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노래할 줄 알면, 나를 구원할 텐데] 김신록 배우의 비평가 연기가 흥미로워서 대본도 구매했습니다. 연기 잘 하는 배우 위주로 극을 보러다니면 늘 각본보단 공연이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천천히 읽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아하는 극을 보면 꼭 대본을 구매하게 됩니다. 늘 지만지 시리즈에 신세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극 많이 번역해주세요. |
|
비평가 연극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아 희곡을 읽고 다시 한번 보았다.
희곡으로 이 연극을 다시 찬찬히 볼 수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비평가를 읽으며 가장 행복했던 건 연극을 보면서 내가 흘려보내야만 했던 그 순간들이 글과 함께 눈앞에 되살아난 것이었다. 더불어 후안 마요르가라는 작가에 대해서도 무척 호기심이 생겼고 그의 작품을 전부 읽어보고 싶어졌다.
반전의 결말을 가진 영화, 소설 등에 사람이 혹 하듯이, 이야기의 흐름을 그저 따라갔을 뿐인데 전혀 생각지도 않은 또 다른 이야기를 마주하게 되었을떄의 당혹과 마침내 전체를 꺠우치고 이야기의 묘한 뒤틀림 혹은 덧씌워진 모습을 깨달았을 떄의 놀라움과 행복감은 정말 대단한 이야기꾼을 만났을 때만 느낄 수 있는 귀한 즐거움이다.
줄거리나 내용에 관해서는 하나도 쓰지 못하고 감상만 줄줄이 늘어놓았다. 좋아하는 것에 대해 쓰는 건 너무 힘든 일이다. 말 또는 글로 끄집어 내기가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