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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대기업이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전자기업이다. 삼성의 창업주 이병철님에 관한 일대기와 자식들의 후계문제에 관한 내용이 많았다. 장남인 이맹희님과 삼성 회장인 이건희님의 재산 분할 소송이 요즘 이슈화 되었다. 공식적인 후계자는 이건희님이었는데, 섭섭한 게 있는 모양이다. 방랑과 유랑으로 세월을 보냈다. 삼성이 너무 거대해졌기 때문일까. 2010년 삼성그룹의 총매출은 260조원으로 국내총생산의 22%를 차지하고, 주식 시장 시가총액의 25%, 수출의 24%를 점하고 있다. 또한, 삼성, 신세계, CJ, 한솔 등 이건희 회장 형제자매들 기업의 자산을 합하면 430조원에 이르고, 총매출은 320조원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 국부의 3분의 1에 육박한다고 한다.
호암 이병철님은 마산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며 사업을 시작하였다. 이어 운송회사를 해서 성공했지만, 중일 전쟁이 터지면서 일제가 비상체제에 들어가 은행융자로 대지주가 되었던 호암은 땅을 헐값에 넘겨 융자금을 갚는다. 그는 은행융자에 안주해서 신중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기고만장했던 것을 뼈저리게 후회했다고 한다.
"나는 항상 청년의 실패를 흥미롭게 지켜본다. 청년의 실패야말로 그 자신의 성공의 척도다. 그는 실패를 어떻게 생각했는가, 그리고 어떻게 그것에 대처했는가, 낙담했는가, 물러섰는가, 아니면 더욱 용기를 북돋으며 전진했는가, 이것으로 그의 생애는 결정된다." -몰트케-
삼성의 첫 출발은 1938년 대구의 삼성상회다. 삼은 크고, 많은것, 강한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우리 민족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다. 성은 밝고, 높고, 영원히 깨끗이 빛나는 것을 뜻한다. 삼성상회는 청과류와 건어물을 수집해서 만주, 중국에 수출했다. 그 후 조선양조를 인수해 양조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밤에는 요정출입이 잦았다고 한다. 해방 후에는 삼성물산공사를 설립하나, 6.25전쟁으로 잃어버리고 만다. 대구로 돌아왔는데, 다행히 직원들이 그에게 사업하라고 돈을 주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인물을 잘 쓰고, 썻으면 의심하지 말고 믿어야 한다고 말한다. 오늘날까지도 삼성의 경영이념은 사업보국, 인재제일, 합리추구 세 가지라고 한다.
제일제당을 창업하고 설탕을 재조해서 큰 돈을 번 삼성은 모직산업에 진출해서 또다시 빠르게 성장한다. 삼성은 이후 거대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비판에 시달려야 했다고도 한다. 부정축재자로 낙인찍혀, 비료공장 또한 우여곡절 끝에 지었다가 군부정부에 넘겨주고만다. 삼성은 중앙일보를 창간하고, 전자사업에 진출해서 계속 승승장구를 달린다. 삼성의 성장에는 일본의 도움이 많았다. 지금은 전세가 역전되어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일본 전자기업을 모두 합친 것 보다도 커서, 일본에서 삼성을 배우자고 날리다.
이맹희님의 회고록에 보면, 호암은 좀처럼 화내는 법도 없고, 호불호를 겉으로 드러내는 경우도 드물었다고 한다. 큰 소리와 욕설은 물론, 보고를 받을 때마저도 겉으로 좋다, 싫다는 표현을 쉽게 드러내 보이지 않았다. 호암은 잡스와 만났을 때, 경영자의 길을 말해주었는데, "우선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이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확인하고, 인재를 중시하며, 다른 회사와 공존공영 관계를 중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호암이 타계하고, 후계자가 된 이건희님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아갔다고 한다. 수성, 즉 수비는 기본에 해당하고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공격이라는 신념이었다. 그러자면 항상 위기의식을 갖는 것이 성공의 첫걸음이며, 버릴 것은 버릴 줄 알고 바꿀 것은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고객을 두려워하고, 불량제품의 화형식을 거행했다. 밤잠을 설치면서 최고가 되기위해 전략과 전술을 세운다고 한다. 쁘띠거니도 힘들다.
쁘띠거니 어록 돌다리만 두드리지 마라, 그 사이에 남들은 결승점에 가 있다. 느낌을 소중히 하라! 느낌은 신의 목소리다. 적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라, 부정적인 언어는 복 나가게 하는 언어다. 최고만이 살아남는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라. 희망만이 희망을 키운다. 요행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라. 요행은 불행의 안내자이다. 자꾸 막히는 것은 우선 멈춤의 신호이다. 멈춘 다음 정비하고 다시 출발하라. 통찰력있는 쁘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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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는 속담이 있다. 자식이 많으면 그만큼 걱정거리도 많고 이런 일 저런 일이 많이 생긴다는 말이다. 형제 자매 간에 화목하고 우애 있게 지내면 부모는 고생을 하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자녀를 많이 낳아 키울 것이다. 그러나 형제 자매 간에 갈등과 미움이 생기는 경우는 원수보다도 더 미운 관계가 되고 만다.
이 책은 중앙일보 문학담당 기자로 필명을 날렸던 정규웅이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의 인생 역정과 그의 가족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창간됐다가 나중에 분리된 중앙일보에서 35년간 근무하며 이병철 자서전인 ‘호암자전’ 필진으로도 참여했다. 이 책은 여느 재벌 총수의 평전처럼 찬양 일색으로 꾸미지는 않았다. 이병철의 빈번한 요정 출입, 삼분 파동, 사카린 밀수사건, 고미술품 수집 취미 등 불편한 대목들도 거론하며 그 배경들을 자세하게 살핀다.
최근 매스컴에서 오르내리는 삼성가의 상속재산 분쟁 사건에서 보듯이 삼성 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타계 이후 25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는데 삼성가의 장남인 이맹희가 느닷없이 동생인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재산상속 소송을 낸 것을 볼 때 서민의 입장에서 씁쓸하기 그지없다.
호암 이병철 회장은 암과 맞서며 후계구도를 그린다. 수술을 앞두고 ‘호암장’에 가족들 불러 모아 “삼성은 앞으로 건희가 이끌도록 한다”고 했다. 큰아들 맹희는 예상은 했지만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망치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 망년자실한 표정이었다. 호암이 결국 건희를 후계자로 결정한 것은 무엇보다 둘째 창희의 ‘모반 사건’이 후계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고, 덕망과 관리능력을 보고 건희로 결정한 것이다.
그리고 호암은 살림살이만 하던 막내딸 명희에게는 신세계를 맡겨 사업을 하도록 강권한다그래서 이명희는 이마트까지 하게 되었는데 그의 경영능력은 호암 이병철 회장을 닮았다고 한다. 이명희 아들 정용진이 신세계부회장으로, 딸 정유경은 조선호텔 부사장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재벌 삼성가의 분쟁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우리 집안은 그리 넉넉하지도 않다. 그저 어렵게 밥먹고 사는 정도다. 하지만 가족 모두 서로 사랑하고, 도와주고, 화목하다. 돈 보다는 형제간에 우애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재벌이면 뭘 하는가? 서로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해서는 안될 막말까지 하면서 싸우는 당사자들인 이맹희, 이숙희, 이건희, 형제남매는 이제 해외에서까지 토픽이 되고 있다고 하니 언젠가는 모두 두고 가야 하는 재산 때문에 반목 질시하는 그들의 모습이 불쌍하게 여겨진다.
물론 삼성가의 속내를 당사자가 아닌 이상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또한 누가 옳고 그런지,과연 어느 쪽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하여 호암 이병철이 일궈낸 삼성가도 호암이 고독하게 인식했던 ‘공수래공수거’를 그 자손들이 깨달아야 할 삶의 교훈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음한 삼성의 어제와 오늘, 미래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의 일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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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굴지의 재벌가 삼성이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시점에 절묘하게 나온 이 책은 호암 이병철의 삼성 가를 이루기 위한 과정을 연대기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해방후 살기 어려웠던 한국의 산업현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켰던 호암의 역할은 대단하다. 비록 정경유착에 의한 경제발전이라는 딜레마도 있지만... 하여튼 호암의 앞을 내다보는 투시력은 대단하다. 이건희 같은 거물을 미리 알아보고 장자를 내칠 수 있었던 뚝심은 무엇이었을까. 그러나 이맹희의 입장에 동정이 가는 건 왜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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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7일, 이건희 회장은 기자들의 소송에 대한 끈질긴 질문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고소한 사람들이 수준이하의 자연인이니까, 내가 뭐 섭섭하다느니 그런 상대가 안 된다. 각자들 다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자기네들이 고소하면 나도 끝까지 고소하고 대법원 아니라 헌법재판소까지 가더라도 한 푼도 내줄 수 없다. 선대회장 때 벌써 다 분재(分財)가 됐고 삼성이 너무 크다보니까 욕심이 좀 나는 거다.” 이건희 회장은 재산이 욕심이 나서 그런 거다 라고 말했다 하는데, 그만한 삼성을 일구기까지 이건희 회장의 업적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삼성가의 장손으로서 어느 것도 얻지 못한 맏형의 입장을 이건히 회장이 조금이라도 챙겨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원래 가진 자가 좀 베풀어야 하는 게 세상의 도리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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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의 분쟁을 보면 재밌다. 감정과 막말싸움 당사자들인 이맹희, 이숙희, 이건희, 형제남매의 이른바 ‘신상털기’는 이제 해외에서까지 토픽이 되고 있는가 하면, 삼성그룹과 이맹희의 장남 이재현 회장의 CJ그룹은 기업 이미지와 관련해서 무척 난감해 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무리 재벌그룹이라 하더라도 그들의 가정사는 당사자가 아닌 이상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따라서 어느 쪽인 옳은지 그른지, 과연 어느 쪽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가늠할 수는 없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호암 이병철이 살아 생전 어떻게 삼성을 일궈냈는지를 잘 추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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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국내 기업이 아니다. 대한민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이다. 실제로 해외에서 삼성의 이미지는 상당하다. 최근 삼성은 애플 社와의 특허권 소송으로도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현재 삼성은 상속 분쟁으로 때 아닌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 故 이병철 창업주의 창난 이맹희씨와 현재 삼성그룹의 수장이 이건희 회장 사이의 상속분쟁이 바로 것이다. 그동안 결코 볼 수 없었던 이건희 회장의 이례적인 분노까지 볼 수 있었던 소송으로 자식들간의 편이 갈리고 있는 듯 하다.
이건희 회장은 이번 소송건에 대해서 언론에 이야기한 바 있다. 삼성이 많이 커서 그렇다고. 그래서 사람들이 욕심을 내는 것이라고 말이다. 사실이다. 故 이병철 창업주가 삼성을 창립한 것은 맞지만 현재의 삼성을 만든 것은 명실공히 이건희 회장일 것이다. 실제로 몇 해 전 상성가에 문제가 생겨서 이건희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다시 복귀했을때 상당히 이슈가 되었다.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때에 이건희 회장이 있는 삼성과 없는 삼성은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삼성과 그 삼성을 이루고 있는 삼성家의 이야기를 이 책은 담아내고 있다.
선대 故 이병철 창업주가 삼성의 전신(前身)을 어떻게 새웠는지에 대해서는 미미하게나마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내가 어떤식으로든 삼성에 몸 담고 있지 않는 이상 알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자세히 나온다.
삼성이 처음 생겨나고 삼성이 지금과 같이 대한민국을 넘어서 글로벌 기업이 되기까지의 전 과정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기에 삼성을 욕하는 사람든지 아니면 삼성에 우호적인 사람이든지 간에 어느쪽에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
삼성이 생겨나게 된 과정 뿐만 아니라 삼성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대내외적으로 힘들었던 순간과 그것을 이겨내는 모습까지 담고 있는 것이다. 근대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하면서 국내의 경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그 모습들도 나온다.
그리고 이건희 회장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가게 했던 그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에버랜드에 위치한 창고에 어마어마하게 있었던 그 그림들 말이다. 연기자 고현정씨가 모 방송에 나와서 결혼 생활 당시 한달에 한번씩 집안의 그림이 싹 바뀐다고 했었다. 그때는 그냥 듣고 말았었는데 아마도 그 그림들이 바로 사건에 나온 그림들이 아닐까 싶다.
이처럼 삼성이 최대의 위기를 걷고 다시 재도약을 하고자 하는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끝으로 책은 끝이 난다. 삼성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다 싶을 정도의 이야기들이기에 삼성과 삼성家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사람으로서 이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로운 시간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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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삼성가의 불편한 진실 이 책은 삼성이라는 세계 초일류 기업의 역사가 담긴 책이다. 고 이병철회장의 일대기를 보는 듯 한 그러한 인상을 받았다. 이병철 회장이 태어나서부터 인생을 살아가는데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삼성을 차츰차츰 성장 시켜가는 이야기와 군사독재 시절에 정부의 압박으로 인해 비료공장을 건설한 후 사카린 밀수 사건으로 인해서 비료공장을 정부에 헌납하고 10.26사태가 일어나면서 곧 전두환 군사 쿠데타로 인해 TBC TV와 라디오가 KBS로 강제 흡수까지 되면서 이병철 회장은 타격을 입었지만 지난 일은 깨끗이 잊고 다시 사업을 시작하면서 앞을 내다보는 탁월한 안목이 있었다. 책 전반부에서는 이병철회장의 사업번창일대기를 보았다면 후반부로는 책 제목처럼 삼성가의 불편한 진실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한다. 가족관계의 뒤늦게 발생한 재산분할분쟁이 일어난 것이다. 장남 이맹희씨가 재기하자 이건희 회장도 단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재산분할분쟁이 점점 고조되고 일 이 켜져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 경제를 좌우하는 국내최대 기업이 흔들릴 수 있는 이유도 조금씩 들어나고 있었다. 이렇듯 책 제목과는 다르게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이미 언론에 알려진 내용만이 이 책에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병철회장의 기업을 성장 시켜나가는데 자신만의 기업철칙이 잘 나와 있었다. 고미술품 애호가라서 이런 취미적인 수입을 하면서 해외유출을 막는데 기여를 했다. 운동도 게을리 하지 않고 그 중 골프를 정말 즐겨 쳤다고 한다. 또 정적으로는 서도와 독서를 했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독서를 꾸준히 하라고 했다. 주로 일본서적을 많이 읽었지만 동서고금 가리지 않고 독서량을 늘렸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학자들까지 불러놓고 토론까지 했다고 하니 얼마나 독서를 많이 했는지 짐작 이간다. 그는 스스로 자신의 인간을 형성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책이 바로 [논어] 라고 했다. 이병철 회장은 논어의 사상의 내적규법이 되었고 정직을 생활의 근본으로 삼았을 정도로 새로운 계획을 마련하고 빈틈없이 실행에 옮겼다. 기업목적이 이윤추구라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이윤추구가 지나쳐 돈벌이에만 치중한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면 그 정당성이나 정당성을 떠나, 진실이 왜곡되고 반드시 부작용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당연히 기업은 이윤추구가 최고 목표지만 삼성 같은 국대최대 기업인만큼 기부와 사회와 더불어서 살면 사회시민들에게 거대기업이라고 손가락질 받는 질타도 줄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병철회장의 일대기와 삼성의 성장과정 가족관계를 쉽게 볼 수 있으니 한번쯤 쉽게 읽어 볼만한 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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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불편하지 않은 삼성가의 불편한 진실을 읽고 삼성가가 40년의 역사 가운데 가장 위기라 할 수 있는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바람은 이미 예견된 것일 뿐이다. 이책은 그러한 원인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제목처럼 삼성가의 불편한 현실이라는 말때문에 무언가 색다른 것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읽어보았다. 그러나 책을 다 읽고 난 후 평가는 전혀 불펴하지 않는 삼성의 이야기라는 생각이다. 왜 그런가 보니 저자가 중앙일보의 문화부장을 지내신 분이라는 것을 보고 이책의 의미도 삼성의 문제를 인식하고 그 문제에 대한 비판과 새로운 대안을 고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삼성의 문제에 대한 삼성의 해명을 대신 해주는 것에 불과하는 생각이다. 전반적인 책의 구성은 고 이병철회장이 삼성그룹을 일구고 자신이 갑작스런 암의 발병으로 후계구도를 고민하게 되고 그러한 추계구도 과정에서 이맹희회장과 이건희회장이 갈등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오히려 현재 삼성그룹을 옹호하는 느낌이 더 들게 한다. 물론 처음에는 이맹희회장과 이건희회장에 막말에 가까운 서로에 대한 비판의 수위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기는 하지만 이후는 이병철회장의 고뇌와 이건희회장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강조하고 있다. 정말 이 선택만이 최선이었는가? 다른 책을 정리하면서도 말했지만 이제는 기업이 자신의 것이 아닌 사회의 것이라는 생각을 기업인들이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 한국사회의 가장 큰 권력이 재벌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 그것은 자신의 문제가 드러났을 때 반성의 모습보다는 돈으로 모든 위기를 극복해가는 모습들을 보아왔기 때문이다. 현재 드러난 삼성가의 싸움에는 사실 관심이 없다. 사실 상속을 둘러싼 가족사의 문제에 관심이 없기때문이다. 그러나 그 문제가 가져 올 한국경제의 파장은 심각하다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위기가 삼성가를 둘러 싼 이건희회장의 위기인지, 아니면 삼성을 이끄는 경영진의 위기인지, 또 아니면 한국경제의 위기인지는 분별할 필요가 있다. 삼성의 치부를 보여준 많은 사건들을 통해 삼성이 국민경제를 위기로 만든다고 오히려 자신을 옹호해야 한다고 했던 모습들을 통해 자신들의 반성이 없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가 3대세습이 시작되고 있는 요즘, 이런 사태가 만들어진 것이 우연한 것일까? 유럽의 많은 명문가들이 많은 재산을 후손들에게 정당하게 물려주고 기업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겼던 것을 남의 일이라 치부할 수 있을까? 자식들의 경영능력이 어떻든 편법을 동원해서라도 주기 자식에게 경영권을 넘여줘야 한다는 의식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책이 삼성의 불편한 진실을 보여주는 책은 아니지만 적어도 반성의 질문은 던지는 책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좋은 기업으로 남을 기회를 저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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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느끼는 감정은 묘하지만 서로 상반된다는 애증(愛憎)이다. 차도르를 쓴 부유한 아랍사모님이 삼성 핸드폰과 냉장고를 자랑하는 프로를 볼 때, 뉴욕 한복판에 삼성 광고가 전광판을 통해 나왔다는 기사를 접할 때는 자랑스럽지만,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가 백혈병을 걸린 직원들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정부조차 삼성의 눈치를 볼 때는 내가 겪은 일도 아니지만 화가 난다.
삼성을 욕하고 미워하지만, 삼성에 입사하려고 취업생들은 열심히 스펙을 쌓고, 삼성 전자제품과 휴대폰은 늘 인기제품이다. 이렇게 온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삼성의 이야기는 꽤 재밌었다. 지금은 여러 계열사로 나뉘었지만, 맨 처음 삼성을 이끌었던 故 이병철 회장의 일화와 장남 이맹희와 현 삼성그룹 회장인 이건희의 상속소송이야기, 신라호텔, 중앙일보, 한솔그룹, cj계열, 신세계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기업으로 구성된 삼성그룹의 가계도가 까지. 그동안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대거 나온다.
![]() 책의 저자가 중앙일보에서 재직했던 사람이라 삼성 찬가가 되지않을까 싶었지만, 의외로 <삼성가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책 이름답게 고미술품 수집 취미, 사카린 밀수사건, 가족간의 불화 등 불편한 이야기도 언급한다. 늘 그렇듯 알려진 이야기와 공식적인 이야기보다는 비화가 더 흥미로웠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왜 장남인 이맹희가 회장이 되지않았을까. 궁금했는데 이병철 회장이 이건희 회장을 선택한 이유를 보니 그럴 수도 있었겠다 싶으면서도 일반 가정과는 스케일이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정에 이끌려 또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생각하는 기준보다는 능력과 기업을 제대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지만 보고 냉철하게 결정내린 이병철 회장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다 읽고나니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물질적인 기준으로만 볼 때는 최고의 위치에 올라있는 기업과 그 기업을 일구는 사람들이 한순간에 운으로만 그 자리를 지켰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남다른 노하우와 기술, 그리고 노력도 있었을테다. 다만, 그들이 그 자리를 지키려할 때, 곁에 있었던 사람들이 그들 가족뿐은 아니었다는 사실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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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그룹의 유산분쟁이 대개 형제자매들의 감정싸움으로 번지듯이 삼성 가(家) 역시 예외가 아닌 셈이다. 당사자들인 이맹희, 이숙희, 이건희 형제남매의 감정과 막말싸움으로 번지고... 이후 이건희 회장이 급히 사과하는 모양새를 갖추기는 했지만, 왠지 돈 없는 우리들은 형제끼리 안 싸우는데... 돈 많은 사람들은 싸운다. 돈이 웬수일까... 호암 이병철이 일군 삼성을 이 책에서는 얘기하고 있다. 호암의 앞을 내다보는 안목 또한 높다. 이 책은 호암의 일대기 같은데... 뉘앙스는 또 따로 있는 것 같다. 뭘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