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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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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 작가님의 돌다리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쓸쓸하고 슬프네요. 정거장에서 샘말 십 리 길을 내려오노라면 반이 될락말락한 데서부터 샘말 동네보다는 그 건너편 산기슭에 놓인 공동묘지가 먼저 눈에 뜨인다.창섭은 잠깐 걸음을 멈추고까지 바라보았다.봄에 올 때 보면, 진달래가 불붙듯 피어 올라가는 야산이다. 지금은 단풍철도 지나고 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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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 작가님의 돌다리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쓸쓸하고 슬프네요. 

정거장에서 샘말 십 리 길을 내려오노라면 반이 될락말락한 데서부터 샘말 동네보다는 그 건너편 산기슭에 놓인 공동묘지가 먼저 눈에 뜨인다.
창섭은 잠깐 걸음을 멈추고까지 바라보았다.

봄에 올 때 보면, 진달래가 불붙듯 피어 올라가는 야산이다. 지금은 단풍철도 지나고 누르테테한 가닥나무들만 묘지를 둘러, 듣지 않아도 적막한 버스럭 소리만 울릴 것 같았다. 어느 것이라고 집어 낼 수는 없어도, 창옥의 무덤이 어디쯤이라고는 짐작이 된다. 창섭은 마음으로 '창옥아' 불러 보며 묵례를 보냈다.

* 출처 : 예스24 <https://m.yes24.com/goods/detail/75223982>
YES마니아 : 로얄 k*****9 2025.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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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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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 작가님의 돌다리 리뷰입니다. 이 시대 글들은 씁쓸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게 많은 거 같습니다. 대체로 주인공들이 좀 지쳐있거나 염세적이거나 그런게 많네요. 어쩔 수 없지요 작가님들 마음도 이랬을까요. 여운이 남는 글이었습니다. 짧아서 금방읽고 재탕하기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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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 작가님의 돌다리 리뷰입니다. 이 시대 글들은 씁쓸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게 많은 거 같습니다. 대체로 주인공들이 좀 지쳐있거나 염세적이거나 그런게 많네요. 어쩔 수 없지요 작가님들 마음도 이랬을까요. 여운이 남는 글이었습니다. 짧아서 금방읽고 재탕하기도 좋아요
q****2 2025.0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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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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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의 돌다리는 평범하다면 평범하고, 중요하다면 중요한 돌다리가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면서, 그 돌다리가 없으면 생활이 불편해지는 사람들의 입장, 그런 걸 개의치 않을 정도의 여유가 있거나 관심이 없는 입장 등 여러 이야기와 시선이 같이 묘사되며, 교차되는 듯한 작품입니다. 따스하지만 마냥 편파적이지는 않고, 냉철하지만 싸늘하지는 않는 시선과 묘사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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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의 돌다리는 평범하다면 평범하고, 중요하다면 중요한 돌다리가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면서, 그 돌다리가 없으면 생활이 불편해지는 사람들의 입장, 그런 걸 개의치 않을 정도의 여유가 있거나 관심이 없는 입장 등 여러 이야기와 시선이 같이 묘사되며, 교차되는 듯한 작품입니다. 따스하지만 마냥 편파적이지는 않고, 냉철하지만 싸늘하지는 않는 시선과 묘사가 인상적입니다.

h********4 2022.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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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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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편이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있다는 얘기를 듣고 읽어보게 되었다. 나 학창시절 땐 월북작가 책은 금서였는데 세상 많이 변했다. 좋은 쪽으로. 개화기때 신구 세대의 가치관 차이와 그 갈등을 보여주는 단편이었다. 아버지는 절대 땅을 팔 수 없다는 주의고 아들은 그 땅을 팔고 서울에 병원 건물 지으면 훨씬 이익일 거라는 생각이고..둘 다 이해가더라는. ㅠㅠ 그 시절 실제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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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편이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있다는 얘기를 듣고 읽어보게 되었다. 나 학창시절 땐 월북작가 책은 금서였는데 세상 많이 변했다. 좋은 쪽으로. 개화기때 신구 세대의 가치관 차이와 그 갈등을 보여주는 단편이었다. 아버지는 절대 땅을 팔 수 없다는 주의고 아들은 그 땅을 팔고 서울에 병원 건물 지으면 훨씬 이익일 거라는 생각이고..둘 다 이해가더라는. ㅠㅠ 그 시절 실제 이런 갈등과 고민이 비일비재했겠다 싶더랬다. 이태준 단편들 하나씩 읽고있는 중인데 글이 정갈하면서도 생각거리를 안겨줘서 참 좋다. 월북한 후 결국 숙청당한 그의 삶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온다. 
e******4 2020.04.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