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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쇼 데모크라시는 제국으로 떠오른 메이지 일본이 예전 구조로는 댕응할수 없어서 출발한 운동의 총쳬를 말함, 다양한 계층에 의해 기존 사회 구조와 질서에 대항하여 전개된 운동. 재밌어요! 일본 근대역사가 어쩜 이리 재밌는지요.오다 노부나가 이하 두 인물 시대 보다 메이지 이후 일본 근현대사가 아주 재밌네요. 오래걸릴줄 알았는데 금방 넘어갈 정도로 그리 어렵지도 않아요. 한페이지 글자수도 적당하고 필요한 글에 최소한 꼭 한자를 표기해서 그것도 참 좋습니다. 주제어를 뽑아놓아서 핵심 파악도 좋고요. 정말 마음에 들어요. 내용은 더 재미있지요. 이런책을 보면 19세기는 너무 멀어서 생각하기 어렵고 20세기 초만해도 100년전 사람들을 알수있을정도라서 시간의 신비다. 일본성이라고 아는 조용하고 예의바르고....오래전 처음 일본에 갔을때 출근시간 꽉찬 지하철안이 너무나 조용했어요.우리나라와 참 다르다..바로 느꼈지요. 그래서 무언가에 반항하는 것과는 먼 성격이라고 들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다이쇼 시대(1912~26년)인 이때는 그리 알려진 성격과는 참 다르네요. 다양한 사회운동이 있었다는게 무엇보다 인상적이어요. 제 나름으로 생각해보면 1910,20년대는 세계적으로 변화가 무척 빠르고 19세기와는 완전히 다른 시대가 열린 세계적인 시대 흐름도 있지않을까?싶네요. 다이쇼는 대정大正時代 (たいしょうじだい)이라고 쇼와 일본왕의 아버지이고 메이지 왕의 아들이었던 다이쇼 왕의 통치 시대요. 같은 시대인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나 조선의 고종, 순종 시대와 다이쇼, 쇼와 시대를 생각하면 국운에 따라 개인적인 인생으로도 너무나 차이가 나서 구슬퍼질정돕니다. 왕도 그랬는데 국민들은 어땠을지요. 나라가 없는데 왕이 어딨습니까. 사진이 너무 너무 조그만한게 불만, 알아볼수있게 조금 커야지. 상당히 시간 흐름에서 요약이 잘 되어있어요.
책에서 다루는 시기는 러일전쟁 이후 1905년~1931 만주사변 전야까지 약 25년이다. 일본제국의 전개와 그 기저에서 사회운동, 대중사회화의 진행이다.그때 사회 실상과 20세기 초 제국주의-내셔널리즘-식민지주의-모더니즘과 관련해서 고찰한다.
シリ-ズ日本近現代史(4)大正デモクラ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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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는 대략 세 구간으로 분류되는데 1) 무단 통치기, 2) 문화 통치, 3) 민족 말살 등이라는 건 우리가 중고교 때 배워서 아는 바입니다. 1)과 2)를 나누는 기준은 3. 1 운동이며 사이토 총독도 스스로 평가하듯 조선인들의 역량이 날로 향상하므로 앞으로 무력 진압 같은 것으로는 저항을 막지 못할 것임을 내다본, 어떤 장기 정책 레벨의 전환이었습니다.
그 전, 일본은 유럽 대륙에서의 전쟁 추이를 관망하다 승전이 유력한 연합국 측에 가담하였는데 연합국의 반대 진영인 동맹국(Central power)의 중심은 독일이었고 이 독일의 세력권이었던 칭따오 등을 장악해 버립니다. 이어 참칭 황제인 위안 스카이에게 21개조를 내밀어 관철시키는데 이게 1915년의 일입니다. 연합국이 완전한 승리를 거둔 건 1918년, 조약 등으로 패전국의 이권을 갈라먹게 된 건 1919년이며 이때 윌슨의 민족 자결주의 등이 나옵니다. 이 와중에 조선에서는 3. 1 운동, 중국에서는 5. 4 운동이 발발합니다.
다이쇼는 메이지 덴노의 뒤를 이은 군주의 연호이며 한자로는 大正이라 씁니다. 일부 기록에 보면 다이쇼 시대가 정식으로 그 군주가 대례를 올린 1915년에 시작한다는 말이 있으나 근거가 없고 1912년 즉위 시점을 기점으로 삼는 게 당연히 맞습니다. 다르게 평가할 이유가 없으니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다이쇼 시대의 개막이 1920년대인 것으로 착각하기도 하는데 문화통치기와 다이쇼 시대를 동일한 구간으로 오해한 결과입니다.
21기 31주차에 제가 올린 독후감 중에도 그런 말을 썼지만 이 군주는 행사 도중 청중들이 일제히 고개를 숙이고 있는 틈을 타 연설문을 돌돌 말아 망원경처럼 봤다고 하는 일화가 유명합니다. 그만큼 인지나 판단 능력 쪽에 뭔가 큰 문제가 있었다는 뜻인데 다만 정말로 해당 인물한테 심각한 의학적 기준의 장애가 있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지배층에서 군주에 대해 불만이 있으면 광기, 발병, 정신박약 등으로 핑계를 만들어 섭정을 세우거나 왕위에서 축출하는 건 생각보다 드물지 않습니다. 그의 시대는 군주의 자연사와 함께 막을 내렸지만 저런 평판 악화로 인해 실제로는 진즉부터 권한의 올바른 행사가 어려웠습니다. 묘하게도 현대 일본의 직전 군주인 아키히토 역시 헌법 개정 이슈와 맞물려 조기 퇴위했는데 이 사람이나 저 다이쇼 덴노나 친한 성향이었다는 점이 공통입니다.
일제 때 만들어진 악법 중 하나가 치안유지법인데 물론 일본 국내에서도 널리 적용되었고 심지어 지금도 그 후신이 있습니다만 저 치안유지법이라는 게 1925년 중반에 제정되었습니다. 다이쇼 덴노가 죽은 건 1926년말이니 이 또한 묘하게도 한 시대의 종막과 악법의 발효가 살짝 겹치는 셈입니다. 치안유지법은 이후 독립 운동가의 탄압에 쓰이니 사실상 문화통치는 1920년대 중반부터 그 가면을 일찍도 벗어던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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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은 일본 근현대사의 사라즈중 네번째 책이다. 역사적 배경으로는 러일전쟁이후부터 만주사변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역사적 의의로는 일본이 현대사의 문을 열기 바로전 어떠한 단계를 밟아 왔었는지를 잘 설명하여 주고 있어 동북아 역사를 전체적을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