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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보 작가님은 평생을 저항, 수행 하면서 사셨습니다.
작가님 작품을 보면 눈물이 납니다.
어떤 갈고닦음에 의한 작품인지 알기 때문에 나는 눈물 같습니다.
삶의 마지막까지 작품을 놓지 않으셨음에 감탄하고 존경합니다. 이상하게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작가님께서 닦아주신 길 덕분에 우리 나라 미술 작가님들이 더욱 발전하실 거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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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메모리얼파크에 가면 초입 넓직한 자리에 박서보라는 이름과 흉상, 비문이 몇 년 전부터 준비되어 있었다. 아직 작고하시기 전인데도 미리 준비해 놓은 묘자리라 했다. “변하지 않으면 추락한다. 그러나 변하면 또한 추락한다.” 화가가 자신의 마지막 자리를 직접 준비하며 자신의 좌우명을 비문으로 준비했단다. 작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좌우명으로,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뜻으로 기록해 놓은 듯 하다. 그러나 잘못 변화해도 추락한다. 자기 것으로 완전히 소화하지 못한 변화는 오히려 작가의 생명을 단축한다. 그걸 경계하라는 뜻이라 생전에 설명했단다. 한국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선생의 삶과 인생. 선생의 딸인 저자가 아버지이자 큰 선배인 화가 박서보의 삶과 예술에 대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