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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트라즈라면 영화 소재로 과연 국물이 남기나 했을까 싶을 만큼 우려먹고 또 우려먹은 소재인데, 제작진의 아이디어와 감독의 센스가 어우러져 또 이런 걸출한 드라마가 제작되었다. 진부함을 탈피하기 위해, 이미 폐쇄된(그리고 관광지로 개발된) 시설에서, 채 꺼지지 않았던 불씨가 안 지켜보던 사이 다시 피어오르기 시작했다는 섬뜩한 설정에서 시리즈가 시작된다. 한 회에 한 명씩 체포된다는 발상도 흥미롭지만, 마치 예전 NBC 엘러리 퀸 시리즈처럼 매회마다 거물 배우 한 명씩이 특별출연하는 점도 볼 때마다 가슴을 뛰게 한다. 지금 OCN에서 방영되고 있는데, 잘 모르는 이들이 많아 여기 글 하나를 남긴다. 이 디스크에 13회분이 다 담겨 있고, 서플도 풍성하니 팬들에게는 더없는 선물이다. 샘 닐이야 본디 늙은 얼굴인데, 워낙 노안이다 보니 저 나이가 되어서도 더 이상 보는 우리 입장에선 충격이 더하지도 않다는 점 작은 위안이 될 듯.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