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5%
  • 리뷰 총점8 45%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10.0

포토/동영상 (3)

리뷰 총점 종이책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내용보기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유쾌한 스페인 미술관 여행 / 최상운 지음 / 생각을 담은 집 사실 그 나라를 아는 데는 미술관만큼 좋은 곳도 없다. 대부분의 미술관에서는 수백 년 전부터 지금까지, 그 나라의 문화와 예술의 정수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최상운 작가의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는 프랑스 유학중에 정말 저렴한 버스비로 스페인 다녀온 뒤 스페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내용보기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유쾌한 스페인 미술관 여행 / 최상운 지음 / 생각을 담은 집

사실 그 나라를 아는 데는 미술관만큼 좋은 곳도 없다. 대부분의 미술관에서는 수백 년 전부터 지금까지, 그 나라의 문화와 예술의 정수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최상운 작가의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는 프랑스 유학중에 정말 저렴한 버스비로 스페인 다녀온 뒤 스페인 미술관에 흠뻑 빠진 것이 계기가 되어 책을 집필하는 기간에 추가로 더 다녀온 뒤 탄생하게 되었다. 위의 발췌문처럼 여행중에 미술관은 물론 박물관을 가는 것은 해당나라 혹은 도시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좋은 장소라는 것에 동의한다. 특히 저자의 전작들을 읽어본 독자라면 사진을 전공하고 예술을 전공한 저자답게 조금도 지루할틈 없이 각국의 미술과 예술적 정취를 소개함과 동시에 보기만 해도 마치 그곳에 머무는듯한 느낌을 가지게하는 사진들도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와 주변 소도시를 포함 여러 미술관을 다닌 저자에게 실제로도 어느 미술관이 가장 좋았는지 묻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과연 저자는 어디를 선택했을까. 다름아닌 피카소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그곳, 마드리드에 있는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이다.

사실 달리미술관을 자주 언급하길래 그곳이 아닐까 싶었는데 레이나 소피나 미술관을 고른 이유는 전시된 작품도 작품이지만 다른 미술관과 달리 현대적 외형의 건물양식과는 달리 수수한 정원을 꼭 들려보라고 권한다. 정원에는 저자가 적극추천하는 알렉산더 칼더의 조각작품, 스태빌과 모빌의 개념이 합쳐진 작품이 있는데 책에 작품사진이 들어있지만 안타깝게도 작품사진이 페이지가 펼쳐지는 부분에 위치하여 첨부하진 못했다. 저자는 이 작품을 두고 다음과 같이 설명해주었다.

칼더의 모빌 조각을 많이 보았지만 이런 경이로움은 처음이다. 하늘을 나는 새처럼, 공중을 날아가는 화살처럼, 세상을 응시하는 거인의 눈 같은 작품은 황홀하기까지 하다. 조각 아래 벤치에서는 사람들이 책을 읽거나 생각에 잠겨 있다. 그들이 있어 공간이 더욱 시적이고 풍요로워진다. 119쪽

저자가 극찬한 미술관과 작품을 뒤로하고 개인적으로 이 책, 스페인 미술관기행을 통해 만나고 싶었던 작품은 평소에도 애정하는 벨라스케스, <라스 메니나스(시녀들)>이다.

이 작품은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데 이 작품이 표지가 된 소설책 뿐 아니라 이 작품이 수록된 미술관련 책들을 볼 때면 최소 3초간은 머뭇거리며 바라보게 된다. 그렇기에 만약 마드리드에 간다면, 그곳에서 프라도 미술관에 정말 가게 된다면 이 작품만큼은 3초가 아니라 적어도 30분이상은 그 앞에 서 있고 싶다. 저자의 말처럼 벨라스케스의 이 작품은 현기증이 날 만큼 작가가 관람객을 인도하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느껴진다. 그런가하면 스페인하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건축가 '가우디'의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아직도 건축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경우도 종교와 무관하게 예술적 호기심을 가진이라면 누구라도 꼭 방문하고 싶은 건축물이자 작품이 아닐까 싶다. 이밖에도 호안미로 미술관, 콜럼버스 기념탑 등 스페인과 관련된 다양한 작품과 여행지의 대한 정보와 감상이 200여 페이지에 빈틈없이 그득하게 담겨져 있다. 아마 저자의 신간이 차후에 또 출간된다면 그때에도 놓치지 않고 꼭 만나고 싶다. 그 전에 저자가 소개해 준 프라도 미술관, 레이나 소피나 미술관과 사그라다 파밀리아만큼은 꼭 다녀올 수 있길 바란다.

YES마니아 : 로얄 i********g 2019.09.0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 최상운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 최상운" 내용보기
책 표지에 너무나도 유명한 그림이 있다.바로 스페인 화가 고야가 그린 "옷 입은 마하"사실 이 그림보다 더 유명한 것은 "옷 벗은 마하"다.같은 그림을 하나는 옷 입은 걸로, 하나는 옷 벗은 걸로 그렸다.먼저 그렸던 누드 그림 대신 뒤에 그린 그림을 표지로 한 것은책 출간에도 영향을 줬기 때문일 것이다.스페인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 있는 고야의 마하 그림.유쾌한 스페인 미술관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 최상운" 내용보기

책 표지에 너무나도 유명한 그림이 있다.

바로 스페인 화가 고야가 그린 "옷 입은 마하"

사실 이 그림보다 더 유명한 것은 "옷 벗은 마하"다.

같은 그림을 하나는 옷 입은 걸로, 하나는 옷 벗은 걸로 그렸다.

먼저 그렸던 누드 그림 대신 뒤에 그린 그림을 표지로 한 것은

책 출간에도 영향을 줬기 때문일 것이다.

스페인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 있는 고야의 마하 그림.

유쾌한 스페인 미술관 여행은 이렇게 표지부터 시작한다.

스페인을 가 본 적은 없다.

어쩌면 개인적 형편상 영원히 가 볼 수 없는

나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역사와 그림과 건축물을 통해

스페인은 전혀 낯선 나라가 아니다.

이슬람과 유럽의 문화가 아주 조화롭게 섞여 있는 나라 스페인.

문화도 문화지만 축구가 더 유명한 나라.

그 스페인을 미술관 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최상운 작가가 써 내려갔다.

지난 3월 내가 파리 "미술관/박물관"을 여행했던 것과 비슷한 컨셉인데,

최상운 작가는 책을 써 냈지만, 나는 책을 읽는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피게레스, 빌바오, 안달루시아 등 5개 도시.

프라도, 티센 보르네미사, 레이나 소피아, 카탈루냐 국립미술관, 호안 미로, 달리, 구겐하임 등 7개 미술관.

그리고 가우디, 그라나다, 세비아 기행.

이 책은 이렇게 스페인을 우리에게 소개한다.

미술관에 있는 작품은 인터넷이나, 책이나, 국내 초청작품전 등을 통해서 익히 알고 있는 것들이겠지만, 직접 방문해서 봤을 때 밀려오는 감동은 가 보지 않고는 말할 수 없는 그런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것을 의식했는지,

마치 미술관에 들어가서 작품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썼다.

대부분은 그림과 그에 맞는 설명이 이어진다.

그렇지만 설명은 있는데 그림이 없어서 아쉬운 부분들이 제법 있다.

그러한 이유로 이 책을 최고의 책으로 꼽을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책을 통해 그림을 상상해 볼 수 있어서 좋다.

도시와 어우러지는 미술관과 그 앞에 있는 설치 작품들.

가우디를 소개하는 부분은 미술관은 아니지만,

건축물이 있는 그 장소 자체가 왠만한 미술관 보다 더 가 보고 싶은 곳이 된다.

얼마 전 친구가 스페인을 다녀 왔는데,

가우디의 건축물들을 직접 봤다 해서 너무 부러웠다.

프라도 미술관이야 워낙 유명한 작품들이 많아서,

스페인을 가면 반드시 가는 여정으로 일정을 짤 텐데,

피카소의 거대 작품이 있는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은

이 책을 보고 나니 프라도 미술관 보다 더 우선 순위에 올려 놔야 할 것 같다.

다만 책에선 그 큰 작품을 너무 작은 그림으로 실어서 좀 아쉽다.

구겐하임 미술관은 미술관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라고 하니,

또한 제프 쿤스의 꽃강아지는 사진으로 봐서는 그 화려함을 느끼기 어려우니,

스페인을 가게 되면 빌바오 지역도 꼭 찾아 가 봐야 할 것 같다.

얼마전 한참 히트를 쳤던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무대였던 그라나다.

특별한 미술관을 소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봐야 하는 도시로 소개하고 있다.

최상운 작가가 쓴 "파리 미술관 산책", "그날 바다"에 이어 세 번째 읽은 책이다.

이 책 뒷 날개에 소개되는 "이탈리아는 미술관이다"

이 책도 읽어 보고 싶다.

마드리드로 시작해서, 세비야로 끝나는 유쾌한 스페인 미술관 여행.

슬렁슬렁 책을 보면서, 스페인 여행을 상상해 보는 기쁨이 있는 책이다.

청명한 가을, 최상운 작가와 스페인 미술관 여행을 해 보면 어떨까...


w****o 2019.08.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내용보기
나는 이야기와 그림을 좋아한다. 둘 모두를 담은 책이라면 더더욱 환영이다. 미술여행작가의 관점으로 미술사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라니 기대가 많이 되었다. 특히 스페인 미술사 책이라는 점이 마음을 잡아끌었다. 잘 몰랐던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대해 좀더 알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이 책은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스페인 미술사를 시간 순서대로 설명해 주지는 않는다.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내용보기

나는 이야기와 그림을 좋아한다. 둘 모두를 담은 책이라면 더더욱 환영이다. 미술여행작가의 관점으로 미술사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라니 기대가 많이 되었다. 특히 스페인 미술사 책이라는 점이 마음을 잡아끌었다. 잘 몰랐던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대해 좀더 알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이 책은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스페인 미술사를 시간 순서대로 설명해 주지는 않는다. 대신 스페인에서 저자가 방문했던 장소에 있는 작품 하나하나의 특색을 설명해 준다.

책의 첫 장인 ‘프라도 미술관 기행’에는 후안 산체스 코탄이 그린 ‘정물화’라는 그림이 나온다. 배추, 사과, 레몬 같은 것들이 그려져 있는 정물화다. 처음 봤을 때는 뭐지? 왜 그린 거지? 같은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저자는 이 그림에 나오는 과일과 채소들이 존재감을 한껏 드러내면서도 곧 사라져버릴 것 같은 위태로움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한다. 먹음직스럽고 아름다운 존재지만 순간적인 쾌락을 줄 뿐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설명도 덧붙인다. 그 부분을 읽고 나니 휙 보고 지나쳐버렸던 부분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작품 설명을 읽기 전에 본 그림과 읽은 다음에 본 그림은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설명을 읽고 나서 새로운 느낌을 즐기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읽다 보면 스페인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는 궁전들을 주로 다루는 ‘그라나다 기행’과 ‘세비야 기행’에서는 이슬람 왕조와 기독교 왕조의 지배가 그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볼 수 있다. 세비야에 있는 세비야 대성당은 원래 이슬람 왕조가 지배하던 시기에 모스크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러다 기독교 왕조가 이슬람 왕조를 몰아내자 성당으로 개조되었다. 그래서 안달루시아에서는 이슬람 문화와 기독교 문화가 섞인 ‘무데하르 양식’의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한다.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역사 공부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졌다. 물론 심층적인 지식을 얻으려면 작정하고 공부해야겠지만 입문서로 삼기에는 이 책도 좋다고 생각한다. 미술과 역사,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l*****s 2019.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내용보기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는 유쾌한 스페인 미술관 여행을 위한 책입니다.저자는 총 4번의 스페인 여행을 하면서 미술관만큼은 제대로 보았다고 이야기합니다.바로 이 책은 저자의 미술관 여행의 기록이자 감상이며 친절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책으로 떠나는 스페인 미술관 여행인데도, 읽는 내내 설레는 마음이었습니다.왠지 소개팅 전에 상대방에 대해 알아보는 느낌?오호,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내용보기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는 유쾌한 스페인 미술관 여행을 위한 책입니다.

저자는 총 4번의 스페인 여행을 하면서 미술관만큼은 제대로 보았다고 이야기합니다.

바로 이 책은 저자의 미술관 여행의 기록이자 감상이며 친절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으로 떠나는 스페인 미술관 여행인데도, 읽는 내내 설레는 마음이었습니다.

왠지 소개팅 전에 상대방에 대해 알아보는 느낌?

오호, 멋진데?

결론은 꼭 만나야 할 상대라는 것.

스페인에 간다면 미술관 순례를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유럽 3대 미술관이라 불리는 프라도 미술관을 시작으로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그리고 카탈루냐 국립미술관, 호안 미로 미술관, 달리 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이 지역별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각 미술관에 전시된 명화들과 함께 작품해설이 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그 중 달리 미술관은 마법 같은 공간의 예술을 보여줍니다. 달리 미술관은 바로셀로나에서 가까운 스페인 북동쪽에 있는 피게레스라는 작은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피게레스는 살바도르 달리의 고향입니다. 미국에서 살다 고향으로 돌아온 달리는 폭격을 당해 불에 탄 채로 방치된 극장을 보고 자신의 전시관으로 쓰겠다고 생각했고, 세련되고 아름다운 미술관을 만들었습니다. 건물 꼭대기에는 'TEATRE MUSEU DALI'라는 미술관 이름이 붙어 있는데, 번역하면 '달리 극장 미술관'입니다. 달리는 미술관을 방문한 관객들이 연극이나 영화 한 편을 보았다는 느낌을 갖고 떠나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이 미술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방은 <메이 웨스트 Mae West 의 방>인데 방 전체가 미국의 여배우 메이 웨스트의 얼굴을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시각적인 착시현상을 활용한 것이 독특하고 재미있습니다. 그 옆 작은 방은 달리의 침실로, 달리의 작품 중 유명한 <기억의 지속>이 큰 태피스트리로 걸려 있습니다. 시계가 늘어진 모양으로 묘사된 <기억의 지속>처럼 예술은 영원히 우리의 기억 속에 남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는 미술관 말고도 스페인의 예술가들의 혼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물을 볼 수 있는 사그리다 파밀리, 구엘 공원, 카사 바트요, 카사 밀라 등은 정말 환상적인 것 같습니다. 가우디 작품 순례만으로도 행복한 스페인 여행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사진만으로도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스페인 미술 여행에서 중심이 되는 곳은 수도 마드리드와 북부의 바르셀로나, 빌바오 등이지만 그 범위를 넓혀보면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이 있습니다. 안달루시아는 지명부터 이슬람의 '알 안달루스'에서 온 것으로 원래 스페인뿐 아니라 포르투갈까지 합하는 이베리아 반도 전체를 가리키는 지명이고, 그 중심 도시는 그라나다와 세비야입니다.

그라나다의 명소는 알함브라~~ 입구에 큰 글씨로 '라 알함브라'라고 쓰여진 영어와 아랍어 글자가 있으며, 알함브라는 붉은 궁전이라는 뜻입니다.

카를로스 5세 궁전에서 코마레스 궁전으로 가는 길목에 매혹적인 정원이 있습니다. 책에 이 정원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했습니다. 나무에는 오렌지가 주렁주렁 열렸고, 그 아래 화단에는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있으며 화단 사이 공간은 분수와 수로로 이어져 있습니다. 분수에서 떨어지는 물소리는 기타 연주법 중 하나인 트레몰로 같다고, 이 물소리를 듣고 그 유명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만들었다고 스페인 작곡가 타레가는 말했답니다. 우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여~~~ 애절한 기타 선율이 가슴을 또르르또르르 떨리게 합니다. 언젠가 만나게 될 그 날을 꿈꿔봅니다.

스페인어로  만날 때는 올라 Hola !  헤어질 때는  차오 Chao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19.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내용보기
유쾌한 스페인 미술관 여행직접 가볼 수 없다면 책으로나마 간접경험도 좋다! 이 책은 스페인 미술관 여행기를 담고 있다. 제목에서 말해주듯 스페인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그림 속 배경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준다. ^^ 이런 책은 필히 꼭, 구입해서 읽길 추천한다. 소장 가치가 다분한 도서이니깐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내용보기
유쾌한 스페인 미술관 여행

직접 가볼 수 없다면 책으로나마 간접경험도 좋다!

이 책은 스페인 미술관 여행기를 담고 있다. 제목에서 말해주듯 스페인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그림 속 배경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준다. ^^

이런 책은 필히 꼭, 구입해서 읽길 추천한다. 소장 가치가 다분한 도서이니깐!

프라도 미술관을 시작으로 스페인 미술관 여행을 시작한다.

처음 만나는 작품은 프라 안젤리코의 '수태고지'다. 이는 동화책을 보는 듯한 포근한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성경 속 내용을 담은 그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함에 믿음의 유무를 떠나 상식 차원에서 성경도 공부할만하다 생각한다. 신화를 담고 있는 그림도 많고 많다. 해서 신화 내용도 많이 알면 알수록 더욱 그림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어지는 신화인데 신들은 왜 그리 많고 많으며 그에 못지않게 내용도 많음에 늘 새로운 신화를 접하면 그 끝은 어디인지가 궁금해지곤 한다. 이 책에서 만난 그림을 통해서도 그러함이 느껴졌다.

후안 산체스 코탄의 정물화 속 과일들은 실물을 직접 보는 듯한 생생함에 오래도록 눈길이 갔다.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저렇게 그리지는 못한다는 사실이...... 당연하지! 암~ 요즘 종종 인스타를 통해 예술가들의 작품을 마주하는데 그 재능이 어찌나 부러운지.

고야의 카를로스 4세 가족 초상화. 그림에 대해 모르는 내가 봐도 그림 속 왕과 왕비의 표정이 너무 우습다. 프랑스 소설가 고티에가 이 왕 부부를 보고 복권에 당첨된 빵집 부부라고 비꼬았다는 저자의 말에 빵-터졌다. 왕 부부는 이 그림을 만족했다는데 나라면 아마 다시 그려라고 했을 것이다. ^^;; 너무 기품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엘 그레코의 양치기들의 경배. 뭔가 몽환적이라고나 할까, 그 색채감이 주는 느낌이 기이하게 다가와 인상적이었다.

사진 속 고궁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그림, 차가운 재질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그림, 익히 보아온 익숙한 느낌의 그림 등 저자를 따라나선 스페인 미술관 여행은 참으로 유쾌했다.

시대별 그림은 많은 걸 담고 있었다. 그림을 통해 역사의 흐름에 따라갈 수 있었고 그 시대 생활을 들여다볼 수도 있었다. 인간만이 유일하게 창작을 하는 동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하기도 했는데 거미나 둥지를 트는 동물이 번득 떠올라 이내 접고 만다. 아니지~ 그걸 창작이라고 할 수 있나? ...

미술관 외 기행문을 통해 안달루시아의 그라나다와 세비야도 만났다. 안달루시아란 지역명이 주는 이 아련한 어감은 실제 내가 이 지역을 방문하기 전까지는 계속될 것 같다.

저자를 따라나선 유쾌한 스페인 미술관 여행, 참 잘 여행했다 싶다!!! 높은 만족감을 내게 안겨준 도서, 강추한다. ^^

 

이달의 사락 y****d 2019.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최상운 저의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를 읽고
"최상운 저의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를 읽고" 내용보기
최상운 저의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를 읽고예전엔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것을 자랑으로 여긴 적도 있었다. 많은 국가를 많은 곳을 다니는 것은 좋은 데 솔직히 나중에 깊게 남는 것은 많이 없다. 겉으로 보는 것에 그치고, 오고 가는 단편적인 것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귀하게 낸 시간이고 투자한 경비인데 또 언제 다시 갈 줄 모르는데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최상운 저의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를 읽고" 내용보기

최상운 저의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를 읽고

예전엔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것을 자랑으로 여긴 적도 있었다.

많은 국가를 많은 곳을 다니는 것은 좋은 데 솔직히 나중에 깊게 남는 것은 많이 없다.

겉으로 보는 것에 그치고, 오고 가는 단편적인 것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귀하게 낸 시간이고 투자한 경비인데 또 언제 다시 갈 줄 모르는데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나이가 들고, 꽤 경력이 쌓여서 그런지 몰라도 이제는 어디를 가도 조금은 전문적으로, 좀 더 깊게 보자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그 의미를 되새기면서 보면 비록 시간은 더 걸리더라도 훨씬 더 여행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다.

단체로 몰려서 시간때우기 식이 아니라 같은 뜻을 가진 몇 사람이 여유를 갖고 함께 하는 또는 개별적으로 하는 차별적 여행이 그래서 더 좋은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무엇을 보기 위해 여행을 하는가에 대한 확실한 답을 주는 좋은 예술여행서 책을 대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다.

유명한 명화를 직접 대하기는 쉽지 않다.

직접 현지 미술관을 통해서 관람을 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 책은 저자인 작가가 프랑스에 거주하면서 스페인(=에스파냐) 지방을 4번 여행하면서 미술관만큼을 가장 확실하게 보았다고 한다.

그 나라를 아는데 있어서 미술관만큼 좋은 곳은 없기 때문이다.

미술관에는 수백년 전부터 지금까지 그 나라의 문화와 예술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작가의 미술관 여행의 기록이고 감상을 만날 수 있다.

스페인 예술과 문화의 집약이라 할 수 있다.

유럽의 3대 미술관이라 할 수 있 불리는 프라도 미술관을 비롯한 마드리드의 미술관에서 시작해서 바르셀로나, 피게레스를 거쳐 바스크 지방의 빌바오 미술관, 안달루시아의 그라나다와 세비야까지 다룬다.

또한 마드리드의 티센 보르네시사 미술관과 피게레스의 달리 미술관이다.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과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등이 소개된다.

좋았던 것은 이 미술관에 소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작가와 작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다.

각 미술관마다 특별한 역사적인 배경과 함께 이어지는 작가와 작품마다 멋진 작품사진을 직접 보면서 이어지는 다른 작품들도 마찬가지다.

미술 전문작가만이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로 깊이를 더해 미술관에 가서도, 책을 보면서도 단순한 '그림 구경'에 그치지 않는 역사와 문화 공부를 함께 하게 만든다.

아주 특별한 시간을 갖게 한다.

자연스럽게 스페인의 미술관이 있는 곳으로 다음 여행목적지로 유혹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이 책 유쾌한 스페인 미술관 여행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는 스페인 미술여행의 정수를 보여준다.

스페인을 가지 않아도 스페인 미술 여행을 할 수 있고, 스페인을 갈 때는 꼭 한 권 들고 가서 보아야 할 친절하고 유쾌한 미술여행서다.

뿐만 아니라 여행을 하면서 무엇을 볼 것인가, 무엇을 보기 위해 여행을 하는가에 대한 답을 주는 예술 여행 책이다.

오래 만에 스페인 미술관 소장 명화와 함께 한 소중한 힐링의 시간이었다. 

m***3 2019.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유쾌한 스페인 미술관 여행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유쾌한 스페인 미술관 여행" 내용보기
미술 작품을 직접 눈 앞에서 보는 것이야말로 가장 잘 누리는 방법이겠지만, 당연히 어려운 일이다. 여행을 가서 미술관에 가더라도 에너지의 한계가 있으니, 시간이 흐르고 나면 고생하며 걸어다녔던 기억만 크게 남는다. 편안하게 방 안에서 미술관 순례를 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으며 배경지식도 쌓는 것이 기분 좋은 휴가같은 느낌이 든다. 이 책의 부제는 유쾌한 스페인 미술관 여행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유쾌한 스페인 미술관 여행" 내용보기

미술 작품을 직접 눈 앞에서 보는 것이야말로 가장 잘 누리는 방법이겠지만, 당연히 어려운 일이다. 여행을 가서 미술관에 가더라도 에너지의 한계가 있으니, 시간이 흐르고 나면 고생하며 걸어다녔던 기억만 크게 남는다. 편안하게 방 안에서 미술관 순례를 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으며 배경지식도 쌓는 것이 기분 좋은 휴가같은 느낌이 든다. 이 책의 부제는 유쾌한 스페인 미술관 여행이라고 한다. 언젠가 스페인에 가게 되면 여기에서 들려주는 미술관에 직접 가보게 되겠지만, 지금은 이 책을 읽으며 스페인 미술관을 통째로 여행한 듯 쾌감을 맛본다. 이 책『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를 읽으며 스페인 미술관과 미술 작품 이야기에 몰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최상운. 예술과 여행에 관한 책을 쓰고 강연을 한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지만 사진의 매력에 빠져서 한참 늦은 나이에 사진학과에 들어갔다. 그 후 프랑스에 가서 조형예술과 미학을 공부했다.

사실 그 나라를 아는 데는 미술관만큼 좋은 곳도 없다. 대부분의 미술관에서는 수백 년 전부터 지금까지, 그 나라의 문화와 예술의 정수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꽤 오랜 기간에 걸친 미술관 여행의 기록이고 감상이며, 스페인 예술과 문화의 집약이라고도 할 수 있다. (프롤로그 中)


이 책은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피게레스, 빌바오, 안달루시아 등 다섯 장으로 나뉜다. 마드리드에는 프라도 미술관,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이, 바르셀로나에는 카탈루냐 국립미술관, 가우디 기행, 호안 미로 미술관이 소개되며, 피게레스에는 달리 미술관, 빌바오에는 구겐하임 미술관, 안달루시아에는 그라나다 기행, 세비야 기행이 담겨 있다.


이 책으로 유럽 3대 미술관이라 불리는 프라도 미술관을 비롯한 마드리드의 미술관에서 시작해서 바르셀로나, 피게레스를 거쳐 바스크 지방의 빌바오, 안달루시아의 그라나다와 세비야까지 여행한다. 사실 아무 것도 모른 채 작품 앞에서 감동을 느껴 한참이고 서서 감상을 하는 것이 제일 원하는 방식이긴 하지만, 실제 미술관에 가게 되면 하나라도 더 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고 때로는 유명한 작품 앞에서 생각보다 감동을 느끼지 못해 의아했던 경험이 있다. 이럴 바에는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책속으로 여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117쪽부터 이어지는 마드리드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은 책으로 보고 나니 꼭 한 번 직접 가보고 싶은 곳으로 찜해놓았다. 글을 읽다보니 피카소의 <게르니카>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고, 직접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특히 말의 얼굴에 해골이 있으리라고 생각지 못했는데, 피카소 그림 속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기분이 들어서 흥미로웠다. 게르니카에 함축된 의미가 숨겨져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실제로 가서 보고 싶어졌다.

이 작품에는 유명한 일화도 전해진다. 그림이 완성된 후 이를 본 나치 장교가 못마땅하다는 듯 피카소에게 물었다.

"이걸 당신이 만들었나요?" 그러자 피카소가 대답했다. "아니, 당신들이 만들었소." (129쪽)

 


이 책을 읽으며 스페인 미술관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었다. 예전에는 미술 작품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미술관에 직접 가보는 것에 대해 흥미가 없었는데, 책을 통해 조금씩 알게 되니 작품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커진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아쉬움은 그저 책으로 달래본다. 특히 이 책에 담긴 그림들의 화질이 뛰어나, 가끔 꺼내들어 작품 감상을 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저자가 미술관 가이드를 해주는 듯한 이 책을 읽으며, 스페인 미술관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껴보기를 권한다.

s*****a 2019.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내용보기
<유쾌한 스페인 미술관 여행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는 스페인의 과거부터 현대 미술까지를 다루고 있다. 작가는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물론, 피게레스를 거쳐 빌바오, 안달루시아까지 긴 여행을 한다. 작가는 한동안 오래 프랑스 파리에 머물렀다. 그곳에 사는 동안 스페인으로 여러 번 떠났고 그때마다 미술관을 찾았다. 그리고 이 책을 위해 다시 스페인을 찾았다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내용보기

<유쾌한 스페인 미술관 여행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는 스페인의 과거부터 현대 미술까지를 다루고 있다. 작가는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물론, 피게레스를 거쳐 빌바오, 안달루시아까지 긴 여행을 한다.
작가는 한동안 오래 프랑스 파리에 머물렀다. 그곳에 사는 동안 스페인으로 여러 번 떠났고
그때마다 미술관을 찾았다. 그리고 이 책을 위해 다시 스페인을 찾았다. 그만큼 미술여행전문작가 최상운의 <유쾌한 스페인 미술관 여행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는 꽤 오랜 기간에 걸친 미술관 여행의 기록이고 감상이며, 스페인 예술과 문화의 집약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먼저 마드리드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마드리드에는 프랑스의 루브르, 이탈리아의 우피치, 영국의 내셔널 갤러리처럼 스페인을 대표하는 프라도 미술관이 있다. 뿐만 아니라 피카소의 ‘게르니카’로 유명한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과 고전부터 현대까지 다양하고 알찬 작품들을 소장한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이 있다. 작가는 이 미술관 세 곳이 모두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어 마드리드야말로 미술 여행을 최적이라고 추천한다.
미술관에 가서 어떤 작품을 보면 좋을까. 작가는 각 미술관마다 꼭 봐야 할 작품들을 그림과 함께 설명한다. 예를 들면 첫 번째 미술관인 프라도 미술관에 가서는 미술관 입구에 서 있는 고야의 동상과 그의 발치에서 백색 누드로 반짝이는 고야의 <옷 벗은 마하>로 안내한다. 작가는 미술관에 들어가기 전 <옷 벗은 마하>를 볼 생각으로 가슴 설레한다. 사실 작가는 마드리드에서는 <옷 벗은 마하>와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보는 것만으로도 미술 여행이 끝났다고 여길 정도다. 그만큼 중요 작품이 마드리드에 있다.
프라도 미술관에 가서 먼저 보는 작품은 프라 안젤리코의 ‘수태고지’. 작가는 이탈리아 피렌체 산 마르코 미술관에 있는 프라 안젤리코의 ‘수태고지’와 비교하며 그림을 해설한다. 이어지는 다른 작품들도 마찬가지. 미술 전문작가만이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로 깊이를 더해 미술관에 가서도, 책을 보면서도 단순한 ‘그림 구경’에 그치지 않게 한다.
다음 여행지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카탈루냐 국립미술관과 호안 미로 미술관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카탈루냐 국립미술관은 좀처럼 보기 힘든 초기 서양 미술 작품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일찍이 피카소는 이 미술관을 두고 ‘서양 미술의 근본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본질적이고 귀중한 가르침을 주는 곳’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스페인 현대 작가들의 작품도 같이 있어 작가는 카탈루냐 국립미술관에서는 중세에서 현대까지 충실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바르셀로나에는 무엇보다 스페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우디 건축물이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개인의 작품으로는 최다라는 기록을 갖고 있는 가우디 건축물은 기발한 상상력과 영적인 깊이로 오늘날 스페인의 대표적인 상징물 중 하나.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을 비롯해 구엘 공원, 카사 바트요, 카사 밀라 등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이 여행자들을 매혹시킨다.
바르셀로나에는 호안 미로 미술관도 있다. 피카소와 더불어 현대 미술의 거장인 호안 미로의 작품들을 모아 놓은 곳으로 그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난 호안 미로는 고향에 자신의 주요 작품뿐만 아니라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하는 동시대 요람으로 만들고 싶어 했다. 그 결과 현재 이곳에는 1만 3,000여 점의 작품이 소장된 최고의 미술관 중 하나가 됐다.

r********n 2019.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내용보기
미술에 대해 결코 많이 안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아는 것과는 별개로 보는 것은 좋아한다. 나름의 내 방식대로 작품을 보는 것도 재미있고 아주 가끔이나 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가서 낯선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뭘 표현하고자 한걸까 싶은 상상을 해보는 것도 즐겁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책을 통해 만나는 그림(예술작품) 감상일 것이다. 특히나 유명하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내용보기

미술에 대해 결코 많이 안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아는 것과는 별개로 보는 것은 좋아한다. 나름의 내 방식대로 작품을 보는 것도 재미있고 아주 가끔이나 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가서 낯선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뭘 표현하고자 한걸까 싶은 상상을 해보는 것도 즐겁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책을 통해 만나는 그림(예술작품) 감상일 것이다. 특히나 유명하면 유명할수록 그 작품과 그 작품을 만든 예술가에 대한 이야기는 무궁무진한것 같다. 뻔하게 드러난 이야기말고도 그 그림을 바라보는 사람들마다(저자), 그리고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이미 볼만큼 봤다고 싶었던 작품들에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만날 때가 있기에 더욱 흥미로운 것이다.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는 제목에서도 어느 정도 직감했겠지만 스페인의 미술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올라'와 '차오'는 둘다 스페인어의 인삿말이다. 그런데 차이점이 있다면 전자는 반기는 의미의 '안녕하세요'라는 말이라면 '차오'는 헤어짐에서 나온 '안녕히 가세요'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그러니 제목을 보자면 프라도를 시작으로 빌바오에서 끝난다고 해야 할까? 물론 책에 쓰여진 구성은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을 시작으로 하고 있긴 하지만 그 끝은 안달루시아의 세비야 기행으로 마무리 된다. 그 사이에는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피게레스, 빌바오, 그라나다가 속해있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미술관을 담고 있다고 봐도 좋을 책. 특히나 프라도 미술관은 세계3대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스페인 미술관 기행의 포문을 열기에 제격이다. 프랑스에서 유학을 하던 시절 마르세이유에서 바르셀로나로 떠나는 버스 여행은 저렴했고 가난한 유학생을 유혹하기엔 제격이였다고 한다.

 

그렇게 몇 번을 더 찾아간 스페인, 그리고 스페인 미술관 여행. 마치 큐레이터와 가이드 중간 즈음에서 호기심과 기대감을 갖고 이 책을 선택했을 많은 독자들에게 친절한 안내를 해주는 책이다. 미술관에 대한 역사와 얽힌 이야기, 미술관이 담고 있는 유명 작품과 작가 그리고 작품이 담고 있는 의미 등에 이르기까지.

 

만약 가까운 시일 내에 스페인을 여행 중이라면, 게다가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도시로의 여행이 계획되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가거나 아니면 보고픈 작품에 대한 내용을 휴대전화로 찍어가서 그림을 감상한다면 그 그림은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여행의 추억으로 남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르고 보면 또 그런대로 감상의 묘미가 있겠지만 알고 보면 몰랐을 때 느낄 수 없었던 감동까지 만날 수 있을테니 말이다. 스페인 미술관이지만, 스페인이 지역마다 그 특유의 문화와 지방색을 지니고 있듯이 이는 미술관에도 반영되어 도시의 역사와 관련해 미술관을 만나보는 재미도 있었던 책이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19.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내용보기
책 제목만으로는 이게 뭘까.. 싶었다. 안녕, 프라도, 안녕, 빌바오. 유쾌한 스페인 미술관 여행,이라고 하는데 빌바오에는 어떤 미술관이 있나 하고 봤더니 구겐하임 미술관이 있는 곳이다. 그곳보다 바르셀로나가 더 유명하고 또 개인적으로는 엘 그레코의 그림을 볼 수 있는 톨레토가 더 유명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미술관 건축 자체를 감상할수도 있고 현대
"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내용보기

책 제목만으로는 이게 뭘까.. 싶었다. 안녕, 프라도, 안녕, 빌바오.

유쾌한 스페인 미술관 여행,이라고 하는데 빌바오에는 어떤 미술관이 있나 하고 봤더니 구겐하임 미술관이 있는 곳이다. 그곳보다 바르셀로나가 더 유명하고 또 개인적으로는 엘 그레코의 그림을 볼 수 있는 톨레토가 더 유명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미술관 건축 자체를 감상할수도 있고 현대미술을 접해볼 수 있는 곳, 그 유명한 마망도 볼 수 있는 곳이어서 빌바오를 제목으로 언급한 것이 아닐까싶어진다.

 

이 책 한권에 스페인의 모든 미술관을 다 담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미술관 기행을 생각한다면 여행을 계획하며 이 책으로 미리 답사여행을 시작해도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스페인이라고 하면 역시 고야, 피카소, 달리, 가우디, 호안 미로, 엘 그레코... 등등이 떠오르는데 프라 안젤리코나 뒤러의 그림이 프라도 미술관에도 있으리라는 생각은 못해봤다. 아, 벨라스케스의 그림도. 안젤리코의 수태고지는 피렌체에 있는 산 마르코 미술관에만 있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의 또 다른 그림이 프라도에 있다는 것은 이번에야 인식하게 되었다. 직접 봐서 그런지 내게는 산 마르코에 있는 그림이 더 강렬하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낙원추방이 함께 그려져 있는 프라도 미술관의 수태고지도 직접 보고 싶은 소망이 생겨난다.

보티첼리, 티치아노, 홀바인 등등 미술서적 어딘가에서 본듯한 화가들의 작품과 익숙한 그림들이 있는 프라도 미술관은 당연히 스페인에 가게 된다면 첫번째로 꼽을 수 있는 필수여행지가 될 것이고 상대적으로 유명세가 덜하다고는 하지만 저자의 이야기처럼 다양한 시대의 그림을 볼 수 있는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도 가볼만한 가치가 있다.

 

카탈루냐 국립미술관에는 11세기- 13세기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카탈루냐의 오래된 벽화까지 뜯어와 전시를 했다는 것도 관심이 가지만 무엇보다도 호안 미로가 그곳을 자주 찾아 가 영감을 얻었다는 말에 혹하고 있다. 호안 미로를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전시회에서 그의 작품을 직접 보고 그림에서 느껴지는 축제의 분위기가 너무 흥겨고 기분이 좋아져서 호안 미로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가 영감을 받았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카탈루냐 국립미술관에도 꼭 가보고 싶다.

 

익히 들어본 가우디 건축이나 피카소와 달리 미술관, 고야의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그에 더하여 낯익은 화가들의 여러 그림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요즘 스페인 여행 가고 싶다는 말을 끊임없이 하고 있는데 소망을 갖고 있으면 머지 않은 시간에 꼭 스페인에 가서 좋아하는 화가들의 그림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리라 믿는다. 그때가 된다면 여행준비 사항으로 다시 한번 이 책을 들춰봐야겠다. 미술관은 꼭 가봐야 하는 곳 아니겠는가.

 

 

 

 

 

 

 

 

 

 

r***2 2019.09.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