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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성격에 대해 스스로 언급한다는 것은 좀 모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그렇다고 생각을 안 할 수도 있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마디 언급한다면, 나는 서두르지 않는 편입니다. 물론 분초를 다투는 위급한 상황에선 다소 빨라지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차분하게 대응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여유 있는 마음이 간혹 태만으로 이어지지 않게 조심하는 편입니다. 미루기 - 살아가며 누구나 겪는 일입니다. 이 책도 서가에 꽂혀 있기가 몇 달이 지났는데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손에 잡습니다. 책의 부제에서 보여주듯 6만 시간, 6천 명이 동참한 '미루기 탈출 프로젝트'를 따라가 볼까요? 저자 제프리 콤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동기부여 연설자이자 트레이너,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전 세계 어느 곳에나 있는 미루기 선수를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만성적으로 또는 가끔씩 일을 미루는 사람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고 합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전체 인구 중 약 40%가 미루는 습관 때문에 경제적 손실을 입는다고 추정합니다. 또한 미루는 습관은 감정적으로 매우 심각한 멍에를 남김니다. 자책감과 자멸감까지도 갑니다. "나는 역시 어쩔 수 없어" "내가 하는 일이 그렇지 뭐" 문제는 이런 감정들을 떨궈버리지 않으면 적극적인 추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실천의 걸림돌이 되어 미루기의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좌뇌와 우뇌의 기능은 뇌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세세히는 몰라도 대략은 압니다. 아니 최소한 좌뇌와 우뇌의 역할이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지요. 미루는 습관은 좌뇌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좌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면 기분이 나빠진다. 그러면서 자신과의 대화가 통제되기 때문에 좌뇌는 당신이 할 수 없는 일들을 알려준다. 특히 앞으로 생길지 모르는 고통에 대해 열심히 떠들어댄다." "미루기는 일종의 마인드 게임이기 때문에 당신은 마인드를 통해 게임을 뒤집을 수 있다. 당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보다 그 일을 끝냈을 때의 기분을 생각해보라. 일을 마쳤을 때의 기분을 생각해보라. 일을 마쳤을 때의 결과와 당신이 느끼게 될 성취감과 안도감을 마음속에 그려보라." 일을 미루는 것이 나만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군요. 다음 사항은 '일을 미루는 것' 즉, '닥쳐야만 움직이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 미친 듯이 행동하고 느낀다. -잠을 설친다. -다른 사람에게 고함을 지르거나 비난을 퍼붓는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 서두르고 엉성하게 일을 하며 끝맺음을 못한다. - 기진맥진한다. -두통이나 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드디어.. - 다른 사람들을 미치게..까지 하는군요. 일을 미루는 사람의 첫 번째 유형이 게으른 사람이 아니라, 신경증적 완벽주의자라는 것은 의외지만 수긍이 가는 면이 있습니다. 이들 즉, 신경증적 완벽주의자가 일을 미루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모든 일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선 아예 손을 안 댄다는 것입니다. All or Nothing 이라는 이야기지요. "당신은 최고가 될 필요가 없다. 단, 우수함과 완벽함의 진정한 차이를 알 필요는 있다. '우수함'이란 100% 완벽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완벽함이 아니라 우수함을 위해 노력하는 태도를 연마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자유이며, 완벽이다." "오늘의 식사는 내일로 미루지 않으면서 오늘 할 일은 내일로 미루는 사람이 많다." - C. 힐티 (Carl Hilty, 스위스의 철학자) 여러가지 좋은 이야기를 통해 미루기 습관에 대한 자신의 유형을 파악한 후 그것에 대응하는 방법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을 미루는 습관이 너무 철학적이고, 현학적인 분석으로 더 혼란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만, 저자가 권유하는 [미루기 습관에서 벗어나는 7가지 습관]은 귀담아 들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1. 시간을 15분 단위로 쪼개라 : '시간 관리'라는 개념은 잘못 붙여진 이름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는 것이다. 시간을 적이 아닌 동맹군으로만들어라. 2. 작은 목표를 세워라 : 목표의 진정한 가치는 '도달'에 있다. 목표 도달은 '성취'다. 자신이 즐길 수 있는 목표는 스스로에게 목적의식, 자부심을 준다. 3. 효과적인 체계를 잡아라 : 체계를 잘 잡는다는 것은 목록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매일 당신이 살아가는 방식과 일을 하는 방식은 당신의 사람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4. 해야 할 일을 적어라. 5. 삶의 리듬을 깨는 방해물을 제거하라 : 방해물을 제거하려면 결정이 필요하다. 결정하지 않으면 바람이 불게 내버려두는 꼴이고, 어느새 당신은 날아가 버리고 말 것이다. 6. 보상 시스템을 만들어라 : 만약 보상이 충분히 크고 그 보상에 대해 열정적이라면, 당신은 그 보상을 받기 위해 미루기 습관을 극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당신은 당연히 그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7. 객관적으로 자신을 평가하라 : 자기 평가는 우리 모두가 평생 배워야 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도, 실수를 저지를 수도, 스스로를 학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기 평가를 하면 전체 그림을 볼 수 있다. 상황을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책을 읽다보니 문득 떠오르는 단상이 있습니다. 꽤 오래전 직장에서 모시던 윗분이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운명을 달리 하셨습니다. 장례를 치루고 며칠 지난 후 미망인이 와서 고인의 유품을 정리합니다. 책상 서랍 이곳 저곳을 뒤집니다. 그리곤 통장 하나와 아마도 비자금으로 짐작되는 봉투와 서류 몇가지만 챙겨가면서 한 마디 남깁니다. "나머진 다 태워버리세요~" 그럼 그 분은 여태 쓰레기를 책상 서랍에? 아뭏든 나도 책상 서랍부터 정리를 해야겠습니다. Right N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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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15분 단위로 쪼개라 ‘왜 나는 늘 해야 할 걸 미루기만 할까?’라는 고민을 자주 했는데, 이 책을 통해 그 마음의 이유를 이해하게 되었다. 단순한 시간 관리가 아니라, 나 자신을 돌보고 응원하는 방식으로 미루기를 멈추는 방법이 인상 깊었다.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작게라도 시작해보는 용기를 얻게 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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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한번이라도 자신의 일을 미루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없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미루는 것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돈을 낭비하고 있다. 나도 그런 사람들 중 한명이기에 나의 약점을 고치고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왜 일을 미루고 끝에 가서야 허둥지둥 끝내는 것일까? 사람 모두 다른 약점을 가지고 있고 다른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미루는 사람 유형을 여섯가지로 분류하고 그 유형에 따라서 알맞은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여섯 가지 유형은 다음과 같다. 신경증적 완벽주의자, 빅딜 추종자, 만성적으로 걱정이 많은 사람, 반항적으로 일을 미루는 사람, 극적인 것에 중독된 사람, 마지막으로 무조건 퍼주는 사람이다. 사람의 성격이 전부 다 다르듯, 사람이 일을 미루는 이유도 다양하다. 예를 들어 극적인 것에 중독된 사람은 닥쳐야 일을 잘한다는 생각으로 미루기 습관을 키운다. 이 유형의 사람은 아드레날린에 중독되어 그 극적인 상황을 즐기는 것이다. 이렇듯 저자는 자신의 유형, 즉 자신이 어떤부류의 사람이고 왜 미루는 지를 알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원인이 사라져야 문제가 사라지듯 말이다. 또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마음만 먹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 당장 시작해야 문제가 나중에 풀리는 것이다. 물론 이 책에는 색다른 미루기 습관을 고치는 법은 나와 있지 않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작은 습관들이 그 해결책이라고 나온다. 예를 들면 시간을 15분 단위로 쪼개라. 작은 목표를 세워라. 효과적인 체계를 잡아라 등등... 이것들은 우리가 지금 당장이라도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래서 글쓴이는 행동을 강조하는 것이다. 나도 나의 행동, 습관에 대해 반성해 보게 되었다. 나는 그나마 글쓴이보다는 훌륭한 편인 것 같다. 글쓴이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있는데, 그의 행동이 심하게 불량했던 적도 있었던 것 같다. 그 심각했던 사람이 이렇게 바뀌는 것을 보면 그보다 더 나은 나는 얼마나 더 발전 할 수 있겠는가하는 생각이 든다. 꿈을 이루고자 하고 미루는 습관을 벗어버리고자 하는 사람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읽고 꼭 나와있는 데로 실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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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시 사회에서 수확을 미루는 것은 곧 굶어죽음을 의미했기 때문에 일을 미룬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17쪽)
해야할 일을 미루며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의 여유도 제대로 즐기지 못하면서 내일이 오기를 두려워하는 불안감 속에서 삭막한 인생을 살게하는 지름길이다. 단지 조금 먼저 하고 나중에 하는 것의 차이일 뿐인데, 그 차이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오간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의 인생을 놓고 봤을 때도, 언제부터 이렇게 미루는 습관이 생겨버렸을까? 기억을 더듬어 본다. 저자의 사례처럼 치과에 가는 것이 두려워 미루고 또 미루다가 결국 못 견딜 정도가 되어서야 거금을 치르면서 치료를 받던 일, 매일 조금씩 차근차근 예습 복습을 했으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었을 시험 역시도 미루고 또 미루다가 거대해진 분량에 압도되어 포기하고 말았던 경험, 대부분 그런 경험들이 있지 않을까.
미루기 습관처럼 우리의 마음을 갉아먹는 것도 없다. 특히 감정적으로 큰 해악을 남긴다. 자책감, 자기 비하, 수치심, "내가 그렇지 뭐"와 같이 자기 자신이 무가치하다는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 이유의 상당수가 바로 미루기 습관이다. 닥쳐야 일을 더 잘한다는 핑계를 대는 사람도 있다. 일이 코 앞에 닥쳐야 움직이고 집중하게 된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데드라인이 가까워지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일시적인 에너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피로 유발은 말할 것도 없고, 그렇게 마친 일의 결과가 결코 최상이었다고 말할 수도 없다. 그 마지막 몇 일 동안만 놓고 본다면 최대의 결과를 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분명 그 이전에 흘려보낸 여러 날 동안 계획대로 차근차근 넓은 시야를 가지고 해온 것만 못할 것이다.
분명 나중에 더 큰 후환이 닥쳐올 걸 알면서도, 왜 자꾸만 일을 미루게 될까?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핵심은 이것이다. 바로, 어떤 일을 미루는 데에는 아무런 노력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루는 데에 어떤 이유를 갖다붙이며 합리화를 하든, 그것이 진실이다. 평소의 온전한 사고대로라면 한 달 정도 걸려서 끝내야 하는 일이 있다. 그런데 지금 당장 행동하는 것은 싫거나 귀찮거나 힘들다. 가장 간단한 선택은 미루는 것이다. 이 때부터 비합리적인 사고에 빠지게 된다. 마감기한은 정해져 있는데 날짜를 까먹다보니, 당연히 남은 기간 동안 매일 해야할 분량이 늘어난다. 그리고 이제는 미루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려서, 감당못할 계획만 세워놓고 정작 지금 당장은 딴 짓을 하고마는 것이다. 처음부터 너무 허황된 목표를 세우는 것도 비슷한 패턴이며, 해야할 일이 막연한 경우도 미루게 되는 원인이 된다.
미루기 습관을 들여다보며 현실을 직시했다면, 그 원인에 따른 해결책을 알아보자. 만약 자신이 완벽주의자에 가까운 사람이라면 거창하고 무리한 목표를 세울 때가 많을 것이다. 비현실적인 목표에 압도당해 일을 미루게 되고, 한없이 무기력해진다. 이런 경우 제시되는 방법은 '일단 일을 시작하는 것'이다. 아주 작은 것부터라도 시작하는 것이, 아무 일도 안 하고 머릿속으로만 이런저런 요령을 피우는 것보다 백 배 낫다. 그렇게 행동하는 감각을 되찾는 게 중요하다. 일단 움직이다 보면, '작업 흥분'이란 것이 일어나게 되어 있다. 조금 더 해서 목표량을 채우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더 나아간다면 '별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겁먹고 미루고만 있었지?'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처음부터 이런 기대를 한다면 지칠지도 모르니까 우선은 작고 쉬운 일부터다. 조금씩 늘려가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정리를 할 때도 한꺼번에 다 하겠다고 덤벼들면 안 된다. 조금씩 나누어서 매일매일 한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시작하다보면 시간의 위력이 어느새 해결해 줄 것이다. 그리고 완벽주의에 집착하는 사람이 깨달아야 할 가장 중요한 사실은, 완벽한 상황은 결코 오지 않는다'이다.
- 무리한 계획은 일을 시작하지 않는 것에 대한 완벽한 변명이 된다. (59쪽)
또 한 가지 미루기의 함정에 빠지게 되는 강력한 태클은 '중독'이다. 항상 극적인 상황만을 꿈꾸고 연출하려는 사람들을 일명 '드라마 중독자'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일상적인 평범한 일들은 이들에게 별로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기타연주를 하기 위해 무대에 서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코드와 음을 익히고 반복 연습하는 매일의 과정이 실제로 목표를 달성하게 해준다는 것을 잊어버린 것이다. 매일매일 평온하게 주어진 일을 해나가는 것은 분명 극적인 일이 아니다. 이것이 일을 미루는 또 하나의 명분이 된다. 드라마에 중독되어 본 적이 있는가? 그 감동 스토리의 주인공들과 나 사이의 괴리감, 그들은 나와 같은 평범한 일상은 겪지 않을 거라는, 스스로 설정한 환상 속에서 괴로워하지는 않았는가? 게임 중독도 마찬가지이다. 안타깝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모두 현실 도피이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하더라도 감정을 회복하고 생산적인 일을 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평온한 마음으로 몰입하는 감각을 되찾고 싶다면 우선 휴식부터 취해야한다. 그동안 낭비한 시간이 아깝겠지만 서두르지 말고 자신과 현실을 객관적이고 현실적으로 평가해본다. 그렇지 않으면 감정의 폭주와 좌절의 악순환에서 빠져나오지 못할지도 모른다.
이렇게 중독에 빠진 경우에는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므로, 감정을 중화시키고 중간지대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바람직한 자기 긍정문을 만들어 놓고 수시로 읽어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 모든 조언이 귀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사실 중독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혼자서는 더더욱 힘들다. 어느 정도의 침체는 감수하고, 이렇게 중독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자신이라도 가치가 있다고 자꾸 되뇌이며, 이해해줄만한 사람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인 듯 싶다. '이 모든 것이 다 지나가리라'라는 말처럼, 결국 시간의 힘이 해결해줄 것이라는 진리도 기억하면 좋겠다.
시간을 15분 단위로 쪼개고 그 시간 안에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이 책에서 건진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정말 심한 중노동이 아니라면, 15분은 다른 모든 걸 접어두고 미루었던 일들에 집중하기에 - '집중해보기'에- 버텨내지 못할 시간도 아니고 결코 짧은 시간도 아니다. 운이 좋으면 미루기 습관에 대항하는 시간을 30분으로 늘릴 수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당장은 15분부터이다. 아무리 먼 길을 가더라도, 높은 산을 오르더라도, 지금 당장 해야할 일은 바로 앞의 땅 위에 한 발을 딛는 일이다.
- 그러나 미루기를 중단하겠다고 결정하는 것은 미루는 사람들의 몫이다. 잠깐의 변화는 기대할 수 있을지 모르나 그들의 진정한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또다시 일을 미루게 될 것이다. (4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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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난 또 일을 마루기 시작한다. 이제는 습관처럼...돌아서면 생각을 한다. 이제 미루지 않을 거야! 하면서 결심을 하지만 몇일만 지나면 다시 미루기 선수 처럼 되어버린다.
어느 순간 알아채기도 하고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순간에 무심코 하게 되는 일들을 미루는 습관에 맞선다. 왜 미루기 습관을 쉽게 떨치지 못하는 것일까?
고통을 피하기 위해 핑계를 만들 때 미루기 습관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당장 해야 하는 업무나 집안일에 대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불안하고 고통 스럽고 불편이 느껴질 때 그것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사소한 무언가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미루기 습관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고 이야기 한다. 그 원인을 알아내야 미루기 습관을 고칠 수 있다고 한다
해야 할 일 목록 작성법 실천 가능한 목표 설정법 등 강연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일상 속의 실천강령을 책에서 꼼꼼하게 이 책은 소개하고 있다. 미루기 습관에서 벗어나는 7가지 습관은 미루기 습관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도록 도와주는 도서다.
하루에 15분을 투자해서 미루기 습관을 굿바이하기로 했다.
미루는 습관에서 벗어나려 할 때 가장 발목을 잡는 것이 후회다. 후회는 해결책 대신 과거를 끊임없이 되돌아보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든다. 후회에 집착하면 현재의 잘못된 습관과 패턴을 바꾸기 어렵다. 후회에서 벗어나 현재를 살 때 당신은 현실 인식과 과거의 사건에 대한 감정을 변화시킬 수 있다. 후회를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은 자신의 손실에 대해 슬퍼하고 유난히 과거에 집착하며 지내다가 몸과 마음이 극도로 쇠약해진다. ---p.157, 후회를 변명으로 삼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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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시작인 1월을 맞이하여 새해 계획을 세웠다. 흰 종이에 생각나는 대로 적다보니 어느새 스무 가지를 훌쩍 넘겼다. 맨위에는 야심차게 '박경리의 <토지> 읽기'라고 썼고, 다이어트, 저축, 외국어 배우기, 자격증 취득 등이 뒤를 잇는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 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이거이거 작년, 재작년 새해 계획과 똑같잖아? 야심차게 세운 새해 계획이 매번 '작심삼일'로 끝나는 이유는 아마도 고질적인 '미루기 습관' 때문일 것이다. 청소도 빨래도 잘 하고, 살면서 숙제나 과제물 한 번 밀려본 적 없는 나도 미루는 습관이 있다. 예를 들면 치과 예약. 오랫동안 교정을 했기 때문에 치과 드나드는 데 무서움은 없지만, 정기검사 예약을 할 때마다 차일피일 미루다 끝내는 한두달 늦게 가는 적이 많다. <굿바이 미루기>의 저자 제프리 콤 역시 미루기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그 역시 치과에 가는 일을 무서워해서 자그마치 12년 동안 검사를 미뤘으며, 결국 5,000달러라는 거금을 들여 치료를 받았다. 미적거린 치과 치료 때문에 오랫동안 부은 적금을 깨고 임플란트를 했다니, 얼마나 돈 아깝고 안타까웠을까. 저자는 책에서 미루기 습관의 원인과 해결책을 동시에 제시한다. 미루기 습관을 가진 사람은 완벽주의자, 빅딜 추종자, 만성적으로 걱정이 많은 사람, 반항적으로 일을 미루는 사람, 극적인 것에 중독된 사람, 무조건 퍼주는 사람 등 총 여섯 가지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나는 만성적으로 걱정이 많은 사람 타입에 속하는데, '만일 ~~ 하게 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 때문에 실천을 잘 못하는 것이다. 이런 미루기 습관을 고치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인상적인 것을 몇 가지 꼽자면, 첫째는 자기 자신에게 긍정적인 메시지 보내는 것이다. 스스로 '나는 게으르다', '내가 늘 그렇지 뭐', '나는 바보같다' 등등 부정적인 메시지를 보내면 고칠 것도 못 고친다. '나는 부지런하다', '나는 잘 할 수 있다', '나는 미루지 않는다' 등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면 자신감이 생기고 미루기 습관을 고치기 쉽다. 둘째는 크고 허황된 꿈 대신 작고 실천하기 쉬운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백만장자 되기, 노벨 문학상 수상하기 같은 꿈은 이루기 어렵기 때문에 미루기 쉽다. 일단은 통장 만들기, 적금 가입하기, 문화센터에서 글쓰기 강좌 수강하기 같은 작은 꿈에 도전해보자. 작은 성공을 즐기고 꾸준히 하다 보면 이전에 꾼 큰 꿈이 허황되게 느껴지지만은 않을 것이다. 셋째는 15분 단위로 생활하는 것이다. 계획을 하루 단위, 1시간 단위로 세우는 사람이 많은데, 인간의 집중력은 1시간을 넘기기 어렵다. 이제부터는 15분 단위로 계획을 세워보자. 15분은 방청소를 후딱 해치울 수도 있고, 간단하게 요리를 할 수도 있고, 문제집에서 문제 몇 개를 풀 수도 있고, 책의 한 챕터를 읽을 수도 있는 시간이다. 이런 식으로 15분 단위로 계획을 세우면 하루만 해도 성취하는 일이 꽤 될 것이며, 그러다보면 미루기 습관도 남일처럼 느껴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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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질문들 중에 '예스'라고 대답한다면, 당신은 어떤 요청들에 대해 거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1. 다른 사람의 우선순위를 먼저 챙기기 때문에 내 삶에 중요한 일들을 미루는가? 2. 시간은 충분하지 않은데 일을 너무 많이 맡아 늘 압도 당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가? 3. 다른 사람이 자신의 시간관리를 위해 하는 일을 나는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4. 다른 약속이 너무 많아서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가? 5. 다른 덜 중요한 일들을 하느라 정작 내의 재정적 문제나 관계, 건강 혹은 경력에 중요한 과제들을 돌보지 않고 미루는가? 6. 더는 흥미롭지 않은 너무 많은 '흥미' 이벤트들을 거절하지 못하고 있는가? 7. 약속이 너무 많아서 혼란스럽고, 미칠 듯하고, 기진맥진할 것 같은가? 8. 모든 일에 '예스'라고 말해서 뭔가를 빠뜨린 것은 아닌지 염려하는가? 9. 친구들이나 그룹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즐겁지 않은가? p. 132 '미루기 습관' 셀프 테스트 1. 나는 전화를 받지 못한 경우 즉시 응답 전화를 건다. 2. 나는 빠르고 신속하게 결정을 내린다. 3. 나는 신용카드 결제일을 놓치거나 기한이 지나도록 공과금을 내지 않아 연체료를 내는 일이 절대 없다. 4. 나는 크리스마스 쇼핑과 생일 선물을 미리 준비한다. 5. 요리할 때 그릇들을 쌓아두지 않고 즉시 설거지를 한다. 6. 해야 할 프로젝트를 미루지 않는다. 7. 공과금 고지서가 도착하자마자 납부한다. 8. 잊지 않고 티켓을 미리 사두기 때문에 보고 싶은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를 놓치지 않는다. 9. 해야 하는 반복적인 업무가 있을 때(시장 전망, 마케팅, 일반적 비즈니스 업무) 예상되는 고통 때문에 그 업무를 회피하지는 않는다. 시간을 정해놓고 일을 하는가 아니면 즉시 뒤어들어 일을 즐기면서 하는가? 10. 정기적으로 치과 정기검진과 건강검진 약속을 잡고 반드시 지킨다. 11. 여행할 때 버스, 항공편 시간보다 넉넉하게 터미널에 도착한다. 결코 비행기를 놓치지 않는다. 12. 많은 잡동사니가 앞을 가로막는 일 없이 차를 차고 안에 주차할 수 있다. 13. 작업 공간은 깔끔하고 질서정연하다. 결과물을 생산하기에 매우 편안하다. 14. 해야 할 일 목록을 만들고, 시간을 잘 지키며, 편안하고 정확한 태도로 일을 완수하고 하나씩 지워나간다. 당신은 매일 성취 목록을 적는가, 해야 하는 일을 잊어버리진 않는가, 약속을 놓치고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약속을 떠올리는가? 15. 볼일에 대한 체계를 잘 짜서 가능한 적게 움직인다. 별 생각 없이 볼일을 보기 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니는가, 아니면 효율적으로 계획을 짜는가 16. 생각할 필요 없이 질문에 빨리 대답한다. 당신은 똑부러지게 대답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장황하게 늘어놓는 사람인가. 17. 누군가 질문을 던졌을 때 거의 질문을 다시 확인하지 않는다. 18. 질문에 대답할 때 혹은 말을 시작할 때 '음'이라고 거의 말하지 않는다. 19. 쇼핑할 때 세부사항까지 잘 챙기고 준비를 잘한다. 사야 할 물건을 빠뜨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 20. 출장이나 휴가를 갈 때 철저하게 짐을 잘 싼다. 21. 규칙적으로 옷을 세탁한다. 결코 쌓이는 일도 없고 늦어지는 일도 없다. 22. 마감을 잘 지킨다. 마감 한참 전에 일을 끝마치는 경우도 많다. 23. 집은 매우 깔끔하고 깨끗하며 체계가 잘 잡혀 있다. 24. 벽장에 옷이나 물건을 지나치게 채우지 않는다. 25. 저녁에 외출하기 직전에 뭔가를 한 적이 거의 없다. 26. 매일 할 일을 놓친 적이 거의 없다. 27. 감정적 압박감을 느끼는 경우가 드물다. 28. 차에 연료를 늘 가득 채워놓는다. 연료가 바닥날 때까지 차를 몰지는 않는다. 29. 쌓이지 않도록 쓰레기를 자주 내다버린다. 30. 일주일에 3~4번 규칙적으로 열심히 운동한다. 31. E-Mail 메시지를 쌓아두지 않는다. 32. E-Mail과 Facebook 메시지에 즉각 대답한다. 33.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즉시 일어나서 기민하게 생산할 준비가 된 상태로 하루를 시작한다. 침대에서 5분 만을 외치며 빈둥대지는 않는가? 숙면을 취하기 위해 적당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가? 34. 파티 이벤트, 세미나 등을 계획할 때 준비를 잘 한다. 35. 냉장고 속 음식이 상하는 일이 거의 없다. 냉장고는 잘 정돈되어 있다. 36. 현실적이로 성취 가능한 목표를 세운다. 그리고 목표를 잘 성취한다. 너무 원대해 성취할 가능성이 없는 목표를 세우는가, 신중하게 성취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가. 37. 긴장을 풀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끝낸다. 전날 밤에 내일 하루를 계획하는가, 매일 하는 규칙적인 업무들을 다음 날 아침에 마저 할 필요가 없게 처리하는가, 아니면 마치지 않은 채로 내버려두고 기진맥진해서 침대로 쓰러지는가? 38. 정기적으로 재정 상태를 점검한다. 재정 관리를 잘 하고 있다. 은행 계좌의 잔고를 확인하는 일을 잘 하는가? 39. 매월 지출해야 하는 사업 경비와 개인 경비에 대해 잘 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