나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지 않아서, 이 책이 『군주론』과 대비되는 처세술 책인지는 모르겠다.   볼륨감있는 책을 집어들고, 꽤 시간을 걸려야 읽어 내려 가야하지 않나하고, 머리글 부터 읽어 나가며, 걱정이 앞선다. 더욱이 낯이 선 인명들이 우선은 쉽지 않았다. 수월치 않은 독서가 되리라 생각 했다.    그러나, 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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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인자론이라면 너무 거창하게 들린다..

 

 일단 나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지 않아서, 이 책이 『군주론』과 대비되는 처세술 책인지는 모르겠다.

 

볼륨감있는 책을 집어들고, 꽤 시간을 걸려야 읽어 내려 가야하지 않나하고, 머리글 부터 읽어 나가며, 걱정이 앞선다. 더욱이 낯이 선 인명들이 우선은 쉽지 않았다. 수월치 않은 독서가 되리라 생각 했다.

 

 그러나, 웬걸..

 

 천일야화 (물론 그닥 재미는 없는)..

 

 꼭 그런 느낌이다.

 

 여러명의 등장인물들로 자신의 생각을 담아 내며, 논쟁은 피해가는 방법을 택한 어찌보면 소설이라 보는 게 맞으리라.

 

한가지 깜짝 놀랄 만한게 있다면, 꼭 500년 전 구성된, 훌륭한 인재론이라는 게 어쩌면 현재와 그닥 다르지 않은 지, 소름끼칠 정도다.

 

다만 다른게 있다면, 좀 더 솔직하다는 거..

 

현재에는 적어도 인재의 첫번째 조건이 우수한 혈통이라고 드러내놓고 말하진 않는다.

사실은 그렇지만..

 

물론 세월의 차이 및 번역에서 건져내지 못한 말의 재미는 뒤로 미루더라도

 

읽는 데, 그리 많은 공력은 필요치 않은

 

4일로 나뉘어진 책중 특히 이틀째 후반부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웃음에 대한 것은 그네들의 배경을 알지 못해 다 이해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웃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고통이 있다.

 

그 외에는 어려움 없이 술술 읽혀지는 책이다.

 

책을 덮을 때까지도 이곳 사람들의 인명은 내겐 낯설기만 해서..

 

각 인물의 주장을 짜깁기하기는 어려웠다는..

 

추천 : 오백년전 이탈리아와 현재 대한민국의 인재론을 보고 놀라고 싶은 독자

비추 : 처세술(?)을 원하는 사람

m******t 2009.12.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