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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대전대신고에 대해서 들어보신적 있으세요? 일전에 골든벨을 두 명이 동시에 울려서 유명한 고등학교 입니다만, 사실 이름이 대전이라고 아는거지 어디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글로벌 리더 인재양성과 자기주도학습이라고 하길래 과연 어떤 것일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사실 처음에는 '보나마나 서울대 몇 명 보낸 거 자랑하려고 썼겠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뭐 사실 좋은 대학을 몇 명 보내느냐가 한국 고등학교의 중요 척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만 왠지 책만은 아니라고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생각, 안되는 걸까요?^^;;;
걱정했던 대로 서울대에 많이 보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뭐 서울대도 대학이고 저~기 지방 촌구석에 있는 것도 대학입니다만 어떻게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오자면, 이 학교는 가히 학교혁명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그런 학교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실 학교를 입학하면서 제 1의 목표는 현재 한국에서는 대학이냐 취업이냐의 차이입니다.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단순히 장소 제공만 하고 있는 다른 고등학교에 비해 여기는 전 선생님들이 학생 하나하나에 매달려 진로 지도를 합니다. 이것부터가 학교 혁명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공부를 하는 것은 몸에 어떤 습관을 배이게 하는 과정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습관이 들기 위해서는 5년이건 10년이건 꾸준한 모습이 필요한데, 사실 공부라는 것이 썩 재미있는 과정은 아닌지라 많은 사람들이 중간에 포기를 하게 됩니다. 이 포기를 막기위해서 학교가 존재하는 것이고 많은 사설학원, 과외들이 존재를 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습관을 배이지 못한 상태에서 졸업을 하게되면 정작 원하던 대학을 가서는 갈팡질팡하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습관이라는 것이 정착되지 않고 단순히 돈이나 부모의 힘으로만 대학을 갔다는 반증이지요. 하지만 여기 고등학교 학생들은 조금 다릅니다. 물론 강제적인 프로그램 자체도 존재하지만 그것이 선생님이나 부모가 아닌 같은 학우를 통해 서로 진단받고 고쳐나가는 점입니다.
특히 좋은 부분은 하루 교육을 시작하기 전 자신의 금일 생활에 대해서 다이어리에 기록을 하는 것입니다. 실용신안으로 나와 있을 정도로 다이어리에 대한 생각이 확고한데(이사장)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 지 정리해서 보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간의 차이가 굉장하기 때문입니다. 시작은 하루하루지만 결국은 일주일 , 한 달, 아니 크게는 10년 단위로 계획을 짤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 때문에 대전대신고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본인들의 장래 플랜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습니다. 그냥 하루하루를 무작정 살아나가기 바쁜 사람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날 수 있는 것이지요.
조금은 흔하지만 스승의 제자 족욕식, 학교 행사에 졸업 선배들의 활발한 참여, 외부 인사의 진로교육등과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조금은 식상할 수도 있는 학교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나이가 들어 생각하는 것이 '왜 그 때는 참여해 보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듯 이런 후회를 갖지않도록 하는 대전대신고의 전원 참여 학습, 전원 질문과 같은 다양한 변화로 우리 교육계도 조금은 변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제는 대학 입시 문제로 자살을 하거나 하는 그런 불행한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성적이 인생에 전부가 아니듯, 획일화 된 교육이 고등학교 생활에 전부는 아니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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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처럼 가히 ‘학교혁명’이라 할 도전이 대전대신고에서 벌어지고 있다. 사람을 낳아 기르려거든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 하던 시절이 있었으나 대전대신고의 도전을 들여다보면 옛말이 다 맞는 건 아닌 듯하다. 책에 소개된 그대로를 믿는다면 사람을 낳아 대전으로 보내라는 말이 새로 생길 듯하다. 중등학년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번 쯤 이 학교의 목표와 가치, 시스템과 철학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교육은 실험의 대상이 아니다. 그러기에 더욱 정밀하고 확실하고 일관되어야 한다. 대전대신고의 이 사례는 실험의 과정이 아니라 실천의 결과임을 보여주고 있다. 어느 한 개인의 치적이 아니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공동노력이 이 혁신의 현장을 빚어내고 있는 것이리라. 한 고등학교의 공교육 현장에서 우리는 우리 교육의 미래를 만난다. 자기 주도, 창의, 소명의식... 이 책에서 소개하는 혁신의 사례들이 더욱 간절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어쩌면 자살과 우울, 행복하지 않은 끝없는 경쟁에 내몰려 신음하는 우리 아픈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대안의 부재에 대한 절망 때문인지도 모른다.
대전내 타교에서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 전국에서 대전대신고의 교육시스템과 학생생활상을 배우겠다고 견학을 온다고 한다.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도전하면서도 골든벨을 두 명이나 울리도록 강하고 행복하게 만든 것일까? 궁금함에 책을 펴든 나같은 이가 있고 참지못해 달려가 인터뷰를 하는 교사들이 있고 그런가보다.
대전대신고의 교육시스템을 요약하자면 기본 소양으로서의 자기발견과 세계발견, 방법론으로서의 자기주도학습과 진로페스티벌, 교육목표로서의 청지기적 글로벌 인재육성이라 할 수 있다. 입학과 동시에 자기발견을 위한 진로페스티벌을 열어 학생들이 스스로의 미래를 선택하게 하는 과정과, 졸업할 때까지 최소 50번의 자기소개서를 쓰고 발표하고 피드백을 하는 과정, 세계발견이라는 포부를 안고 외국이나 외부로 나아가 직접 겪는 차원높은 2차 페스티벌을 바라보면 재학생의 만족도가 높고 졸업생의 모교방문 참여도가 높은 이유가 자명해 진다. 이렇게 배출한 인재들이 세계 곳곳에서 글로벌 시대의 국가대표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기꺼이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준다. 쌓은 지식과 경험은 이렇게 공유되고 전파되어 대전대신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선순환의 아름다운 장을 만들어 간다. 어느 한 둘의 노력으로 가능한 일이 절대 아니다. 이 부러움은 그들 모두의 노력의 댓가다.
재학생들은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학부모와 교사는 ‘오량영재학교’라는 카페를 통해 소통한다. 학교, 학생, 학부모가 촘촘히 얽힌 이 시스템이 이 학교의 ‘교육혁명’을 가능케 하고 있다. 지금 이 학교는 자율형 사립고를 준비하고 있으며 제2의 창학열기로 뜨겁다. 학교장과 이사장이 솔선수범하여 신출내기 선생님의 발을 씻겨준다. 이른바 세족식. 그리고 그 교사들은 자신들이 맡은 학생들의 발을 씻겨준다. 위에서 아래로 섬기는 문화가 가슴 뭉클하다. 그들은 스스로 서로를 ‘신께서 나에게 맡긴 존재들’로 여긴다. 청지기적 소명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그 학교의 비전이다.
그들은 자기 교실의 주인공,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이 이야기는 '학교혁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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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이가 있어 학교와는 거리가 먼 나이가 되었지만 교육에 대한 화두는 여전히 내게 관심사이다. 그래서 간혹 좋은 책들이 나오면 읽어보게 되는게 학교혁명은 내가 정말 몇달만에 읽어보는 학교이야기였는지 모른다. 학교에서 공부하고 볼펜을 잡을 나이는 지났지만 내 삶속에서 나는 내 주도적 학습을 이어가야 하고 이제는 선생님은 계시지 않지만 여러곳에서 내가 선택해서 배울수 있는 자율권이 주어졌다. 그래서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지금 시대의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있을까? 어떤 교육을 어떻게 받을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어느날 티비를 보다가 왜 학교에서는 이걸 가르쳐주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었다. 그런데 그게 학교에서 교육하고 있다니 세삼 세월이 참 많이 지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의 다음 교육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들이 되었다. 이 책은 교육에 대해 알고자하는 나의 마음의 충족과 이 책을 통해 내가 스스로 어떤 것을 발전시켜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주었다.
대전대신고등학교 이사장님과 교장선생님 그리고 교사들은 앞으로 20년뒤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어떻게 길러낼것인가를 교민하고 있었습니다.(p5) 입학은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잠재력과 가능성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졸업은 어렵습니다. 적어도 대전대신고에 입학한 학생이라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야 졸업이 가능합니다(p102) -본문 중- 머리에서 가슴으로 그리고 발로에 나오는 글귀 중에 이기적인 인재는 필요 없다라는 글이 나온다. 바로 이강년 이사장의 오랜신념이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나만 잘되는 것으로는 공동의 발전은 이룰수 없고 개인의 성공이 사회의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이 책을 보면서 나 또한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고등학교 시절에는 이런 교육들이 없었다. 나는 이것을 스무살도 넘은 후에 책으로 봤고 그것을 아직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너무나 많다. 학습플래너를 사용한지도 얼마 안되었다. 나는 지금도 학습플래너를 사용한다. 그런데 각 학교마다 다를수 있지만 범용되고 있다니 놀라웠다. 세월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책을 읽은 것은 행운이다. 요즘 교육이 이렇게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진정한 교육의 의미에서 다가서고 실행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고 행복했다. 사실 내가 교육받은 것은 전부 암기위주라서 딱히 생각나는게 없다. 인생을 살면서 나의 습관이나 주도성, 자존감에 영향을 미칠만한 것은 공동체생활에서 주는 것이었지 암기는 아니었던 것 같다. 대전대신고는 이런 학교가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강화시켜주었다.
2+2가 머릿속에 콱 박혔어요. 먼저 중요한 두가지는 일관성과 진실성이라고 배웠어요.많은 내용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관성있게 꿈을 항해 가는 노력을 담으라는 것과 또한 화려함보다는 오히려 진실성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다음으로 중요한 두가지는 경험에 근거한 과정을 담으라는 것이었어요.(p57) -본문 중- 자율의 진수를 보면 정말 스스로 자율성을 갖춘 학습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이나이가 되도록 내 자유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행동으로 옮기가 힘들다. 이 학교 학생들은 그것을 잘 파악하고 실행에 옮기는 법을 배우고 있는 것 같았다. 이 학교의 장점 중에 학생들이 뽑은 일등공신은 학력책임제와 방과후수업이라고 한다. 선생님과 학생이1:1로 결연되고 있고 각자의 파일이 만들어져 있으며 토론이 가능하고 자기관리가 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흔한 자기소개서에도 이 학교는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있다. 자기소개서는 고3때 갑자기 쓰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꿈을 찾고 꿈을 추구하는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자기소개서는 매우 자연스러운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무엇이든 그냥하지 않는다. 이 학교는 직업명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유 또한 생각한다. 멘토들은 기꺼야 자신의 노력과 꿈의 성취과정을 전해준다. 이것에서 내가 깨달은 것이 있다. 노력을 성취하는 과정 항상 꿈을 성취에 대해 깨달았는데 내가 해야 할 것이 노력을 성취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말이다. 윗글에서도 2+2를 보면서 그 뒷부분을 다시보게 되었다. 경험과 과정을 위해 특별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부담을 버리고 학교를 믿고 학교중심으로 노력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학생생활기록부의 16개 항목이 채워지고 그것이 바로 나의 역사가 된다는 거잖아요라는 어느 학생의 이야기였다. 화려할 필요도 많은 내용이 필요한 것도, 특별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것도 아니란 것을 배웠다. 또 이학교는 학과 습을 구분한다. 이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 아마 좋은 선생님과 좋은 교육적 취지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 몰입수업의 4원리를 보면 경청하기, 이해하기, 질문하기, 설명하기도 있다. 악습과의 전쟁을 선포하셨다고 했는데 나 또한 내 악습에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대신고는 내가 받고 싶은 교육을 혼자가 아닌 많은 선생님들과 함께 자신의 삶을 꾸려가는 법을 배우고 있는 듯했다. 그리고 무엇을 핵심으로 둬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자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단지 주입식 교육, 암기 교육, 성정내기 교육이 아닌 이런 교육이 토대가 되어야 졸업한 후에서 평생 스스로 교육을 이끌수 있는 바탕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 학교에 온 학생들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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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혁명, 대전대신고 이야기 이강년, 박영진, 고봉익 지음/ 미디어숲/ 2012.09.18 ‘학교’혁명‘이라는 용어는 교육 현장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용어이다. 왜냐하면 학교를 혁명적으로 바꾼다는 것은 어쩌면 교육을 죽이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전대신고에서 ’학교혁명‘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그만큼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왔다는 데 초점을 맞추기 위해 좀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이해한다.
좋은 학교는 학교 교육을 통하여 한 인간이 실질적으로 변화하여 성장하고 자신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기초 실력을 튼튼하게 기르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전대신고 구성원들의 노력은 우리 교육계가 본받아야 할 사례가 될 수 있다. 학교 설립자 이사장의 올바른 교육에 대한 신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교장의 교육 철학과 학교 경영에 대한 남다른 신념이 모든 교사들에게 감동을 주고 공동의 목표로 향할 때, 교육은 성공할 수 있다. 물론 학생들과 학부모의 신뢰와 동참은 필수적이다. 대전대신고가 목표로 하는 것은 ‘청지기적 글로벌 리더 양성’이며, 그곳에는 ‘인성교육’과 ‘진로교육‘ 그리고 ’자기주도학습‘이 있다. 말로 하는 교육이 아니라 삶에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그래야 머리가 아니라 가슴 속에 남는 것이라 한다. 그 바탕에는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섬기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여기 이 학생들이 신께서 나에게 맡긴 존재들이다. 따라서 나는 이들을 잘 섬기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것이 나의 사명이다.” 이강년 이사장의 말이다. 이러한 생각의 바탕에서 실천하는 것이 ‘세족식’이다. 재단 이사장과 교장이 먼저 평교사의 발을 씻어준다. 그리고 교사들은 학생들의 발을 씻어준다. 이러한 섬김의 철학이 바탕을 이루고 있는 학교, 이곳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감동적이고 행복하다고 말한다. 대전대신고의 교육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체계적이고 학생 중심이다.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타 학교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학교 실정에 맞게 수정 보완하며 수많은 밤을 보내며 함께 고민하고 토의했을 교직원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진한 감동을 느끼는 것이다. 좋은 예가 진로 페스티벌과 꿈데이 행사다. 내용을 살펴보면 매우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다. 다른 학교에서도 많이 참고가 될 것이다. 대전대신고는 자율형사립고등학교다. 그래서 학교 운영에 자율성이 많이 보장되어 있다. 아침 등교시간도 타 학교에 비해 빠르다. 모든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그러므로 집단적으로 교육시키기에 여러 가지 유리한 점이 많이 있다. 학생들은 등교한 후 음악을 들으며 자신의 ‘학습플래너’를 기록하는 것을 습관화하고 있다. 이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시사점을 준다. 자기주도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 후 점검하고 평가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반성하고 계획을 변경하여 다시 목표를 조정하고 실천하여 성공하는 경험이다. 이러한 작은 성공 경험은 자신감을 갖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학력책임제’라는 무시무시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교사와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는 방식도 장점과 단점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청소년기에는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을 갖추기가 어려워 일정 부분 강제화하는 방법도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유념해야 할 것은 기숙사 생활, 학교의 철저한 관리,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인해 창발성과 엉뚱함의 인정 등이 약화되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도 함께 필요하다고 본다. 대전대신고 이사장, 학교장, 교감 그리고 모든 교직원들께 경의를 표한다. 요즘 학교도 경쟁이다.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학교도 경쟁으로 살아남는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덕목은 함께 더불어 경쟁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동체라는 손을 놓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도 학교의 중요한 사명이기 때문이다. 자율형사립학교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사립학교 특유의 일사분란한 행정체계도 보탬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교사들의 고충이 눈에 선하다. 대전대신고의 성공사례가 일반화될 수는 없다. 다른 학교에서도 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면 한다. 학교도 울타리를 걷고 들판에 나와서 비판과 칭찬을 동시에 받아야 한다. 그리고 학교 구성원들에게 일방적인 강요나 희생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오후 4~5시에 집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해 보라. 그때부터 부모는 지옥이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사들의 희생을 잊어서는 안 된다. 밤늦게까지 학교에서 지도하고 관리해주는 학교는 이 세상에 대한민국밖에 없다. 오늘도 묵묵히 학교에서 밤늦게까지 아이들과 씨름하는 대한민국의 이름 없는 교사들에게 경의를 바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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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혁명, 대전 대신고 이야기』를 읽고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을 보고서 많은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은 좋은 시간이었다. 물론 근무하는 곳이 내 자신이 중학교이지만 오히려 중학교부터 이런 기본이 잘 닦여진다고 한다면 훨씬 더 나은 고등학교 생활이 될 것이고, 이것이 바탕이 되어 원하는 대학에 쉽게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역시 한 학교가 만들어져서 오늘날의 이름을 얻는 학교가 되기까지에는 모둔 학교 구성원들의 일심동체의 마음과 실천이 뒤따랐을 것이라는 확신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전 대신고등학교는 성공한 케이스이고 이렇게까지 책으로 멋지게 좋은 선물을 선사하고 있으니 말이다. 내 자신도 언제 시간이 난다면 한 번 직접 방문하여서 더 좋은 모습을 실제로 느껴보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본다. 평범한 학생이 입학하여, 특별한 학생으로 졸업하는 학교, 입학사정관이 인정하는 꿈의 학교가 되었고, 사교육이 판을 치고 있어 솔직히 공교육이 신뢰받기 어려운 상황 하에서 나름대로 '학교혁명'을 이룬 학교이기 때문에 더욱 더 관심이 갔고, 흥미를 갖고 단숨에 볼 수 있었다. 역시 일반 학교와는 다른 시스템을 갖추었고, 교육하는 모든 사람들이 철저하게 온 몸을 바쳐 실천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리더 인재양성과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스스로 공부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의 조성의 결과라 할 수가 있다. 요즘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소홀히 다루고 있는 다섯가지 인격 즉, 밝은 미소로 먼저 인사하기, 바른 자세, 곱고 친절한 말씨, 약속 지키기, 이타적인 삶 실천의 인간관계를 우선적으로 확립하게 되면 공부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리고 학교 나름대로 공을 들이는 부분이 바로 진로페스티벌 행사를 통해서 1학년 때부터 연 4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자기 자신만의 확실한 꿈을 갖도록 하고 있다. 더욱 더 특이한 것은 나만의 진로 바인더와 함께 자신만의 플래너 작성을 한다는 점이다. 실천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세심한 계획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주 세분하여서 플래너를 작성하고, 일일이 세분하여 그 실천 여부를 점검하는 기록이라니 정말 최고의 모습이라는 생각이다. 처음부터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겠지만 자연스럽게 습관을 만들 수 있다면 공부는 자연스럽게 이어지리라는 확신이다. 바로 이것이다. 우리 학생들에게 스스로 하는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줌으로써 스스로 공부를 찾아 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이 빛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노력들이 대신고등학교를 대전의 강남의 학교로, 가장 가고 싶은 학교로 탈바꿈 했다니 당연한 치사라고 생각한다. 이사장, 교장, 교감 및 전체 교직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세계를 아우르는 큰 인재가 분명 나오리라고 확신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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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혁명, 대전대신고 이야기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들은 자녀교육과 관련하여 상처를 안고 있다. 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채우지 못하고 좌절하고 만다. 그래서 부모들은 더욱 자녀 교육에 매달리고 그 결과 사교육에 아낌없는 투자를 한다. 생활이 어려워져도 자녀교육비를 줄이지 않는다. 사교육시장이 확대되고 공교육은 붕괴되고 있다. 무엇이 되려면 학교 밖 학원에 의지해야 한다는 것이 통념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공교육에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학교가 있다. 바로 대전대신고이다. 대전대신고는 대한민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고등학교 선정, 영재학급운영학교,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원 협력학교이며 특히 자기주도학습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학교로 서울대입학사정관도 놀란 학교이다. 대전대신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학교혁명, 대전대신고 이야기』이다.
대전대신고는 대전 서쪽에 위치한. 대전에서도 낙후된 지역으로 사교육 환경이 좋은 대전 둔산지구와 격차가 있는 곳이다. 신입생들의 학력도 둔산지역 학생들과 차이가 컸다. 하지만 대전대신고는 평범한 학생들을 학력책임제(모든 학생들은 교과 선생님과 1:1로 묶여 있다)와 방과 후 수업을 통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극복하고 학습에 흥미를 찾는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해당 과목 선생님을 좋아한다거나, 장래 희망과 연관 짓기, 보상부여, 적절한 처벌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무엇보다 교과과목 그 자체를 좋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자신감이 성적을 올리는 쉽고도 어려운 비결입니다.”(괄목상대 이현성 군) 대전대신고는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흥미, 재능, 가치, 강점, 적성에 따른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 그것이 대전대신고의 진로페스티벌과 꿈데이이다. 진로페스티벌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에 4번 여는 특별한 행사이고 꿈데이는 진로페스티벌 사이에 있는 6번의 세부적인 활동이다. 진로페스티벌은 나 발견하기, 세계 발견하기, 롤모델 페스티벌, 포트롤리오 발표회를 통해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게 만든다. 꿈이 있어야 공부를 한다는 신념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도록 돕는 것이다. 특히, 진로페스티벌을 통해서 학생들은 이미 고3들에게 필요한 자기소개서, 모의면접 등 입학사정관에 대비한 시뮬레이션을 거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서 인생의 장기적인 목표와 이를 이루기 위한 단기전략을 수립하고 실천계획까지 마련한다. 4차례의 진로페스티벌은 학생들 스스로 자신에게 쓴 편지를 타임갭슐에 담아 대전대신고의 ‘드림에어리어’에 묻는 행사로 마무리 된다. 학생들은 10년 후 개봉행사를 갖게 된다. 이와 같이 꿈을 갖게 된 학생들은 매일 아침 8시부터 20분 동안 일일 학습 플래너를 작성하고 금요일 9교시에 주간 피드백을 하며 시험 대비 플래닝, 방학 플래닝을 하게 된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하루하루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낼지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며 피드백을 한다. 또한 학생들은 수업 전 예습, 수업 중 몰입, 수업 직후 복습을 통해서 학습효과를 극대화 한다. 모든 학생들은 수업 종료되기 전 2분 동안 수업시간에 배우 것을 빠르게 복습한다. 대전대신고는 학생들을 청지기적인 글로벌 리더로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인성교육도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학생들은 오량인 인증제를 통해서 리더십, 독서, 1체1예, 동아리활동, 영어회화를 통해서 인격이 완성된 청지기적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청지기적 글로벌 리더는 구체적으로 자신감과 자존감, 스포츠와 예능을 통해서 마음, 지혜, 대인관계가 균형있게 자란 사람이다. 이와 같이 대전대신고는 꿈을 찾아주는 진로교육, 자기주도학습을 통해서 청지기적 글로벌 리더로 자라고 있다. 이는 이사장, 교장이 먼저 교사들의 발을 씻어주고 교사들이 학생들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에서 드러나는 사랑으로 구현된다. 대전대신고의 모든 구성원들을 마음에는 사랑을 중심에 두고 교육, 학습을 하고 있다.
공교육에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학교혁명, 대전대신고 이야기』에서 발견한다.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스스로 계획하고 공부하게 만들면 그 다음에는 스스로 꿈을 향해 나아간다. 부모가 억지로 끌고 가는 교육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이 실제로 구현되는 학교가 대전대신고 이다. 자녀 교육에 상처받은 모든 부모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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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학생도 특별하게 바뀌는 꿈의 학교 이야기라니, 공교육을 믿을 수 없어 사교육에 의존하는 교육현장에서 '학교혁명'을 이루었다니 솔깃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아이가 다니는 고등학교와는 시스템이 다르긴 정말 다른 것 같다. 학생들 개별 프로파일을 관리하며 개인면담을 통해 학생 하나하나 특성을 파악하는 교사들의 노력 또한 공교육에서 학교혁명을 이룰 수 있었던 한 부분이었던 것 같다.
모든 학교 교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이런 학교 혁신을 위해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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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혁명? 내가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건, 글로벌 리더 인재양성을 위해 대전대신고가 어떤 노력을 했을까가 궁금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어떻게 동기부여를 시키고, 어떻게 꿈을 찾게 해나가고, 어떻게 학교를 변화시켰느냐가 궁금해서였다.
아무래도 인문계고의 변화를 설명하려면 성과가 어떠한가를 얘기하기 위해 아이들이 얼마나 좋은 대학에 입학하였느냐를 묻지 않을 수 없는데 그런 결과론적인 것을 떠나서 공부에 관심이 없던 아이, 자기 꿈을 못 찾고 방황하던 아이, 사제지간의 정이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들이 대전대신고에서 공부에 관심을 갖고, 자기 꿈을 찾아가는 주체가 되고, 사제지간의 정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학교혁명이란 '공부 못하던 학교가 좋은 대학 많이 보냈대' 식의 학벌사회의 잣대가 아니라 '아이들이 꿈을 찾고 주체적으로 공부한대, 학교와 선생님 그리고 학생이 모두가 하나되어 아이들의 꿈을 위해 노력한대'와 같은 진정한 학교의 의미를 찾아가는 변화를 말하는 게 아닐까. 그런 면에서 대전대신고의 학교혁명을 이야기 할 때 가시적으로 대전 변두리 학교에서 좋은대학을 많이 보내는 학교로 급부상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기전에 그들이 아이들의 꿈을 찾아주고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인생을 설계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대전대신고 학교혁명이 있을 수 있게 한 요인들은 다양했다. 하지만 한 마디로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꿈을 찾게 해줬다는 게 정답이다. 그곳엔 진로페스티벌이라는 선후배와 선생님 그리고 진로 컨설턴트의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아이들의 인생 설계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고등학교 1학년, 그저 얼마나 좋은 성적을 내는가에 급급한 시기에 대전대신고 학생들은 내가 무엇이 되고 싶은지, 그리고 그것을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목표대학과 목표학과를 설정해야하는지, 그러기 위해 지금 무엇을 보충해야하는지 등을 계획적으로 설계한다. 진로페스티벌은 1학년 두 학기에 걸쳐 총 네 번을 치르는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인생을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고등학교 3년동안 자신의 꿈을 위해 어떻게 공부해나갈 지 스스로 정한다. 누군가가 시켜서 마지못해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꿈을 위해 자율적으로 공부를 선택하기 때문에 의지없는 학생들과 성적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또한, 대전대신고에는 매일매일 작성하는 학습계획서가 있다. 학생들은 오늘 무엇을 얼만큼 공부할 것인지 계획한다.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달성되었는지 점검하고 현실적인 플랜을 하루하루 작성해나간다. 이 플래닝 과정에서 학생 스스로가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오늘 무엇을 배우고 어디까지 습득했는지 등을 점검할 수 있기에 스스로 부족한 점을 보충할 수 있게 되고, 또 헤이해지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다.
대전대신고에는 무엇보다 스승의 뜨거운 사랑이 있다. 선생님과 진로 이야기를 하며 교정을 거니는 모습은 아주 자연스런 모습이다. 전교생 하나 하나를 위한 맞춤 지도계획서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선생님들이 일일이 학생 한 명 한 명과 1대1 상담을 지속한다. 뿐만아니라 세족식이라는 선생님이 학생의 발을 닦아주는 의식도 있다. 선생님이 자신의 꿈을 위해 이렇게 노력해주신다는 사실만으로도 학생들은 힘이 날 것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대전대신고 학생들은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예체능 활동 등도 매우 열심히 하여 인성과 체력도 지성 못지 않게 갖추고 있었다. 기독교 정신으로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를 만드는 것을 중시한다고 하니 굉장히 믿음이 가는 학교다.
대전대신고의 학교혁명 이야기는 다른 학교에서도 많이 벤치마킹한다고 한다. 비단 인문계뿐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학교들도 아이들의 꿈을 찾아주는 것부터 시작해서 장기적인 인생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아직 두돌된 딸아이의 엄마이지만 지금 우리 교육환경이 변화해 모든 아이들이 아침에 눈을 뜰 때 설레는 마음으로 눈을 뜰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 바람으로 학교혁명이 이뤄지길 간절히 소망한다. 그리고 학교혁명을 이끌기 위해 선생님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잘 알고 있다.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이들의 꿈을 위해 노력해줄 선생님들이 진정한 선생님의 자격을 받았으면 좋겠다.
대전대신고의 학교혁명이 대전대신고에서만 머물지 않고 더 좋은 방향으로, 더 멀리 퍼져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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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11월, EBS에서 제작한 '학교란 무엇인가' 다큐를 남편과 흥미롭게 보았다. 공교육의 한계를 뛰어넘은 학교들, 사제간의 정 이상의 것을 나누는 사제간과 노력하는 선생님들, 사교육 분석 그리고 해외 유수의 좋은 학교 소개까지 알찬 10부작 다큐멘터리였다. 나름 진지하게 그당시 생후 두달 된 아이를 대안학교에 보내느냐에 대해서 의견을 주고받았던 기억도 있다. 비단 우리 부부뿐 아니라 자녀들이 초,중,고 12년을 부모세대보다 양질의 좋은 교육아래 보내기를 모든 부모는 바랄것이다. 특히나 요즘은 학교를 단지 학습장이 아니라 인성 교육의 장으로, 자기 주도 학습의 장으로 기대하는 추세여서 기존 공교육의 한계를 벗어난 학교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서울 강남도 아니고 대전에서 그것도 교육 중심지에서는 조금 떨어진 고등학교에서 두명이 동시에 골든벨을 울린 것도 모자라 그 학교의 면면을 보니 학부모나 학생 입장에서는 꿈의 학교라 할만큼, 학생 개인이 자발적으로 노력하도록 이끌어주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을 만드는 것이 목표가 아닌, 신입생때 진로 탐색을 위해 연 4회 진로 페스티벌을 필두로 졸업생 멘토 초대, 일일 플래닝과 주간 피드백, 정규교과 뿐 아니라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 통칭 자기주도학습 역량 프로그램이 그것인데 책 말미에 정리해두어 교육종사자 및 학부모, 학생들에 유용할 듯하다. 이 모든것은 학교 지도자의 결심과 교사들의 희생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할 것이다. 결국 훌륭한 학교의 시작은 학생이 아니라 교사가 변하면서부터임을 다시금 상기해본다.
사실 책은 친절한 다큐멘터리 처럼 잘 씌여진 책은 아니다. 독자를 학부모나 학생으로 정한것인지 세련된 맛은 없다. 어찌보면 길게 잘 만들어진 학교 홍보 브로셔같기도 한데 그것은 이 책의 저자가 학교를 직접 취재하고 재구성하여 쓴 전문 작가가 아니라 그 중 두 분이 학교의 이사장과 교장이기 때문이 아닐까한다. 학교의 장점을 최대한 뽑아내 소개하고 이를 타산지석으로 만들고자하는 입장이다보니 읽다보면 살짝 낯간지럽고 오글거리는 대목들이 눈에 띈다. 그러나 그런 것을 감수한다면 충분히 책 내용 전반에 보이는 학교의 변신에 적지않게 놀라고, 부러운 마음이 들것이며, 저자분들과 이하 동료 교사분들께 마음으로 큰 지지를 보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올 겨울 학교란 무엇인가 시즌2가 방영된다고 하니 즐겁게 기대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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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신고 이야기! 글로벌 리더 인재양성과 자기주도학습
대전대신고는 [KBS도전 골든벨] 에서 두 명이 동시에 골든벨을 울리고 평범한 학생이 입학해 특별한 학생으로 졸업하는 학교라고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고등학교 선정학교며 대전인문계 고등학교 중 유일의 영재학급 운영학급이 있고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원 협력하교 라고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기주도학습을 완벽하게 구현한 자율형사립고란다. 정말? 도대체 어떻길래?
택시 기사의 말에 의하면 서울로 치면 둔산이 강남이고 대신고는 강북이라고 한다. 도대체 낙후된 지역의 학생들이 입학해서 어떻게 졸업무렵이면 최상위 수준으로 성적이 올라가는 것일까? 이런 변화가 가능한 이유를 학생들은 '학력책임제'와 '방과 후 수업'이라고 입을 모은다는 것이다. 대전대신고 학생들은 모든 개인이 교과 선생님과 1 : 1 로 묶여 있다고 한다. 와우~ 어떻게 그럴수 있지? 그렇기에 모의고사의 과목별, 단원별 취약부분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누적해 체계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율적인 방과 후 수업.
'학력책임제'를 통해 자신의 상황과 수준을 파악한 학생들은 스스로 자신의 부족한 과목을 보충할수있는 방과후 수업을 선택한다. 이것 역시 100% 자율에 의해 이루어진다. 방과후 수업 종류는 일반고등학과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수업 종류가 정말 많다. 우리 아이같은 경우는 국어래봤자 많으면 두어가진데 여기는 고전문학 감상, 현대 감상, 소설문학 감상등 국어과 수업만해도 무려 9개나 된다. 외국어 수학과나 다른 과목들 역시 가득이다.
1973년 개교이래 비평준화 시대에는 삼류학교였다고 한다. 그러나 1979년부터 평준화가 시행되며 교사들과 갖 취임한 안병룡 교장은 야간 자율학습을 만들고 방과 후 수업을 만들었다. 학생 개인면담 기록 파일의 엄청난 정보력은 이 책대로라면 정말 대단하다. 학샛 각각이 어떤 과목을 좋아하는지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보강해야하는지등 자세히 알려주고 보완해나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사고는 요즘 워낙 말이 많아서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 동네 양천구에 있는 잘사는 동네 자사고만 해도 아이들 공부 열심히 시키고 시설좋기도 소문나있다. 하지만 금전적으로 일반 가정에서는 들어가기가 매우 불리하다는 것. 인터넷으로 대신고는 어떤지 찾아보았지만 금액을 알수는 없지만 아무튼 학생들이 보다더 효율적으로 평등하고 행복하게 공부할수 있는 그런 학교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갖어본다. 아이들이 일으키는 문제들은 대부분 어른들의 부조화에서 시작되니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