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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가장 흐드러지게 피는 벚꽂.. 그 벚꽃에 관한 구전으로 전하는 이야기를 동화로 만든 이야기이다.
옛날 한 조용한 마을에서만 자란 아이들에게 서울은 동경의 대상이였다. 그리고 서울에 있다는 삼각산을 가 보는 것이 그 아이들의 소망이였다.
스무명이 넘는 동무들이 어느날 서울에 가 삼각산을 들어갔는데... 모두 길을 잃고 돌아오지 못했다. 그리고 그들의 영혼들은 벚꽃이 되어 매년봄 흐드러지게 피며 친구들끼리 안부를 확인한다는 것이다.
벚꽃에 관한 슬픈 이야기... 아마 일제 시대 암울한 상황에 맞춰 구전이 된 이야기로 보인다.
죽음은 물리적인 죽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것이다. 그 자신이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지난한 갈망조차 죽지못해 사는 기분으로 사람을 만들어 버리기도 하니 말이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이 즈음 바람의 향기에 날리는 벚꽂의 내음이 살짝 슬퍼지는 이야기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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