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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무척이나 특이한~~^^ 하지만 색감과 구성이 무척이나 빼어난 책입니다.
실제크기의 모습을 담아내서 아이들이 진짜 큰개불알풀을 보는듯합니다. 그런데 여섯살 우리 아들에게 설명하기가 --ㅋ 그래도 재미있는 이름이라며 깔깔 웃네요^^ 하나하나 번호를 붙여 아이들이 진짜 모습의 큰개불알풀을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잘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서리를 견뎌내는 큰개불알풀이 대견스럽기도 합니다. 사계절을 지내는 모습을 실감나게 전달해주는 자연관찰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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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개불알풀 이야기 / 진선아이
아이가 자라면 자랄수록 길가에 핀 꽃이나 식물에 대해서 확실히 관심도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랍니다. 이제는 같이 다니면서 '엄마 이건 뭐야? 무슨꽃이야?" 묻기 일쑤이고 가만히 앉아서 나름대로 열심히 관찰하면서 쫑알거린답니다. 이렇게 날로 관심이 가는 와중에 만난 책이 바로 큰개불알풀이랍니다. 야생초의 이름이 좀 그렇기는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은 왜 이렇게 부르는지도 알게되고 이 야생초에 대해서 참 많은 내용들을 알게된답니다~^^
봄에 길가에서 쉽게 볼수 있는 야생초인 큰개불알풀 봄에 많이 쉽게 길가에서 많이보았던 꽃이라서 책의 사진들이 웬지 낯설지가 않네요 이왕이면은 이 책을 꽃이 한참 피는 시기에 만났더라면은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길가에서 예쁘게 자라는 야생초 개불알풀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실려있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은 기본적인 꽃에 대한 지식들도 아이가 익힐 수 있어서 좋답니다~~^^
어렸을때 괜히 동네 돌아다니면서 이 줄기채로 맨날 뽑고 했던기억이... 저걸로 저는 소꿉놀이 많이 했었거든요...ㅎㅎㅎ
비오는 날에는 하루종일 꽃잎을 오므리고 있답니다. 얇은 꽃잎이 상할까봐 소중한 꽃가루가 씻겨갈까봐...
한참 흐드러지게 피는 5월이네요~~~^^ 한참 다른 야생초들도 흐드러지게 피어나는것 같아요~~
잎의 개수만큼 열매를 맺고 열매의 모양때문에 큰개불알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더라구요 이 부분은 아이가 아직 이해하기 그런듯하여서 빼고 설명했어요~~~^^;;
그리고 가을에 싹을 틔우는 희안한 야생초... 개불알풀....
정말 겨울끝자락 봄이 오면서 길가에 피어나는 작고 파란꽃을 보면은 이제는 매우 반가운 마음으로 아이와 같이 이야기를 나누어볼 수 있을듯해요~~^^
이렇게 야생초에 대해서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아이들과 길가의 야생초를 보면서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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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개불알풀 이야기/진선아이] 쉽게 보는 풀꽃 개불알풀 자연그림책
큰 개불알풀 이야기
야자마 요시코 글, 그림/진선아이(진선아이그림책방)
풀꽃그림책,개불알풀곷,세밀화그림책
어릴적 마당 귀퉁이에 핀 올망졸망한 꽃들... 추운 겨울을 지나 하나둘 작고 앙증맞은 꽃들이 참 많이 피었었다. 개나리,제비꽃, 괭이밥, 애기동풀,개망초 등... 참 시간이 지나고 나니, 어릴 적 등굣길에 유난히 잘 피엇던 들꽃 풀곷들이 어찌나 이쁘던지... 형형색색 모두 제 빛깔을 뽐내며 자랑을 하는지?
그 중, 작고 파란 꽃을 알고 있는지? 어릴적엔 몰랐던 파란꽃정도로만 기억했던 들풀이 바로 큰개불알풀꽃이라니...? 논두렁에, 길가에, 당장, 장독대 밑에, 진선아이를 만나고 그림책방 시리즈 큰 개불알풀 이야기가 이리도 작고 예쁠줄일야... 꽃잎의 생김새부터, 윙~ 꽃을 발견한 곤충이며, 함게 피고 지는 꽃 들풀 이야기까지 잎이 하나둘 피어오르고, 줄기따라 잎과 꽃망울을 터트리는 모습까지 세밀화 수채화와 함께여서 참 따뜻하고 정감어립니다.
작게만 보이던 들풀이, 줄기의 뻗어감과 동시에 작게만 생명력이 줄기를 이루고 덩굴을 이루듯 함게 자라는 모습에 사계절의 변화를 느껴볼 수 있었답니다. 특히나, 개불알이라는 방언과도 비슷하게 느껴진 이야기 속에 숨겨진 개의 고추에 달린 불알이란 뜻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었네요.
아쉽게도 집앞 아파트 화단에 찾은 파란들풀꽃이 개불알풀인줄 알고 좋아헀는데, 알고보니, 닭의장풀이었네요. 아마도 봄볕에서 여름이 오기전에 아이랑 함께 개불알풀 찾아 꽃비녀를 만들어봐야 할까봐요. 작은 생명력과 함게 피고 지는 두해 살이의 풀꽃 큰개불알풀 사계절 생태 이야기를마께 자연놀이로 빠져 보아도 좋을듯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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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사계절을 관찰하며 살아있는 자연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 진선아이출판사의『큰개불알풀이야기』를 소개할께요.
사실 처음엔 『큰개불알풀이야기』라는 책제목에 대한 호기심과 눈부시게 푸른 표지삽화때문에 이 책과 너무도 만나고 싶었답니다.
어떤책일까?
띵동~ 택배기사님으로부터 기다리던 책 『큰개불알풀이야기』를 받았어요.
풀이야기이니 야외에서 읽어야 더 재미날 것 같아요^^ 책을 받자마자 아이와 책들고 밖에 나올땐 책을 읽고나서 바로 큰개불알풀을 찾아볼 생각이었답니다. 그런데 읽고보니 지금은 찾기가 좀 힘든 시기네요^^;;
책을 읽고보니 지은이가 너무 궁금해집니다. 어떤 작가길래 이렇게 세밀하고 정밀하게 삽화를 그릴 수 있었을까?
야자마 요시코...
1945년 중국 동북부에서 태어났고,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식물화를 그리기 시작해 현재는 일본의 문화센터와 학원에서 식물화를 가르치고 있답니다.
역시 그래서 이렇게 잘 그릴 수 있었나보다... 그런생각을 하면서...ㅎㅎㅎ
첫 페이지를 펼치면 이렇게 큰개불알풀이야기를 요약한 글을 볼 수 있어요. 간단히 이책은 큰개불알풀의 사계절을 관찰하며 살아있는 자연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란 이야기죠^^
큰개불알풀... 왜 이름이 큰개불알풀인지 아세요? 정답은 아래 내용에서 확인하세요~^^
큰개불알풀은 겨울이 끝날 무렵부터 볼 수 있다고합니다. 4월이 되면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가에 큰개불알풀 꽃이 피어나구요.
두면을 할애해 간단명료하게 큰개불알풀의 하루를 그려놓았어요. 요거 너무 좋아요.. 우리딸처럼 어린 아이들에게 한눈에 딱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요^^
큰개불알풀은 가을이 되면 싹을 틔운답니다. 아래는 그 과정을 또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었네요..
겨울의 끝자락, 양지쪽에서 작고 파란꽃을 발견하면 그것이 바로 큰개불알풀이라는 것.. 잊지마세요~~
책의 마지막장을 덮으면 보너스 그림이 나오네요^^ 솔잎과 큰개불알풀 꽃을 이용해 비녀 만들기 놀이..
딸아이도 큰개불알풀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었어요..^^ 저 진지한 표정 보이시나요? 요즘 자주 보이는 표정이네요 ㅎㅎ
*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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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개불알풀 이야기』 한가득 채운 초록의 싱그러움이 우선 눈에 들어온다. 시골에서 자란 나에게는 익숙한풍경이지만, 학교운동장조차 인조잔디로 바뀌는탓에 흙 한번 밟아보기힘든... 사방이 콘크리트건물밖에 없는 삭막한도시에서 자란 더욱이 일찍부터늦게까지 여러학원에 시달리는 요즘 어린이.... 감정까지 메말라 커버리는건 아닌지 걱정스런맘이다. 그런 와중에 접하게된 그림책.
이번 추석에 할아버지집에 내려갔는데 뒷산에서 떨어진 밤 · 대추.. 주머니 불룩하게 줍고, 탱자 · 모과 · 배나무를 보고, 텃밭에서는 방울토마토도 따서먹고, 청개구리 · 잠자리 잡고 자연과 함께해서인지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했다. 그중 비슷한게생긴 큰개불알풀이라고 생각해왔던게 책을읽고보니 닭의장풀의 파란꽃이라는걸 새삼깨달았다. 또 분홍봉숭아인가 했던게 사실은 살갈퀴일수도 있겠구나!!! 란 것도..... 아이와 미리 책을접하고 가져갔더라면, 책속에나왔던 다양한풀들을 찾아보고 비교해보며 분명코 시간가는줄 몰랐을것이다. 다음번에는 그냥 풀 · 식물이아니라 이름을 기억하지않을까 싶다. 그리고 길가의 작고파란꽃을 발견한다면 반가운마음에 지나치지 않고 잠시멈추어 자세히 살펴볼거같다.
∵ 큰개불알풀 열매모양을 보고 누군가 지어주었다는데 붙여진이름의 뜻을 알고보면 한바탕 크게 웃을수밖에 없다. 이책은 재미난 이름을가진 큰개불알풀의 사계절을 관찰하며 배울수있도록 중점적으로 다루웠다.
살아숨쉬는듯 그림이 사실적으로 세밀하게 표현 되어서...... 아이가 오랫동안 집중해본다.
(권장연령 : 4~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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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개불알풀 이야기 책 보고 주변에서 많이 봤었는데 이제야 이름을 알게 되었어요. 이름도 특이하고 큰개풀알풀의 주기도 다른 꽃들과 다른것을 알게 되었네요. 큰개불알풀 책이 아니었으면 모르고 지나쳤을꺼에요. 정말 아는 만큼만 보여요. 아이에게 더 많은 자연을 알려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보고 밖에서 볼 수도 있고 너무 좋은 경험이었어요.
다른 꽃들보다 개불알풀은 조금 일찍 시작하는거 같아요..
봄이 되면 파릇해 지는데 큰개불알풀은 겨울이 끝날 무렵 시작되네요.
큰개불알풀 이름의 유래가 조금 재미 있네요.
개의 고추에 달린 불알이라는 뜻이래요.. 우리나라껀 개불알풀이고 외국에서 들어온것은 큰개불알풀이고요. 지금은 큰개불알풀을 더 많이 볼 수 있대요.
큰개불알풀의 하루를 보여주지요.
큰개불알풀은 잎의 개수만큼 꽃이 피고, 꽃의 개수만큼 열매를 맺는대요.
가을이 되면 큰개불알풀은 싹을 틔우기 시작한대요.
큰개불알풀은 잎을 단 채로 겨울을 보낸대요. 다른꽃과 주기가 조금 다르죠??
겨울의 끝자락에서 초록색을 발견하면 큰개불알풀이래요.
이번 겨울에는 꼭 아이랑 찾아봐야 겠어요..
큰개불알풀이야기를 안봤으면 그냥 지나쳤을 큰개불알풀에대해서 보아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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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아이 / 큰개불알풀 이야기
큰 개불알풀 이야기
야자마 요시코 글/그림 타다 타에코 감수 / 최종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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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꽃들이 있다. 그렇지만 그 꽃들 중 알고 있는 꽃들의 이름은 극소수이고 들에 피는 꽃들은 그냥 들꽃으로 뭉퉁그려서 말을 한다.
주변에서 정~~~말 흔하게 본던 꽃!!! 바로 큰개불알풀이라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다.
큰개불알풀 이야기는 세밀화로 된 자연관찰책이다. 큰개불알풀의 습성과 꽃의 구조, 성장과정, 이름의 유래 등을 아이들이 알기쉽고 재미나게 풀이하고 있다. 무엇보다 실제크기를 책 속에서 담고 있어서 사실감이 있고 아이에게 큰개불알풀의 크기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다.
큰개불알풀의 성장이야기는 한해를 즐거운 동화처럼 풀고 있어서 아이가 재미난 이야기를 보듯이 들려줄 수가 있다. 보통 자연관찰책들은 꽃이 활짝 피었을 때 모습을 많이 담고 있으며 이름과 구조를 알려주는데 그친다. 그런데 진선아이에서 나온 큰개불알풀의 이야기에는 큰개불알풀의 사계절의 변화를 담고 있다. 봄과 여름, 가을, 겨울... 큰개불알풀이 꽃을 맺고 번식되어가는 모습... 또는 하루의 변화도 보여주고 있다.
세밀화로 그려진 그림들은 실사자연관찰책보다 부드러운 색채로 그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다. 광렬하지 않아서 좋고, 우리 아이처럼 실사 자연관찰책을 싫어라 하는 아이에게는 이처럼 세밀화로 접근시켜주는 것이 거부감도 덜하고 좋다.
꽃잎의 구조
큰개불알풀의 유래 ![]()
서리 맞은 큰개불알꽃은 또 하나의 꽃처럼 보인다.
독후활동으로 솔가지에 큰개불알풀 꽃을 끼워주면 멋진 비녀도 된다.
우리 아이가 만나본 큰개불알풀 이야기...
그냥 들녁에 피어있는 이름없는 들꽃으로 생각했다. 아이와 산책을 하면서 꽃을 봤어도 그냥 들꽃으로 알려주었다.
오늘은 아이와 큰개불알풀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한 날!!! 특히 엄마가 실제사이즈를 책에 담고 자세히 설명된 내용을 보면서 크게 자극을 받은 날!!! 아이보다 더 재미나게 본 책!!!
책을 처음 만났을 때도 그 내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고 글을 다시 보면서도 신기함과 눈이 즐겁다.
시리즈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실사 자연관찰책과 차별화되어서 실사와 세밀화로 된 책을 같이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내용이나 구성이 지금의 진선아이에서 나온 큰개불알풀 이야기처럼 자세히... 재미나게 담고 있어야 한다.
아이가 읽어도 좋지만 어른이 읽어도 재미난 동화책!!! 오늘도 아이 동화책을 먼저 읽고 또 읽고 공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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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골목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작고 파란 꽃 큰개불알풀의 사계절 생태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이름이 참 재미있는 큰개불알풀. 길에서 만났을 때 궁금했던 들꽃 중 하나였는데 책으로 만나게 되었네요.
큰개불알풀이라는 이름의 꽃이군요. 작은 꽃이라서 이렇게 보니까 또 새로와요. 옆에 냉이도 보이네요. 꽃을 발견한 곤충이 날아왔어요.
큰개불알풀의 열매가 커지면 개의 고추에 달린 불알같은 모양이라고 이런 이름을 붙였네요. 원래 우리나라에는 개불알풀이 있었는데 외국에서 들어온 이 풀은 큰개불알풀이라고 부르게 되었데요. 지금은 개불알풀보다 큰개불알풀을 더 쉽게 만날 수 있다고 하네요. 웬지 아쉬운 이야기예요. 우리 나라 고유의 풀을 밀어낸 외국종이군요.
꽃잎이 비에 상하고 꽃가루도 씻겨 나가니까요. 7월에는 이미 큰개불알풀은 잎도 뿌리도 말라 버려서 다른 꽃만 볼 수 있군요.
책을 읽다보면 한편의 잔잔한 다큐멘터리는 보는 느낌이예요. 그냥 스쳐지나갔던 들풀들을 더 자세히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겨울의 끝자락 양지 쪽에서는 당연히 작고 파란꽃을 보면 반가울 것 같구요.
아이에게 관찰력을 길려줄 수 있는 큰개불알풀이야기예요. 일본사람의 글과 그림답게 섬세함이 돋보이는 책이예요. 잔잔한 그림과 글이 마음을 평화롭게 합니다. |
마음과 생각을 키워주는 책
야자마 요시코 글·그림 / 타다 타에코 감수 / 최종호 옮김
길을 가다 보면 이름모를 이쁜 풀꽃들을 만나는 일이 많습니다. 혼자 다닐 때엔 마음 속으로만 '이쁘네.' 하고 그냥 지나쳤지만, 엄마가 되고 아이의 손을 잡고 걷다가 만나게 되는 식물들은 아이에게 꼭 그 이름을 알려주어야겠더라구요. 이리저리 인터넷 서핑으로도 간단간단하게나마 이름은 알기 쉽지만은 그 식물의 한 해를 알아보기란 쉽지가 않지요. 그런 면에서 진선출판사의 식물도감 같은 책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는데 이번에 '큰개불알풀 이야기' 책이 출시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되었답니다.
겨울이 끝날 무렵, 길가에서 작고 파란 꽃을 발견했다면 ㅡ 그것은 큰개불알풀입니다.
다소 민망한 이름의 풀꽃 이름이지만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지요. 책 양면에 큰개불알풀과 그 친구들의 그림이 있는데요. 밑에 작은 글씨로 (실제 크기) 라는 글이 있어요. 이만큼 작은 꽃이라는 거지요. 작고 파란 꽃이라고 하면 제비꽃만 생각했었는데 아이를 핑계로 하나 더 배워가는 엄마입니다.^^
제비꽃과는 확실히 틀리지요. 큰개불알풀은 땅바닥을 기듯이 뻗어나가며 자라고, 꽃잎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꽃 속에 숨은 꿀을 찾아 '등에'라는 작은 벌레가 찾아와요. 얼핏 보기에는 그냥 꿀벌이겠거니 했는데 등에라는 작은 벌레라고 하네요. 등에가 찾아와 꿀을 빨고 암술의 꽃가루를 몸에 묻혀서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묻는 꽃가루를 다른 꽃으로 옮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큰개불알풀은 줄기에 붙는 잎마다 한 개의 꽃이 피고, 꽃이 떨어진 자리에 꽃받침이 남는데 이 꽃받침 안에 열매가 달린대요. 큰개불알풀의 열매가 커지면 꼭 '개의 고추에 달린 불알'같다고 해서 별난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큰 · 개 · 불알 · 풀 원래 우리나라에 '개불알풀'이라는 풀이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 들어온 이 풀을 '큰개불알풀'이라고 한대요. 책에선 우리나라의 '개불알풀'사진도 있는데 요즘엔 개불알풀보다 큰개불알풀이 더 흔하다고 하니 참 번식력이 강한 식물인가 봅니다.
독특한 점을 찾자면 날이 밝아져서 햇빛이 와 닿아야 꽃봉오리가 열리고 낮이 지나면 피어 있던 꽃은 조금 오므라들며, 꽃이 떨어지기도 한다는 거네요. 그리고, 잎의 개수만큼 꽃이 피고, 꽃의 개수만큼 열매를 맺는다니 놀라운 번식력의 원동력이 여기에 있었군요.
큰개불알풀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시계방향으로 모아 보았습니다. 4월, 밭 가장자리나 논두렁같이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가에 파란 꽃읖 피우고, 7월이 되면 잎도 뿌리도 말라 버린데요. 여름 사진안의 파란 꽃은 '닭의장풀'이랍니다. 자칫하면 큰개불알풀과 헷갈리기 쉬운 꽃인데 이 책 덕분에 확실하게 큰개불알풀이 아니란 걸 알게 되었답니다. 가을이 되면 싹을 틔우고, 떡잎이 자라는가 했더니 어느새 줄기가 땅바닥으르 기듯이 옆으로 뻗어 나갑니다. 겨울이면 서리를 맞은 큰개불알풀도 이색적이지요. 큰개불알풀은 잎을 단 채로 겨울을 보내는데 추위에 지지 않고 잎을 펼친 채로 봄을 기다립니다.
겨울이 끝자락, 양지쪽에서 작고 파란 꽃을 발견하면 그것은 큰개불알풀입니다.
뒷표지 그림인데요. <솔잎과 큰개불알풀 꽃을 이용한 비녀 만들기 놀이>랍니다.^^ 자연과의 친화.. 장난감이 아닌 이런 순수 자연물과의 놀이시간도 요즘 아이들에겐 참 필요하지요.
======================================================= 큰개불알풀 이외에도 자주광대나물, 냉이, 살갈퀴, 갈퀴덩굴, 별꽃, 닭의장풀 그리고 꿀벌같이 생겼지만 파리목과에 속하는 '등에'라는 벌레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아이에게 대자연도 중요하지만 가까이, 자주,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이런 소소한 자연과의 소통의 시간도 그 의미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로 인해 상처받는 아이들이 많은 요즘.. 이런 소소한 자연의 중요성이 아이의 인성 발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작은 풀꽃 하나도 생명력이 있으며 존중받아야 한다는 의미를 일깨워 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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