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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원의 고백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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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시를 읽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용혜원 시인에 대해서 한 번쯤은 들어봤으리라 생각이 든다. 그만큼 사랑에 대한 시를 쓰는 그는 봇물처럼 시를 뿜어낸다. 이번에 나온 신작 『용혜원의 고백』 역시 그의 사랑에 대한 고백을 담고 있다. 사랑에 대한 끌림, 떨림, 기억, 회상 그 모든 감정을 이야기 한다. 사랑 때문에 설레이고 아파했던 이들이 쉽게 공감하고 빠져들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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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시를 읽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용혜원 시인에 대해서 한 번쯤은 들어봤으리라 생각이 든다. 그만큼 사랑에 대한 시를 쓰는 그는 봇물처럼 시를 뿜어낸다. 이번에 나온 신작 『용혜원의 고백』 역시 그의 사랑에 대한 고백을 담고 있다. 사랑에 대한 끌림, 떨림, 기억, 회상 그 모든 감정을 이야기 한다.

 사랑 때문에 설레이고 아파했던 이들이 쉽게 공감하고 빠져들 수 있는 시인의 시가 가득하다. 시는 무거운 내용만 가득할 거라는 내 편견을 바로 잡아준 이가 바로 용혜원 시인이다. 시인 역시 독자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를 쓴다고 들었다. 그가 거의 2년 만에 신작 시집을 낸 것 같다. 그의 수많은 대표작 외에 신작으로 가득한 『용혜원의 고백』은 서정적인 느낌이 가득한 표지와 본문디자인부터 마음에 쏙 들었다. 쌀쌀한 날씨의 가을날, 지금 이 시집을 읽으며 혼자 설레인다.  



그대를 생각하면 / 눈물이 울컥 난다 // 어설픈 장난기 / 삐죽거리는 얼굴도 보기 좋았다 // 눈빛을 서로 맞추면 / 웃음이 절로 나왔다 // 갑자기 일어서듯 떠나려 하면 / 겁에 질려 / 온통 뒤숭숭해진다 // 냉정하고 각박함에 / 심장이 저려오고 / 눈에는 핏발이 선다 // 늘 말도 못하고 / 더듬거리게 되지만 / 고백을 하지 못해 / 새파랗게 질려버린 절규를 토해내고 싶다 // 잊히는 시간이 오기 전에 / 부대끼며 살더라도 / 아쉬움을 남기지 말고 / 눈물 접고 웃으며 살아야 한다 -「그대를 생각하면」


l*******5 2011.10.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