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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봉사계의 슈퍼히어로 4인방을 소개합니다. 『의료봉사자들』에 소개된 아픈 이웃들을 더 사랑한 의료인 4명 이야기입니다. 이 훌륭하신 분들의 이름은 박에스더, 이태석,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장기려입니다. 학교에서 또는 위인전 등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인물들인데요. 이 책에 이 네 분이 모두 모여 있습니다.
박에스더는 조선 최초의 여의사였구요, 이태석은 신부로 남수단 톤즈에서 봉사하는 가운데 지여 주민들을 위한 병원을 운영한 분입니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백의의 천사로 잘 알려져있는 분이고, 장기려는 6.25전쟁 중에 천막병원을 세우고 평생 가난한 이들을 위해 의술을 베풀었습니다.
의술을 사람을 살리는 숭고한 기술입니다. 이런 고귀한 기술을 익힌 사람들이 자신만의 이익을 따르는 것이 아닌 환자들을 먼저 돌아보는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당연한 듯하면서도 따르기 어려운 원칙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소개된 제 사람의 영웅들은 자신을 돌보기 보다 환자들의 건강을 생각하고 더 많은 사람들의 의료복지를 위해 애썼습니다.
이태석 신부의 경우는 저개발국 남수단의 톤즈 주민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돌봤습니다. 덕분에 ‘톤즈의 천사’라는 별명도 얻었죠. 현지 주민들에게 졸리 신부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그는 남수단에서 놀라운 활동을 펼쳤습니다. 톤즈에 병원을 세우고 의료봉사를 했을 뿐 아니라 학교 건물과 기숙사를 세워 교육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또 아이들을 위한 관현악단을 만들어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의대를 나와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었던 사람이 타인을 위해 평생을 바치려는 마음을 먹었던 것은 종교의 힘만은 아니었을 겁니다. 그 안의 타고난 선한 천성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박에스더는 19세기 말 조선에서 선교사들이 지은 학교에 다녔습니다. 어릴 적 이름은 김점동이었죠. 선교사를 따라 의료기관의 일을 돕던 그녀는 미국 유학길에 오르고 의사가 되어 돌아옵니다. 그리고 세례를 받고 남편의 성을 따라 박에스더가 됩니다. 박에스더는 미국에서 의사 자격을 땄기 때문에 조선으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혼란스런 상황이었던 조국을 생각하면 귀국은 더더군다나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녀는 조국을 택합니다. 당시 진료를 받기 어려웠던 여성환자들을 왕진다니고 위생교육에 힘썼습니다.
장기려는 바보의사로 유명합니다. 평양에서 외과의사로 일하다 6.25 전쟁 중에 남한으로 피난을 내려옵니다. 그 와중에 가족과 헤어지고 이산가족이 되어 평생을 홀로 지내며 의료활동에 전념합니다. 전쟁 중에는 천막병원에서 인명을 구하고 전쟁 후에는 옥탑방에 살며 자선병원에서 일합니다. 자신이 의술로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만큼 북에 두고 온 가족들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모든 것을 나누는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간호사의 이미지로 알려진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실은 환자 관리 분야의 혁명을 이룬 분이었습니다. 크림전쟁에서 불결한 환경을 개선해 사망자 수를 줄이고 국제 적십자 설립에도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현대식 간호의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각각의 인물을 따로 다룬 위인전을 읽는 것도 좋지만 여러 인물을 의료라는 분야로 묶어서 소개한 부분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 위인들을 선택한 기준이 궁금해집니다. 넷 중 셋이 한국사람인데 굳이 나이팅게일을 넣어야 했을까 싶습니다. 존경할 만한 한국인 의료봉사자들이 더는 없었던 걸까요? 하긴 찾기 힘들었을 것도 같습니다. 박에스더, 장기려, 이태석, 이 세 분을 더 잘 알게 된 걸로 만족해야하나 봅니다. 현재의 의술은 개인의 영달과 사회적 성공을 위한 기술인 경우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의술의 본래 목적은 타인을 돌보는 일일텐데요. 『의료봉사자들』을 읽으면서 의술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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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2학년 때의 일입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어느날,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봉사를 하러 간다는 거에요. 선생님이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야 한다며 말을 꺼냈습니다. 선생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선생님의 생각은, 아이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발산할 수 있고, 자신의 재능이 누군가에게는 즐거움과 응원이 될 수 있다는 경험이 되었으면 하는 취지였습니다. 통화를 마치고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왜 하고 싶은지.” 아이돌을 꿈꾸던 시기였기에 단순히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의 춤을 보여주고 싶은 건지 궁금했습니다. “제 춤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를 웃게 하고 싶어요.” 참으로 간단한 아이의 대답. 아홉 살 아이가 할 수 있는 자기만의 최선. 선생님이 얘기하신 봉사의 의미를 아이는 이해하고 손을 든 것 같았습니다. 한해 동안 한달에 한번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아이의 꿈이 아이돌에서 봉사하는 아이돌로 바뀐 경험이었습니다. 「아픈 이웃을 더 사랑한 의료 봉사자들」을 만난 아이는 반가워합니다. “앗 나는 봉사 어린이 아이돌인데,”하면서요. 톤즈의 천사, 이태석 신부. 조선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 바보 의사, 장기려 엄마 어릴 적 가장 좋아하는 위인이었던 간호사, 나이팅게일 네 분의 일대기와 업적이 아이의 눈높이와 아이의 말씨에 맞게 담겨있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의 감독이자 주연이었던 이태석 요한 신부님. 은신부님 다친 몸의 상처는 약으로 나을 수 있지만 다친 마음의 상처는 어찌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자신의 유년 시절을 떠올리고 악기를 구해 밴드를 만듭니다. 음악을 연주하는 사이 아이들이 웃는 날이 많아졌다는 대목에서 엄마는 가슴이 찡합니다. “총과 탈을 녹여서 악기를 만들면 좋겠어요!” 한국 여성 최초의 서양식 의사, 박에스더. 김 점동이에서 박에스더가 되기까지의 에피소드도 역사적인 맥락, 그 시대의 여성의 위치를 알 수 있었습니다. 가족 상실, 생활고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 한국 여성 최초로 서양식 의사가 된 사람. 많은 환자를 치료하고, 간호사 양성 학교를 세운 사람. 그리고 엄마 어릴적 12월이 되면 사서, 우표 옆에 붙였던 크리스마스실과 박에스더와 셔우드 홀의 이야기까지의 이야기. 의료 봉사자들 네 사람의 에피소드와 업적을 만화와 이야기와 삽화로 만났습니다. 남의 아픔과 슬픔에 공감할 줄 아는 사람들, 자신의 재능을 내가 아닌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사용한 사람들, 오로지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행동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읽었습니다. 하나의 촛불이 온 방을 환하게 비추듯 한 사람의 움직임이 여러 사람에게 큰 힘과 온기가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봉사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아이도 저도 더 깊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라. 삶은 아름다운 선물이다. 거기에 사소한 것은 없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아픈이웃을더사랑한의료봉사자들#의료봉사자들#이태석#나이팅게일#장기려#박에스더#전현정#김재일#사계절#책읽는가족#초등학생#초등학생추천도서#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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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출판사의 교과서 인물 사전 3번째 시리즈다. 첫번째 시리즈인 "독립운동의 슈퍼스타들을 읽으며 "아 위인전을 이렇게 만들 수도 있구나."하면서 감탄했었는데 이번 책 역시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 책의 첫번째 매력은 장기려,박에스더,장기려,나이팅게일 이라는 다양한 인물의 조합이다. 내가 자랄 때 슈바이처나 나이팅게일은 위인전으로 읽었지만 우리나라의 훌륭한 의료인에 대한 위인전을 못 읽었던 경험에 비추면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사고가 얼마나 유연해졌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어려웠던 과거에도 불구하고 성공했다는 뻔한 위인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적인 고뇌속에서도 다른 사람들을 위한 삶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 네명의 위인들을 히어로와 견주어 자연스럽게 인물의 삶에 다가가게 하는 삽화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슈퍼맨,원더우먼 등 아이들과 친숙한 히어로와 위인들의 조합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한결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다. 중간 중간 실존 인물의 사진을 삽입하고, 인물과의 인터뷰 형식을 통해 인물의 삶을 직접적으로 체득하게 하는 부분도 여전히 좋았다. 다음 교과서 인물 사전 시리즈는 어떤 컨셉일지 기대를 가져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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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국경을 초월해, 도움이 필요했던 이들에게 밤낮 없이 일했던 이태석, 박에스더, 장기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총 4명의 의료 봉사자들을 소개한다. 소외되거나 가난하고, 도움을 필요로 했던 병든 사람들 앞에 나타난 이들은 그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랐고, 그것을 위해 의료뿐 아니라, 그들이 할 수 있는 노력에 힘을 다 기울였다. 이 책은 각 인물마다 일대기와 주요 업적을 압축해서 보여주고, 그들의 명언, 사진 등을 제시해 각 인물들을 독자에게 더 와닿게 한다. 또한 만화와 같은 구성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도 잘 맞춘 것 같다. 또한 책을 읽고 나서의 퀴즈와 다른이들을 도왔던 경험을 적는 곳은 실제로 봉사를 하라는, 이책은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봉사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책 속에서 인생의 교훈과 힘든일을 헤쳐나가는 방법 등을 또한 가슴에 새길 명언과 내용등을 배우고, 아픈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에 대해 돌이켜보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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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이웃을 더 사랑한 의료 봉사자들
이태석, 박에스더, 장기려, 나이팅게일 네 분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웃을 더 사랑한 의료 봉사자들>
이 네 분은 책에서 표현한 것처럼 의료 봉사계의 슈퍼히어로죠!
사실 저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이 네 분을 다 알진 못 했어요 토리는 책을 몇 장 읽더니 "엄마, 이 책 <독립운동의 슈퍼스타들>이랑 비슷해"라고 하네요 ^^
<이웃을 더 사랑한 의료 봉사자들>과 <독립운동의 슈퍼스타들>, 둘 다 사계절출판사의 책이거든요
두 책 다 제목부터 내용, 구성 등이 아이들에게 친근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만화로 구성된 부분도 있고, 글과 그림으로 구성된 페이지도 있어요
그리고 주요 업적 등이 중간중간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서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에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사실 나이팅게일 외에는 잘 몰랐어요 '장기려 박사님'을 들어본 적은 있지만 의사라는 것 외에 업적은 잘 알지 못했죠 이태석 신부님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울지마 톤즈>라는 영화는 들어본 적이 있어서 검색해보니 이태석 신부님에 대한 영화가 맞더라구요
토리는 장기려 박사님 이야기를 국어 교과서에서 읽었다고 해요 하지만 내용이 자세하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이웃을 더 사랑한 의료 봉사자들>에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읽게 되어서 좋았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이 네 분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보다 남을 더 돌보셨던 분들이에요 저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나 같으면 저렇게 하지 못 했을텐데'하는 생각을 했어요 지금도 이 네 분처럼 아픈 이웃을 더 사랑하는 의료봉사자들이 많이 계실 것 같아요 이태석 신부님이 영화에서 본 한센인들의 아버지, 다미앵 신부님을 닮고 싶어했던 것처험 이 책을 읽고 이 네 분을 닮고 싶어하는 아이들도 있겠죠? 이 책을 읽은 아이들 모두가 네 분을 닮기는 힘들겠지만 그 따뜻한 마음만은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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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이태석! 나이팅게일! 장기려!
'나'의 편안함이나 욕망보다는 타인의 아픔과 슬픔을 돌본다는 게 참으로 막연했는데,
가난한 조선의 딸이 의사가 되어 그 땅으로 되돌아 온 박에스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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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는 인물들을 모아서 엮은 '교과서 인물 사전' 시리즈 중 3번째 책입니다. 꼭 알아야 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활자도 큼직하고 친근한 삽화로 구성된 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많았습니다. 박에스더 님이 어떻게 최초의 여의사가 될 수 있었는지, 장기려 선생님이 의료보험 제도를 먼저 시작하셨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지요. 이태석 신부님이 원래는 신부가 되지 않으려 했었다는 것도요. 세분에 비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나이팅게일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이 많았습니다. 나이팅게일은 넉넉한 집안에서 자랐다고 해요. 또래들은 수를 놓고 파티 준비를 할 때 플로렌스는 거리에서 마주치는 굶고 병든 사람들을 보며 '나와 저 사람들은 왜 다른가'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국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간호사가 되었다고 해요. 그 당시에는 간호사는 병원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늙은 여자 취급을 받던 직업이었다고 하니 가족들의 반대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환자를 보살핀 다는 게 마음만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나이팅게일은 그동안 다들 같은 방식으로 하던 간호를 새롭게 바꾸었습니다. 환자가 먹는 음식을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바꾸고 환자들이 아플 때 간호사를 부를 수 있도록 호출 벨 시스템도 고안했다고 합니다. 병실마다 온수가 나오도록 해서 물을 가지러 왔다 갔다 하는 동선을 줄이는 등 병원의 시스템을 간호에 도움이 되도록 바꾸었습니다.
전쟁 중 병원은 환자로 눈코뜰새 없이 바쁘지만 그 와중에도 그녀는 환자들이 필요한 물품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통계를 내고 허가 과정을 줄였다고 합니다. 병원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 것이지요. 그녀와 활약이 널리 알려져서 여왕을 만날 기회가 생겼을 때도 육군 병원과 조직 내의 문제점을 표와 그래프로 정리해 보고서를 만들어 보여주었다고 해요. 이 보고서를 보고 감동한 여왕은 국인 보건을 담당하는 위생국을 설치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나이팅게일은 아픈 사람들을 돕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료인이자 실무적인 능력도 갖춘 뛰어난 행정가였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네 명의 인물들은 모두 의료 활동은 기본이고 열악한 보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애쓴 행동가들이었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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