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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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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은 칼릴 지브란의 책은 '예언자' 였습니다. 유명한 시인이면서 작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추천을 받아 읽었었는데 책 두께는 얇은 편이었지만 내용 하나하나를 생각하다보니 읽기 쉽지 않았네요. 몇 번 읽다보니 칼릴 지브란이 한 말이 무슨 의미였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이번에 읽은 책은 '지혜의 서' 로 우리의 인생에서 한번쯤 경험하거나 생각해보게 되는 사랑, 결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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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은 칼릴 지브란의 책은 '예언자' 였습니다. 유명한 시인이면서 작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추천을 받아 읽었었는데 책 두께는 얇은 편이었지만 내용 하나하나를 생각하다보니 읽기 쉽지 않았네요. 몇 번 읽다보니 칼릴 지브란이 한 말이 무슨 의미였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지혜의 서' 로 우리의 인생에서 한번쯤 경험하거나 생각해보게 되는 사랑, 결혼, 지혜, 이성 등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면서 이에 대한 칼릴 지브란의 생각을 쓰고 있습니다.


칼릴 지브란이 살아온 배경을 보면 특이합니다. 레바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이후 레바논으로 돌아와 공부를 한 후 다시 미국으로 가 완전히 정착합니다. 레바논은 중동에 있어서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이 다수인데 마론파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도 많네요. 칼릴 지브란로 이 종교의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종교가 충돌하면서도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이 그의 철학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요.


사람은 태어나서 조금씩 지식을 쌓고, 첫입맞춤과 사랑을 하면서 결혼을 합니다. 자신감이 넘치는 젊은 시절을 보내고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 활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지식이 아닌 지혜가 축적이 되네요. 그러다가 결국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각각에 대해 우화를 빌리거나 짧은 문장들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결혼의 경우 결혼을 세번째 영혼을 탄생시키기 위한 결합이나 헤어짐의 슬픔을 잊기 위한 결합으로 보는 등 결혼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네요.


이 책은 스페셜 에디션으로 새롭게 나왔는데 로렌스 알마 타데마의 그림들이 같이 실려 있습니다. 타데마의 그림은 차분하면서도 절제된 듯한 표현이어서 좋아합니다. 이성이나 지혜에 대해 설명하면서 그리스에서 온듯한 사람들이 서로 대화하기도 하고 생각하는 모습은 칼릴 지브란의 글과 잘 어울리네요. 그래서 책의 내용이 딱딱하거나 어렵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책이 작아서 들고 다니기 편한데 종종 마음이 복잡할 때마다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이달의 사락 p***s 2019.08.2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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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릴 지브란 저의 『지혜의 서』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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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릴 지브란 저의 『지혜의 서』 를 읽고세상에는 살아가는데 있어서 영혼의 목소리를 듣고 지혜를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그 어디서든지 볼 수가 있다. 그 만큼 이 세상은 쉽지 않은 대립과 혼잡한 모습으로 얽혀있다. 아직도 빈부의 격차는 물론이고 종교간 갈등과 전운의 대립 모습도 감지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옛 성인들인 예수그리스도, 석가모니, 마호메트, 공자 등의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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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릴 지브란 저의 지혜의 서를 읽고

세상에는 살아가는데 있어서 영혼의 목소리를 듣고 지혜를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그 어디서든지 볼 수가 있다.

그 만큼 이 세상은 쉽지 않은 대립과 혼잡한 모습으로 얽혀있다.

아직도 빈부의 격차는 물론이고 종교간 갈등과 전운의 대립 모습도 감지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옛 성인들인 예수그리스도, 석가모니, 마호메트, 공자 등의 성경이나 불경, 코란, 논어 등의 경구를 즐거운 마음으로 읽고, 암송하면서 자신을 그 모습에 접목시키도록 열망시키는 모습들이다.

가까운 교회당이나 성당, 법당은 물론이고 인근 유원지나 산책로 등지에서도 묵주를 돌리면서 벤치에 앉아서 조용히 쉬면서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모습을 볼 때면 너무 존경스럽다.

자신의 모습을 관조하는 모습에서 평화로움과 함께 미래의 빛남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모든 사람들이 이런 시간을 반드시 가질 필요가 있다.

따라서 아무리 하는 일이 바쁘다는 핑계를 들어 지나칠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일부러 시간을 내 좋은 글을 통한 지혜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너무나 필요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행복함을 선물할 것이다.

아울러 현재의 마음을 정돈하면서 이후 시간을 더욱 강렬한 마음으로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바탕을 마련하리라 확신한다.

그 대표적인 좋은 글 선물로 자신 있게 20세기 가장 사랑받은 작가, 시인, 철학자 지브란의 영원한 지혜의 목소리 영혼의 순례자 지혜의 서책이다.

이 번 발간 책은 겉모습인 허상을 과감히 버리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 바로 사랑을 열망한다고 가르쳐준다고 말한다.

오랜 독자를 위한 특별판(스페셜에디션)으로 출간되었다.

19세기의 위대한 역사화가 '로렌스 알마-타데마 경'의 고전주의 작품 30여 점과 함께하는 스페셜에디션으로 그림들이 지혜의 글들을 더욱 더 빛나게 만든다.

책이 손에 딱 들어오게끔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

산책 겸 운동할 때는 무조건 지혜의 서책을 손에 들고 나선다.

산책하면서 책을 펴든다.

산책로 주변에 자연녹색 풀과 숲들이 반겨준다.

가끔 새들의 울음소리도 들린다.

내 자신 큰 목소리를 돋운다.

"영혼의 풍요로움은 우리 얼굴을 아름답게 해주며, 서로에 대한 인정과 존중을 싹트게 해준다.
모든 생명체에 깃든 영혼은 눈빛과 표정에서, 그리고 어떤 형태로든 몸짓에서 드러나기 마련이다.

겉모습과 말솜씨와 행동이 우리 자신보다 소중한 것은 아니다.

영혼은 우리를 지켜주는 집이고, 우리 눈동자는 창문이며 우리 언어는 영혼의 전달자이기 때문이다."-지혜에 대하여중에서, (182-183pp)

너무 좋다.

즉시 감이 느껴진다.

바로 이것이다.

자연과 호흡과 함께 지혜의 목소리가 바로 들려옴이다.

계속 읽어 내려간다.

슬픔에 대한 믿음의 승리와 외로움에 대한 사랑을 감동적으로 들려주고 있다.

'결혼에 대하여, 인간의 신성에 대하여, 삶의 진실한 모습에 대하여, 이성과 지식, 지혜, 사랑과 평등' 등의 스무 편의 메시지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깨달음을 통해 '영원한 지혜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깨달음의 성찰을 담은 지브란의 아름다운 언어는 우리 영혼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항상 곁에 두고서 지침서로 삼고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m***3 2019.09.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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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지혜의서-영혼의 순례자 칼릴 지브란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
"[서평]지혜의서-영혼의 순례자 칼릴 지브란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 내용보기
다를게 뭐가 있겠는가. 어제와 같은 하늘이고 어제와 같은 바람이다. 어제와 같은 공기고 어제와 같은 눈길이다. 그래서 우리는 여행을 떠난다. 그러면 놀라운 일들이 펼쳐진다. 새로운 공간에서 바라본 세상은 이전과 사뭇 다르다. 하늘이 다르고 바람이 다르고 공기가 다르며 곁에서 나를 바라보는 이의 눈길이 달라진다.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1주일은, 1년을 기다릴 수 있을만큼 보석
"[서평]지혜의서-영혼의 순례자 칼릴 지브란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 내용보기

다를게 뭐가 있겠는가. 어제와 같은 하늘이고 어제와 같은 바람이다. 어제와 같은 공기고 어제와 같은 눈길이다. 그래서 우리는 여행을 떠난다. 그러면 놀라운 일들이 펼쳐진다. 새로운 공간에서 바라본 세상은 이전과 사뭇 다르다. 하늘이 다르고 바람이 다르고 공기가 다르며 곁에서 나를 바라보는 이의 눈길이 달라진다.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1주일은, 1년을 기다릴 수 있을만큼 보석같은 시간이다. 매일매일 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문제는 현실적이다. 돈, 그리고 시간.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으며 슬프게도 둘 다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1년에 한 번의 휴가를 아쉬움 속에서 기다려야만 하는 것일까? 반갑게도 좋은 방법이 있다. 시와 노래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일은 신비로운 일이지만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것은 기적같은 일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시와 노래가 가진 강력한 힘이다.

'칼릴 지브란'은 레바논에서 태어난 시인이자 예술가다. 터키의 속국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프랑스의 위임통치국으로 전락한 조국을 바라보며 그는 세상을 비관하며 좌절하지 않는다. 언어와 예술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창작하며 희망의 여행을 이어갔다. 철학자, 시인, 문학가, 화가 등 당대의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 나갔으며 그 결과물인 시집 <예언자>는 성서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늘 소개할 책 <지혜의 서-영혼의 순례자 칼릴 지브란>은 칼릴 지브란의 글을 모은 스페셜에디션이다. '1부-스승과 제자의 대화'와 '2부-지혜의 말씀'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스승의 신비로운 경험을 회고하는 제자와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분량도 적고 줄거리 자체도 단순한 편이지만 칼릴 지브란의 메세지를 담은 비유와 상징으로 가득차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해볼 수 있을 이야기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소년의 성장'을 떠올려볼 수 있었다. 완전한 세계를 향유하던 한 소년이 '완전한 세계의상실'이라는 감당할 수 없는 아픔을 겪고 '자신만의 세계'를 다듬어 가는 이야기다. 저자가 좋아했다는 '니체'가 떠오르기도 했고 한편 '헤르만 헤세'의 작품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2부는 갖가지 소재에 관한 저자의 세계관과 상념을 담은 잠언 형식의 시집이다. 1부에서 등장한 스승의 지혜가 집대성된 것으로 그려져 있다. '삶에 대하여', '생각과 명상에 대하여', '결혼에 대하여', '음악에 대하여', '지혜에 대하여', '사랑과 평등에 대하여'등 삶과 일상에서 마주치는 중요한 존재에 대한 저자의 숙고와 성찰이, 비유와 상징으로 드러난 시인의 언어로 그려진다.평소 무심코 지나치곤 하던, 하지만 삶과 세계를 구성하는 소중한 존재들을 향하여 새로운 감각으로 섬세한 관심을 보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p.61

그는 창가에 우두커니 서서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별빛이 어우러진 밤하늘은 경이로움 자체였다.

얼마나 많은 천체들이 무한의 공간 속에서 명멸되었던가!

누가 그 신비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했던가?

누가 그 많은 별들을 질서 정연하게 움직이게 하는가?

저 멀리 떨어진 행성들과 지구는 어떤 관계에 있는가?

그리고 나는 누구이고, 왜 여기에 있는가?

이런 의문들이 알-하리스의 머리에서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스승은 백성들을 위한 올바른 정치를 위해 레바논 총독인 '알-하리스'에게 직언을 망설이지 않는다. 그러나 총독은 스승의 말을 귀담아 듣기는 커녕 심헌 형벌에 파문까지 명한다. 그러던 어느 날 총독은 문득 깨달음을 얻고 스승을 사면하고 공직에 임명한다. 총독을 깨닫게 한 것은 특별한 가르침이 아니다. 그의 눈을 트이게 한 것은 '별빛이 어우러진 밤하늘'이었다. 지식을 채워넣음으로써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아주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런데 밤하늘을 보며 깨달음을 얻는다니, 개연성 없고 막연한 이야기 아닌가? 아마 명상을 시작하기 전의 나라면 분명히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비웠을 때 채워지는 것이 있다. 내려놓았을 때 떠오르는 것이 있다. 고요함 속에서 드러나는 것이 있다. 명상을 할 때는 마음을 비우려 한다. 관건은 마음을 '어떻게' 비우냐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신기했던 것이 <오픈포커스 브레인>이라는 책에서 읽었던 주의를 확장하는 방식이다. 마음을 비우는 것이 아닌, 오히려 마음의 시야에 포착된 모든 것들을 주의의 한 켠으로 끌어안는 것이다. 몸으로부터 주변으로, 주변으로부터 공간과 세계로 주의의 범위를 확장시킬때면 자신과 세계의 경계가 흐릿해지는듯한 가벼움마저 들었다. 비움으로서 채울 수 있다는 역설을 넘어, 채움으로서 비울 수 있다는 또 하나의 역설의 발견이었다. 그렇다면 총독의 체험은 어땠을까? '허무함'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스승을 불러들여 현실정치를 바로잡을 힘을 보탰을리 없다. 그의 행동은 '책임감'에 가까웠다. 굳이 존재해야 할 당위가 없음에도 빛나는 별들 속에서 그는 존재의 소중함을 깨달았을 것이다. 자신이라는 존재의 소중함, 그리고 타인이라는 존재의 소중함 말이다. 나아가 그 소중한 존재들이 '관계'맺고 있다는 사실.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 그것이 총독의 시야를 확장시키고 오래된 편협함에서 빠져나와 자신의 책임을 다하도록 만들었을 것이다.

p.178

신성한 음악이여,

그대는 사랑의 영혼이 빚어낸 딸이어라!

고통과 사랑이 어우러진 화병이어라!

...

낱말의 조각들에 감추어진

사색의 결합이어라.

아름다움에서 사랑을 설계하고

꿈의 세계에서 우리 가슴에

환희를 안겨주는 포도주이어라.

전사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며

영혼을 강하게 단련시켜주는

자애로움의 대양이고 온유의 바다이어라.

아, 음악이여

그대의 내면에 우리 가슴과 영혼을 묻으리라.

그대가 우리에게 귀로 보고

가슴으로 들으리라고

가르쳐주지 않았던가.

-<9.음악에 관하여> 중에서

음악이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있을까? 음악은 늘 인류의 삶과 함께 해왔다. 사랑, 우정, 헌신, 운명, 투쟁, 승리 등 인간 삶의 서사가 담겨 있으며 용기, 좌절, 치유 등 개인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것이 바로 음악이다. 저자는 그런 음악을 '영혼의 언어'라고 말한다. 앞서서 말했던 '새로운 세상을 만나기 위한 여행', 그것을 떠날 때 챙겨가야 할 필수품으로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음악'은 결코 빠져서는 안될 존재일 것이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찾아 나서는데에는 분명히 보편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다. 형식적 언어로는 '영혼의 언어'가 가진 힘 때문이 아닐까? 이름이 아닌 영혼으로서 말하기 위해, 이름이 아닌 영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영혼가 영혼이 관계맺고 소통하기 위해서 우리는, 늘 음악을 곁에 두고 듣는것은 아닐까?

컴팩트한 디자인에 간편한 휴대가 장점인 스페셜에디션이다. 평소 '칼릴 지브란'의 글을 좋아했던 분들께 소장을 권하고 싶다. '여행'에 챙겨가기 위한 목적이라면 무엇보다 추천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n 2019.08.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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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서 : 칼릴 지브란이 말하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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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릴 지브란은 나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그 시절의 나는 지브란의 화려한 문체에만 빠져 그 안에 담겨있는 뜻은 잘 이해하지 못한 시기였다.그래서인지 그 이후로 접하는 그의 글을 볼 때마다 조금 더 신경을 써서 보는 편이다.이 책, '지혜의 서'는 이전에 내가 보지 못했던 글들을 모아놓은 책이다.한손에 쏙 들어오는 포켓판형으로 휴대가 무척 편리하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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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릴 지브란은 나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 시절의 나는 지브란의 화려한 문체에만 빠져 그 안에 담겨있는 뜻은 잘 이해하지 못한 시기였다.
그래서인지 그 이후로 접하는 그의 글을 볼 때마다 조금 더 신경을 써서 보는 편이다.

이 책, '지혜의 서'는 이전에 내가 보지 못했던 글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포켓판형으로 휴대가 무척 편리하다.
그러면서도 양장본으로 컬러지를 사용했다.
아름다운 글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볼 수 있는 편리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잘 살린것 같다.


위 그림이 책의 표지이다.
표지부터 아름답단 생각이 들지 않는가?
띠지도 독특하게 2개로 되어 있어 좋은 글귀에 하나, 지금 읽고 있는 곳에 하나를 걸쳐 놓을 수 있다. 

글 중간중간에 있는 일러스트는 사진보다 정교하고, 그림보다 아름답다.
가뜩이나 몽환적인 칼릴 지브란의 글들을 더욱 그러하게 만드는 것 같다.
이 일러스트들만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낸다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는 어제에 집착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며,
다른 하나는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형제들이여,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내 눈을 똑바로 보십시오.

난 어떤 사람일까..
내일을 꿈꾸지만 어제에 얽매어 오늘도 어제와 같이 보내고 있지는 않은가?
그리고 내일, 오늘처럼 지나버린 어제, 오늘을 그리워하고 후회하지는 않는가?

지식이 없는 이성은 집 없는 고아와도 같은 것이며,
이성이 없는 지식은 아무도 지키지 않는 집과도 같은 것이다.

'지식'과 '이성'의 조화에 대해 말하고 있다.
흔히 학식-지식-이 높은 사람을 이성이 있는 사람으로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학식이 높은 사람이 이성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도 많다.
지금 이 사회애서 가장 두려워 해야 할 부류들이라 생각한다.
왜곡된 그들의 지식은 무서운 거짓으로 포장되기도 하기에 늘 경계해야 한다.

지혜의 말씀과 더불어 살아라.
그 말씀을 무작정 암송하는 것에서 그치지 마라.
뜻도 모른 체 암송한다면 책을 잔뜩 짊어진 나귀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위의 글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뜻도 모르면서 어려운 용어를 남발하고, 혹자들을 현혹시키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게 된다.
나귀라면 굳이 힘들게 책을 짊어지고 있을 필요가 있을까?

이번 책도 역시 칼릴 지브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에 있는 칼릴 지브란에 대한 이야기는 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달의 사락 l*****0 2019.08.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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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지혜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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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의 삶을 힘겹게 만드는 불운이 그대의 가슴을 밝혀주고, ... " 마음을 비우고 집착을 버리고 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지혜를 얻고자 칼릴 지브란의 지혜의 서를 펼쳤다. 작은 양장이 참 알차게도 나를 더 바보로 만들었다. 화려한 문장이 아니어도 수식어가 나열된 문장도 아니고 어려운 문장은 더욱 아님에도 지혜의 씨앗은 페이지마다 널려있었다.  첫 번째 장은 <스승과 제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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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대의 삶을 힘겹게 만드는 불운이 그대의 가슴을 밝혀주고, ... " 마음을 비우고 집착을 버리고 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지혜를 얻고자 칼릴 지브란의 지혜의 서를 펼쳤다. 작은 양장이 참 알차게도 나를 더 바보로 만들었다. 화려한 문장이 아니어도 수식어가 나열된 문장도 아니고 어려운 문장은 더욱 아님에도 지혜의 씨앗은 페이지마다 널려있었다.

 첫 번째 장은 <스승과 제자의 대화>로 두 편이 있다.

 " 나를 불쌍히 여기고, 제발 이 보석을 가져가시오. 이 보석들 때문에 내 영혼이 병들고 내 가슴이 강팍해졌기 때문이오. ......"  얼마나 간결하고 욕심 없는 문장인가, 맑은 영혼을 갈구하는 문장인가. 부자가 베풀며 사는 것이 힘든 이유가 있다. 있으면 있을수록 더 채우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심이다. 버리면 버릴수록 가벼워 지고 그 삶은 풍요로운 영혼을 가진자의 삶이다.
 " 삶의 진실한 모습은 삶 자체입니다. 

   우리의 삶은 요람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고, 

   무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외롭고 고통스럽고 슬펐을 때도 이미 지나간 삶이다. 거기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어떤 삶이었든 희망이라는 날개가 있는 미래를 생각하며 살아가는, " 내일의 자유인"을 꿈꾸며 살아가면 된다. 살아가는 순간순간 그 짧은 하루에도 많은 일들이 생긴다. 기쁨과 긍정의 힘을 데리고 살다보면 고통은 무너지게 된다.

 " 무엇을 알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서 사람의 가치는 결정된다. "  참된 지식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문장이다. 누가 어떤 지식을 갖고 삶을 살든 행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가치는 매우 다르다.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 보다 어떤 사고를 갖고 실천을 하느냐 안 하느냐가 훌륭한 인격체의 가치 척도가 된다. 아는 만큼 성숙한 삶을 꿈꾼다.

 두 번째 장 <지혜의 말씀> 으로 스무 편이 수록 되었다. 그중에 `10 지혜에 대하여`에 있는 문장이다.

" 영혼은 우리를 지켜주는 집이고,

  우리 눈동자는 창문이며,

  우리 언어는 영혼의 전달자이기 때문이다. "

 이 문장에서 더 이상 페이지를 넘길 수 없이 감상과 침묵에 머물렀다. 감탄과 감동을 넘어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번개가 지나간 것도 같고 많은 생각을 불러오기도 했다. 읽고 또 읽어 글자를 이해하고 뜻을 이해하고 잠시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았다. 영혼이 맑은지, 주변과의 대화에서 애정보다는 사실보다는 험담은 아니었나, 다시금 마음과 정신을 가다듬었다.     

  철학적이고 예술적이고 시적인 지혜의 서는 " 실천하는 작은 지식이 나태한 큰 지식보다 훨씬 커다란 가치를 갖는다 "고 한 말이 인상적이었다. 이 책에 실린 그림들은 `로렌스 알마 타데마 경` 작품들이다.  페이지와 작품명, 작품년도까지 자세히 실렸으며 책을 마무리한다. 다 읽었어도 펼쳐보고 다시 한 문장 읽고 되새기게 된다.  책 내용은 물론이고 책표지도 마음에 든다. 잘 어우러진 그림이 책의 깊이를 더해주었다. 

 

p*****0 2019.08.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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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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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던 시절, 칼릴 지브란의 아름다운 시와 같은 글을 읽고 낭만 섞인 감동을 받은 어렴풋한 기억이 있다. 그 희미한 기억에, 어른이 되고 나서 다시 칼릴 지브란의 글을 읽고 싶었다. 그리 두껍지 않은 작은 책이었지만, 어렸던 시절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칼릴 지브란의 글이었다. 시인이자 화가이며 철학자, 신비주의자, 평화주의자, 저항하는 사람 등 많은 명칭이 따라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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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던 시절, 칼릴 지브란의 아름다운 시와 같은 글을 읽고 낭만 섞인 감동을 받은 어렴풋한 기억이 있다.

그 희미한 기억에, 어른이 되고 나서 다시 칼릴 지브란의 글을 읽고 싶었다.

그리 두껍지 않은 작은 책이었지만, 어렸던 시절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칼릴 지브란의 글이었다.

시인이자 화가이며 철학자, 신비주의자, 평화주의자, 저항하는 사람 등 많은 명칭이 따라붙는 칼릴 지브란,

<영혼의 순례자 칼릴 지브란- 지혜의 서>라는 책은 스승과 제자의 대화로 깨달음을 얻는 자의 여정을 보여주며 또한 스승의 지혜로운 메세지를 전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칼릴 지브란의 깊은 고뇌와 통찰로 이루어진 글, 잔잔하면서도 큰 파도와 같은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무지한 세상의 사람들, 깨달음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칼릴 지브란은 세상의 허상을 버리고, 진정한 내면의 자아를 발견하고 자유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나 또한 너무나 무지하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어서 그런지, 칼릴 지브란의 글을 읽기가 참 어려웠다,

분명 깊이 있고 좋은 글인데, 내가 글을 따라가지 못해 책 읽는 속도가 너무나 느렸고 이해가 잘 되지 않아 읽었던 부분도 다시 되돌아가 읽곤 했다.

칼릴 지브란의 글이 예전 어린 시절과는 달리 나의 마음에 다가오지 않는 건,

오랜 시간 동안 내가 세상의 허상을 쫓으며 살아왔기 때문이 아닐까,

나의 내면을 조용히, 잠잠히 살펴볼 여유도 없이 아둥 바둥 살아왔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부족한 일상을 살아가지만, 그럴 수록 더더욱 시간을 내어 내면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칼릴 지브란의 지혜의 서 같은 책을 한장씩, 한장씩 천천히 되새김질 하며 읽는 시간이 필요한 요즘이다.

YES마니아 : 로얄 a*****e 2019.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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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지혜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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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로마에서나 볼 법한 그림들로 시작되는 이 책은 제목답게 지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시작은 한 스승의 고백을 듣는 제자의 문답으로 시작되지만 스승은 제자에게 털어놓은 그 고백을 마지막으로 영면의 시간에 이른다. 제자인 화자는 스승에게 배운 것과 그가 살면서 깨달아온 많은 깨달음을 들려줌으로서 청자로 하여금 삶에 대한 다양한 지혜로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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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로마에서나 볼 법한 그림들로 시작되는 이 책은 제목답게 지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시작은 한 스승의 고백을 듣는 제자의 문답으로 시작되지만 스승은 제자에게 털어놓은 그 고백을 마지막으로 영면의 시간에 이른다. 제자인 화자는 스승에게 배운 것과 그가 살면서 깨달아온 많은 깨달음을 들려줌으로서 청자로 하여금 삶에 대한 다양한 지혜로움을 선사한다.


참으로 짧은 문장들로 구성된 책임에도 한문장 한문장이 시원시원하게 읽혀지지 않았고, 한장 한장을 넘김에 있어서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린 거 같다.

아마도 그것은 문장이 주는 의미를 한번만으로 이해하거나 받아들이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탓 인듯 하다.

문장 하나 하나를 내 것으로 나의 삶으로 끌어오기 까지는 그저 눈으로만 읽어서는 안되는 것이었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20개로 이루어진 지혜의 말씀은 아마도 내가 살아가면서 문득  어느 순간 하나씩 떠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본다.

책을 읽고 난 뒤 지금의 마음은, 지브란이 알려준 많은 지혜의 말을 내가 다 담아내지 못한 거 같다는 아쉬움이다.


"나는 굳게 믿네


내가 마시는 삶의 잔에 뒤섞인 고통에도

가치가 있는 것이라 믿네


내 심장을 파고드는 슬픔에도

아름다운 것이 있으리라 믿네


내 영혼을 고통스레 짓누르는 강철 발톱에도

궁극적 자비가 있을 것이라 믿네" p.57


마치 두꺼운 시집을 한 편 읽은 듯한 시간이 지나고, 삶의 다양한 시각에서 지브란은 많은 언어를 말해주었다.

특정상황을 언급하며 그때으 지혜로움을 알려준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의 지혜는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만 같았다.


"기억하라! 수백만의 어리석은 사람보다 정의로운 한 사람이 더 큰 악을 무찌를 수 있다. 실천하는 작은 지식이 나태한 큰 지식보다 훨씬 커다란 가치를 갖는다." p. 185


나는 한때 나 혼자만의 정의는 너무 약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아무리 잘못된 것이 있더라도 나 혼자만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변화 시킬수 없다고 여겼고, 작은 힘으로 거대한 악을 물리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그런 악이 오지 않기를 기도하며 살아오기만 했었다. 타인이 그런 악에게 고통 받는 것은 그냥 눈 감아 버리는 것을 선택하면서 그러나 그것은 잘못 된 것이라는 걸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나는 어쩌면 작은 지식 조차 실천하지 않고 살아왔을지 모르겠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나의 선택이 아니라 나의 나태함이었고, 부끄러워해야 하는 것이었다.


현자에게 듣는 삶의 지혜를 나는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 것에 감사한다.

이 책에 적혀진 많은 지혜의 말 중에 앞으로 내가 살면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실천하며 살아가길 다짐해본다.

n*******6 2019.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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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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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순례자라는 별명을 가진 칼릴 지브란. 사실 부끄럽게도 이름은 들어본 기억이 있는데, 그의 책은 처음 접했다. 레바논 출신이지만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다시 자신의 고국으로 돌아가 시인이자 작가 그리고 예술가로 활동하다 다시금 미국으로 돌아가 작품 활동을 하면서 세계 평화와 고국의 종교적 단합을 호소했다는 그의 이력을 보고 그의 글은 어떤 울림을 줄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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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순례자라는 별명을 가진 칼릴 지브란.

사실 부끄럽게도 이름은 들어본 기억이 있는데, 그의 책은 처음 접했다.

레바논 출신이지만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다시 자신의 고국으로 돌아가 시인이자 작가 그리고 예술가로 활동하다 다시금 미국으로 돌아가 작품 활동을 하면서 세계 평화와 고국의 종교적 단합을 호소했다는 그의 이력을 보고 그의 글은 어떤 울림을 줄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다.

이 책은 두 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첫 번째는 스승과 제자의 대화, 두 번째는 지혜의 말씀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첫 번째 파트의 내용은 중간중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

특히나 스승을 찾아온 여성에 대한 이야기는 실제인지, 소설인지 살짝 헷갈릴 정도였으니 말이다.

오히려 두 번째 지혜의 말씀에 수록된 부분들이 나에게는 더 와닿았다.

꼭 구약성경의 잠언을 읽는 기분이라고 할까?

시인이라 철학자라 그런 것일까?

그의 글은 시 같기도 하지만 그 안에 숨겨진 진하고 깊이 있는 여운이 가득하다.

특히 삶과 연결된 많은 일들에 대해 선각자로 통찰력을 발휘해 쓴 글답게 교훈을 안겨주는 글이 대부분이었다.

읽는 사람에 따라 그 깊이의 정도가 다 다를지 모르겠지만 그의 글을 처음 접하는 나로서는 마냥 이해가 되고 쉽게만 쓰인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이해할 수 없는 난해한 글들이 계속되는 것도 아니고, 읽으면서 끄덕여지는 글들도 만날 수 있었다.

예를 들자면...

삶은 바다에 외로이 떠 있는 섬과 같다.

그 섬에서는 바위가 희망이고, 나무가 꿈이다.

꽃은 외로움에 떨고, 개울은 목말라한다.

지혜의 서 p. 119



물론 처음에 읽었을 때는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이 글 아래에 글의 뜻을 풀어서 설명하고 있기에 읽다 보면 작가의 생각과 함께 내 안에 들어오는 묵직한 지혜를 느낄 수 있다.

초반에 잠언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뜻 역시 그와 상통한다.

잠언의 한 문장 속에도 많은 뜻과 생각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혜의 서는 한번 읽고 덮기보다는 옆에 두고 여러 번 뜻을 음미하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아마 그래서 출판사에서도 그런 생각 때문에 책의 사이즈를 손에 딱 들어오는 포켓북에, 양장으로 만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삶이 어렵고 괴로울 때, 생각이 필요할 때 영혼의 순례자 칼릴 지브란과 함께 사색에 잠기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이달의 사락 s******1 2019.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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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릴 지브란, 지혜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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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칼릴 지브란의 시를 읽으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었어요. 언제나 제 영혼에 큰 울림을 만들어내는 칼릴 지브란의 <지혜의 서>, 그는 이 작품을 통해 ‘20세기 단테’라는 수사를 받게 되었다는데요. 시인이자 철학자인 그와 단테는 접점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지혜의 서’는 알무타다와 그의 스승의 대화와 가르침을 담고 있는데요. 칼릴 지브란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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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시절 칼릴 지브란의 시를 읽으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었어요. 언제나 제 영혼에 큰 울림을 만들어내는 칼릴 지브란의지혜의 서>, 그는 이 작품을 통해 ‘20세기 단테라는 수사를 받게 되었다는데요. 시인이자 철학자인 그와 단테는 접점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지혜의 서는 알무타다와 그의 스승의 대화와 가르침을 담고 있는데요. 칼릴 지브란이 자신의 생각을 이러한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죠. 제가 책을 읽으면서 갑자기 설렘으로 휩싸이게 되었던 문구가 있어요. 바로 생명 있는 삶이죠. 예전에 시집을 읽을 때, ‘같이 있되 거리를 두라라는 메시지가 저에게 깊게 남았던 적이 있어요. 그때 제가 누군가에게 너무나 집착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겠죠. 왠지 그 사람과 저의 시간이 완벽하게 겹쳐져야 할 것만 같았던 맹목적인 믿음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는데요. ‘생명 있는 삶이 왜 그렇게 제 마음을 흔드는 것일까요? 제 삶이 아무래도 몬가 타성에 젖어 있는 느낌이 들어서가 아닐까 해요. 스승님이 남긴 글을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알무타다의 말처럼 제 영혼에 꽃을 피울 지혜의 씨앗은 바로 생명 있는 삶인 것일까요? 신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그 씨앗이라는 말도 기억에 오래 오래 남아요. 저에게 필요한 씨앗이 무엇인지 알았으니 이제는 제가 잘 피어낼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왜냐면, 네 삶은 내가 가꿀 수 밖에 없거든요. 아무리 탐이 나도, 다른 사람이 가꾼 곳에 제 삶을 옮길 수 없다는 말 이제는 너무나 이해가 되거든요.  

 20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펼쳐지는 이야기는 길지 않은 편이지만, 그 표현들이 참 아름다웠어요. 사실 이 책에는 로렌스 알마-타데마 경의 작품이 함께 수록되어 있는데요. 말 그대로 스페셜 에디션이죠. 그 그림과 글이 너무나 잘 어우러져서, 마치 한 편의 수묵화를 보는 느낌마저 들었어요. 우리 나라의 수묵화를 보면 글과 그림이 함께 어우러지니까요. 요즘 제가 고민하는 것들이 하나 있었는데요. 거기에 대한 스승의 이야기도 기억에 남습니다. 바로 내 영혼을 고통스레 짓누르는 강철 발톱에도 궁극적 자비가 있을 것이라는 말인데요. 정말 그럴까요? 그 안에도 자비가 있고, 기쁨 역시 삶 자체를 구성하는 것이며, 고통은 신의 가슴에 있는 것일까요? 자꾸만 마음 속에 질문이 생기는 화두이기도 했어요.

a******e 2019.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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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지혜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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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순례자 칼릴 지브란은 말한다.형제여, 네 영혼의 삶은 외로움에 둘러싸여 있지만, 그 외로움과 고독함이 없다면 너는 네가 아니고 나는 내가 아니리라. p 125외로움과고독함이 없다면 삶이 아니라 내가 아니고, 너가 아니라고.우리들은 외로움과 고독함을 못견뎌 할 때가 많다. 그러나 칼릴 지브란은 외로움과 고독함을 나의 일부, 삶의 일부로 보고 힘겨워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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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순례자 칼릴 지브란은 말한다.

형제여, 네 영혼의 삶은 외로움에 둘러싸여 있지만, 그 외로움과 고독함이 없다면 너는 네가 아니고 나는 내가 아니리라. p 125


외로움과고독함이 없다면 삶이 아니라 내가 아니고, 너가 아니라고.

우리들은 외로움과 고독함을 못견뎌 할 때가 많다. 그러나 칼릴 지브란은 외로움과 고독함을 나의 일부, 삶의 일부로 보고 힘겨워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을 읽다보니 고독한 칼릴 지브란이 떠올려지기는 했지만 고독에 아파하는 모습이 아닌 외로움과 고독이 같이 공존하며 이를데 없는 평화로움에 닿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외로움과 고독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면 평화로워 지게 되는 것은 아닐까?


신비스러운 자연을 통해 삶의 지혜를 일깨워주는 칼릴 지브란의 책은 언제 읽어도 쉽게 읽혀지지 않은 책인거 같다.

그래서 <지혜의 서>의 서평을 쓰는 것 또한 내게는 무척이나 어렵기만 하다.

어떻게 이 책의 느낌을 표현해야 할까?

내가 느낀 감정대로 이 책을 읽는 다른 독자들도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될까?

각자가 다른 삶을 살았고, 다른 시간을 살았고, 다른 환경을 가졌다면 칼릴 지브란의 <지혜의 서>는 서로 다른 감정과 지혜를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여러가지 생각들에 잠기게도 한다.


매일 그대의 의식 세계를 들여다보고 그대의 결점을 고쳐 나아가라. 그대가 이 의무에 충실치 못한다면 그대의 내면 세계에 깃든 이성과 지식에도 충실치 못하리라. p 167


얼마나 많은 결점들을 가지고 있는가?

나의 결점이 아니라 상대방의 결점이라고 얼마나 많이 원망을 하며 살았는지...

그러면서 상대방의 결점만을 고쳐보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다 더 힘겨워하며 그래서 더욱 너무도 많은 외로움에 빠져 있었던지..

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음을..

이제는 더더욱 나의 의식 세계를 들여다보고 나의 결점을 하나 하나 고쳐 나아가보리라.


지혜로운 사람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공경한다. 사람의 가치는 겉모습과 신앙, 종족과 혈통에 있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알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서 사람의 가치는 결정된다. p 181


칼릴 지브란이 들려주는 지혜에는 하느님을 믿고 사랑하고 공경하는 것이 바탕에 깔려있는 듯 하다.

이는 성경에 나온 말씀이기도 하다.

<지혜의 서>에는  성경 말씀과 같은 맥락인 이야기들이 유독 내 눈에 더 들어왔다.

성경을 다시 읽어야 겠다는 마음도..^^


<지혜의 서>는 '스승과 제자의 대화' 두 편과 스승의 메시지를 전하는 '지혜의 말씀' 스무 편으로 되어 있다.

'지혜의 말씀' 스무 편은 지혜에 대하여, 결혼에 대하여, 음악에 대하여 등으로 되어 있는데 한 편씩  필요할 때 찾아 음미하듯 읽어보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일 듯 싶다.

한꺼번에 읽어서 책장을 덮어버릴  책이 아닌 한 편 한 편 읽고, 읽으며 깊은 사색속에서 칼릴 지브란의 지혜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하는 책이 아닌가 싶다.



삶은 과거가 아니고 미래에 있으며 지혜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데서 시작되며, 나의 성찰과 행동이 사랑과 평화의 세상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지혜의 서>는 내게 말해준다.






YES마니아 : 로얄 o*****4 2019.08.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