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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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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사랑이 어머니의 사랑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이상하게 아버지의 사랑은 가깝게 다가오지 못한다. 자라면서 따스한 말 한마디 듣지 못했고, 살가운 스킨십도 없었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그 당시의 아버지들은 다 그렇다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일까? 혼다 테쓰야의 책을 만났다. ‘스트로베리 나이트’를 통해 레이코 형사 첫 번째 시리즈를 만났고, 이 책은 레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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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사랑이 어머니의 사랑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이상하게 아버지의 사랑은 가깝게 다가오지 못한다. 자라면서 따스한 말 한마디 듣지 못했고, 살가운 스킨십도 없었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그 당시의 아버지들은 다 그렇다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일까?

혼다 테쓰야의 책을 만났다. ‘스트로베리 나이트’를 통해 레이코 형사 첫 번째 시리즈를 만났고, 이 책은 레이코 시리즈의 두 번째 편이다. 남성 중심인 강력계에서 아름다운 얼굴로 사건을 파헤치는 그녀의 활약을 이번에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강둑에 버려진 박스 형 자동차. 그 안에서 남자의 왼쪽 손목이 발견된다. 사건 조사팀이 꾸려지고 레이코는 참고인 조사를 하던 중 코스케와 미치코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한다. 바로 두 사람의 아버지가 거액의 빚을 지고 공사 현장에서 떨어져 죽은 것. 단순한 토막 살인이 아니라고 직감한 레이코는 자신의 직감과 사건의 스토리를 만들며 왜 그랬을까를 추리해 나간다. 이에 반해 정확한 증거만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라고 생각하는 쿠사카 마모루 주임은 대립하게 된다. 그리고 밝혀지게 되는 사건의 진실. 거칠고 무뚝뚝하기만 한 아버지들이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렇게 아프기만 한 것일까? 혹 우리는 자식이라는 이름으로 아버지들의 어깨를 더 무겁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무것도 없는 가난한 남자. 아내는 그 가난이 지긋지긋해 나가버리고 어린 아이를 혼자서 키워야 한다. 배고프다 말조차 못하는 아이가 안쓰러워 사채를 쓰지만, 그 사채로 인해 남자는, 아버지는 너무 먼 길을 가게 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아버지를 밀어 붙여서는 적당한 시기를 기다렸다가 발판에서 떨어지게 하는 수법. 그리고 사고로 처리해서 보험금을 가로채는 수법. 아무것도 모른 채 고아가 되어 버린 아이는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부채로 인한 속박, 빈곤의 대물림. 빚은 빚을 남기고, 그 빚은 가난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게 된다. 아내가 없는 아이를 키우는 일이 아버지들에게는 큰 짐이 되는 것일까?

 

사건은 반전을 거듭하면서 부성이라는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자식은 보지 않는 듯해도 은근히 부모의 모습을 보는 법이야. 따라서 자식에게 해명하지 못하거나 보이고 싶지 않은 행동은 자식이 옆에 있든 없든 상관없이 하지 말아야겠지. 자식을 올바르게 키우고 싶다면 자신이 올바르게 살아야 하고 자식이 자립하는 생활 태도를 갖게 하려면 우선 자신이 자립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겠지. (407) 아버지는 아이를 위해 무엇을 지키고 싶었던 것이고, 아들은 아버지의 죽음 통해 무엇을 알고 싶었던 것일까? 어머니의 사랑과 아버지의 사랑. 어떤 것이 더 크고, 더 넓고, 깊은지 잘 모른다. 하지만 부모가 되어 보니 아버지의 사랑도 어머니의 사랑도 자로 재듯 정확할 수 없음을 느낀다. 그런 아버지의 사랑을 빌미로 보험금을 가로채는 비열한 인간들이 벌을 받아야 하겠지.

 

우연찮게 도서관에서 레이코 형사 시리즈를 2권이나 빌렸다. 지금 읽고 있는 것은 ‘인비저블 레인’으로 레이코 형사 시리즈 4권이다. 가운데 ‘시머트리’가 3편인데 이 책은 아직 빌리지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레이코 형사 시리즈를 모두 읽었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k*****3 2013.09.19. 신고 공감 6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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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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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가 추리소설이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일본 작가의 책을 많이 읽기도 했으며 좋아하는 작가도 많다. 허나 '소울 케이지'의 저자 혼다 테쓰야의 작품은 이 책이 처음이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지만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 시리즈로서 '스트로베리 나이트'에 이어 '소울 케이지'가 두번째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토리는 강 둑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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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가 추리소설이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일본 작가의 책을 많이 읽기도 했으며 좋아하는 작가도 많다. 허나 '소울 케이지'의 저자 혼다 테쓰야의 작품은 이 책이 처음이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지만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 시리즈로서 '스트로베리 나이트'에 이어 '소울 케이지'가 두번째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토리는 강 둑 위에 방치된 박스형 경승용차 안에서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손목이 발견이 된다. 혈액형으로 판명된 손목의 주인은 다카오카 켄이치란 남자의 것으로 그는 개인회사를 운영하며 목재공사의 도급을 맡아 일을 하는 사람이다. 다카오카 켄이치의 죽음을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은 그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소속되어 있는 직원으로 스무 살의 미시마 코스케다. 사실 미시마 코스케는 자신을 방치하다시피 한 아버지가 죽자 그를 안쓰럽게 여긴 다카오카와 인연을 맺게 되고 다카오카의 권유로 같이 그의 사무실에 근무하게 된 인물이다.

 

사건의 심각성과 개성이 강한 사건 책임자들로 인해서 두 개의 팀으로 나누어서 사건의 진실 속으로 접근해 나간다. 우리의 주인공 히메카와 레이코는 형사로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냉철한 느낌의 쿠사카 팀이 자꾸만 신경이 쓰이지만 자신이 데리고 있는 부하들과 함께 탐방수사에 전력하는데....

 

사실 긴장감 넘치거나 빠른 전개가 이어지는 스토리는 아니다. 오히려 다양한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 속 이야기가 더 공감이 되고 진실되게 다가온다. 자신이 가던 길 바로 앞에 걸어가는 여자가 낯선 남자에게 당하는 강간에 모른체 한 것이 내내 마음속에서 털어낼 수 없었던 남자는 결국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경찰이 되기로 하고 자신이 본 피해자와 같은 이름을 가진 레이코 경위에게 끌리는 마음을 갖게 되며 그녀에게는 자꾸만 마음이 약해지는 면이 있는 남자, 자신이 당했던 강간보다 자신과 함께 있던 동료의 죽음에서 벗어날 수 없는 여자, 여기에 냉철하고 자칫 이기적인 인물이라고 느껴졌던 남자 역시도 냉철해지고 확실한 사실에 입각한 진실만 추구하게 된 이유나 그도 역시 한사람의 남편이고 아빠라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모습을 보게 된다.

 

무엇보다 피해자?인 다카오카 켄이치란 인물에 마음이 아팠다. 자신으로 인해 아내는 죽고 아들은 아직도 깨어나지 않은 식물인간으로 살아간다. 여기에 자신의 아들에 대한 애틋한 부정이 미시마 코스케에게 이어져 그를 자식처럼 아끼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켜본다. 허나 항상 이런 착한 사람들 주변에는 결국 인간쓰레기 같은 인물이 존재한다.

 

빠른 전개나 긴장감, 범인에 대한 궁금증이 별로 일지 않아도 책은 읽을수록 빠져든다. 아버지로서 딸의 아픔과 슬픔을 대신해 줄 수 없다는 자책감과 죽이고 싶을 정도로 사람을 증오하게 만드는 심정, 지켜줄 수 없는 아들이기에 더욱 애틋하고 보고 싶어도 참으며 다른 아들을 사랑하는 부정, 남자와 여자, 여자와 남자란 이유로 서로의 아픔을 알고 끌리고 위해주고 싶은 마음과 사랑에 대한 확신도 마음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까지... 무엇보다 자신의 손목을 끊어내면서까지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였던 남자가 지키고 싶었던 마음이 아프게 다가왔다.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범인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그런 마음보다 앞서야 할 부모란 존재에 대한 쿠사카 형사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혼다 테쓰야의 책은 처음이지만 그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다.

 



q******5 2012.11.19.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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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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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케이지 혼다 테쓰야 지음 씨엘북스    혼다 테쓰야라는 작가의 이름이 낯익은데, 정작 이 작가의 작품을 읽은 적은 없는 모양이다. 추리소설일지, 호러물일지, 궁금한 마음에 뒷편의 해설을 먼저 살펴 보았다. '히메카와 레이코'라는 여형사와 '쿠사카 마모루'라는 중년의 경력이 있는 형사의 대결 구도로 이루어진 경찰 소설이란다. 또한 레이코와의 연애 구도를 이루는 키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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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케이지
혼다 테쓰야 지음
씨엘북스
 
 혼다 테쓰야라는 작가의 이름이 낯익은데, 정작 이 작가의 작품을 읽은 적은 없는 모양이다. 추리소설일지, 호러물일지, 궁금한 마음에 뒷편의 해설을 먼저 살펴 보았다. '히메카와 레이코'라는 여형사와 '쿠사카 마모루'라는 중년의 경력이 있는 형사의 대결 구도로 이루어진 경찰 소설이란다. 또한 레이코와의 연애 구도를 이루는 키쿠타 카즈오도 같은 팀에 있고, 레이코에게 일방적으로 구애하는 경찰 이오카 히로미쓰도 등장하여 재를 뿌리는 로맨스도 있으니, 나름 재미도 있다. 추리물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사건을 파헤치는 경찰이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이 그려지고 있으니, 약간은 CSI 분위기도 나고 해서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 시리즈' 2탄으로 1탄은 스트로베리 나이트<스트로베리 나이트>이다. 오타 구 니시로쿠고의 타마가와 강 강둑에 버려진 박스형 경승용차 안에서 핏물로 붉게 물든 성인 남성의 왼쪽 손목이 발견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DNA 감정 결과 타카오카 켄히치라는 40대 남성이 주인이고, 레이코와 쿠사카 마모루는 주변 인물을 조사하면서  관련 참고인 두 사람을 조사하던 중 뜻밖의 공통점을 찾아낸다. 거액의 빚을 끌어안고 있던 아버지가 똑같은 회사의 공사 현장에서 추락사했다는 사실이다. 타카오카 겐이치가 아들처럼 보살피던 미시마 코스케의 아버지 미시마 타다하루와 코스케의 여자친구라는 니카가와 미치코의 아버지 니카가와 노부로가  카바야시 그룹을 등에 업은 토베 마키오라는 인물에게 협박당하다 거액의 보험금을 남기고 고층 건물 건설현장에서 떨어져 사망한 것을 밝혀낸다.
단순한 토막 살인사건이 아님을 감지한 두 형사는 각각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사건을 추적해나가고, 서서히 밝혀지는 사건의 진상은 놀라움의 연속이다. 아마도 이 소설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죽여버리고 싶다는 강한 살욕을 일으켰을 것이다. 숨겨져 있던 사건의 진실, 그리고 사건의 중심에 있던 범인은 글을 읽어가며서, 모두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마지막까지 지키려 했던 안타까운 부성을 보면서 이 세상이 결코 공평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절절하게 깨닫게 된다. 여형사가 주인공이고 연상의 부하들을 거느린 경찰소설의 지평을 연 혼다 테쓰야의 야심작이라고 한다.
2013.4.25. 새로운 소설과 함께 한  두뽀사리~


i***2 2013.04.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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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책읽는 주말-9월 소울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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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베리 나이트]를 읽고 혼다 테쓰야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소울 케이지]가 훨씬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물론 스트로베리 나이트를 먼저 읽었기 때문에 히메카와 레이코와 그녀를 둘러싼 형사들의 개인 사정들을 두루 살필 수 있었지만 이야기 자체만 두고 보자면 소울 케이지는 인간이 지닌 악마성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가족을 지키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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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베리 나이트]를 읽고 혼다 테쓰야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소울 케이지]가 훨씬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물론 스트로베리 나이트를 먼저 읽었기 때문에 히메카와 레이코와 그녀를 둘러싼 형사들의 개인 사정들을 두루 살필 수 있었지만 이야기 자체만 두고 보자면 소울 케이지는 인간이 지닌 악마성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인간의 선한 마음이 가득 담긴 이야기여서 심금을 울린다.

 

강가 승용차 안에서 절단된 손목 하나가 덜렁 발견된다. 피에 잔뜩 젖어 있는 이 손목의 주인은 지문을 통해 금새 판명 되는데 목수 타카오카 켄이치였다. 그는 독신으로 과거 공사장에서 함께 일했다 사고사 당한 미시마의 아들을 친아들처럼 여기며 그를 돌보며 그와 함께 일하고 있다. 미시마 코스케의 아버지가 다녔던 건설회사는 폭력조직과 연계되어 있고 빚을 탕감하지 못했던 아비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는데 그 과정에는 근친상간으로 출생한 악마같은 사나이 토베 마키오라는 남자가 연관되어 있었다. 그의 독촉으로 비슷한 일들이 끊이질 않고 가장들이 속속들이 죽어나갔지만 사회는 관심도 묵인도 허락하며 세월을 흘러가게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이 모든 정황을 심증으로 수사해나가던 레이코와 철저하게 증거를 탐색해 나가던 쿠사카는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나이토 카즈토시를 타카오카 켄이치로 신분세탁해준 토베가 그를 끈질기게 따라다니며 괴롭혔고 결국 살해당한 쪽은 나이토 카즈토시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악마의 행적을 멈추고 싶었던 한 가장의 부성애는 강했다. 키워온 쪽도, 낳아놓은 쪽도 지켜야 하는 입장의 아비는 자신의 신체를 훼손해가면서까지 완전범죄를 꾸며냈고 [용의자 x의 헌신]에서와 같이 그의 헌신은 성공을 이룬 듯 보였다.

 

여러 작품 속에서 자주 보여지는 엄마의 모성애에 비해 어느 사회든 아버지의 부성애는 표시나지 않으면서도 들춰졌을때엔 뜨거운 눈물줄기를 솟게 만드는 가슴 뭉클함이 진하다. 일본의 추리 소설 속 아버지의 부성애도 다르지 않았다.

 

시체가 없는 살인 사건에 꼬일대로 꼬여 있는 관련인물들의 과거사까지....죄의 정의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로 한정해야할지 의문스럽게 만드는 이 소설은 더이상 내어줄 수 없을만큼 자신을 다 던져버린 한 아버지의 인생이 담겨져 있었다. 추리 소설인데도 먹먹해지는 까닭은 그곳에 있다.

 

이 심각한 와중에도 감찰의 쿠니오쿠와 사투리 작렬인 이오카가 보여주는 개그컷들은 무거움의 무게를 균형있게 받쳐주며 간간히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어 준다. 그 점이 좋았다. 너무 심각하게만 뻗지 않는다는 바로 그 점이. 또한 다음 작품에서는 조금 더 진전된 레이코와 키쿠타의 연애전선을 기대하면서...하루빨리 [시머트리],[감염유희],[인비저블 레인]도 번역되어 손에 쥐게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i*****i 2012.09.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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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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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1969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저자는 가쿠슈인 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록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했으나 그만두고 소설 집필에만 전념합니다. 2002년 "다크 사이드 엔젤 코린 요화"로 제2회 무 전기소설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2003년 "액세스"로 제4회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스토리베리 나이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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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


1969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저자는 가쿠슈인 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록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했으나 그만두고 소설 집필에만 전념합니다. 2002년 "다크 사이드 엔젤 코린 요화"로 제2회 무 전기소설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2003년 "액세스"로 제4회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스토리베리 나이트"로 유명한 '레이코 형사' 시리즈를 비롯해 '지우' 시리즈, '무사도' 시리즈, '가시와기 나쓰미' 시리즈 등 50여 권의 작품을 선보이는 등 평단과 독자는 물론 영상업게예서 가장 주목하는 작가로 우뚝 썼습니다. 그 밖에도 "국경사변" "레이지", "월광", "신이여, 영원한 안식을", "당신의 책" 등 30여 편의 소설을 썼습니다. 그럼, 레이코 형사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소울 케이지>를 보겠습니다.


노름 중독으로 빚을 잔뜩 진 아버진 초등학생 5학년 때 신축 중이던 아파트 9층에서 떨어져 죽었습니다. 회사에서 주는 부조금을 받고 돌아가는 길에 미시마 타다하루 씨 아들이냐며 아버지와 함께 일했던 친구 타카오카 켄이치를 만납니다.
경시청 형사부 수사 1과 살인범 수사 10계 히메카와 반은 경위 레이코와 베테랑 이시쿠라 타모쓰 경사, 레이코에게 호감을 품고 있는 기쿠타 카즈오, 유다 코헤이 경장, 오쓰카의 순직 이후에 새로 들어온 하야마 노리유키 경장입니다. 미시마 코스케라는 20살 청년이 이른 아침에, 업무용 차가 없어졌고 차고가 피바다라고 파출소에 신고했습니다. 그 차량은 적어도 새벽 2시경부터 타마가와 강 강둑에 방치되었습니다. 날이 밝고 차 분을 열어 살펴보던 중, 뒤쪽 짐칸에서 타카오카 켄이치의 손목이 든 비닐봉지가 나왔습니다. 차고와 방치 차량 안의 혈흔, 그리고 왼쪽 손목에서 채취한 세 종류의 혈액은 모두 A형이었고, DNA도 일치해 타카오카 켄이치는 사망했다 판단되어 변사체 유기 사건으로 수사를 시작합니다. 레이코는 저번 사건에서도 파트너가 된 이오카 히로미쓰와 강기슭에 있는 노숙자 거주지 텐트로 가서 물어보았으나 소득이 없었습니다. 같은 10계 주임인 쿠사카와 토야마는 모든 방향에서 철저하게 살펴 가며 정확하고 민첩하게 수사하는 원리원칙주의 형사로 직감대로 움직이는 레이코와는 상극입니다. 살해당한 타카오카 켄이치는 매일 미시마 코스케와 함께 움직이고 생활했기에 중요 참고인 코스케는 쿠사카가 담당했고, 그의 알리바이는 여자친구 나카가와 미치코가 일하는 레스토랑에 있었기에 레이코가 담당했습니다.
타카오카 켄이치는 대학을 졸업하고 판매직을 하다 부모 땅을 뺏어 가다시피 한 나카바야시 건설회사에 목수로 취직했습니다. 죽은 피해자는 4년 반 전에 생명보험을 계약했는데, 수취인은 미시마 코스케와 나이토 키미에입니다. 이력이 특이한 타카오카 켄이치와 나이토 키미에는 어떤 관계이며, 같은 건설회사에서 사고사로 죽은 아버지를 둔 코스케와 미치코의 자세한 이야기는 <소울 케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전혀 몰랐습니다. 스팅의 'The Soul Cages'라는 앨범이 있었는지를요. 이 앨범은 1991년 발표한 스팅의 세 번째 정규 앨범으로, 아버지의 죽음을 주제로 한 콘셉트 앨범이며 그래미상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소울 케이지>인 것입니다. 왜 책의 제목이 이거였을까 궁금했는데, '해설'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부성(父性)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읽어주신 분들의 마음속에 뭔가를 남게 하면서도 마음의 영양소 같은 걸 제공했으면 한다는 저자의 바람이 그대로 담겨 있는 책입니다. '사람들 틈에서 놓치지 않으려고 내 손을 꽉 잡은 손의 감촉. 무엇이 좋을지 메뉴를 내밀며 주고받던 눈길. 등에서 느껴지는 묵직함. 어깨너머로 들려오는 잠꼬대.' 일상에서 아빠가 느끼는 소소한 행복을 이 책은 고스란히 느끼게 해줍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부모가 됩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다 허락된 일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을 못한 사람은 더욱 그립고 애틋합니다. 사랑을 받고 자란 사람과 사랑을 느끼지 못한 사람의 상반된 모습을 보며 자라난 환경은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지금 나를 부모로 만들어준 자녀에게 무언가를 핑계 삼아 뒤로 미루지 않겠습니다. 가슴이 떨렸고, 하루라는 시간이 소중했던 처음 그 마음을 떠올리며, 어떤 것이든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소홀히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이 눈.
어릴 때 부모를 잃었지만 코스케의 눈빛은 참 맑고 정직했다.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그 사랑을 느끼며 자기 안에서 사랑을 키워온 자의 눈이었다.
코스케에게는 타카오카 켄이치가 있었다.
핏줄이 이어져야만 부모자식 간은 아니다.
피를 나눈 가족만이 가족은 아니다.
새삼스럽게 그런 생각이 스쳤다.
p. 386


YES마니아 : 로얄 e***4 2025.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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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테쓰야 작가님의 소울케이지입니다   히마가와레이코 형사소설 2권에 해당되기도 합니다   스트로베리나이트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나머지 시리즈인 소울케이지,시머트리,인비저블레인,감염유희를 바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강둑에 버려진 박스형 경승용차 안에서 잘린 왼쪽 손목이 발견되면서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와 쿠사카 형사가 사건에 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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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테쓰야 작가님의 소울케이지입니다

 

히마가와레이코 형사소설 2권에 해당되기도 합니다

 

스트로베리나이트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나머지 시리즈인 소울케이지,시머트리,인비저블레인,감염유희를 바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강둑에 버려진 박스형 경승용차 안에서 잘린 왼쪽 손목이 발견되면서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와 쿠사카 형사가 사건에 관여하게되고
두사람은 이사건이 단순한 살인사건이 아님을 밝혀내면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 입니다

 

이책을 다 읽고 한마디로 말한다면 이번 권은 안타까운 부성애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h******5 2015.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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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케이지>를 읽기 전 드라마 <딸기 밤>에 대한 일본시청자들의 반응을 잠시 검색해본다. 회가 거듭될수록 시청률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내용과 레이코를 성토하는 댓글들이 줄줄이 올라와 있다. 원작을 능가하는 드라마는 흔치않다고 보더라도 레이코에 대한 비공감은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저격수로서 칸테쓰의 역할을 칭찬하는 댓글들이 많다는 것도 의미하는 바는 의견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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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케이지를 읽기 전 드라마 딸기 밤>에 대한 일본시청자들의 반응을 잠시 검색해본다.

회가 거듭될수록 시청률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내용과 레이코를 성토하는 댓글들이 줄줄이 올라와 있다. 원작을 능가하는 드라마는 흔치않다고 보더라도 레이코에 대한 비공감은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저격수로서 칸테쓰의 역할을 칭찬하는 댓글들이 많다는 것도 의미하는 바는 의견일치라는 것이겠지. 하지만 점차 시리즈의 원작에 빠져드는 나!!!

 

 

한 남자가 공사장 9층에서 몸을 내던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뭔지 모를 이상한 심정이 가슴을 휘감아 도는 것 같다. 왜 뜬금없이 대화 도중 자살을 택한 걸까? 그 남자는무거운 굴레에 지쳐있던 것 같은데 무엇이 그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것일까? 어떤 의문과 회한을 남겨두며 시간은 그렇게 흘렀고 강둑에 방치된 경승용차에서 남성의 절단된 왼쪽 손목이 발견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넘어간다. 증언과 지문 조사 결과 타카오카 켄이치라는 43세의 목수로 판명되는데 몸통의 행방은 알 길 없다. 당연히 죽었을 터. 그러나 레이코의 촉은 죽은 남자의 정체에 주목한다. 그리고 쿠사카 경위의 수사에서도 그 점은 마찬가지여서 의혹으로 다가온다. 죽은 남자와 동거했던 청년, 그리고 같은 건설회사에서 동일한 형태로 추락사한 남자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청년과 그와 연인관계였다는 한 아가씨. 우연이 아닌 의도된, 조작된 배후가 있는 것 같다. 어떤 흑막이 있었고 그것을 통해 이득을 본 측이 있는가 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만 했던 아픔도 있구나. 

 

 

그리고 전작에서 칸테쓰의 활약이 돋보였다면 이번에는 레이코의 숙적이라고 하는 쿠사카 경위가 중심이 된다. 레이코는 쿠사카가 자신을 성폭행했던 남자를 연상시키는 외모라는 이유로, 직감을 중시하는 자신의 방식에 반해 지엽적인 사실을 배제 않고 일일이 포함시켜 철저한 수사를 추구하는 그의 방식에 분통을 터뜨린다. 유죄판결 제조기라고 불릴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면 그것은 나름의 수사방식일 것이다. 어느 것이 옳고 그른 지 명확히 선을 그을 수 없기에 각자의 스타일을 존중하고 필요한 점은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사실 레이코쿠사카를 세상에서 두 번째로 싫어하는 남자라는 얼토당토 하지도 않은 이유는 부당하다고 본다. 조직사회는 상사든 동료든 부하든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기호에 따라 믹스해먹는 배스킨 라빈스 아니다. 때론 반목하고 때론 손을 내밀고, 그렇게 부대끼며 사는 것이 조직일진대 칸테쓰 같은 괴팍한 구성원이라면 좀 이해할 수도 있겠다 싶지만 쿠사카는 특별히 자신을 적대시하지도 않는데 먼저 적으로 단정지어버리는 레이코의 오만함은 이번에도 짜증을 수시로 돋운다. 그 점을 시청자들이 지적하고 있었다. 관용과 수용의 지혜를 가지라는.

 

 

그렇게 레이코 대한 계속적인 불만이 집중력을 흩뜨리기는 하지만 여전히 재밌고, 아니 전작에서 일취월장한 전개와 흥미, 감동이 담겨있다. 점차 발전해나갈 것 같다는 신뢰가 있어 이 시리즈를 좋아하게 되는 것은 아닐지. 산 자와 죽은 자가 뒤바뀌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사연이 기막히면서 무엇보다 처음부터 마지막 페이지를 관통하는 물줄기는 부성(父性)”이라는 단어다.

 

 

아이의 볼은 참 부드럽습니다. 보들보들하고 은은하게 젖내가 납니다.

 나 같은 놈이 뺨을 대고 부비면 아플 겁니다. 더럽기도 하고요.

 그런데도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아버지 왜 우냐고 묻습니다.

아이의 천진난만한 그 말을 들으면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사과의 말을 하고 맙니다.

미안하구나, 정말 미안하다. 못난 아비라서.....”  (p.9)

 

 

단순히 아버지의 애틋한 마음을 전하는 것처럼 보였던 이 말이 레이코의 아버지 이야기로 연결되고 범인의 정체와 트릭이 드러나는 순간 목이 메이고 눈물이 난다. 범인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독백은 사건의 전말을 이해시키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그래야만했던 안타까운 속사정을 자식 된 도리로 청취하게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최근 석연치 않은 사정이 있던 내겐 바늘이 구석구석 찌르고 들어오는 기분이라 정면으로 직시하기 힘들었다.

 

 

핏줄이 이어져야만 부모자식 간은 아니다.

                                 (p.386)

 

 

제목 소울 케이지(Soul Cage)>는 그런 의미에서 참 절묘하게 붙인 것 같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영국 뮤지션 스팅1991년 앨범의 제목에서 모티브로 삼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가설에 바탕을 두고 추론해본다면 소울(Soul)은 아버지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 그 자체로 해석이 가능할 듯싶다. 그렇다면 케이지(Cage)는 감옥이라는 뜻이 있으니까 합성어 소울 케이지(Soul Cage)”는 악의와 위협, 고난이라는 굴레에서 자식을 구원해 주고 싶은 절절한 부성을 의미하는 합성어로 보인다. 이제 이 책을 읽고 나면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들을 헤아리는 절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리라.

마음속의 증오 대신 사랑을 받고 그 사랑을 느끼며 그 사랑을 키운 자의 감정을. 슬픔의 도가니 ㅠ.ㅠ  아! 아버지.

q****5 2014.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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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울린 부성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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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스트로베리 나이트'로 내 혼을 쏙 빼놓았던 혼다 테츠야의 히메카와 레이코 시리즈 그 두번째 작품.. 역시 이번 작품도 만만치 않다. 이 작가의 특징은 끔찍한 내용을 소재로 하고 있긴 하지만 그것에만 초점을 맞추어 단순히 흥미 위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트로베리 나이트'도 그랬고 이번 '소울 케이지'도 이런 류의 책에서는 드물게 감동적인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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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스트로베리 나이트'로 내 혼을 쏙 빼놓았던 혼다 테츠야의 히메카와 레이코 시리즈 그 두번째 작품..

역시 이번 작품도 만만치 않다.

이 작가의 특징은 끔찍한 내용을 소재로 하고 있긴 하지만 그것에만 초점을 맞추어 단순히 흥미 위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트로베리 나이트'도 그랬고 이번 '소울 케이지'도 이런 류의 책에서는 드물게 감동적인 울림을 받았다.

모성을 다룬 책은 많지만 부성을 다룬 책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래서 일까, 흔하지 않은 부성이라는 주제에 더 마음이 움직였던 듯 하다.

주인공인 타카오카 겐이치의 굴곡 많은 인생, 그리고 자신이 낸 사고로 혼수 상태에 빠진 아들과 그 아들 또래의 고아 소년을 보살피는 그의 부성은 정말 눈물겹다.

마지막 그의 시신을 발견한 미시마 코스케의 울부짖음엔 나도 모르게 눈물까지 쏟았다.

나도 두 아이의 엄마지만 이렇게까지 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사건이 전개되고 의문점이 풀려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와 함께 전작에서 같이 수사를 했던 이오코와 레이코가 이번 사건에서 다시 만나고 그로 인해 키쿠타와의 삼각 관계가 재연되는 것도 흥미진진했다.

레이코 시리즈가 계속 이어지면서 이 세 사람의 구도가 어떻게 바뀌는지를 지켜 보는 것도 꽤 재밌을 듯 하다. 

t********1 2013.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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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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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테쓰야의 두번째 소설 - 소울케이지 무슨 뜻일까 싶어서 찾아본 뜻은 영혼의 우리" 라는 뜻이라고 한다. 영혼의 우리. 어떻게 보면 상당히 낭만적인 뜻이지만, 표지를 보면 그 뜻이 결코 낭만적이지만은 않다는것을 알 수 있다. 처음에 저 손이 나는 무엇일까? 왜 피묻은 손일까?했었다. 하지만 저 표지의 손은 소설속에 나오는 발견된 왼손, 시체가 없는 살인 사건에서 처음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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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테쓰야의 두번째 소설 - 소울케이지

무슨 뜻일까 싶어서 찾아본 뜻은 영혼의 우리" 라는 뜻이라고 한다.

영혼의 우리. 어떻게 보면 상당히 낭만적인 뜻이지만, 표지를 보면 그 뜻이 결코 낭만적이지만은 않다는것을 알 수 있다.

처음에 저 손이 나는 무엇일까? 왜 피묻은 손일까?했었다.

하지만 저 표지의 손은 소설속에 나오는 발견된 왼손, 시체가 없는 살인 사건에서 처음 발견되는 잘려진 왼손이였던 것이다.

그러고 표지를 보면 너무나 섬뜩한 느낌이 뒷골을 쏴아하고 훑고 지나간다.

 

강둑에 버려진 차 안에서 발견된 피투성이의 왼손

과연 누구의 손이며 왜 이렇게 버려지게 되었는지, 이 왼손의 주인은 누구이며 그 나머지 부분은 어디에 있는건지

그렇게 수사는 시작된다.

다양한 정보를 감을 배제한체 수사를 하는 쿠사카와 육감이라면 육감인 남다른 형사적 감이 발달한 레이코가 이번 책에서는 주인공이다.

중간 중간 달달한 레이코와 키쿠타의 모습도 그려진다.

이 부분이 드라마와는 조금 다르지만 뭐 어떠랴.. 잔인하고 무서운 책 속에 확 빠져들때쯤 한번씩 나와주는 이 커플의 달달함이 나의 뇌를 정화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니깐.

1편에서와 마찬가지로 그저 사건을 좆아가는 책이 아니다.

한 사건이 일어나면 그 사건이 일어나기까지의 이야기가 등장 인물별로 다양하게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마치 따로따로 겉도는 듯한 이 각자의 이야기가 결국은 하나가 되고 한사람을 향한다는게 놀랍다.

저자는 마치 따로따로 퍼져있는 퍼즐같은 이야기들을 결국은 하나로 귀결시킨다.

이 번 책에서는 애틋한 부성애를 엿볼수가 있다.

엄청난 빚에 시달리다가 결국은 자살을 하는 아버지, 하지만 아버지의 자살은 공사장에서 일하다가 사고를 당한것처럼 위조되고 사고사로 처리가 된다.

죽기 전 든 생명보험에서 유족에게 보험금이 나오지만 그 돈은 이미 아버지의 빚을 갚은데 소멸되어 버린 후이다.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러 온 어린 아들

아버지의 시선에서 죽기까지의 이야기와 그런 죽은 아버지의 유품을 보면서 아버지가 죽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들.

그렇게 죽은 아버지의 유품을 가지러 온 회사에서 자신을 친 아들처럼 돌봐주는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 남자의 도움으로 고아원에 있었지만 외롭지 않았던 소년

그 소년이 아버지의 죽음의 진상을 알게 된 후 자신 외에도 똑같은 이유로 같은 방식으로 아버지를 잃은 소녀를 알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아버지를 그렇게 죽게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되고 그를 향한 복수와 함께 그런 아들을 지키기 위한 한 남자의 이야기

이 책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아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유품을 가지러 온 어린 소년을 친 아들처럼 대하고 사랑을 듬뿍 나누어주는 남자로부터 시작된다.

읽는 내내 치밀한 구성에 놀라면서도 가슴아픈 부성애에 눈물 짓게 만들었던 책.

세상의 모든 아들이 읽어야 하며, 세상의 모든 아버지가 읽어야 한다고 써져 있지만 나는 부모가 같이 읽어야 한다고 읽고 싶다.

가슴 절절한 부성애가 어떤 결과를 낳고 어떻게 소멸해 가는지에 대해서

이 책은 추리소설이지만 그저 범인을 잡거나, 열린 결말을 주고 2편을 기대하게 하는 그런 헐리웃 스타일은 아니다.

각 권마다 매 사건이 깔끔하게 해결이 되는 책이다.

하지만 그 깔끔하게 해결이 되는 사건 속에서 내 마음속에는 아직도 가슴 아픈 부성애가 2편 3편을 만들어내고 있다.

YES마니아 : 로얄 y******7 2013.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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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반전 트릭과 가족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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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케이지는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이미 드라마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히   메카와 레이코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던 스트로베리 나이트의 특집극이 성공하   면서 연속 드라마로 만들어졌었고, 소울 케이지는 그 중에서도 상당히 인상적   인 에피소드로 만들어졌었다. 하지만 그렇게 드라마로 성공했다는 것은 이미   이 소설을 드라마로 접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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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울 케이지는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이미 드라마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히

 

메카와 레이코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던 스트로베리 나이트의 특집극이 성공하

 

면서 연속 드라마로 만들어졌었고, 소울 케이지는 그 중에서도 상당히 인상적

 

인 에피소드로 만들어졌었다. 하지만 그렇게 드라마로 성공했다는 것은 이미

 

이 소설을 드라마로 접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우리나라

 

의 경우처럼 뒤늦게 소개가 되는 상황에서는 살짝 추리소설로서의 그 재미를

 

조금은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부분을 제외하고도

 

소울 케이지는 충분히 재미있다. 무엇보다도 범죄자의 심리를 따라가는 부분과

 

함께 히메카와 레이코를 비롯한 경찰들의 수사 과정이 만들어내는 이야기 전개

 

는 충분히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소울 케이지는 사실 드라마로 그 결말을 알고 본다면 너무나 큰 재미를 잃어버

 

리게 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이 드라마를 관통하는 가장 큰 트릭을

 

알고 이 소설을 읽는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트릭이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을 갖고 있기에 더욱 아까운 느낌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런 부분의 아쉬움

 

을 그래도 달랠 수 있는 것은 스트로베리 나이트의 경우에서처럼 드라마와는 살

 

짝 다른 분위기의 소설만의 구성과 분위기 그리고 조금 더 자세하게 전달되는

 

수사의 과정이 만들어내는 재미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드라마에서는 이

 

이야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살짝 지나가게 되는 부분

 

들이 더 자세하게 전달이 된다는 점에서 이 소울 케이지를 소설로 다시 읽어보는

 

것은 그렇게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가족에 대한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이들의 이야기와 그럼에도 가족을 지키려는 행

 

동들을 절절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울 케이지는 상당히 흥미로운 추리

 

소설이자 더불어 가족 소설의 모습도 보여주기 때문이다.


  히메카와 레이코 시리즈는 드라마로 이미 유명한 작품이고, 더불어 영화로도

 

만들어진 작품이다. 하지만 드라마와 영화에서는 소설의 몇몇 부분들을 극의

 

재미를 위해서 제거를 하고 있다. 더불어 덧붙인 부분들도 존재한다. 그런 점에

 

서 같은 이야기를 전혀 다른 방향에서 만나는 즐거움을 이 소설은 접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도 범죄를 저지른 인물의 시각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의 심리에 들어가는 것을 통해서 그 범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충분히 읽을 가치를 갖는다고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 범죄를 저지

 

른 이의 시각이 더욱 더 이야기를 풍부하고 강렬하게 읽는 이들에게 전달되는

 

것이 바로 이 소울 케이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3.04.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