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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읽는 눈,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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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것을 주시는 분이시다!” 나의 신앙 고백이자,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라고 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서 절망하거나 불평할 필요가 없다.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은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겸허히 받아들일 때 깨닫게 된다. 책 제목에 언급된 ‘지혜’도 그렇다. 인간이 발휘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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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것을 주시는 분이시다!”

나의 신앙 고백이자,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라고 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서 절망하거나 불평할 필요가 없다.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은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겸허히 받아들일 때 깨닫게 된다. 책 제목에 언급된 지혜도 그렇다. 인간이 발휘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닌, 인간의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바로 지혜라고 말한다. 인간의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하느님의 섭리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지혜 문학이라고 하는 성경에 관해 설명한다.

잠언, 욥기, 코헬렛, 집회서, 지혜서를 말한다. 이 책들이 다른 성경과 다른 부분을 머리말에서 이렇게 소개한다. “인간 편에서 출발하여 세상을 관찰하여 하느님을 찾아내려고 힘씁니다.” (p8) 그 출발점이 인간의 이성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그 종착점은 인간이 아니라 하느님이다. “인간의 머리로 찾아내는 지혜가 아니라 하느님이 알려 주시는 지혜를 배우는 것을 말합니다.” (p12) 그 지혜를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각 성경을 통해 알려준다. 접근하는 방향은 조금 다를지 몰라도, 결론은 하나로 귀결된다.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 이상은 하느님의 지혜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이다. 겸허히 그 지혜를 청해본다.

 

1부 잠언: 스승들이 가르쳐 주는 인생의 지혜

 

잠언에서는 식별하는 지혜를 강조한다. 솔로몬이 하느님께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청했듯이, 현인들의 말을 잘 새겨듣고 식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어떤 식별인지 잘 설명하는 부분을 소개한다.

현인은 정도 이상으로 부유하거나 가난한 삶이 모두 죄의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압니다. 그리고 스스로 절대로 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다고 장담하지도 않습니다. 그만큼 인간의 나약함을 알기에, 오히려 죄의 기회를 멀리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열렬하다기보다는 겸손한 기도,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부족한 인간인 자신을 아는 기도입니다. (p36)

 

2부 욥기: 고통의 신비

 

욥기는 인간이 이해하기 참 어려운 내용이다. ‘인과응보를 미덕으로 생각한다면, 더욱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욥은 이유와 상관없이,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하느님에게서 좋은 것을 받는다면, 나쁜 것도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는 말을 통해 알 수 있다. 욥기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잘 설명하는 부분을 소개한다.

욥기는 인간의 고통, 특히 무죄한 인간의 고통은 설명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그것은 하느님의 영역에 속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을 깨달은 욥은 자신의 고통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고통을 설명하고 이해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그 고통이 인간의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기 때문입니다. (p86)

 

3부 코헬렛: 인생의 허무함

 

코헬렛하면 바로 생각나는 구절이 있다. “허무로다, 허무!“(코헬 1,2) 인간의 한계를 고백하는 말이다. 그러니 애쓰지 말고 다 팽개치라는 말일까? 당연히 아니다. 오히려 행복을 말한다고 설명한다.

코헬렛은 행복을 말합니다. 그 행복은 유한한 인간이 영원하신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품고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인간 스스로가 모든 것을 파악함으로써가 아니라, 자신이 체험하는 한계를 통하여 오히려 하느님의 무한하심을 깨달음으로써 이르는 행복이었습니다.” (p111)

 

4부 집회서: 가까이 있는 지혜

 

집회서는 조상들에게 물려받은 지혜를 가르치기 위해 만든, 교재 같은 것이라 설명한다. 어떤 지혜일까?

이 책에서 길게 이야기하는 여러 가지 실천적인 덕목, 곧 부모 공경, 겸손, 자선, 탐욕의 억제, 친구나 가족에게 취해야 할 올바른 태도 등은 모두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지혜에서 나오며, 하느님은 당신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이를 실천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갚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p131)

 

5부 지혜서: 불멸에 대한 희망에서 인생의 답을 찾다

 

지혜서도 집회서와 성격이 비슷하다. 신앙에 충실하고 자신의 민족에 강한 자부심을 지닌 현인이 젊은이들을 위하여 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기 때문이다. 지혜서의 저자가 염려한 부분과 지혜서를 통해서 어떤 지혜를 얻는지 설명하는 부분을 소개한다.

우리의 삶이 짧고 수고스럽더라도, 그 생명이 하느님에게서 오며 덧없이 소멸되지 않음을 믿는다면 쾌락만을 추구하고 힘을 과시하며 한 세상을 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신앙을 잃어버린다면 우리의 삶도 길을 잃을 것입니다. 새로운 세대가 신앙을 잃어가는 것은 사소한 문제가 아닙니다.” (p157)

지혜서에서 말하는 지혜 역시 인간의 노력만으로 얻어지는 지혜가 아니라 선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에 기꺼이 들어와 머무시는 영,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거룩하고 선하신 영을 통하여 얻는 지혜입니다. (p170)

 

 

 

2*****9 2022.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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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캐스리더스 서평] 세상을 읽는 눈,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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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어본 책은 세상을 읽는 눈, 지혜라는 책입니다. 이번 달 서평은 인상깊었던 구절을 몇자 적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지혜 문학은 이와 달라서, 인간이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이를 통하여 하느님을 찾아갑니다. 그 출발점은 인간의 이성입니다. - 세상을 읽는 눈, 지혜 中 8p 인간의 머리로 찾아내는 지혜가 아니라 하느님이 알려주시는 지혜를 배우는 것을 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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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어본 책은 세상을 읽는 눈, 지혜라는 책입니다.
이번 달 서평은 인상깊었던 구절을 몇자 적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지혜 문학은 이와 달라서, 인간이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이를 통하여 하느님을 찾아갑니다.
그 출발점은 인간의 이성입니다.
- 세상을 읽는 눈, 지혜 中 8p

인간의 머리로 찾아내는 지혜가 아니라 하느님이 알려주시는 지혜를 배우는 것을 말합니다.
- 세상을 읽는 눈, 지혜 中 12p

잠언에서 말했듯이, 주님을 경외함이 진정한 지식의 근원입니다.
- 세상을 읽는 눈, 지혜 104p

성경 말씀에 기반하여 '지혜 문학'서인 잠언, 욥기 등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서 정말 좋았습니다 :D
 

p********2 2022.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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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읽는 눈, 지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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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을 보면서 어쩌면 초등학생같은 마인드로 생각했던 "인과응보"에 대해 다시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인과응보는 자동적인 법칙이 아니라는 것, 선과 악에 대한 갚음이 현세에서 예외 없이 주어지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저는 5개의 지혜문학 가운데 특히 코헬렛서에서 많은 걸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코헬렛은 "허무로다,허무!(코헬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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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을 보면서

어쩌면 초등학생같은 마인드로 생각했던

"인과응보"에 대해

다시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인과응보는 자동적인 법칙이 아니라는 것,

선과 악에 대한 갚음이 현세에서 예외 없이

주어지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저는 5개의 지혜문학 가운데 특히

코헬렛서에서 많은 걸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코헬렛은 "허무로다,허무!(코헬1,2)"라고 시작합니다.

"허무"는 코헬렛에게 중요한 주제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허무조차도" 하느님이 하시는 (8,17)"

일들임을 코헬렛은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나의 계획대로

나의 예상대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경험하면서

우리는 하느님을 경외할 줄 알게 됩니다.

페이지 104

 

제 뜻대로 되지 않는 것들을 경험하며

좌절하지만 다시 일어나며

하느님의 뜻이 있겠거니~하고 생각합니다.

 

성경학교는 시리즈로 2권이 더 있더라고요.

좀더 깊이있는 성경을 알고싶다면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 부분에서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누가 봐도 벌받을 만한 행동을 하는데,

왜 저들은 벌받지 않을까?'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p********5 2022.10.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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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는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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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판단 기준이나 원하는 목표가 어디에 있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올해 첫 서평 도서인 <모든일에는 때가 있다>를 통해 코헬렛을 접하게 되었고, 오래전 쓰인 말씀이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삶에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지혜라는 것이 놀랍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또 제임스 마틴 신부님의 <나를 찾아 떠나다>의 내용처럼 똑똑하고 유능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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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판단 기준이나 원하는 목표가 어디에 있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올해 첫 서평 도서인 <모든일에는 때가 있다>를 통해 코헬렛을 접하게 되었고, 오래전 쓰인 말씀이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삶에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지혜라는 것이 놀랍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또 제임스 마틴 신부님의 <나를 찾아 떠나다>의 내용처럼 똑똑하고 유능한 사람이 신부님이 되시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접하면서, 지혜의 종착역은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라는 생각도 이 책을 읽으면서 확인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성경 속에는 우리가 살면서 접하게 되는 많은 진리들이 녹아 있다는 것을 조금씩 더해가는 기쁨을 체험한다.

사랑, 지혜, 인간관계, 자연, 생명 등 잊고 살아가기 쉽지만 잊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것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이끌어 주기에 많은 신부님들이나 성인들께서 끊임없이 초대하고 계신것이 아닐까.

생명의 스러짐에 자칫 울적해질 수 있는 가을, 이 책을 천천히 음미하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지혜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중략)

내가 이 책을 통해 배운 지혜는 인간은 한없이 부족한 존재이고 하느님께 그 지혜를 구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존재라는 것이었다. 구약 지혜 문학 속에서의 선조들도 치열한 고민 끝에 하느님의 지혜를 발견하고 청한 것처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도 지혜가 무엇이며 어떻게 청해야 하는지를 늘 고민하고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참된 주님의 지혜를 후손들도 배워 깨닫게 될 것이라는 생각도 해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책 내용 중 인상 깊은 내용을 되새기고, 지혜로운 삶으로 인도해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 기도를 통해 전해본다.

"우리가 그 빛의 인도를 따라 간다면,

우리는 죽음의 골짜기에서 부활의 희망을 발견할 것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g***w 2022.10.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