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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 흘리며 읽게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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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즐거움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도 먹는 즐거움은 빼놓을 수가 없다. 제철에, 현지에서 생생하게 즐기는 맛은 말 그대로 ‘식도락(食道樂)’이다. 사실 유통이 잘 발달된 현대사회에서 현지에 직접 가지 않는다고 먹을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지의 분위기 속에 신선하게 먹는 그 맛은 몇 단계의 유통을 거친 것과는 이미 차원이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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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즐거움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도 먹는 즐거움은 빼놓을 수가 없다. 제철에, 현지에서 생생하게 즐기는 맛은 말 그대로 ‘식도락(食道樂)’이다. 사실 유통이 잘 발달된 현대사회에서 현지에 직접 가지 않는다고 먹을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지의 분위기 속에 신선하게 먹는 그 맛은 몇 단계의 유통을 거친 것과는 이미 차원이 다르다.

 

 <황교익의 맛있는 여행>은 먹는 여행의 즐거움을 한껏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저자가 2010년부터 3년간 네이버 캐스트에 연재했던 내용을 책으로 엮어내었다. ‘여행의 즐거움’을 얘기하는 것은 어쩌면 저자가 하루키의 표현을 빌어 얘기했듯 “문화적 눈 치우기”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나 또한 ‘문화적 눈 치우기’에 속하는 일을 하다 보니 그 얘기에 더욱 공감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렇게 ‘색다르게 눈을 치우는’ 책을 만나면 무척이나 반갑다.

 

 이 책이 반가운 첫 번째 이유는 무엇보다 뻔하고 흔한 맛집 소개가 아니라 “음식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는 “미각 여행”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봄 미나리, 가을 전어, 겨울 대구 하듯 우리나라의 특산 식품들을 계절별로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어, 책장을 넘길 때마다 군침이 절로 돈다. 평창 송어, 나주 홍어, 남당리 대하 등 맛있게 먹었던 음식 얘기가 나올 때면 그 때의 기억이 혀끝에서 되살아나기도 하고, 장호원 복숭아, 홍천 찰옥수수, 완도 전복 등 좋아하는 음식은 당장 먹고 싶어 다시금 안달이 나기도 한다.

 

 이 책이 반가운 두 번째 이유는 먹거리에 대한 기본 정보뿐 아니라, 그에 대한 유래 설명과 함께 현재에 대한 평가도 서슴치 않았다는 점이다. 와전이나 불충분한 정보에서 비롯된 오해들을 꼼꼼히 짚어가며, 먹을거리에 대한 역사나 유래를 설명해준다.

또한 블로그 등을 통해 독설도 마다않는 저자이기에, ‘아닌 것은 아니라’고 과감하게 직언하는 것도 속시원하다. 활민어나 망개떡 탑, 갈비뼈 등에 대한 그의 직설은 공감가는 이야기여서 더욱 그렇다.

 

 다만 풍천장어 부분 중 선운사 ‘상사화’ 이야기는 ‘꽃무릇’에 대한 오류로 보인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점이 똑같아 많은 이들이 상사화와 꽃무릇을 혼동하곤 하는데, 둘은 서로 다른 꽃이다. 선운사는 꽃무릇이 지천으로 붉게 물드는 것으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곳이다. 흔히들 범하기 쉬운 오류인지라, 다음 판에는 수정되리라 본다.

 

 ‘문화적 눈 치우기’를 하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색다르게 눈 치우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대충 치우는 시늉만 하거나 뻔한 방법으로 눈을 치우는 그렇고 그런 책들도 많은 게 사실이다. 그래서 글 한 줄, 사진 한 장에 들인 공이 드러나는 이런 책을 보면 더욱 반가운 모양이다. 이래저래 반갑고 군침 흘리게 되는 책이다.

d******n 2012.10.16.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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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책을 만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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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즐거운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낯선 공간에서 맛보는 음식이 기다리고 있어 그 음식을 먹으면서 조금 더 기대감에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누군가에 의해 추천된 음식이라면 기다리는 재미도 있고 주문한 음식이 앞에 놓여진 것을 보면서 어떤 맛일까 상상을 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이번에 그 마음을 한껏 들뜨게 한 책을 만났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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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즐거운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낯선 공간에서 맛보는 음식이 기다리고 있어 그 음식을 먹으면서 조금 더 기대감에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누군가에 의해 추천된 음식이라면 기다리는 재미도 있고 주문한 음식이 앞에 놓여진 것을 보면서 어떤 맛일까 상상을 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이번에 그 마음을 한껏 들뜨게 한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즐거운 여행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 주었다. 이 책은 계절에 대해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고 그 맛을 우리에게 온전히 알려주었다. 봄철에는 어떤 음식이 맛이 있는지 알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 책은 일반적인 것보다는 실제로 그곳에서 머물면서 많은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그리고 맛있는 것이 어떤 재료를 통해서 다양한 종류의 맛을 느끼게 하는지 일러주었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배가 절로 불러오기도 했다. 쉼 없이 달려오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고소한 맛과 따뜻한 맛의 새로움을 알려준다고 할 수 있다. 더 깊숙하게 들어가면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실제로 맛을 느끼고 그곳으로 달려가게 만들어 주기도 이르렀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늘 맛이 입 안에 번지게 해줄 것 같았고 채취된 맛들은 이제는 조금 더 아까운 맛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정확히 어떤 맛인지 알게 되고 맛보는 것을 보고 느끼면서 이제는 더 좋은 맛이 무엇인지 알게 되기도 했다.


매일처럼 먹던 맛이 아니라 그곳에 가야만 느낄 수 있고 특이 해 보이는 것들도 실제로 맛이 살찌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맛은 그 제철에 먹어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넓은 것은 넓은 곳에서 늘 새로운 맛을 우리에게 알려줄 것 같았다. 그래야만 새롭게 입안에 그 계절의 향기가 확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알려진 것들이 많고 더욱 날씨가 좋다면 그곳에서 나는 더욱 더 좋은 품종의 것들을 집으로 안고 올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맛있는 것들이 이 책에 많이 담겨져 있어 늘 부드럽고 시큼한 것을 입에 달고 있을 것 같았다. 또한 손에 꽉 찬 느낌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심을 가지고 오래도록 이 책을 들여다 보며 그곳으로 달려가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늘 살짝 그 곳의 맛을 느끼면서 조금씩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여러 가지로 알아가야겠다. 이 책을 보면서 보통 그 이상의 맛을 알게 되어 기분이 좋다. 또 맛있는 것들이 입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 같았다. 오래도록 이 책을 두고 읽어가야겠다.



k*****n 2012.10.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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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의 맛있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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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맛있는 것은 너무 많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자 철학이다. 난 맛있는 음식에 대한 욕구가 남다르다. 맛있는 음식을 너무나 좋아하고 맛있는 것을 보면 군침부터 흘리고 꼭 기억해 두었다가 언젠가는 먹어야지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살다보면 바빠서 기억력의 한계로 인해서 잊어먹고 지나치다가  TV이나 책, 인터넷을 통해서 다시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이 나오면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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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맛있는 것은 너무 많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자 철학이다. 난 맛있는 음식에 대한 욕구가 남다르다. 맛있는 음식을 너무나 좋아하고 맛있는 것을 보면 군침부터 흘리고 꼭 기억해 두었다가 언젠가는 먹어야지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살다보면 바빠서 기억력의 한계로 인해서 잊어먹고 지나치다가  TV이나 책, 인터넷을 통해서 다시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목을 빼고 빠져 들게 된다.   

 

'맛있는 여행'의 책머리 처음 글이 인상 깊은데 나역시 좋아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자신의 책에서 식당 음식을 취재하고 글을 쓰는 일이 '문화적 눈 치우기'라고 비유하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요즘은 조금 유명하다 싶은 음식점에 가면 여기저기에서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나오는 음식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에 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나역시도 특별하거나 유명한 식당, 맛이 있다고 생각되는 음식은 핸드폰을 이용해 사진을 찍어 내 블로그에 간단히 메모해 두는 편이다. 이렇듯 일반인들까지 쉽게 할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맛칼럼니스트인 저자 황교익씨는 우리나라 먹을거리를 취재하며 누구나 할 수 있는 눈 치우는 일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만 3년이란 시간을 공들여 이 책을 펴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우리나라의 먹을거리가 이렇듯 풍부하다. 요즘은 국산이 있어야 할 자리에 비싸고 생산량이 적다는 이런저런 이유로해서 중국산이 우리 식탁을 점령하게 되었다. 나역시도 생선 한마리, 채소 하나 살 때에도 원산지도 따지지만 가격도 무시할 수가 없어 알면서도 중국산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허나 책 속의 우리나라의 먹을거리를 보면서 우리것이 좋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옆지기가 광양제철소에 있는 관계로 종종 택배로 보내주는 물건이 있다. 추석 지나고 엊그제 받은 '밤'은 알이 굵고 속이 실한게 정말 맛있었으며 5-6월 사이에 시장에 나가면 많이 보게 되는 매실 역시 광양이 유명하다. 나도 매실청과 매실 장아찌를 담은 적이 있다. 항상 매실을 고를때 단단하고 싱싱한 녹색을 띄고 있는 것을 선호했는데 장아찌를 담을때는 청매실이 좋고 청매가 익은 황매가 매실주나 매실농축액을 담그면 향도 더 좋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우리 가족이 다 같이 좋아하는 쭈꾸미, 꽃게, 굴비, 풍천장어, 수박, 사과, 우럭 등등.. 뿐만아니라 내가 특히 좋아하는 딸기, 자두, 포도, 옥수수이 있는 부분은 유심히 보았으며 계절별로 나누어져 있어 각각의 계절에 어떤 것들이 맛있는지 특산지의 상품을 찾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인터넷이나 홈쇼핑을 비롯해서 산지에서 직접 배달해 주는 택배서비스를 이용해서 생산지의 특산품을 쉽게 받아 볼 수 있지만 그 곳에서 직접 흥정하고 즉석에서 먹는 맛 또한 일품이라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겸 제철 특산품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나들이를 떠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아직까지 한번도 먹어 본 적이 없고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의령의 '망개떡'은 먹어 보고 싶다. 가을이면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게 한다고 횟집에 가면 보이는 전어는 일반적으로 자연산과 양식이 구분되는 횟거리 생선들과는 달리 구별을 안하는데 이것 역시 바뀌어야 할 문제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상식과는 다르게 회로 먹을때는 큰 것이 구워서 먹을 때는 작은 것이 더 맛있다고하니 이제부터 나도 횟집에서 전어를 시킬 때 미리 회거리와 구운 전어를 구분해서 시킬 생각이다.

 

평소에 밥보다는 빵을 좋아해서 식단도 대충 마련해서 싼 중국산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았다. 허나 요즘은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우리것을 꾸준히 이용하고 사랑해주어야 농민이나 어민 할것 없이 기운나서 일할 맛이 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우리것을 더 많이 애용할 생각이다.

 

맛있는 먹거리에 대한 어원이나 이를 생산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사진을 통해서 싱싱하고 좋은 것을 구분하여 고르는 방법까지 세심하게 알려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고 추위를 많이 타는 나는 겨울이 오기 전에 가을에 풍천장어로 몸 보신을 한 뒤에 선운사도 들러보는 여행겸 나들이를 다녀와야겠다.

 



q******5 2012.10.07.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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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의 맛있는 여행
"[서평]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의 맛있는 여행" 내용보기
소래에 가서 새우젓을 사서 김장에 쓰려고 보관하시고, 영광의 굴비와 횡성의 한우세트가 선물로 들어오면 무엇보다 좋아하셨던 엄마 생각이 납니다. 이렇듯 옛날분들은 어느지방의 어느 식품이 어느 계절에 좋다는 것을 알고계셨습니다. 요즘의 우리들은 그리 많이 알지는 못하지요. 이 책은 우리땅에서 나는 채소, 과일, 생선, 고기를 각 계절에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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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에 가서 새우젓을 사서 김장에 쓰려고 보관하시고, 영광의 굴비와 횡성의 한우세트가 선물로 들어오면 무엇보다 좋아하셨던 엄마 생각이 납니다. 이렇듯 옛날분들은 어느지방의 어느 식품이 어느 계절에 좋다는 것을 알고계셨습니다. 요즘의 우리들은 그리 많이 알지는 못하지요. 이 책은 우리땅에서 나는 채소, 과일, 생선, 고기를 각 계절에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해상도 좋은 사진들도 실감나구요. 저자가 20여년간 먹거리 생산현장을 누비며 보고 들은것을 모았다하니 그 정성이 묻어있는 책입니다.

맛 칼럼니스트라는 직업도 생소한데 이 책을 읽으며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일례로 봄철의 '통영의 멍게' 부분을 보면 멍게에 관한 일반 상식부터 쌉싸릅하면서도 깊은 단맛을 미더덕과 비교해서 표현하는데 글로 읽으면서 사진으로 멍게를 보면서 '쓰읍'하고 침이 넘어가게 합니다. 사진은 물론 글솜씨도 보통이 아니십니다. 내 어릴적에는 흔한 식품이었으나 요즘 서울에서는 흔히 보기 힘들어진 멍게를 먹으러 봄철 통영으로 나들이 삼아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 상당히 설득력 있는 책임에 분명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땅에서 이렇게 다양한 먹거리가 지역별로 계절별로 다양하게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 나아가 국내여행 계획을 짤 적에 이 책을 참고한다면, 입이 즐겁고 몸이 행복한 여행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옛 어른들이 기억했던 각 지방의 특산물을 지금의 우리들도 기억할 수 있어서 우리것을 좀 더 알고 사랑할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단지 한가지 아쉬운 점은 쪽수에 각 계절명을 표기해 주었다면 지금 읽고 있는 식품이 어느 계절인지 목차로 다시 돌아가서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알게되면 사랑한다는 말처럼 우리 식품과 음식을 알고 사랑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이달의 사락 b*****k 2012.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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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맛있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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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뜸해졌지만 올 초에 시작된 여행의 연속이 아이들을 물들이게 했나보다. 주말이 되면 여행가자며 조르는 아이들, 옆에서 마냥 지켜만 보는 아내, 여행지를 정하고 떠날 쯤 아내는 갑자기 물어본다. ‘가서 점심은 뭐 먹지? 맛집 알아봤어?’ 여기저기 블로그를 통해 여행정보는 알아보고는 아이들 먹을거리에 대해서는 항상 시큰둥 하는 남편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할지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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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뜸해졌지만 올 초에 시작된 여행의 연속이 아이들을 물들이게 했나보다. 주말이 되면 여행가자며 조르는 아이들, 옆에서 마냥 지켜만 보는 아내, 여행지를 정하고 떠날 쯤 아내는 갑자기 물어본다. ‘가서 점심은 뭐 먹지? 맛집 알아봤어?’ 여기저기 블로그를 통해 여행정보는 알아보고는 아이들 먹을거리에 대해서는 항상 시큰둥 하는 남편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할지 가슴이 철렁하다. 결국엔 스마트폰으로 여행지의 맛집을 대강 검색하고 여행은 시작된다. 그러나 여행이 계획대로만 진행되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들 데리고 다니는 여행이 녹록지 않다. 여행은 고사하고 먹는 것도 차에서 대충 먹기도 하고 혹시 몰라 준비해간 김밥과 과일로 허기를 달래기 일쑤다. 무성의한 점심을 한 아내와 아이들은 즐거운 여행이 피곤한 여행으로 바뀌는 순간 이다.

 

맛있는 음식과 한 여행은 모두가 행복했던 것 같다. 오히려 관광 하는 것 보다 TV에 나왔다던 국수집에서 국수와 영양계란을 먹거나 그 지방의 특산물을 먹는 재미에 신들린 것처럼 좋아한다. 다녀와서도 다음에 또 가자는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도 듣게 되었고, 아내도 싱글벙글한 얼굴을 하며 다음 여행지까지 운을 떼기도 한다. 여행에 있어 언제나 음식을 뒷전으로 했던 나의 행동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는데 몰라도 너무 몰랐나 보다. 이제부터 맛과 여행을 동시에 충족시키고자 여행과 맛집과 책에 관련된 카페에 들러 정보를 검색하는 중에 여행할 때 가지고 다니며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는 책 <황교익의 맛있는 여행>을 만나게 되었다.

 

 

인터넷에 들어가면 맛집을 다루는 카페와 블로그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스마트폰 어플에도 마찬가지다. 모두 먹을거리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와 자신의 맛에 대한 느낌을 다룰 뿐이다. 그런데 이 책은 먹을거리의 기본정보를 넘어 역사적 유래와 채취시기 및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언제 먹어야 제 맛인지를 담아내었고 한국인의 정서와 생활상까지 담아내어 먹을거리에 대한 인간적인 면까지 더해 따뜻한 느낌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였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구분하여 제철에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맛을 이 책에 담아내었다.

 

 

차례를 검색해 보니 가을의 맛 여행지 고창의 풍천장어가 눈에 띄었다. 일단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고 남자들에게 좋다고 하니 유심히 읽어 보았다. 일반적으로 풍천장어는 풍천에서 잡은 장어로 알고 있었다. 책에서는 그 외에 많은 것을 설명하고 있었다. 장어의 종류, 뱀장어의 일생, 그리고 처음 알았던 사실은 장어는 완전양식이 되지 않기 때문에 태평양 실뱀장어를 수입하다가 국내에서 양식을 하여 풍천장어로 거듭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이상 앞으로 식당에 가면 자연산이라 적혀있는 장어는 한 번씩 물어봐야겠다.

 

 

이 외에도 가을의 맛 여행지인 임진강의 유명인사 민물게인 참게, 남원의 미꾸리 추어탕 등이 소개되어 있는데 모두 나의 가족들이 잘 먹는 음식들이어서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무척 즐거울 것만 같다. 여행지에 가서 음식을 앞에 두고 가족들에게 ‘딸기는 아메리카 지역이 원산지야, 그래서 오래전까지는 양딸기라고 불렀단다.’, ‘저번에 대나무 보러 갔었지? 그리고 땅속에서 올라오는 죽순을 본적이 있지? 어린 죽순은 이렇게 먹을수도 있단다.’, ‘장어는 뱀장어, 먹장어, 붕장어, 갯장어가 있는데 고창에서 먹는 이 장어는 뱀장어란다.’라고 설명을 하여 먹는다면 아이들도 좋아하고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 먹을거리는 준비 되었으니 책을 배낭에 넣고 가족과 함께 맛을 따라 여행을 시작해 볼까?

h****n 2012.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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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의 맛있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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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사계는 뚜렷하여 사람이 살기에 참 좋은 나라이며 신으로부터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따뜻한 봄,무더운 여름,서늘한 가을,매섭게 추운 겨울이 있고 계절에 따라 한반도의 산하는 자연의 섭리에 맞게 색상이 바뀌어 간다.그 중에 인간이 기본적으로 생존을 위한 먹거리는 다채롭기만 하다.맛칼럼니스트 황교익저자가 떠난 한반도의 사계에 따라 어떠한 먹거리 재료들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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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의 사계는 뚜렷하여 사람이 살기에 참 좋은 나라이며 신으로부터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따뜻한 봄,무더운 여름,서늘한 가을,매섭게 추운 겨울이 있고 계절에 따라 한반도의 산하는 자연의 섭리에 맞게 색상이 바뀌어 간다.그 중에 인간이 기본적으로 생존을 위한 먹거리는 다채롭기만 하다.맛칼럼니스트 황교익저자가 떠난 한반도의 사계에 따라 어떠한 먹거리 재료들이 분포되어 있고 특징이 무엇인지를 따라가 본다.

 

 

 

 

 봄이 오는 길목은 한반도 남단 서귀포에서 찾아 온다.밝고 흐드러지게 피어난 유채꽃의 향기는 봄의 전령사이다.겨우내 자고 있던 산하의 만물이 기지개를 켜면서 미각을 돋구고 싱싱하며 자연의 향을 그대로 전해 주는 것들이 있어 때론 행복할거 같다.죽순,딸기,가자미,미나리,멍게,매실,녹차,재첩,꽃게,전복 등이 미각을 살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건강까지 챙겨 주는 보양식이다.특히 딸기는 노지보다는 비닐하우스 재배가 성행하고 있기에 늦봄보다는 겨울과 이른 봄에 재배되는 딸기는 빛깔도 곱고 혀에 닿는 느낌도 최고이다.또한 이른 봄 논에 자라는 미나리는 건강 음식으로 그만인데 각종 탕에 넣어 먹으면 시원하고 아삭하게 씹히는 맛도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봄이 왔는가 싶으면 벌써 여름이다.기후 온난화로 인해 여름이 일찍 찾아 오는데 여름철 음식은 시원하면서도 허약하고 지친 심신을 달래 주는 것들이 최고일거 같다.수박,참외,자두,복숭아 등 과일을 비롯하여 남성들 스테미너에 좋다는 꼼장어와 여성들 입술 빛깔에 결코 지지 않을 빠알간 앵두의 탱글탱글한 모습,그리고 의령의 망개떡은 출출할 때 간식으로 그만일거 같다.해산물의 경우에는 난류와 한류 어종이 있는데 조기의 경우에는 서남 해안에서 주로 잡히며 법성포 굴비는 한국인이 즐겨 찾는 밥 반찬 중의 하나이다.

 

 

 

 

 복숭아 황도가 나올 무렵이면 이제 가을로 접어 든다.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고 불청객 태풍까지 찾아 오기에 농민들은 날씨의 향방에 따라 마음을 안절부절할거 같다.가을의 대표적인 과일은 포도와 사과,호두이고 해산물은 대하,장어,전어,참게,우럭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할 것이다.내가 거주하는 곳이 경기 북서부이다 보니 임진강 참게를 식구들과 가끔 먹게 되는데 참게 매운탕은 얼큰하면서도 건더기가 사라지면 야채와 수제비까지 얹어 주기에 참 좋다.가을은 날씨도 청명하고 여행과 산책하기에 좋은 계절인 만큼 시간이 되면 과일 산지를 찾아 싱싱하면서도 덤으로 더 주는 후덕한 인정이 있어 기대가 된다.

 

 

 

 

 

 이제 서리가 내리고 가을걷이가 끝나면 아랫목이 생각나는 겨울로 깊게 들어 간다.날이 추워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건강 음식으로 몸을 챙겨야 할거 같다.뜨근뜨근한 순두부와 포장 마차에서 피어 오르는 대게찜의 수증기,데이트 시절 춘천 막국수와 황태 무침도 일미이다.특히 흐리게 나왔지만 인제 용대리 황태는 삼한사온의 기후 조건에 적격이라고 한다.말랐다 얼렸다를 반복하여 몸통이 누렇게 변해갈 때 비로소 상품으로 탄생한다고 하는데 어민들은 혹시라도 비라도 올까봐 조마조마한다고 한다.

 

 

 농약,비료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자연 속에 바람과 물,토양의 힘을 빌어 탄생하고 있는 갖가지 음식군(群)들을 보면서 역시 '신토불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른다.한국의 토양과 기후,한국인의 정성과 노력으로 생산된 먹거리는 빛깔도 곱고 육질도 알차고 건강까지 챙겨주는 건강 도우미이기에 재료의 특징과 체질,기호에 맞게 요리해 오감을 충족시켜 준다면 맛의 행복도 되찾을 수가 있을거 같다.

 

 



j******6 2012.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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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의 맛있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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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어찌 보면 기분 전환과 새로운 것을 구경하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 여기에 맛있는 음식을 맛보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각 고장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동호회도 요즘 많이 생겨났다고 한다. 그 고장 특유의 음식들을 직접 방문하여 먹는 것은 그만큼의 특색이 있을 것이다. 이번에 읽은 황교익의 맛있는 여행은 이런 전국의 맛집 정보를 생생히 전달하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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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어찌 보면 기분 전환과 새로운 것을 구경하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 여기에 맛있는 음식을 맛보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각 고장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동호회도 요즘 많이 생겨났다고 한다. 그 고장 특유의 음식들을 직접 방문하여 먹는 것은 그만큼의 특색이 있을 것이다. 이번에 읽은 황교익의 맛있는 여행은 이런 전국의 맛집 정보를 생생히 전달하고 있어서 좋았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지난 3년간 네이버의 음식 캐스트에 연재하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여러 글 가운데 생생한 계절감뿐 아니라 직접 여행하기에도 좋은 곳을 선정하여 안내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그 고장의 해당 계절에 맛 볼 수 있는 음식들을 상세히 전달하고 있다.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그 고장에 여행을 하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에 더해서 맛있는 음식들을 더불어 소개함으로써 더 눈길을 가게 하는 것이 이색적이다. 단순히 여행에 그치는 것이 아닌 해당 고장의 별미를 직접 맛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도 좋은 여행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저자도 이런 것을 염두해 두고 책을 전개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여기에 책에서는 먹을거리별로 사진을 첨부해두어서 생산 현장, 재배 방법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 다른 먹거리 책들과 약간 틀린점이라 할 수 있다, 확실히 다른 책과의 차별성이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여행은 전에 없던 설렘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해당 고장의 계절 음식을 직접 맛보는 것은 두배의 설렘을 만들어내는 것 같다. 저자가 제시한 계절별 음식들을 통해 여행도 하면서 그 고장의 음식을 직접 맛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도 정말 좋은 여행이 아닐까 생각한다. 시간이 된다면 한군데씩 방문하고픈 생각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들었다. 책 제목처럼 맛있는 여행을 떠나고픈 생각이 간절하다.

 

 

a***0 2012.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맛있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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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을 알아두고 싶은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황교익의 <맛있는 여행>이라! 맛있는 음식과 여행을 두 마리 토끼 잡듯이 잡을 수 있을거란 기대감에 읽어보았는데, 기대 이상이다.    책의 표지를 보면 딸기, 전복, 굴, 차 등이 입맛을 돋군다. 가장 맛있는 음식은 아무래도 제철 음식, 제철의 제대로 된 식재료일 것이다. 이 책에 봄,여름,가을,겨울별로 맛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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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음식을 알아두고 싶은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황교익의 <맛있는 여행>이라! 맛있는 음식과 여행을 두 마리 토끼 잡듯이 잡을 수 있을거란 기대감에 읽어보았는데, 기대 이상이다.

 

 책의 표지를 보면 딸기, 전복, 굴, 차 등이 입맛을 돋군다. 가장 맛있는 음식은 아무래도 제철 음식, 제철의 제대로 된 식재료일 것이다. 이 책에 봄,여름,가을,겨울별로 맛깔나는 음식들이 잘 담겨있다.

 

 이 책의 원고는 네이버에 의해 기획되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는 이렇게 책으로 접하게 된 것이 정말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한꺼번에 볼 수 있으니까 말이다. 연재된 것으로 보았다면 몇 번은 기억하고 보았겠지만, 금세 잊게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드라마도 몰아서 보게 되는 나의 몰아치기 성격 때문이랄까. 책으로 이렇게 읽게 되니 반갑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다.

 

 이 책을 보며 가장 관심있게 본 부분은 제주 참조기였다. 지금 내가 제주에 있으니 가장 눈에 들어왔을 것이다. 의외의 사실도 알게 되었다.

간조기와 굴비의 최대 생산지는 전남 영광군 법성포이다. 그러나 법성포에서는 참조기가 거의 잡히지 않는다. 외지에서 참조기를 가져와 가공할 뿐이다. 참조기의 최대 산지는 제주이다. 제주 서남방의 바다에서 국내 참조기 생산량의 70퍼센트 가량을 잡는다. 예전에는 서해 연평도와 법성포 앞바다가 참조기 최대 생산지였는데, 1980년대 들어 제주로 그 주산지가 바뀐 것이다. (291쪽)

책을 읽으면서 잘 몰랐던 사실을 교정하게 되는데 조기에 관한 지식도 그렇다. 새롭게 알게 되는 지식에 뿌듯해진다.

 

 요즘엔 진짜 맛있는 것인지 의심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보니 역시 우리 땅의 제철 음식들은 그 맛이 기본적으로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눈으로 보기만 해도 맛깔스러운 책을 읽게 되었다.



s*****a 2012.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1년 사계절 대표 먹거리를 소개하는 [황교익의 맛 있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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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사계절 대표 먹거리를 소개하는 [황교익의 맛 있는 여행]한국의 산천을 대표하는 각 지역의 맛 있는 먹거리를 찾아다니는 저자의 맛 여행기이다. 주말마다의 여행을 통해 1년동안 찾아 다닐 수 있는 먹거리 소개를 하고 있다.봄, 여름, 가을, 겨울을 대표하는 각 먹거리에 대해 52주의 소재를 가지고 전개하는 방식은 한 해를 이 책과 함께 날 수 있게 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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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사계절 대표 먹거리를 소개하는 [황교익의 맛 있는 여행]



한국의 산천을 대표하는 각 지역의 맛 있는 먹거리를 찾아다니는 저자의 맛 여행기이다. 주말마다의 여행을 통해 1년동안 찾아 다닐 수 있는 먹거리 소개를 하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대표하는 각 먹거리에 대해 52주의 소재를 가지고 전개하는 방식은 한 해를 이 책과 함께 날 수 있게 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겠다. 내가 좋아하는 먹거리도 많아 다시금 입맛을 다시게 하는 것도 있는 반면 대표 먹거리에 올리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하는 것도 몇개 보이긴 하는 것 같다. 사실 한국의 먹거리가 주로 어느 한철에 집중해서 나타나다 보니 예전에는 춘곤기라 불리던 봄이나 겨울은 사실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에 그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지역의 대표주자들을 잘 모아놓은 예쁜 모음집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책이라 할 수 있다. 봄의 푸릇 푸릇한 새싹이 돋는듯한 쌉싸르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의 먹거리, 여름의 시원하면서도 해갈이 될 것 같은 컬컬한 맛, 가을의 한껏 살이 오른 풍성함을 느끼게 하는 맛, 겨울의 뜨뜻한 안방 아랫목에서 둘러 앉아 먹는 나눔의 맛 등을 느끼게 하는 이 책은 저자가 현장을 다니면서 얻은 3년간의 노력 중의 제일 좋은 것들을 모아 놓은 책이라 한다. 네이버캐스트의 연재기사로 준비했던 내용들 중 그 중의 엑기스를 모아 발행했다고 한다.




저자는 이책의 의미를 문화적 눈 치우기라 말하고 있다. 아마도 먹거리에 담겨 있는 시대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또 그 속에 있는 아름다운 우리의 정들을 기억해내는 작업때문일 것이다. 눈치우기라는 의미는 또 다른 소통을 말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겠다. 그냥 우리가 좋았다라고 느끼는 많은 것들에 대해 한번쯤은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도 기울여보고, 그들의 애환에 박수도 보내라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는 또 한 편의 이런 작은 기획들을 통해 우리가 조금은 소외시키고 있는 생산현장의 이야기에 눈을 돌리게 된 시간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그냥 맛있는 먹거리를 먹었다가 아니라 그들과 함께 나눔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g*****n 2012.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황교익의 맛있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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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뭐니뭐해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먹는 즐거움인데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서 여행이 더욱 즐거워지잖아요. 이 책은 음식이야기는 물론 어느 계절에 어디를 방문하면 좋은 여행이 될 지를 알려줍니다. 또한 거기서 맛있는 음식은 무엇이고, 어디가 맛있는 지도 알려주지요. 먼저 지금처럼 가을에는 뭘 먹어야 할지 찾아보았어요. 이 책은 계절별로 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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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뭐니뭐해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먹는 즐거움인데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서 여행이 더욱 즐거워지잖아요.

이 책은 음식이야기는 물론 어느 계절에 어디를 방문하면 좋은 여행이 될 지를 알려줍니다.

또한 거기서 맛있는 음식은 무엇이고, 어디가 맛있는 지도 알려주지요.

먼저 지금처럼 가을에는 뭘 먹어야 할지 찾아보았어요.

이 책은 계절별로 단락을 지어서 묶여있어서 찾아 읽기가 쉽게 되어 있네요.

경기도 가평에 가면 유명한 잣이 있어요. 그리고 제철인 대추가 보은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실제로 여행지를 정할 때 그곳을 지나가도록 하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또 초가을이 되면 더욱 맛이 드는 포도가 있네요.

포도는 안성이 많이 재배되는데, 캠밸포도가 제일 많다고 하네요 .

우리 나라에도 많은 포도종류가 들어와 있지만 제일 많이 팔리는 포도는 캠밸이 있답니다. 제 입맛에도 제일 맞아요.

농장에서 포도 따는 체험을 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겨울이 되면 강릉초당두부가 맛있다고 하네요. 콩 만드는 방법도 소개되어있어요

바다에는 한류를 따라 대구가 올라온다니, 거제도가 유명하구요.

추운 겨울에 평창에 가면, 무지개송어가 올라온답니다.

무지개 송어는 사계절 먹지만 가장 맛있는 계절은 겨울에서 봄까지랍니다.

이 책은 작은 정보지만 알짜정보가 많이 숨어있어요.

어릴 때 먹었던 무화과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늦여름이면 남도의 무화과가 맛있게 익는다고 하네요.

무화과는 양이 적어서 시중에서 보기 드문데요. 요즘은 잼, 양갱, 주스 등이 개발되어 있다고 하니, 찾아서 먹어보고 싶네요.

 

우리 나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책 속의 사진들도 수준급으로 잘 찍었네요.

k****0 2012.10.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