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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발견하고 책 설명에 이끌려 바로 읽어내려가기 시작했었다.
접하기 힘든 이야기들을 기자 분께서 이렇게 책으로까지 내셨다는 게 존경스럽다.
조폭에 대한 세세한 정보들이 자료집을 보듯 담겨있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피상적으로도 알지도 못했을 사회의 일면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책이 나올 수 있게 하신 기자분의 용기와 정신에 감탄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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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터뷰 전문기자 조성식의 두번째 책으로, 굉장히 특이한 분야를 개척했다는 것이 내 첫번째 평이다.
보통은 깡패, 건달, 주먹, 조폭 등의 단어들을 가리지 않고 쓰지만 엄밀히 말하면 건달, 주먹, 조폭, 깡패(양아치) 순으로 안좋은 뉘앙스를 풍긴다고 한다. 2000년대 초반 드라마 '야인시대'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로 각인된 '주먹'의 이미지에 대하여 기자는 여러 명의 전직 주먹들을 인터뷰하고 방대한 자료를 조사하여 이 책을 만들었다.
'내가 주먹의 세계에 들어온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식들에게 이 길을 가게 하는 것은 말리고 싶다' 특히 전직 주먹들은 예전에 이른바 정당한 목적을 가지고 주먹사회를 형성하였던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나, 현재는 모든 것이 경제력, 돈 위주로 가는 세태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느끼는 듯 했다. 또한 그래서인지 아예 그쪽 사회에서 손을 씻고 나와 보통사람처럼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있었다. 한번 주먹세계의 사람으로 검,경에 찍히게 되면 작은 범죄로도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들의 주먹세계에 대한 애착과 더불어 이율배반적인 보통사람으로의 회귀는 이해할 수 있는 영역으로 보였다.
지금까지 주먹의 입장에서뿐만 아니라 검사의 입장에서 주먹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웠다.
그들을 무조건적으로 부정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회로 보아달라는 주먹들의 말을 이 책이 대변하였다고 본다면 무리일까? 2011.9.1.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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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 음, 보통 음지는 다른 사람 눈에 잘 띄지 않는데 그 음의 세계의 대표가 한국에서는 흔히 말하는 주먹세계일 것입니다. 이쪽 세계는 영화에서나 자주 나오는 만큼 실제 현실로는 과연 어느정도 였는가를 상상하기 힘들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역시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야인시대부터 80년대 전성기와 범죄와의 전쟁을 거쳐 현재까지. 주먹세계는 정말 거대한 전쟁터였고 지금은 규모는 줄어들었을지 몰라도 절대 망하지는 않았을 터이니 그저 놀랍습니다. 수십억 정도의 돈이 가볍게 굴러가며 전화 한번에 수백명의 사람을 모을 수 있는 인맥은 마치 정치판을 보는 듯합니다. 양지에서 기업등으로 수천명을 다루는 것과 같이 음지에서 자신의 세력으로 수백, 수천명을 다루는 것이지요. 이 책에서 또 하나 안 것은 '대체 왜 조폭영화들이 조폭의 좋은 점을 자꾸 다룰까?'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돈에 의해 움직여서 그런거 없다고 하지만 조폭하면 생각나는 이미지 중 하나는 바로 '의리'일 것입니다. 야인시대등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것이 의리라고 생각했었지만 책에 있는 과거의 인물들의 인터뷰를 보면 옛날에는 정과 의리가 나름 있던 시절이 실제로도 있었던 듯 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꼭 양아치들만 건달을 한다는 선입견을 가지면 안될 듯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과거를 그다지 후회하지도 않고 일반인에게 그다지 피해도 주지 않고 어떻게 보면 진짜 남자다운데 지금도 이런 사람들만 있었다면 건달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나빳을까 싶기도 합니다. 다만 아무리 손을 씻고 선행을 하고 양지에서 활동을 해도 '한번 건달은 영원한 건달'이라고 그 꼬리표가 평생을 따라오는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는 떳떳할 지 몰라도 새회적으로는 역시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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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책이 소개되었을 때 흥미를 가져 구입했지만 그런데 그는 왜 이 책을 썼을까. 수년간 집중취재를 한 결과물에 대한 애착일까. 아니면 조폭에 대한 일반인의 오해를 환기시키기 위함일까. 조폭세계에 대한 일반인의 "알고 싶어하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함일까. 어떤 일이든 결과는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