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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들은 예순의 나이를 넘긴 노인들입니다. 이제는 예순 정도는 노인이라 부르기 민망한 시대죠. 예순이란 나이쯤은 팔팔한 장년층, 팔순쯤 되어야 노년층에 속할만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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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 살을 넘긴 전문 여행작가의 글도 있고, 실버 트래블 어드바이저와 공동 주최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글도 있습니다. 은퇴한 일반인, 젊었을 때부터 여행을 업으로 삼은 여행작가 등이 쓴 글을 읽어보면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넘어 최고의 순간을 겪은 여행 에피소드에 감동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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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에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이젠 너무나 익숙해진 지금, 여행에 나이가 어딨어는 참 트렌디한 말이기도 하고 진부한 말이기도 한데, 예순이 넘은 노인들이 여행에서 겪은 대담하고 독특한 체험기를 엮은 ‘여행에 나이가 어딨어?’를 보면 다음과 같은 멘트들이 참 인상적이네요~~~ “일흔여덟 살에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지. 영하의 날씨에 집에서 6500㎞ 떨어진 북극권 강가에 앉아서 무시무시하기로 악명 높은 최상위 포식자 회색곰이 발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서 쩝쩝대며 서 있는 걸 지켜보고 있다니!” 이 책은 일흔 여섯에도 여전히 여행작가, 여행 가이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힐러리 브래트가 만든 브래트 출판사와 고령 여행자를 위한 실버 트래블 어드바이저가 공동 주최한 여행기 공모전 수상작들을 엮은 것인데, 전문 여행가의 글도 있지만 대부분 신체적, 정신적 도전에 나선 평범한 이들의 체험담이네요~~ “삶이 끝을 향해 갈수록 점잖은 사람이 되고픈 욕망은 점점 강해진다. 우리는 최후까지 이 욕망에 저항해야 한다.” 브래트는 칼럼니스트 매슈 패리스의 글을 인용하며 말하는데, “젊은이들이 좀처럼 믿지 못할 사실이 있다. 우리에게 최고의 시간은 바로 노년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시간 여유와 (운이 좋다면) 건강, 두 가지를 다 갖게 되는 때이니 말이다. 마지막 기회다. 지금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이 순간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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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여행에 나이가 어딨어? 여행에 나이가 어딨어? 라고 평소에 말을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속으로 나이가 들면 여행하기 힘들다. 젊을 때 열심히 여행을 다녀야지. 나이 들어서는 휴양지나 가야지. 하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여행을 엄청 좋아하고 나중에 나이 들어서도 여행 가리라고 생각하는 저 역시도 정말 나이가 들어서는 여행을 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 게 사실이니까요. 이 책은 정말 그런 것따위 편견일 뿐이라는 소리를 해주는 책입니다. 여행에 나이가 어딨어? 라는 제목답게 이 책에는 나이에 상관없이, 아니 나이가 정말 많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이들보다, 정말 제대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낯선 문화, 색다른 시도 등 여러가지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정말 많은 여행자들의, 정말 제각각의 여행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마지막 챕터인 <지금 이 순간을 즐기다> 부분이 제일 마음에 와닿았어요. 여행은 정말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거라고 하잖아요. 그 중에서도 <여러분도 지금 여기 있다면> 이 이야기를 보고 노년의 삶의 롤모델을 봤다고나 할까요 ㅎㅎㅎ 이 이야기에는, 퇴직 후 홀몸으로 터키를 여행가서 신기한 목욕문화도 체험해보고.. 신기라기보다는 무서웠던 것 같지만 ㅋㅋ 아무튼 그리고 제가 정말 언젠가 꼭 타고 싶은 터키의 열기구를 한국인 여자들과 같이 타는 그런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글쓴이인 케이 와이즈먼은 남아프리카로 운항하는 핑크 유니언 캐슬 우편선을 통해 여행에 입문하고, 이후 직장을 구할때마다 고용주에게 "여기서 일하면 여행을 할 기회가 있을까요?"라고 물으며 그렇다는 대답을 들으면 일자릴르 받아들이곤 했다고 합니다. 이것만 봐도 진짜 멋진 것 같은데.. 광고, 홍보, 호텔 업계에서 일해온 끝에 현재는 은퇴하여 실버 트래블 어드바이저에 여행기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관련 직업을 갖고 싶지만 취미가 직업이 되면 그만큼 좋아지지 않으리라는 말이 많아서 그냥 취미로 여행을 즐기고 있는 저에게... 직업을 다 누리고 은퇴 후 여행기를 쓰며 사는 이 분의 삶이 정말 멋져보이더라구요. 정말 여행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것도 마찬가지겠지만 나이 핑계는 그야말로 핑계인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어요. 이 책에 나오는 모든 분들처럼 핑계대지 말고, 정말 즐길 수 있는 순간까지 여행을 즐기며 그렇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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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멀지 않다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평균'일 뿐, 개인에게 있어 노화와 죽음은 일어날 가능성이 백 퍼센트인 절대적인 사건이다. 당장 이 순간에도 우리의 머리카락은 하얗게 세고 얼굴엔 주름이 패고 있으며, 점심 먹으러 회사 문을 나서자마자 보도 위로 뛰어든 차에 부딪혀 생을 마감할 수 있다. 그러니 나이가 몇이든 떠나고 싶을 때 떠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이 책은 예순을 넘긴 노인들이 여행 중에 겪은 체험을 담고 있다. 전문 여행작가의 글도 있지만, 상당수가 영국의 브래트 출판사와 고령 여행자들을 위한 웹사이트 실버 트래블 어드바이저가 공동 주최한 일반인 대상 여행기 공모전 수상작이다. 노인들의 여행이라고 해서 '꽃보다 할배'에 나오는 (가이드가 모든 일정을 계획하고 도와주는) 편안한 '관광' 수준으로 짐작하면 곤란하다. 만리장성 정복에 도전한 일흔 살 할머니, 야생 곰을 보러 북극에 간 일흔여덟 살 할아버지, 사자와 하이에나가 뛰어다니는 사바나에서 말을 달린 할아버지 등 젊은 사람도 감히 도전하지 못하는 체험을 한 분들이 대부분이다. 집 앞 템스 강에 뛰어든 할아버지도 있다. 40대에 템스 강 인근 아파트로 이사한 그는 템스 강을 헤엄쳐 건너는 모험을 생각해냈고 틈만 나면 주변 사람들에게 계획을 얘기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오늘 밤에 해치우지그래?" 하고 대꾸하면 조수가 부적당하다는 둥,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둥 핑계를 댔다. 무려 20년을! 예순한 살이 되기 몇 주 전 어느 날. 그가 드디어 결심을 했고, 이튿날 새벽 템스 강에 뛰어든 지 30분 만에 횡단에 성공했다. (짝짝짝) 30분이면 해낼 일을 20년 동안 미루다니. 어리석어 보이지만 비웃을 처지가 아니다. 나만 해도 집 근처에 있는 산에 간다 간다 하면서 한 번을 못 갔고, 가까운 미술관이나 박물관도 이사 온 지 몇 년이 지나도록 걸음조차 한 적 없다. '뭔가를 하지 않고 미루기엔 인생이 너무나 짧다'는 어느 노인의 말을 가슴 깊이 새기며, 이 가을이 다 가기 전 그동안 미뤄온 일에 꼭 도전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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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나이가 어딨어?" 한때 꽃보다 할배가 의외의 신청률로 사람들을 놀라게한적이 있었다.노장에 중견탤런트들이 여행을 떠난다는 설정인데.. 과연 그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을까 했지만..의외의 신청률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그 노인들에 여행이야기... 이책도 노년들의 여행기를 담은 책이다. 사람은 누구나 늙는다.평생 젊음을 유지하다가 세상을 떠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젊었을때는 (그렇다고 내가 아주 나이많이든 노년은 아니지만....)내가 평생 늙지 않을꺼같은 베짱으로 정말 그런생각으로 살아왔는데..이젠 이런 책들이 먼나라 이웃나라 이야기가 아닌 나에 이야기 같은 생각이 들어 책을 흥미롭게 보는 시선이 어느새 나에게 존재하는거 같아 책을 아주 흥미롭게 읽을수 있었다. 그렇다고 이책은 노인들에 이야기라 노인들만 읽어야한다는 관점은 저멀리 떨쳐버리길 바란다.
노인이라고 몸만 늙었지 마음은 청춘인것이다...
책속에는 이제 그만 쉬어도 될 나이 예순을 넘김 노인들에 좌충우돌 여행중 겪은 솔짓하고 때론 대담하며 다른 시각으로 보면 독특한 체험을 바탕으로 담고있는책이다.
일흔다섯이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행가이드 ,여행작가,강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책의 저자 힐러리 브래트가 창립한 영국의 브래트 출판사와 고령의 여행자들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실버트래블 어드바이저가 공동으로 주최한 공모전 에서 수상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엮어놓았다고 한다. 참 멋지다.고령의 여행자들의 이야기라니... 옛말에 어른들말씀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하는 말이 있다..나도 물론 청춘이었을떄는 어른들말이 다 잔소리로 들리고 아무런 의미가 없는말이라고 생각하고 넘기기 일쑤였으나...지금 생각해보면 틀린말이 하나도 없음이 신기할정도이다.그 나이가 드시면서 가지게된 세상을 보는 눈과 체험담은 우리에게 나에게 크나큰 도움이 되는것이다.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일수도 있다. 나보다 훨씬더 오래사신분은 나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하고 더 많은 시간들을 보냈는데 세상에 대해 더 많이 알고 가르쳐주고 싶은맘이 큰것은 당연한 것이리라...
일상에서 벗어나서 이제는 쓸모없는 몸이라 슬퍼하거나 힘들어하지 않고 당당히 세상속으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쉽지 않은 도전에 나선 특별할꺼 없는 평범한 노인들이 직접 써내려간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삶이 끝을 향해 갈수록 ,위엄있는 사람이 되고픈 욕망은 점점 강해진다.우리는 최후까지 이 욕망에 저항해야한다."
최고의 순간이란 글아래 쓰여진 이글이 내 눈길을 잡아끈다. 위엄을 버리는 것이야말로 이책의 핵심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제는 세상을 다살고 젊은날 힘들었을 몸을 편안히 쉬어도 될텐데..사람들은 왜 굳이 힘든 여행을 하냐고 누구나 이책속 노인들에게 물어본다고 한다. 그것은 왜 배가 고프면 밥을 먹어야하고 화장실을 가야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답하는것과 다름이 있을까.. 노인이라고 젊은사람들과 다른게 뭐가 있다말인가.. 우리랑 같이 숨쉬고 있는 사람인데 말이다..
책속에는 총 6장에 내용들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그내용들속에는 그 주제에 맞는 각기다른 백발에 노인들에 여행기들이 실려져있다. 읽으면서도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다. 나조차도 노인들이 배낭을 메고 여행을 왜 해야만 하는것일까 의문이 생긴 부분이 많았지만 이제 나에 그마음에 죄송함을 느껴야할꺼 같다.단지 그것은 편견일뿐이다.
그들의 여행은 분명 이유가 있고 의미가 있을것이다. 그동안 그들의 살아온 세월에 대한 연륜,그리고 젊은세대를 향한 따뜻한 시선도 엿보인다.긴 세월을 살아오면서 많은것을 경험한만큼 웬만한 일에는 감정이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들도 아주 작고 사소한 일에도 감사하고 행복해 한다는게 나는 새삼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대자연이 그들에게 주는 감동,어쩌면 이여행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간절함이 이책속에는 가득하다. 가지각색에 여행담을 보고 있으면 나도 나이가 들어가고 죽음에 가까워져 두려워할 미래,병이 몸을 지배하여 약을 먹어야만 살아갈수 있다는 사실에 두려워만 할 내가 될수 있음을 망각하며 지금현실에만 급급하며 살아가는 나자신...그리고 우리들에 대한 반성도 하게된다. 마음은 늙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책속 꽃청춘처럼 우리도 다가올 미래를 두려워하고 무서워 주춤하기보다 지금 현실에 충실하고 멋진노년을 맞이하는건 어떨가.. 이책속 주인공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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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평범하지 않음을 느낄 수 있는 [여행에 나이가 어딨어?]는 젊은층이 아닌 백발이 성성한 노인들의 여행기입니다. 브래트 출판사와 '실버 트래블 어드바이저'에서 공동 주최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글들과 몇몇의 전문 여행 작가가 쓴 글들로 이뤄진 이 책은 예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 여행을 떠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여행지에서 좌충우돌하며 겪은 에피소드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은퇴 후 편안한 노년을 즐길 나이이 건만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안락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오히려 더 의욕적으로 여행길에 올라선 그분들의 용기에 박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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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나이가 어딨어?
고령에 여행자들이 쓴 여행기라 하니 더더욱 관심가는 책이였다. 고령에 쉽지 않은 여행을.. 본 적 없는 암벽 등반에 도전한다건, 템스 강을 건너보고, 정말 생각도 못한 일들을 경험하고 기록한 책. 우리 젊은이들에게 도전에 의지를 불태울 수 있게 해준 책이기도 하다. 티비 프로중에 불타는 청춘이라는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었다. 고령으로 몸과 마음이 좀처럼 다르게 움직인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즐거움을 찾고 여행한다. 여행에는 나이와는 상관없을까? 아니면 나이가 들었으므로 더욱 더 무모해진 용기로 다양한 여행을 시도할 수 있는 것일까?
나이는 나이일뿐 마음은 청춘. 유쾌하고 즐거운 여행기로 훨씬 생동감이 넘쳐나는 책이다.. 인생에 있어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생각하면 불가능은 없어지리라 생각된다.. 이 순간을 후회없이 즐기면서 새로운 곳을 찾아가는 여행기. 나이가 많다는 건 여행에 장점도 단점도 아닌것 같다.. 지금 이순간을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즐길수 있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에 이야기로 우리들에게 감동을 선물해 주고 있다.. 예순 살을 넘진 여행작가도 있고, 은퇴한 일반인도 지금 이순간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마냥 이런저런 이유로 여행을 미루어왔더너 내 자신이 왜이리도 바보같았는지.. 나도 이러다 노년에 어려움을 안고 여행길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순간 상상하게 된다. 여행에서 내가 찾을 수 있는 이득을 생각해보면서 인생에 있어서 오랜 기다림으로 미뤄두지 않기를 바래본다.. 오랜 기다림만 갖지 말고, 조금 덜 준비되었더라도 계획을 1년 안으로 잡고 나만을 위한 여행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낳게 한다. 여유롭게 인생에 시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지금 지치고 힘들게 하는 일상들을 잠시 멈춤으로 돌려놓고, 무엇을 우선으로 무엇이 먼저여야 행복에 가까운지를 생각하게 해준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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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나면은 여행을 다니려고 노력하고, 나도 그런 사람중에 한명인다. 가고 싶은 곳을 다 갈 용기는 없지만, 그래도 기회와 시간과 돈이 된다면 가려고 노력하는것. 나조차도 나이가 들면 여행이 쉽지 않을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생각난 것은, 그리고 표지의 백발 할머니가 힘차게 팔을 뻗는 모습을 본 순간 내 생각이 참 어리석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이 책 안에 살아 숨쉬고 있는 많은 호호 할머니, 호호 할아버지(라고 하기에는 이분들이 거의 60대 분들이라 젊으신 편이지만)들을 보고 있자면 우리나라의 현실과 이 사람들의 현실을 비교하게 된다. 사회로 부터 인정도 얻고, 몸은 관리만 했다면 나쁘지 않은 체력과 정신력을 가지고 있고(물론 개인차가 있기도 할 뿐 더러 젊은이 같지는 않겠지만) 심지어 그들의 백발과 주름은 어느 나라에 가서든 첫 인상을 '특이한 할머니', '걱정스러운 존재'로 만들어 호감 수치를 높일 것이었다. 물론 그만큼 힘든점도 많겠지만, 어떻게 보면 현지인들에게 호감을 얻어야 여행에서 얻어가는 것이 많은 만큼 부러운 세월의 축복이다. 이렇게 활발한 사람들과 확연히 대비되는 우리나라의 50대, 60대 분들은, 장년기가 되어 아이들을 다 키워 놓고도 손자 육아라던지, 캥거루족이라던지 하는 느낌으로 그들에게서 벗어날 수 없고, 자신이 '여행을 가기에는 너무 늦었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 책 한권으로 모든 사람들을 일반화 할 수는 없겠지만 이런 책이 나올 수 있는 배경이 될 만큼 자신의 취미를 '여행'이라고 적는 노인들이 많은 사회화, 그렇게 적어버리면 돈 많고 여유있는, 요컨대 괌이나 동남아만 가는 노인네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은 사회는 조금 대비되기는 했다.
책을 읽으면서는 생각보다 이 사람들의 수기가 짧아서 놀랐다. 뭔가 재미있을만 하면 끝나는 짧은 수기들인 것은 조금 아쉬웠다. 몇몇 수기들은 진짜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글을 쓴 분들에 대한 소개도 유심히 읽게 되었는데 몇몇 분은 여행수기를 책으로 출판한 경험도 있는 분들이었다. 나중에 찾아보려고 마크도 해 두어서, 여행서적을 찾아 읽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 책에 소개된 사람들은 그냥 단체 관광여행은 하지 않는다. 자신들이 계획하는, 원하는 곳을 가서 새로운 것을 보는 여행을 많이 한다. 그중에 직업과 관련된 위험성이 있는 여행도 있지만, 어떤 여행은 나도 이렇게 해보고싶다 하는 것들이 많다. 할머니가 얼마전에 갔다 온 여행지를 신나게 말해주는 듯한 어조라서, 읽으면서도 그것이 확연히 느껴졌다. 행복한 한때를 간접체험하게 해준 책이라 좋고,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느끼겠지만
'나도 이렇게 늙고싶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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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행에 나이가 어딨어? 백발의 히치하이커,베낭메고 떠나다. 저자 힐러리 브레트 외. 역자 신소희 출판 책세상
우리에게 최고의 순간은 바로 노년기다. 마지막 기회다. 지금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이 순간을 즐기자.
멋진 화두로 시작해본다. 이 책은, 환갑을 넘긴 각기 다른 직업군의 많은 작가들이 자신의 편견과 싸우고 주변의 시선에 도전하며 용감하게 베낭을 메고 떠난 노년들의 이야기 이다. 인간은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이것은 우주불변의 진리이다. 이 책은 훌륭한 지침서 이기에 충분하다. 앞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 노년에서의 삶. 많은 인생의 경험과 용기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은 6개의 단락으로 정리 되엇는데 1.내 몸에 도전하다 2.야생을 관찰하자 3.낯선 문화를 경험하다 4.색다른 것을 시도하다 5.위험에 매료되다. 6.지금 이 순간을 즐기다. 보는 바와 같이 단어 하나 하나에 공감대가 무궁하게 펼쳐진다. 몸, 도전, 시도, 위험, 등등 매력적인 단어들로 나를 설레이게 만들고 용기를 북돋아 준다.
앞으로 나의 인생에 소중한 길라잡이가 되어줄 이 책 한 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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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는걸 느끼고 있다. 짬짬이 국내여행은 물론, 조금의 일정이라도 좋아하는 나라를 자주 방문하는 이들은 가까운 지인들도 꽤 있는 편이다. 개인적으론 나이가 들어서 국내여행을 다니고 해외여행은 조금이라도 젊을때 나가는게 좋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런 생각을 바꿔주었다. 자녀들을 다 키우고 사회에서도 일을 점점 손에 놓은 그들이 여유롭게, 그리고 과감한 모험을 시도했다. 책을 읽다보니 최근의 일들이 아니라 이 노년의 작가들은 여행이 일상이고 생활로 느껴질만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모험을 즐기는 과감한 꽃청춘들...
나이가 들면 성장한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다 했으니, 편안한 노후를 즐기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지만 자신의 삶을 찾아 과감하게 세상속으로 뛰어든 노년의 청춘들은 자전거 세계일주, 카누여행, 야생에서의 관찰, 낯선문화를 경험하기 등 새로운 것을 찾아 끊임없이 길 위로 나서고 글로 자신의 경험을 담은 여행에세이. 노년의 생활을 이들보다 더 활기차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백 세 시대를 생각하게 된다.
나이가 들어가며 당연히 아픈곳도 있고 느려졌고, 길 위에서의 여행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노년의 여행으로 바라보는 여행지에서의 시선은 살아온 세월의 경험과 시간을 담은 그들의 시선으로 조금 더 애틋하게 보여진다. 과연 나도 그들처럼 오지에서 때론 새로운 모험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지만 책에 수록된 꽤 많은 노년작가들의 글은 어쩌면 나도 2~30년 후에 이런 글을 한 편쯤은 써 볼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