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이 만화를 접했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50권 가까이 바라보고 있다. 그동안 전 시리즈를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흐르는 세월만큼 만화 속 인물들이 나이를 들어가고 성장해 가는 것을 보는 재미도, 이 만화를 읽는 이유가 되었다. 일미씨 가족을 중심으로 소소한 일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하나의 요리와 묶어서 펼쳐내고 있는 아빠는 요리사. 무엇보다 큰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정성가득한 맛있는 요리를 함께 나누는 것이라는 걸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한가지 궁금한건 이 이야기의 결말이다. 삶은 계속되니까 끝이라 해도 닫힌 엔딩은 아닐테지만 작가가 더이상 실을 레시피가 없어지면 끝을 낼까. 아님 일미씨가 손자를 보게 될때쯤이면 끝이 날까. 끝이 나면 아쉽겠지만 그 시기가 궁금해지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