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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를 흥미롭게 비교해보는 이야기 꾸러미다. 저자의 의견에 모두 동의하지는 않지만 왕성한 집필력과 학구열은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고맥락 -> 저맥락 사회 : 일본, 아랍, 프랑스 미국, 독일 -- 2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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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 해도 지역마다 특색이 많이 다르다. 산 너머 강 건너 삶이, 문화가 다르다. 바다 건너 세계는 어떨까? 이 책 <세계 문화의 겉과 속>은 세계를 편견 없이 들여다 볼 기회를 제공한다. 물론 세계는 너무 넓고 방대해서 책 한 권으로 겉과 속을 다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무리 이 책이 888쪽이나 돼도 마찬가지일 터. 그래도 기본 안내는 충실한 편이다. 강준만의 장점이 이상론과 현실론 사이에서 균형을 잃지 않는다는 점인 것처럼 이 책 또한 강준만의 장점이 충분히 녹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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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나의 허영과 양면성을 꼬집는 것 같아 부끄러웠던 책이다. 겉으로는 평범한 교양인인 척 하며 살아가지만 감춰진 곳에는 사대주의와 이기심과 권위의식에 사로잡힌 내 모습을 잘 건드려 주었다. 타켓은 한국인을 비롯한 세계인이지만 개인이 가진 두 얼굴을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논문식이라 읽기는 좀 딱딱하지만 흥미롭고 공감가는 주제가 많고 결국은 나만 이런 것은 아니라는 안심 장치도 제공한다. 그렇지만 나는 문화 적응도 최하위의 대한민국 국민에서 벗어나 좀 더 세계 문화 속으로 가까이 가야겠다는 투지를 갖게 만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