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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심슨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심슨 아빠가 꽤 많은 돈을 들여서 밴을 구입했는데, 상당한 우여곡적을 겪으면서 여행을 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나중에 꼭 저렇게 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이런 니즈를 간접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도서가 출간되어 살펴보았습니다.
이 도서의 내용은 제목 자체 그대로 밴을 타고 세계를 대상으로 여행하면서 느낀 점들을 세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등장인물에 따라서, 그리고 등장인물이 보유하고 있는 밴의 종류에 따라서 8가지 챕터로 나눠서 설명해주고 있는데,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사진들을 보면서 상당히 흥미롭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막연하게 좋겠다고만 생각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등장하는 대부분의 밴은 오래된 연식에 자잘한 하자를 보유하고 있어 인터뷰 내용들을 살펴보면 매우 아찔한 순간들도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불편함을 자연스럽게 감수하면서 하나하나 스스로 배워가는 과정들 자체를 즐기는 것을 보며 상당한 내공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따라 업무 스트레스가 늘어나는 가운데 여기에 나오는 분들처럼 직장을 정리하고 밴을 타고 여행을 다닐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은 안되겠지만, 10년 안에 어느 정도 정착이 되고 나서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밴으로 유럽여행하기'가 되었습니다.
이 도서에 나오는 것처럼 가끔은 아침마다 차문을 두들기는 땅주인의 소리가 알람이 될 수도 있고, 일상생활 속에서 당연하다고 느꼈던 부분들이 오히려 낯설게 다가오는 시점에서 인생의 또 다른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 도서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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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라는 것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아왔다. 그런데 요근래 아이가 친구들이 캠핑을 다녀 왔다는 말을 했다거나 친구의 집에 캠핑카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캠핑을 가보고 싶다는 말을 자주해서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할것은 엄두가 나지 않아 캠핑카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고 때마침 밴 라이프라는 제목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여행을 좋아하고 가려고 노력을 하지만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여행,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을 할수 있다는 밴 라이프, 밴라이프는 밴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처음엔 씻는게 불편하지 않을까? 밥 먹는게 불편하지 않을까?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책속에 많은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런 세상이 있구나 하는 느낌? 그런 느낌이 든것 같다. 차안에는 필요한것들, 생활도구들이 다 있었다. 이 생활을 위한 모든 준비들을 다 하고 다니는 것이 불편할것 같다는 나의 생각을 조금 바꿔놓은것 같다.
그리고 차 종류가 이렇게나 많고 매력적인지 처음 알게 되었다. 폭스바겐T3, 폭스바겐 T2, T4, 스프린터 밴, 미국산 밴, 일본산 밴, 스쿨버스, 소형 레저용 차량과 커스텀 캠퍼, 트럭 캠퍼와 4륜구동 차량 처음 보는것들이 가득했지만 각각의 매력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밴 라이프를 즐기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많은 사진을 보는것도 좋았다. 글뿐 아니라 사진이 많아서 어떤 것인지와 풍경들을 보고 밴 라이프는 할수 없겠지만 그래도 카라반이나 캠핑이라는 것에 조금 관심이 생겼다. 특히 밴에서 오로라를 보고 있는 장면의 사진을 한동안 멍하니 바라본것 같다. 언젠가 나도 저 사진속의 장면이 내가 경험해 보는 장면이기를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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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일상의 삶에서 벗어나 여행을 다니는 방법을 밴을 타고 다니는 방법을 선택하면서 각양각색의 밴을 타고 달리는 모습을 자연과의 조화로움을 통하여 한편의 그림과 같은 삶을 연출한 책이랍니다.
이 책은 운전자 각자의 취향에 따라 각양각색의 밴을 몰고 어떤 특정한 장소에서 자신들만의 라이프를 일명 짚시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일상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과 답답한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그들만의 자유로운 삶을 통하여 말 그래도 #밴라이프 #vanlife 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멋진 인생을 보며 나도 저렇게 한번 살아볼까?라는 꿈과 이상을 통하여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는 모습을 담아놓은 한폭의 수채화와 같은 여행 그대로의 책이랍니다!!
일상에 지쳐 쉼을 바라는 모든이들에게 여행을 단꿈을 꾸게 해주는 기가막힌 #vanlife 다음 차량은 무조건 밴입니다 ㅎㅎ
특히 패키지여행이 아닌 진짜 여행을 꿈꾼다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답니다 ^^
여행의 참 맛을 느끼고 싶다면 밴을 사서 떠나야 겠습니다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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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벤을 타고 세계 일주 해보는 꿈을 실행하는 이야기가 담긴 책! 작가는 2011년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벤을 구입하고 뉴욕생활을 정리하고 생활에 필요한 물건만 벤에 챙겨 그날로 2년간 길위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 경험을 살려 자신의 블로그에 일상을 공유하고 인스타그램에 해쉬태그로 vanlife를 올려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열풍을 이끌게 되며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책 곳곳에 멋진 자연과 여러 종류의 벤들이 담겨 있었다. 대부분의 벤은 자연과 함께였다. 바다옆, 숲속 한가운데, 뻥뚫린 도로 옆을 혼자 전세낸듯한 사진들이 가득 가득 있어서 읽는것 만으로도 내가 사진속 벤을 타고 자연속에 함께하는 느낌이라 휴가가는 느낌이 들었던것 같다. 캠핑카하면 주변에 쉽게 볼 수 없기에 영화속에서만 보던 그런 차만 생각했었다. 다 갖춰진 차, 캠핑을 위한 차만 생각했는데, 책 속 벤들은 주인들의 의도에 따라 변신이 가능했고, 그래서인지 차주인의 성격을 닮아있었다. 낡은 차들의 변신이 가장 신기했고, 차를 구입하기위해 국경도 넘는 이야기가 놀라웠다. 아직 차가 없는 나에게 언젠간 나도 저들과 같은 벤을 한대 갖고 싶다는 꿈을 꾸게한 책이었다. 차도 부러웠지만 사실 모든걸 훌훌 던져버리고 여행을 떠나는 용기도 부러웠고 자신의 용도에따라 차를 리폼한것도 참 멋져 보였다. 책을 읽으며 많은 용기를 얻었기에 언젠가 나도 나만의 벤을 갖고 나만의 이야기를 써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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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나의 집, 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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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캠핑카나 캠핑카 유형의 밴(van)을 타고 여행하는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캠핑카의 생활(van life)와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의 구성과 내용은 캠핑카 차종으로 9개 차종과 저자를 포함해 11팀의 캠핑카 여행자들의 인터뷰가 캠핑카와 여행 사진과 함께 실려 있고, 차 안에서 먹고 자고 운전하며 여행하는 소위 ‘캠핑카 여행’ 주제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캠핑카 여행자들과 그들의 자동차의 종류는 참으로 다양하다: 평범한 직장인, 대학생, 백수 등 잡다한 경력의 다양한 사람들이 우연하거나 동경하던 캠핑카 여행을 시작하게 되지만, 캠핑카 여행 생활을 경험하고 나면 궁극적으로 공통적인 모습을 갖게 된다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이들이 도달하는 자동차 관련 사고 대처 능력과 개조와 수리 능력의 수준은 경이롭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이런 캠핑카 여행의 경험이 쌓이다 보면, 차 종류도 다양해진다는 점도 발견하게 된다: 처음부터 캠핑카 전용으로 만들어진 차량도 있지만, 평범한 일반 밴 승합차에서부터 트럭이나 스쿨버스, 심지어 일반 승용차를 개조한 단계까지 이르게 된다. 물론 시중에는 편리한 시설이 종합적으로 갗춰진 고가의 캠핑카 차량도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다루고 있지 않다. 캠핑카 여행자들이 한결같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캠핑카 여행의 매력은 여행의 자유로움도 있지만 의외로 차량 개조와 필요성과 중요함, 그리고 같은 처지의 캠핑카 여행자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꼽는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신기하게도, 고급 레저 수준급의 고가의 캠핑카를 구입하더라도 개조가 필요해서 하게 된다는 경우도 있다. 캠핑카 여행의 재미난 점도 알게 된다: 빈 공간이나 넓은 터가 보이면, 무조건 주차부터 하고 본다거나, 차 안에 취사시설까지는 있어도 화장실이 없는 구조의 캠핑카가 많은데 공공 화장실이나 목욕탕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안 된다거나 강한 전력 장치가 중요하다는 점 등이다. 어릴 적 혹은 평소에 막연하게나마 꿈꿨었던 캠핑카 여행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들을 알게 되고 매력적인 캠핑카의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캠핑카 여행(van life)에 관심이 있다면 일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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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나의 집 밴 라이프 떠날 수 있는 용기에 대하여 집이자 이동수단이 될 수 있는 밴 TV나 도로위에서 밴을 보면 와~~~ 나도? 하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보게되는데요. 막상 실천하기에는 여러모로 무리가 있죠. 그래서 잠깐이나마 상상해보거나 가끔 캠핑카에서 자보는걸로 밴 라이프의 느낌을 살려보는데요. 해시태크 #VANLIFE를 만든 포클랜드 집시맨의 본격 로망 전도서 밴라이프로 길 위의 나의 집을 간접 경험 해보려고 합니다.
밴의 분류에 따라 8챕터로 구성되어있는 밴 라이프 폭스바겐의 구형 캠퍼부터, 미국산 밴, 일본산 밴, 스프린터, 캠퍼, 개조한 트럭, 스쿨버스 등등 차종별로 나눠서 살펴볼 수 있어요. ㅎㅎ 저보다 신랑이 더 관심 많은 밴인데요. 얼마전에 TV에서 트럭개조하는것도 나오고 요즘 길가다가도 트럭개조한 캠핑카를 볼수도 있더라구요. 개조해준다는 곳도 보여서 막 탐나기도 하고요.
차종별로 좁은 공간을 영리하고 감각적으로 디자인한 인테리어들도 볼 수 있고 밴 라이프의 실용적인팁들도 담았어요. 사진을 보고 있으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로망이 물씬!!! 집 대신 밴에서 생활한다? 불편할 수는 있겠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꿈꿔볼 수 있는 생활이지 싶어요. 저희야 이제 아이들이 있고 아이들이 학교에 다녀야하니 꿈만 꿔보지만 결혼 후 아이들이 없는 상태였다면 시도해볼 수도 있지않았을까싶어요. 신랑은 만약 주말부부가 된다면 자기가 작은 밴 같은거에서 생활하는것도 나쁘지않겠다며 견적을 내본적도 있거든요. 아무튼 이제는 꿈이 되어버린 밴 라이프~~ 간접적으로나마 만나보는 밴에서의 생활이 부럽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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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vanlife 를 검색하면 약 500만 건 이상의 게시글을 찾아볼 수 있다. 이 해시태그는 이름 그대로 밴van 과 함께하는 삶 life 을 담은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van은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캠핑카'와 흡사한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캠핑이 유행하며 '캠핑카' 같은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긴 했지만, 아직 일상 속에서 익숙하게 만나볼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서구권에서는 캠핑카를 '캠퍼밴 camper van' 이라 부르며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향유하곤 했다.
뉴질랜드에 짧게 살아본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도 캠퍼밴은 아주 익숙한 것이었다. 뉴질랜드는 자연이 아름다워 여행을 가기에, 그리고 캠핑을 하기에 좋은 곳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캠퍼밴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더불어 유료 / 무료로 된 캠퍼밴을 주차해두고 잠을 잘 수 있는 곳도 잘 관리되어 있다.
이 책, <밴 라이프>가 말하는 van이 꼭 캠퍼밴은 아니지만, 큰 의미에서는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포스터 헌팅턴은 해시태그 #vanlife 를 만든 인물로, 그 자신도 밴과 함께 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이 책의 앞부분에는 그가 어떻게 밴에 빠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있다.
포스터 헌팅턴은 뉴욕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늘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며 살았다. 그러다가 그는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자신의 첫 밴을 구입한다. 그 길로 그는 미련 없이 사표를 던지고 뉴욕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미국 곳곳을 누비며 밴에서 약 2년 정도를 살았다고 한다. 그 뒤로 자신의 삶을 담은 블로그와 텀블러 등을 운영하며 vanlife 해시태그를 만들었고, 자신과 비슷한 밴에 빠진 사람들과 교류를 시작한다.
이 책은 글자가 많은 책은 아니다. 8개의 챕터로 나누어진 책의 각 챕터는 자동차 모델별로 구분된다. 폭스바겐, 스프린터 밴, 미국산 밴, 일본산 밴 등으로 나누어지며, 각 챕터에는 그 밴과 함께 하는 사람들의 삶을 글대신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다. (짧은 인터뷰도 있긴 하다.) 그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들고, 새삼 신기하다는 생각도 든다. (책의 디자인과 폰트도 정말 예쁘다.)
사실 나는 이 책이 말하는 '밴 라이프' 대신 도시에서 정착해서 사는 '하우스 라이프'를 선호한다. 하지만 이 책은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나와 성향이 다른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보며 느껴지는 대리 만족같은 것도 있었고, 그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매진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소개된 사진들이 정말 멋져서 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아마 앞으로도 종종 인스타그램에서 #vanlife 를 검색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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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여행가를 꿈꿨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집에서 나가는 일이 귀찮아졌다. 이런 내 삶과는 정반대의 삶인 밴 라이프. 어쩌면 그래서 더 끌렸을지도 모른다. 푸른 풀밭 위에 누워있는 사람과 밴 한 대. 차 안에 온갖 물건들을 가득 실고 달리는 사람들. 이들은 왜 이렇게까지 하면서 거리 위를 달릴까. 책 속에는 많은 사진이 담겨있다. 그 사진들을 보니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밴을 타고 광활한 대지를 달려 마음이 동하는 곳에서 하룻밤 쉬어 간다. 밤하늘에는 별들이 촘촘하게 떠 있고 아침이 되면 찬란한 햇살에 눈을 뜬다. 책을 읽고 사진을 봤을 뿐인데 왜 내 마음이 이렇게 흔들리는 걸까? 그동안 내가 했던 여행은 익숙한 도시에서 익숙한 호텔에서 여정을 푸는 것이었다. 지금껏 캠핑 한번 해본 적이 없다. 워낙에 걸어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탓에 여행지에서는 평소보다 많이 걸어 다니지만 두 발로 갈 수 있는 거리는 한계가 있다. 한계를 알기에 줄곧 도시 여행을 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의 "밴 라이프"를 엿보니 부러웠다. 그들의 용기와 행동이 부러웠다. 물론 밴 라이프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차가 고장 나기도 하고 폭설이나 폭우에 위험한 환경에 처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그들은 떠난다. 정성껏 차 안을 개조하기도 하고 오랜 시간 이베이에서 원하는 물건을 찾기도 한다. 정성과 노력이 가득 들어간 밴을 타고 떠나는 길은 또 다른 행복을 전해줄 것이다. 책의 내용은 차종별로 구분된 것 같다. 차를 잘 모르는 나로서는 큰 차이를 알지 못했지만 차에 관심이 많고 잘 아는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운 주제일 것이다. 내가 상상했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대리 만족을 느낀다. 이번 생에서 결코 실현할 수 없는 밴 라이프. 내셔널지오그래픽을 보는 듯한 사진 한 장 한 장 눈에 담으며 자유를 느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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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 라이프라는 제목과 길 위의 나의 집이라는 부제를 보고, 포스터 헌팅턴이라는 사람이 밴에서 생활하는 동안 생긴 에피소드들을 엮은 책일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 책에는 개인의 여행기가 아닌, 캠핑카를 타고 여행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한 내용들이 들어있다. 나 같이 밴 라이프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 보다,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고 이제 출발하려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모르겠는 사람들에게 고마운 책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미국, 일본식 밴 같은 기본형을 넘어 스쿨버스와 트럭을 개조해 여행다니는 사람들에게 계기와 애로사항 등을 묻고 있기 때문이다. 캠퍼들의 사진은 어떤 포인트에서 찍어야 소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지 참고사항이 된다. 위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신선했다. 나는 내가 이루어놓은 것들을 정리하고 훌쩍 떠날 수 있을까? 불편함을 감수하고 자연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아직까지는 그럴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몇십 년을 더 살면서 바뀔 수도 있으니, 앞으로의 내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 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생각해볼 거리를 제공해 준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