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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2. 지구온난화의 끝은 빙하기의 시작이다
"Think 2. 지구온난화의 끝은 빙하기의 시작이다" 내용보기
아이들이 '기후 변화'를 실감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날씨의 변화'처럼 변화무쌍한 모습이 아닌 오랜 '기상 변화'가 축적되어야 겨우 눈에 띄는 변화이기 때문에 실감하기 힘들며, 이런 '기부 변화'를 알 수 있는 것은 도표와 그래프를 동원한 '통계 자료'가 대부분인데, 이를 어린 아이들이 직접 읽고 이해한다는 것 또한 언감생신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학교에서 어쭙잖게 배
"Think 2. 지구온난화의 끝은 빙하기의 시작이다" 내용보기

  아이들이 '기후 변화'를 실감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날씨의 변화'처럼 변화무쌍한 모습이 아닌 오랜 '기상 변화'가 축적되어야 겨우 눈에 띄는 변화이기 때문에 실감하기 힘들며, 이런 '기부 변화'를 알 수 있는 것은 도표와 그래프를 동원한 '통계 자료'가 대부분인데, 이를 어린 아이들이 직접 읽고 이해한다는 것 또한 언감생신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학교에서 어쭙잖게 배운 지식으로 '기후 변화'가 몰고오는 문제점들을 읽어내는 것은 더욱 어렵기만 한 일이다. 그런데도 우리 어린이들에게 '기후 변화'에 대해 가르쳐야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건 이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제점이기 때문이다.

 

  과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기후 변화가 가져올 환경의 변화를 지금 우리가 예측할 수나 있을까? 이런 일들을 예상하는 것만해도 쉬운 일은 아니다.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기후 변화'로 인한 문제점들조차 매우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 상승', '사막화'가 일어나면서 각 지역에 분쟁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다. 해수면 상승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는 것은 투발루와 키리바시 뿐만이 아니다. 이 섬들에 사는 주민들은 가까운 호주나 뉴질랜드로 이주하고 싶지만 이마저도 '난민'을 받지 않는다는 정책으로 인해 주민들은 자신들을 받아줄 나라를 찾아 전 세계를 떠돌아다닌 지경에 이르렀다. 또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잦은 홍수와 강력한 태풍이 발생해 피해를 입는 나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한편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사막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비가 많이 내리던 지역이 비가 오지 않는 건조한 지역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지금도 해마다 중국에서는 '서울시의 6배'에 해당하는 면적이 사막으로 바뀌고 있단다. 그로 인해 우리 나라에 불어닥치는 '황사'로 인한 피해가 점점 심해지고 있어서 우리 나라도 '기후 변화'의 피해에 안전지대는 결코 아니다.

 

  이렇게 '기후 변화'는 수많은 난민을 만들어내고, 선진국들은 이런 난민을 받지 않으려 하는 정책으로 좀처럼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는 '기후 변화'의 원인을 제공한 선진국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를 적게 받는데, 가난한 나라와 사람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겪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과거에 '기후 변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 가스'를 엄청 배출하던 나라들은 '산업혁명'으로 경제적 부를 쌓은 선진국들이었다. 그런데 이들이 싼 똥을 가난한 국가와 사람들이 고스란히 덤터기 쓰고 있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 그런데도 선진국들은 자신들이 싼 똥을 자기가 치우려 하지 않는다. 당장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고 있으므로 나몰라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92년의 브라질에서 채택한 '기후변화협약'과, 97년의 '교토의정서', 2015년의 '파리 기후변화협약' 등의 '실효성'이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선진국들은 나름대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답시고 수 차례 협약을 맺었지만, 번번히 이런 '협약'을 자국의 이익에 반한다는 이유로 '탈퇴'하며 어깃장을 놓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온실가스 배출 1, 2위를 다투는 나라들이 말이다. 특히, 미국은 단 한 번도 제대로 협약을 지킨 적이 없을 정도다.

 

  허나 이제 더는 미룰 수 없게 되었다. '지구온난화'의 끝은 '빙하기'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신생대 4기 이후로 '빙하기와 간빙기'가 수 차례 반복되었다는 것을 지질학 연구를 통해 익히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주기가 15000년에서 20000년 사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지금의 시기는 바로 그 주기가 거의 끝나가는 시기로 약 15000년 전에 '마지막 빙하기'를 겪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일 당장 '빙하기'가 시작된다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일이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물론 실감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말이다.

 

  과연 현재의 인류가 '새로운 빙하기'를 맞이하고도 살아갈 수 있을까? 전 인류가 멸종하고 말 것이다. 특히 선진국이라고 지칭하는 나라들이 가장 먼저 '멸망의 시작'을 알릴 것이다. 첨단과학기술로 과연 '빙하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글쎄 장담할 수 없는 노릇이다. 현재 '판데믹 상황'에서도 몇 달을 버티지 못하고 싸돌아다니는 판국에 수만 년에서 수십만 년을 동굴이나 벙커 같은 '땅속'에서 버텨야 할텐데 오락과 향락에 젖어 있는 선진국 국민들이 어찌 버틸 수 있겠느냔 말이다. 결국 극소수일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정신 차리지 못한 인류가 이런 '빙하기의 시작'을 자꾸 앞당기려 하고 있기에 안쓰러운 것이다.

 

  영화 <투모루우>(2004년)를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인도양의 해수면 온도가 비이상적으로 상승하자 과학자들이 '경고'하기에 바쁘다. 하지만 정치인들은 이런 '경고'를 무시한다. 국민들을 불안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란다. 그로 인해 대다수의 국민들은 한 순간에 닥쳐오는 '빙하기의 시작'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거대한 자연재해에 매몰되고 만다. 그 와중에도 '살아남은 사람들'의 고군분투가 영화의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실제로 갑자기 시작된 '빙하기'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대피도 하지 못하고, 할 곳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이 바로 '지구온난화'의 정점이 바로 '빙하기'의 시작을 알린다는 것이다.

 

  왜 그런가? 과거에도 '지구대동결 현상'이라고 일컫는 온 지구가 꽁꽁 얼어버린 사건이 두 차례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동결 현상 직전에는 사상 유래가 없을 정도로 지구가 뜨거워졌던 것도 사실이다. 마치 지구가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스스로 '온도 조절'을 하며 너무 뜨거워지면 식히고, 너무 차가워지면 덥히는 과정을 반복하였다. 물론 수십만~수백만 년을 두고 말이다.

 

  그런데도 인간은 지금도 지구를 점점 뜨겁게 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메테인 등과 같은 '온실가스'를 마구마구 뿜어내고 있는 것이다. 북극의 빙하는 이제 거의 녹은 셈이다. 남극의 빙하도 점점 녹고 있다. 태양의 복사열을 대부분 반사하던 '반사판'이 사라지고 고스란히 지구를 덥히는데 쓰이고 있는데, 이를 배출하는 '복사열(적외선)'을 지구밖으로 내보내는 걸 방해하는 '온실가스'를 더 많이 배출하면서 지구를 따뜻하게 덥히고 있는중이다. 인간이 말이다.

 

  어떤 과학자들은 이미 되돌릴 수 없다고도 한다. 이제 지구온난화는 기정사실이 되었고 해가 갈수록 점점 뜨거워지기만 할 거라고 한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판데믹'에 빠져 온실가스 배출이 조금쯤 늦춰진 것이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지구가 보여준 '변화'는 놀라웠다. 우선 맑아진 하늘과 깨끗해진 바다가 우리 앞에 펼쳐진 것이다. 이대로 꾸준히 유지할 수는 없는 걸까? 만약 할 수만 있다면 '빙하기'를 최대한 늦출 수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z******8 2020.05.08. 신고 공감 3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