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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대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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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보는 내내 이런 감탄사와 눈물이 났다. 이때 눈물은 동정의 눈물이 아니다. 감독과 배우들에 대한 존경이다. 이 작품이 가족의 의미에 대해 묻는다는 것은 너무 많이 언급되어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나는 오히려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과 타인을 대하는 자세가 너무 기억에 남았다. 그들은 가르치거나 평가하려 들지 않는다. 단지,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 한다. 그리고 함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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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보는 내내 이런 감탄사와 눈물이 났다. 이때 눈물은 동정의 눈물이 아니다. 감독과 배우들에 대한 존경이다. 


이 작품이 가족의 의미에 대해 묻는다는 것은 너무 많이 언급되어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나는 오히려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과 타인을 대하는 자세가 너무 기억에 남았다. 그들은 가르치거나 평가하려 들지 않는다. 


단지,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 한다. 그리고 함께하려고 한다. 이는 얼마나 어려운가. 비를 맞으며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을 보고 함께 비를 맞으며 걷는 일은 얼마나 어려운가. 최소한 동정도 자기 연민도 아닌 있는 그대로 대상을 보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가. 


삶에 대한 겸손은 어디서 오는가. 겸손은 어떻게 사라지지 않고 유지될 수 있는가. 그래서, 그 겸손을 통해 자기 삶에 충실할 수 있는 용기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일본 문화가 하강기에 접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보며 일본문화의 저력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한다. 그들은 우리의 좋은 이웃이며 동시에 경쟁자이다. 엉뚱한 얘기지만 역사적으로도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ㅋ 

 

g********m 2020.12.1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