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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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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상을 경제/기술을 넘어 보다 포괄적으로 조명하는 책이다. 비트코인을 단순 투기자산으로 여기는 (고전 경제학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준다. 다만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이 미래의 인간/사회/국가/국제정세를 어떻게 바꿀지 보다 구체적인 그림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은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의 가장 큰 문제는 제목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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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상을 경제/기술을 넘어 보다 포괄적으로 조명하는 책이다. 비트코인을 단순 투기자산으로 여기는 (고전 경제학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준다. 다만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이 미래의 인간/사회/국가/국제정세를 어떻게 바꿀지 보다 구체적인 그림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은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의 가장 큰 문제는 제목에 있다. 이 책이 비트코인 제국주의가 아닌 비트코인 제국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주의란 어떠한 대상/현상이 어느 순간 그 자체로 사상이 되며 자체동력과 논리로 작동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 책은 비트코인 제국의 등장에 대해서만 다루기 때문에 비트코인 제국주의에 대한 설명은 당연히 없다. 그래서인지 제1제국주의 DNA”는 특히 전체 글을 감안하면 생뚱맞은 느낌도 든다.


비트코인 현상을 거시적으로 다루는 지식/통찰력이 엿보이는 책이나, 저자가 기본에 깔고 있는 개념 정의에 실패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약점이다.


ps. 이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은 주제도 좋고 내용도 좋다. 오랫동안 두고두고 볼 만한 책도 많다. 하지만 책을 너무 싸게 만드는 것 같다. 종이질이 너무 나쁘고 글씨크기가 작다고 생각하는 독자들도 주변에 꽤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 

k********i 2019.09.0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