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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있기 때문에 불행한 것은 아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역경을 헤쳐 나간다는 것과 같습니다. 인생은 역경의 연속, 사건의 연속이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어떤 환경에서 태어났고 어떻게 생활했건간에 역경을 극복하지 못하는 사람은 삶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역경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문제가 생겨서 불행한 것이 아니라 문제가 생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인식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 이겨내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가 생긴다고 합니다. 거듭 말하지만 삶 자체가 역경의 연속입니다. 역경을 두려워 하지 말지어다. 하지만.... 지금 겪고 있는 역경은 언제나 힘들긴 합니다. ㅠㅠ #인생 #역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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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어려움 한 번 아니 겪는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어려움에 처했을 때의 태도는 각기 다르며, 이후 삶에서도 차이는 나타난다. 무엇이 서로 다른 삶을 살도록 유도한 것일까. 처한 환경이,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이 다를 것이다. 굳이 언급하자면 성격도 하나의 요인이지 않을까 싶다. 이 중에서 노력하면 변화를 기할 수 있는 게 과연 몇이나 될까.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 숱하게 들어왔지만 난 그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 마음이라 하는 녀석이 내 것이면서도 내 것이 아닌지라 다스리기가 어려운 것이다. 녹색 한 가지 색으로 깔끔하게 처리된 표지에 이끌렸던 것 같다. 일본인 작가는 제목에 두 번씩 사용한 ‘역경’과 ‘사람’이라는 단어에 눈길이 쏠렸던 것일 수도 있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어떤 결론을 만나게 될지 익히 짐작이 가능했음에도 책을 펼쳤다. 제목만큼이나 내용에서도 저자는 역경에 약한 사람과 강한 사람을 번갈아 언급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역경에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을 논했다. 무엇이 차이를 낳는지를 다루면서 가장 먼저 등장한 건 ‘관점’이었다. 누구나 피하고 싶은 것 중 하나로 우린 실패를 꼽는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도 하나 그렇다 하여 일부러 실패를 경험하려 안간힘을 쓰지는 않는다. 저자는 실패를 두려워하는 원인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의 좁음을 골랐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우리가 어느 한 가지 실패를 했다 하여 우리의 인생이 실패의 나락으로 떨어진 건 결코 아니다. 실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에겐 성공할 수 있는 수많은 분야가 존재하고, 그 중 일부는 실제 성공을 하기도 했을 것이다. 오로지 실패 한 가지만을 바라보다 보면 마치 나를 둘러싼 모든 게 나의 실패를 손가락질 하는 것 마냥 느껴지기 마련이다. 보다 넓은 세상으로 시선을 돌리면, 실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전하고 성취할 게 많음을 발견할 수 있다고 저자는 보았다. 실패의 반대말인 성공에 대해서도 저자는 말했다. 때론 정말 구슬땀 흘려가며 노력한 끝에 성공을 거머쥐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분명 존재한다. 그야말로 운이 좋아서 얼떨결에 성공했을 시에는 당장 기분이 좋을 수는 있으나 그 이상은 아니다. 도리어 노력도 않아 놓고 성공에 취해 거만해질 수도 있으며, 향후 비슷한 상황에 봉착했을 때 더 큰 좌절을 경험할 수도 있다. 차라리 실패를 통해 자신의 미숙한 부분을 발견하고 보완하는 편이 낫다. 지금 당장은 힘들 수 있지만 성장이라는 소중한 열매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불행에도 무덤덤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 오랜 시일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마음에서 털어내지 못하는 수많은 상처들로부터도 자유로워지고 싶다. 일종의 회복 능력이 나에게는 부족한 편인데, 이 또한 그릇된 관점이 빚어낸 산물이려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차라리 편할 수도 있는 것을 끊임없이 파고든다. 왜 실패했는지를 따져 같은 아픔을 피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적정선을 지키지 못해 안 좋은 경험을 수시로 곱씹는다. 나에게서 달아나버린 현실감, 욕심으로 인해 나날이 벌어지는 현실과 이상 사이의 거리. 집착을 끊어라, 과거나 미래 아닌 현재를 살아가라는 저자의 주문이 아주 새롭지는 않았다. 어차피 실천을 못하니까, 반복해 듣다 보면 나아질지도. 역경에 약한 사람의 심층에 쓰인 많은 내용이 곧 내 자신이어서 가슴이 시렸다. 언제 즈음 나는 보다 성숙해질 수 있을까. 이 또한 욕심이려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 성경에 등장했다는 이 말이 떠오르는 독서였다. 영원한 성공, 영원한 실패 따윈 없다. 지금 당장의 역경도 결국에는 지나가게 되어 있다. 굳이 삶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다분히 종교적(?)인 깨달음에 도달했다. 아직, 마음이 단단해지는 경지에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아마 앞으로도 끊임없이 흔들릴 것이고, 불행을 부르는 숱한 언행을 반복할 것이다. 난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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