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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책 하브루타]나의 독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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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곳이 살기좋은 곳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공기 좋은 곳? 편의 시설이 많은 곳? 뷰가 좋은 곳? 공원이 많은곳? 학원이 많은 곳? ....혹은 집값이 오를 곳?     <나의 독산동>     그림책 <나의 독산동>은 공장이 많은 지역에 살고 있는 한 아이, 은이의 이야기입니다.   틀려도 괜찮다는 왜 틀렸는지 알면된다는 아빠를 가진 은이는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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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곳이 살기좋은 곳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공기 좋은 곳?

편의 시설이 많은 곳?

뷰가 좋은 곳?

공원이 많은곳?

학원이 많은 곳?

....혹은 집값이 오를 곳?

 

 

<나의 독산동>

 


 

그림책 <나의 독산동>은

공장이 많은 지역에 살고 있는

한 아이, 은이의 이야기입니다.

 

틀려도 괜찮다는

왜 틀렸는지 알면된다는 아빠를 가진

은이는

 

학교에서 시험을 칩니다.

 

 

 

2. 이웃에 공장이 많으면 생활하기 어떨까?

1) 매우 편리하다

2) 조용하고 공기가 좋다

3) 시끄러워 살기가 나쁘다.

 

 

 

은이는

"1) 매우 편리하다"라는 답을 선택해 틀립니다.

 

 

왜 틀렸는지 몰라

선생님께 물어보니

"공장이 많으면 시끄러워 살기가 나쁘잖아. 이 동네처럼.

교과서에도 그렇게 나와 있다."

 

하는 대답만 돌아옵니다.

 

아.. 우리 동네는 시끄러워 살기가 나쁘구나..하고 생각하다

이상하다고 느낍니다.

 

은이는 이웃에 공장이 많아 좋습니다.

 


 

누군가는 일하다 밥을 주고 숙제를 봐줍니다.

공장에서 잘못 만든 인형은 마음껏 가지고 놀아도 됩니다.

눈 없는 인형은 단추 공장에서 나온 불량 단추로 눈을 만들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인형이 됩니다.

혼자 자도 가까이 공장에 엄마 아빠가 있으니까 무섭지 않습니다.

 

은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교과서나 선생님이 틀린 것 같아요.

 


 

엄마 아빠는

"우리 동네는 우리 은이가 잘 알지."

라는 말로 은이의 마음을 안아 줍니다.

우리가 '살기좋은 곳'이라고 말하는 곳이

아이에게도 그러한 지

한 번 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안전한 곳, 깨끗한 곳만이

아이가 살기좋은 곳일지

아이의 물리적 환경보다 중요한 것은

정서적 환경은 아닐지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그림책 독후활동>

-저, 중학년-

1)내가 살고 싶은 동네 나타내기

은이가 왜 자신의 동네를 살기 좋다고 하는 지 함께 이야기해 봅니다. 그리고 내가 살고 싶은 동네는 무엇이 있으면 좋을지 생각해 보아요.

이야기가 끝난 후 개인 혹은 모둠별로 그림, 만들기, 글짓기로 나타내어 보아요.

2)우리 동네 자랑하기

우리 동네의 좋은 점을 소개해 보아요. 은이네 동네가 교과서에는 살기에 나쁜 동네이지만 은이에게는 참 살기에 좋은 동네입니다. 나도 우리 동네의 좋은 점을 찾아 자랑해 보아요.

 

<그림책 하브루타> - 연습

(내용)은이는 왜 공장이 많으면 편리하다고 했을까?

(내용)은이가 사는 동네는 어떤 동네일까?

(내용) 선생님은 왜 공장이 많은 동네가 살기 나쁘다고 했을까?

(내용)은이네 동네의 좋은 점은 무엇일까?

(적용)나라면 문제를 풀 때 어떤 답을 적었을까?

(적용)내가 은이 아빠, 엄마라면 은이에게 뭐라고 말했을까?

(적용) 우리 동네는 살기 좋은 동네일까?왜일까?

(상상) 살기 나쁜 동네는 어떤 동네일까?

(상상) 살기 좋은 동네는 어떤 동네일까?

(메타) 살기 좋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메타) 내가 살고 싶은 동네는 어떤 동네일까?

m*******i 2023.04.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의 독산동 - 당신의 독산동은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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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만 넘겨 봤을 때는 미쳐 몰랐다. 그저 독산동에 오래 살았던 친구가 떠올랐을 뿐이다. 그 친구 덕에 나도 독산동에 놀러 갔었다. 이름만 알고 있었던 동네는 첫 느낌은 내가 살던 곳보다는 덜 복잡한 느낌이었다. 어딘지 낡았지만 그리운듯한 느낌을 그곳에서 받았다. 오래전 내가 누비고 다녔던 골목길 가득한 대학로의 정서를 본 느낌이었다.         교과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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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만 넘겨 봤을 때는 미쳐 몰랐다.

그저 독산동에 오래 살았던 친구가 떠올랐을 뿐이다.

그 친구 덕에 나도 독산동에 놀러 갔었다.

이름만 알고 있었던 동네는 첫 느낌은 내가 살던 곳보다는 덜 복잡한 느낌이었다.

어딘지 낡았지만 그리운듯한 느낌을 그곳에서 받았다.

오래전 내가 누비고 다녔던 골목길 가득한 대학로의 정서를 본 느낌이었다.

 

 



 

 

교과서에도 그렇게 나와 있다.

 

 

공장이 가까이 있어서 친구들과 놀다가 다치더라도 근처에 있는 엄마나 아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동네.

공장이 가까이 있어서 가끔 친구 엄마가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동네.

공장이 가까이 있어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인형을 가지고 놀 수 있었던 동네.

 

 

하지만 교과서에는 그런 동네가 살기 나쁘다고 쓰여 있었다.

은이는 그런 동네에 살고 있었지만 우리 동네가 가장 살기 좋은 동네라고 생각한다.

 

 

 

 

"아빠, 교과서도 틀릴 수 있어?"

"넌 교과서가 틀린 것 같니?"

"엄마, 선생님도 모를 수 있어?"

"넌 선생님이 모르는 것 같니?"

"선생님은 딴 동네에 사니까, 우리 동네를 잘 모르는 거 같아."

 

 

 

 

"우리 동네는 우리 은이가 잘 알지."

 

 

그저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이 전부인 아이가 자신의 동네를 자랑스러워하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문장들을 읽어 가며 그게 다가 아님을 깨닫는다.

 

 

교과서 만드는 사람도, 교과서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도 모른다.

이 동네가 얼마나 좋은 동네인지를...

그곳에 살아 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동네 분위기...

 

 

은이에게 이곳은 다정하고, 활기차고, 안전하고 즐거운 곳이다.

공장이 들어찬 이곳이 삶이 터전인 사람들 틈에서 은이는 행복하고 안전했기 때문이다.

그것을 모르는 외부인들의 눈에 독산동은 공장이 많아서 살기 나쁜 동네일뿐이었지만...

 

 

어른들이 그어 놓은 선.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편견.

어른들이 구현해 낸 세상.

그것들이 가진 밑천이 바닥을 드러내는 건 아이의 해맑은 시선이 부여한 세상의 온기였다..

 

 

우리가 사는 어느 곳이나 살기 좋은 때도 살기 힘든 때도 있었다.

지금 독산동은 은이가 기억하던 예전과는 다를 것이다.

40년이 넘도록 살았던 내 친구의 집도 이젠 사라졌으니까...

 

 

변두리.

예전에 많이 썼던 말이다.

변두리 하면 떠오르는 동네 이름들이 있었다.

그리고 변두리 하면 떠오르는 동네의 풍경도 있었다.

그것 역시 외부인의 편견이었음을 이제는 안다.

 

 

살기 좋은 편의 시설로 중무장한 지금 우리의 모습에선 그때의 정서를 찾을 수 없다.

살기 편리해지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이 어떤 것인지조차도 잊고 사는 우리.

내가 어릴 땐 온 동네가 서로 오고 갔다.

명륜동 그 동네의 집집마다 내 학교 친구들이 있었고 내 동생의 친구들이 살았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선 이웃집에 누가 사는지 얼굴도 모른다...

 

 

나의 독산동은

내게 어린 시절의 우리 동네 모습을 떠오르게 했다.

그래서 간만에 어린 시절을 배회하는 중이다...

 

 

터전을 잃은 그 많은 사람들은 지금 어디서 살고 있을까...

 

w******2 2022.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의 독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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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작가님이 다섯 살때부터 스무 살 까지 독산동에 직접 살았고, 자신이 초등학교 때 겪은 이야기를 썼다. 아이다운 밝은 생각과, 그 당시의 독산동 모습과, 생활상을 느껴볼 수 있다. 모든 마을 사람들이 아이를 함께 키우고, 마을의 모든 어른들이 아이들의 가족이었다. 지금은 찾아 보기 힘든 따뜻함과 정겨움이 그대로 묻어난다.자신의 동네를 사랑하는 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나의 독산동" 내용보기
유은실 작가님이 다섯 살때부터 스무 살 까지 독산동에 직접 살았고, 자신이 초등학교 때 겪은 이야기를 썼다. 아이다운 밝은 생각과, 그 당시의 독산동 모습과, 생활상을 느껴볼 수 있다.

모든 마을 사람들이 아이를 함께 키우고, 마을의 모든 어른들이 아이들의 가족이었다. 지금은 찾아 보기 힘든 따뜻함과 정겨움이 그대로 묻어난다.

자신의 동네를 사랑하는 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리고 동네의 묘사도 모든 사람들이 그 동네를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오승민 작가님의 그림도 이야기 내용과 너무 잘 어울린다.
YES마니아 : 로얄 h****4 2020.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웃에 공장이 있는 우리 동네가 참 좋다
"이웃에 공장이 있는 우리 동네가 참 좋다" 내용보기
유은실 작가의 자전 작품이다. 1974년에 태어난 작가는 다섯 살 때 ‘서울독산초등학교’로 발령받은 아버지를 따라 독산동 조그만 연립주택으로 이사했다. 독산동은 동네 산봉우리에 나무가 없는 벌거숭이 산이어서 대머리?민둥민둥할 ‘禿’자를 쓴 데서 유래되었다. 시흥군에 속했으나 1963년에 영등포구로 편입되고, 1980년에 구로구로 되었으며, 1995년에 금천구에 속하게 되었다.
"이웃에 공장이 있는 우리 동네가 참 좋다" 내용보기

유은실 작가의 자전 작품이다. 1974년에 태어난 작가는 다섯 살 때 ‘서울독산초등학교’로 발령받은 아버지를 따라 독산동 조그만 연립주택으로 이사했다. 독산동은 동네 산봉우리에 나무가 없는 벌거숭이 산이어서 대머리?민둥민둥할 ‘禿’자를 쓴 데서 유래되었다. 시흥군에 속했으나 1963년에 영등포구로 편입되고, 1980년에 구로구로 되었으며, 1995년에 금천구에 속하게 되었다. 그러니까 작가가 독산동으로 이사를 한 시기는 영등포구에 속하고, 산동네가 대부분이었다. 이웃해 구로공단이 있었다. 구로공단은 큰 공장도 많았지만 둘레에 자그마한 공장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표지를 넘기면 면지에 작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동네가 펼쳐진다.  큰 판형의 펼친화면 가득 40년 전 독산동의 새벽이 그려져 있어 시원하다. 본문을 열면 한 줄로 앉은 아이들이 받아쓰기를 한다. 은이는 날마다 받아쓰기를 하지만 ㅁ과 ㅂ이 헛갈린다.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달려가는 은이를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있는 동생이 반갑게 맞이한다. 아버지는 작은 가게에서 도장을 파고 대서를 한다. 휠체어에 앉아 있는 아빠한테 틀린 시험지를 보여드린다. 아빠는 틀려도 괜찮다고, 왜 틀렸는지 알면 된다고 말씀하신다. 틀린 것을 스스럼없이 말하는 딸과 틀려도 괜찮다고 말하는 아빠가 도탑다.

 

다시 학교다. 교실을 꽉 채운 아이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오늘은 받아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답을 고르는 시험이다.

 

[문제]

2. 이웃에 공장이 많으면 생활하기 어떨까?

① 매우 편리하다.

② 조용하고 공기가 좋다.

③ 시끄러워 살기가 나쁘다.

 

은이는 자신 있게 자신의 동네를 생각하며 ‘① 매우 편리하다.’를 답으로 고른다. 이런! 선생님은 은이의 답이 틀렸다고 빨간 빗금을 쫙 긋고 ‘③ 시끄러워 살기가 나쁘다.’가 정답이라고 밑줄을 그었다. 은이는 자기 동네가 시쓰러워 살기 나쁘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된다. 그러나 은이는 이상하다. 이웃에 공장이 많으면 참 좋은데... 승환이 엄마 아빠는 공장에서 일하다 밥을 주고 숙제를 봐준다. 고무줄놀이를 하다 다쳐도 괜찮다. 명주 엄마는 이웃 공장에서 일하니까 일하다 말고 명주 무릎을 닦아 준다. 아픈 친구를 도와주었다고 친구 엄마가 사 주는 아이스크림을 먹게 되기도 한다. 인형 공장이 있어 할머니들이 부업을 할 수 있다. 잘못 만든 인형은 아이들 차지다. 인형 눈이 없어도 괜찮다. 이웃에 단추 공장이 있어서 불량 단추는 딱지만큼 흔하다. 덕분에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인형을 가지고 논다.

 

은이는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시험지를 꺼낸다. 교과서도 틀릴 수 있는지 아빠한테 묻는다. 아빠는 곧바로 답을 주지 않고 은이 의견을 먼저 묻는다. 은이는 엄마한테도 묻는다. 선생님도 모를 수 있느냐고. 엄마도 곧바로 답을 주지 않고 은이 의견을 먼저 묻는다. 엄마 아빠는 은이가 우리 동네를 가장 잘 안다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어른이 될 때까지 시험지를 잘 보관하라고 말한다. 그러니 은이는 교과서 만드는 사람보다 선생님보다 더 잘 아는 아이, 공장이 많은 자기 동네를 변함없이 좋아하는 아이가 되었다.

 

YES마니아 : 골드 g*******g 2020.03.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