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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발길 닿는 대로 나그네 같이 하란 말도 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여행 고수이거나 바보이거나. 나는 여행 고수가 아니니 바보가 되지 않으려면 뭔가 목표 내지는 목적을 세우고 이정표대로 떠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내가 목적을 세운다면 어떻게 세워 보겠는가? 아무래도 난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니 문학 기행 같은 것을 염두에 두고 떠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런데 여행이라는 것도 그저 단순히 그곳에 그게 있다더라는 주마간산식의 여행 역시 여행고수거나 바보들이 취할 자세인 것 같다. 뭘 알아야 면장을 한다고 그것을 알고 떠나는 것과 모르고 떠나는 건 천지 차이일 것이다. 그러니 이런 책이 좋을 것이다. (딱 아는 척 하기에도 좋다.)
언제 한 번 이런 책이 나온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모르긴 해도 흔치는 않을 것이다. 있기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지역에 국한되어 있거나, 어느 한 문학인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쓰인 책은 아닐지. 그런데 비해 이 책은 우리나라 38군데 44명의 문학인을 간결하면서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놨다. 그야말로 음식으로 치면 잘 차려진 뷔페 같다.
작가는 또 언제 이런 곳을 파고 다녔을까? 처음엔 혼자 다녔다고 한다. 그러나 안 되겠는지 남편이 따라 나서 줬다고. 얼마나 든든하고 힘이 되었겠는가. 나도 혼자는 너무 외로울 테니 마음에 맞는 친구 딱 한 명만 동행해 준다면 그 여행길이 무섭지도 외롭지도 않을 것 같다. 아무튼 작가는 남편을 잘 만난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여행도 여행이지만 우리나라 문학을 꿰뚫어 볼 수 있다 점도 있을 것이다. 솔직히 선지자가 자기 고향에선 대접 받는 일이 없다고, 우리가 학창 시절 국어 시간이 아니면 한국 문학사를 꿰뚫을 일이 그 무엇이 있을까? 그래서 잊히고 잘 모르는 문학인도 부지기수일 것 같다. 과연 이래도 되는 것인가 싶기도 하다. 자국민이 자국의 문학에 대해 잘 모르고 알려고 하지도 않다니.
하지만 이게 비단 사람의 잘못이겠는가 싶기도 하다. 출판계나 매스컴이 좀 나서줘야 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요즘 출판계에선 전집을 기획하면서 고전이나 한 작가의 작품들을 한 질로 내놓는 경우가 많아졌다. 거기에 우리나라 작가들은 좀 멀찍이 있는 것도 같다. 물론 몇몇 작가들이야 여전히 관심을 받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우리나라 문학을 어떻게 알릴 것인가는 기획의 문제이기도 하겠는데 여행과 문학인을 한 테마로 잡은 것도 꽤 괜찮은 시도인 것 같다. 그리고 새삼 우리나라에 문학관이 이렇게도 많은가 놀랍기도 했다. 하지만 그래봐야 38곳이다. 더 찾아보면 더 나오지 않을까?
나 개인적으론 목포 문학관에서 김우진을 다룬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냥 김우진하면 잘 모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그 옛날 가수 윤심덕이 현해탄에 몸을 던졌을 때 함께 몸을 던졌던 사람이 그다. 알고 봤더니 나름 당대 출중한 지식인이었다. 그는 이미 17살 때 공상과학 소설을 쓰기도 하고, 논문을 잘 써 영친왕으로부터 상과 상금을 받기도 했단다. 와세다 대학 원예과에 진학했지만 시를 쓰고 조명희 등 20명과 함께 ‘극예술협회’를 발족하는 등 문학과 공연 예술에 관심이 많았다. 나중에 영문학으로 전공을 바꿔 졸업 후 시와 평론을 발표하고, 번역에도 힘을 쓴다. 저자 역시도 그런 그를 왜 몰랐을까 탄식하기도 했다는데, 여행이란 또 그렇게 몰랐던 것을 새롭게 아는 기쁨, 즐거움 아니겠는가. 또한 소설<혼불>로 기억되는 최명희 문학관을 다룬 부분도 먹먹했다. 최 작가가 타계한 나이는 겨우 50대의 나이다. 지금도 어디선가 숨어서 글을 쓰고 있을 것만 같다.
책을 읽다보면 쓸쓸함과 아련함이 밀려온다.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가 없다더니 꼭 이를 두고 하는 말 같다. 한때는 문학계를 호령했을 이 걸출한 문인들이 지금은 어디로 다 사라졌단 말인가.
글 시작 전에 그 문학관에 관한 짧은 소개와 주소, 전화번호 등 이용안내를 밝혀 놓고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중간 중간에 간간히 저자 자신의 사생활도 밝혀놓고 있는데 그 나름 글 앞에 진실하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지만 자칫 군더더기로 비칠 수가 있어 그 점은 조금 아쉬웠다. 또한 모르는 작가에 대해선 솔직히 모른다고 하는 겸손한 자세도 좋긴 하겠지만 그게 또 보기에 따라선 좀 아마추어처럼 보일 수가 있어 그럴 땐 차라리 한 템포 쉬어 가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다. 저자가 이전에도 책을 몇 권 내봤다면 이젠 프로가 아닌가. 어찌 보면 우리나라 문학관을 가능한 한 많이 소개하고픈 저자의 의욕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저자가 우리나라 문학관을 소개하고자 들인 수고를 생각하면 독자로서 그런 지적이 가당키나 할까 싶기도 하다. 그저 한 지리멸렬한 독자의 시샘이라고 생각해 주면 고맙겠다.
꿈은 이루어진다는데 손 떼 묻혀가며 빌면 언제고 나도 이런 여행 떠나 볼 수 있지 않을까? 저자의 수고에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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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좋고 풍광이 수려하며 자연재해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한국은
본디 뛰어난 문인, 풍류객들이 여럿 배출되어 공간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예찬 받던 곳이었습니다. 내가 사는 지역(혹은 인접 고장)의
명소나 어트랙션을 자세히 살펴 보지 않아 지나쳤을 뿐, 알고 보면 가까운 곳에 향취 그윽한 문학관은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설령 좀 멀다해도, 이미 고속철이나 수도권 전철의 연장, 혹은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를 타고 전국이 일일생활권으로 거의
연결되다시피한 요즘입니다. 찾아볼 마음만 먹고 정신에 약간의 여유만 품는다면 어느 곳인들 일일이 못 돌아볼 이유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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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인생에 잊지 못할 감성 문학관 38곳 이야기 책을 통해 떠난 문학관 여행, 실로 흥미로운 여행이었다. 문학관이나 박물관을 좋아하지 않는 남편과 아이들이다 보니 인근에 두고도 발길조차 닿지 못했던 곳들도 더러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책으로 만난 문학관 여행이 무척 즐거웠다. 저자는 근.현대문학의 흐름을 잘 볼 수 있도록 지역별과 작가출생 연도순으로 정리를 하였다. 그리고 작가와 관련된 일화를 넣음으로써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처음 만난 윤동주 문학관을 시작으로 한무숙 문학관이 그 뒤를 따른다... 타고난 시인 윤동주. 너무 아까운 인재이기에 그래서 더욱 그의 죽음의 이유가 화가난다. 생긴 건 또 얼마나 잘생겼는지...... 그를 좋아한다는 일본인들의 이유가 조금은 황당하기도 했지만 이해되기도 했다. 최근 윤동주 시집을 한 권 사서 읽어 보았다. 참~ 시란 이런 것이구나, 이렇게 쓰는 것이 시구나-란 감탄이 절로 나왔다. '서시'가 윤동주 시인이 24세 때 지은 거라니......... 음....... 나 24살 때 뭐했지-? 자필 시고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얽힌 에피소드를 읽으며 참으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린시절 티비에서 본 드라마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시기는 아마 초등학생일 때였지 싶은 데 이 책을 통해 나이를 가늠해 보니 내가 12살 때였다. [생인손]...... 줄거리는 대충 생각이 나는 데 가슴뭉클함인지 안타까움인지가 오래도록 남아서 지금도 그 드라마가 잊혀지지 않는다. 그 당시 엄청 몰입하면서 본 듯 하다. 그런데 원작이 한문숙 님의 단편 소설이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내게는 무척 생소한 이름이였는 데 어쨌든 지금이라도 알게 되었으니 좋으네. 이 분의 문학관은 진정 한 번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멋졌다. 각각의 문학관은 사진과 간략한 지어진 배경으로 시작한다. 문학관 이용안내 및 주소와 연락처도 기록해 놓아 유용하다. 사진과 함께 어우러진 책의 구성이 좋았고, 다양한 문학관을 두루 구경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미리 가고자 하는 문학관에 대한 정보를 이 책을 통해 엿보고 가도 좋을 듯 하다. 평소 잊고 있었던 우리나라 문학가들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전국에 문학관이 이렇게 많음도 새로이 알게 되었다. 잘 몰랐던 문학인들의 삶도 살짝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이 책과 함께 나도 진짜로 문학관 여행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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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관 여행이라... 그동안 여행 여정을 생각하면서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곳이다. 그리고 여행을 다니다 우연히 눈에 띄더라도 찾지 않았던 것 같다. 사실 눈에 띄었는지도 모르겠다. 별다른 관심이 없었으니 봤더라도 기억을 하지 못할것이다. 그래도 몇몇 곳은 갔었을거라는 기억에 차례에 담긴 문학관의 이름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그런데 제대로 기억 나는 건 겨우 한 곳 뿐이다. 이 책에서는 무려 39곳의 문학관을 소개하고 있는데, 겨우 한 곳이라니, 그래도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독서라고 했는데, 조금 낯뜨거워 진다. 그것도 일부러 찾은 곳이 아니라 순천만 습지를 구경하다. 아이들을 위해 이벤트 열차를 타다보니 다다른 곳이 김승옥, 정채봉님의 순천문학관이었는데, 이게 내가 방문한 유일한 문학관이었다. 아마 저자처럼 특별한 관심이 있는 분들이나 혹 가까이에 문학관이 있어 들렀던 분들을 제외하면 다들 나와 같은 처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겨우 이런 보잘것 없는 생각으로 마음을 달래보고, 지금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여행 여정에 문학관이 있는지 살펴봐야겠다. 일단 지금은 저자가 글로써 전해주는 문학관 여행으로 마음을 달래본다. 무려 39곳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표지에는 '내 인생에 잊지 못할 감성 문학관 38곳 이야기'라고 적혀있네요. 찬찬히 들여다 보니 여덟번째로 소개된 안양 토박이 시인 문향 김대규 편은 아직 문학관이 만들어 진 곳이 아니더군요. 이 분을 빼면 딱 38곳 맞네요. <서시>와 <별 헤는 밤>으로 너무나 유명한 윤동주 시인의 문학관을 시작으로 여행은 시작됩니다. 문학관을 찾아가는 여행이니 만큼 문학관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사진을 먼저 보여주네요. 이어서 문학관이 그 곳에 자리잡은 내력이나 특이한 것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 책을 보기 전에는 문학관이라면 시인이나 소설가의 생가나 오래 거주하였던 곳에 만들어졌으리라 여겼는데, 물른 그런곳이 대부분이지만 윤동주 시인처럼 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개조해서 만들어진 곳도 있다. 물른 이곳도 윤동주 시인이 평소 인왕산을 자주 찾았다는 인연으로 이곳에 만들어졌다고 하니 문학관이 왜 이곳에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내력을 알아보는 것 또한 재미있을 것 같다. 이렇게 문학관이 만들어진 배경을 시작으로 작가의 생애와 작품들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으며 문학관 주변에 대한 이야기를 끝으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문학관하면 조금 따분하고 별로 볼게 없으리라는 생각을 했는데, 저자가 하나하나 소개해주는 문학관 이야기를 보면서 일반적인 유적지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더군요. [ 알고 떠나면 볼거리가 두 배! 감동도 두 배! ] 라는 글처럼 제대로 즐기는 여행을 만들어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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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을 좋아하기 전엔 여행도중 만나는 문학관은 큰 의미가 없던 곳이었다. 그저 한바퀴 휘 둘러보고 입구에서 사진 한장 담아두는게 방문 목적이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독서에 빠지면서 좋아하는 작가도 생기고, 작가의 삶이 얼마나 자신을 혹사하며 그 안에서 어렵게 글이 탄생하는 지 알게 되면서 언젠가부터 내게 문학관은 너무나 다르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토지를 완독하고는 평사리 넓은 들판도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졌고, 작가의 고향에 가서 작가의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났다. 작가는 내가 막연히 꿈꾸었던 여행을 하며 나를 대리만족 시켜주며 한편 나를 자극시키고 있었다. 이 책속엔 윤동주문학관을 비롯해 총 38곳의 문학관을 통해 44명의 작가가 소개되고 있다. 저자 자신이 자신의 어릴적 꿈을 이뤄 작가가 되었고 그래서 한국문학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아주 다양한 작가의 문학관을 책속에 담고 있다. 또한 작가에 대한 숨은 이야기도 재미있게 풀어놓고 있는데, 고향이 평안남도인데도 양평에 <소나기마을>이 있는 이유라던가, 심훈의 상록수의 여주인공 최용신이 탄생된 뒷 이야기, 혼불의 작가인 최명희가 호구지책으로 글을 써야 했고, 나보다 더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사실등도 알게 되었다.기왕이면 작가 소개뿐 아닌, 작품세계까지 조금 더 깊이있게 들어갔으면 하는 욕심은 들지만, 그렇게 되면 이렇게 다양한 많은 작가의 문학관은 소개받지 못 했으리라.
마산에 7년간 살면서 통영을 거의 스무번은 간거 같다. 그럼에도 박경리 문학관이 있는지도 청마문학관, 김춘수 유품전시관이 있는지도 몰랐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다시금 절실히 와 닿는다. 이제부터라도 가까운 곳부터 한분한분 만나러 다녀야겠다. 그분들의 작품도 읽고 공부하면서 말이다. 이 책으로 인해 인생을 더 즐길수 있는 또 하나의 목표가 세워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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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경주에 있는 김동리/박목월 문학관에 아이들과 같이 가 봤었는데, 아담하지만 작가의 일대기와 작품들을 만날수 있어서 참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난다. <함께 떠나는 문학관여행> 이 책에서는 38군데의 문학관을 서울, 경기, 충청, 전라도 등 지역별로 그리고 작가 출생 연도순으로 담겨 있다. 만약 관광지와 연계해서 가까운 문학관을 한 번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을거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렇게 여행전에 문학관에 대한 내용을 한번 읽고 간다면 더 효과적으로 작품을 이해 하면서 한국문학 작가와의 만남이 이루어 질듯 하다. 아이들과 서울 경기쪽 여행을 한다면 윤동주 문학관과 황순원 문학관은 꼭 가 보고싶다. '동주'란 영화를 보고 더 관심이 간 시인 윤동주,... 윤동주 문학관에서는 육필원고와 영인본 사진 자료와 더불어 시인의 영상물까지 제공 하고 있고 시인의 언덕길도 있다고 하니 훨씬 더 궁금해 진다. 경기도 양평 '소나기마을'에 있는 황순원 문학관은 규모도 꽤 크고 전시실과 작가의 서재에는 황순원 작가가 생전에 쓰던 책상과 서가, 모자, 코트등 작가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함께 떠나는 문학관여행> 이 책에서는 문학관 소개 외에도 작가의 일대기나 일화가 간단하게 소개 하고 있어서 작가와 작품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강원도에는 김유정 문학촌, 이효석 문학관등 문학관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작가나 작품 그리고 지역정보까지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 있지만, 지면상 내용면에서는 다소 부족하다. 그래서 좀 더 알고 싶다면 검색을 해서 찾아 봐야만 한다. 그래도 주요 핵심적인 정보는 다 다루고 있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혹은 생소한 문학관에 대한 정보를 얻을수 있어서 좋았다. 몇 년 전만 해도 아이들이 어려서 문학관 여행을 다니기가 쉽지 않았다. 교과서에 한번쯤 본 적이 있어야, 혹은 작품에 대해서 읽어보고 해야 작가에 대해서도 관심을 돌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제 아이들이 커서 중고등학교에 다니다 보니, 한국 문학 작가나 혹은 한국 문학 작품을 이야기 하면 들어 본 적 있다는 반응을 보여주는 탓에~ 이번 겨울 방학때에는 또 다른 문학관도 찾아 여행하기로 했다. 암튼, <함께 떠나는 문학관여행> 이 책 덕분에 올 겨울 여행지 선정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교과서 수록 작품 위주로 문학관을 둘러 보면서 한국문학 작가의 작품을 찾아보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될꺼 같다.
" 출판사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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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차례를 살펴보다가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문학관이 있구나 싶어
가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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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문학관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한 번쯤 가볼 법도 한데 도통 생각해보아도 가본 기억이 없기에 문학관 여행의 그 매력을 느껴보고자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우선 각 장은 서울/경기, 충청도,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 등 지역별로 나누어져 있다. 더 관심이 있는 지역부터 읽어도 좋을듯하다. 먼저 종로구의 윤동주 문학관을 시작으로 저자가 직접 방문한 총 38곳의 문학관이 소개되어있다. 책에는 작가들의 일생과 작품들도 나와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렇게 지역별로 많은 문학관이 존재하고 있는데 한 군데도 방문해보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얼마 전에 전주 한옥마을로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최명희문학관을 겉에서만 쓱 보고 그냥 지나쳐버렸다. 이 책을 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필시 지나치지 않고 들어가 보았을 텐데, 더욱 아쉬움과 후회가 남는다. 책을 읽다 보니 이 책에 나오는 대다수의 문학관이 2000년 이후로 개관된 곳들이었고, 개관한 지 10년도 지나지 않은 근래에 개관된 문학관들이 다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문학관을 찾는 이들이 더욱 많아져 좋은 작가들의 문학관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부터 그 발걸음을 먼저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저자처럼 전국여행과 문학관 여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도 좋을 것이다. 우선 나는 가까운 수도권 지역의 문학관부터 탐방해보아야겠다고 다짐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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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estia0829.blog.me/221179263782
처음에는 박물관 여행만 생각하면서 박물관 투어만 계획했었는데 문학관 여행이라는 표지를 보고 아차 싶었습니다. 왜 이 생각을 못했을까... 부족한 저 자신에게 그나마 일찌감치 기회처럼 다가온 책인것 같아 무척 반갑기도 했었답니다.
책을 보면서 가장 먼저 방문하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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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pick 하게 된 주요한 요인은 ‘특별하다’ 는 것이었다. 여행서 같기도 문학서 같기도 한, 책의 매력에 끌리고 말았달까. 사실 문학관이라는 곳은 우리에게 낯선 곳이다. 박물관, 미술관은 들어봤지만, 문학관은 존재하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이러한 종류의 책을 만들려 했던 작가의 참신함과, 더워도 추워도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문학관을 다니는 성실함에 박수를 드리고 싶다. 오직 좋은 작가들을 기리고 소개하는데 열과 성을 다한 마음이, 읽는 내내 내게 여지없이 다가왔다. 일단 기본적으로 이 책은 기행문이다. 작가가 여러 문학관을 다니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술하였다. 여행의 설레임을 담아 가는 길을 꼼꼼히 적었고, 첫 만남의 기쁨을 담아 문학관을 신나게 설명했으며, 선인의 선망을 담아 옛 작가들을 표현했다. 소개해주는 옛 작가의 문학관엔 교과서를 통해 알게된 분도 있었고, 초면인 분도 있었으며, 작품은 아는데 성함은 몰랐던 분도 만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 유명한 작가들이 많았구나 하며 뿌듯했지만, 한편으론 안타까운 마음도 생긴다. 대부분이 나라가 어려운 시절에 태어나 일생을 보내고, 요절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또 한편으론 힘들게 살았음에도 글(작품)을 쓰신 우직함에 무한의 존경심도 든다. -그에 비해 피곤하다며 글 쓰지 않는 본인을 꾸짖기도 했다- 책은 깔끔한 레이아웃과 취향을 최대한 덜 비추려고 하는 작가의 글이 느껴지고, 군더기가 없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반면 아쉬운 점은 참고 사진의 배치가 좀 더 기행문(여행책)처럼 되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해본다. 물론 사진보다 글의 뛰어남이 있지만, 이 부분은 읽는 이가 포인트를 기행문으로 볼 것이냐, 문학으로 볼 것이냐에 달려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좀 더 기행문에 가까웠으면, 일반 대중들도 쉽게 선택할 수 있지 않으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