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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人의 파노라마
박영만 지음
저자는 박근혜씨 관련 책을 저술하려다 방향을 바꿔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책 제목에서도 고민을 많이 한 것 같은데 굳이 여자 대통령이라고 강조한 것은 남녀 구분을 강조하지 않고 동격임을 나타내는 어감을 강조하고자 하는 뜻이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에는 여자 대통령이 새로울 것 없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여자로 살아오면서 여자 대통령을 접해 보지 않았고 여자로 산다는 것만해도 많은 편견과 불이익을 감수하고 인내해야한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당연한 일로 여기고 살았다. 하지만 자식을 낳고, 특히 딸이 태어난 뒤로 내 딸의 인생을 생각하면 엄마에겐 선물인 딸이지만 그 아이의 인생이, 삶이 나와 같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강해졌다. 그러면서 정치에도 관심을 더 가지게 되고 외면하고 살았던 사회문제에도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세계의 여자대통령,들이 아시아권, 특히 분쟁이 많았던 국가들에서 오히려 많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다. 세계사 책을 보는 듯 역사적인 배경을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점도 그때문일것이다. 소위 세계의 강대국이라는 미국, 일본, 중국에 여자 대통령, 총리는 없다. 민주주의와 자유, 평등의 이념이 우리보다 앞선다는 선진국 대열의 유럽에도 영국등 중소국 몇개 나라를 제외하고는 드물다. 그리고 여기에 나온 여자 대통령들이 모두 영예로운 삶을 산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여자라서 여자이기때문에 안되는 일은 없다는 인식하나만큼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자세한 배경설명으로 세계사적인 안목또한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앞서 언급한것처럼 이미 잘 알려진 나라들이 아니라서 좀더 다양한 시각을 넓힐 수도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각각의 나라 설명이나 인물 소개는 부족하지 않은 것 같지만 그래서 통합적인 관점은 개개인의 몫으로 남겨두고 있다. 책은 1970년대부터 시작해 네부분으로 일단은 나뉘어져 있다. 1970년대의 여자 대통령들은 급변하던 세계정세만큼이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것 같다. 책에서도 그녀들의 집권배경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당시의 정세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1980년, 90년대는 여자대통령들의 정책에 대한 설명이 주로 나왔는데 경제나, 교육, 외교면에서 뛰어나더라도 국내외의 분쟁에 휩쓸려 영예롭지 못한 퇴장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2000년대의 대통령과 마지막에 나와 있는 현직 여자 대통령 명단도 실려있지만 앞선 세대보다는 조금은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다. 현직 여자 대통령 중에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뉴스에서 종종 본 기억이 있고 독일 총리인 앙겔라 메르켈의 기사도 본적은 있지만 눈여겨 보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좀 더 여자 정치인들의 행보에도 관심을 더 가지게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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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매일 뉴스의 대문을 장식하고 있는 후보자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정말 이 나라를 위하는 진정한 국민의 대통령이 탄생할수 있을지가 관심사이기도 하고 현재 너무 침체된 경제를 살릴수 있는 묘안들이 선거공약으로 속속 등장할지가 세간의 집중을 가장 먼저 시급하게 이끌어내려고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이렇다할 묘안 보다는 서로 헐뜯는 현상들이 보여지기에 다소 실망스럽기도 한 요즘입니다. 진정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대통령이 제발 나와 주기를 바라면서 그동안 세계 곳곳의 여자 대통령들이 과연 얼마나 있었는지 또 그들은 과연 어떤 인물들이었는지를 한번 알아보려고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대단한 여성들이었구나 싶은 생각에 천천히 다시 한번 살펴보게 된 책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여성 대통령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미 세계 여러나라에서는 이렇게 많은 여성들이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인물로 등장하기도 했다고 하니새삼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이제 남녀간의 성별차이 보다는 한 나라를 이끌어갈 충분한 역량이 얼마나 있는지가 관건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총 17인의 여자 대통령이 등장하는데요 각 나라별로 그 여성들의 이야기를 사실 그대로 알려주고 있어서 각 나라의 면적과 그 나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함께 알아보면서 그녀들의 활약상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도 함께 알아볼수 있었습니다. 1970년대부터 시작하여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에 각 나라의 총리와 대통령들에 이름 오른 이들을 살펴보면서 여성들도 이젠 한 나라의 최고의 자리까지 충분히 오를수 있다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또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자격이 주어져야 한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인물은 바로 영국총리였던 마거릿대처였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그녀의 많은 부분을 함께 알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이 책은 사실에 근거하여 쓰여진 책이기에 재미와는 별도로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된다는 점에서 충분히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할 중요한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있다고 하겠습니다. 역사상 중요한 사실들도 함께 알아보게 되어 좋았던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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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특히나 여성들의 사회적 위치가 넓어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물론 최근 박근혜 후보의 출마선언으로 인해 느낀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사실 다른 나라의 수장을 맡고 있는 분들 중에는 여성 분들이 꽤나 있죠. 이런 와중에 지금까지 여성으로써 나라를 이끌면서 리더쉽을 보여줬던 분들의 이야기가 있다고 해서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1970년대부터 나라를 이끌었던 17명의 여성 대통령&수상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데요. 저는 사실 ‘철의 여인’이라 불렸던 영국의 ‘마가릿 대처’총리를 제외하고는 아는 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인물들 모두 각자 힘든 시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끝까지 이겨내 사람들의 지지를 얻고 결국에는 총리나 대통령으로서 사명을 다했다고 느껴졌습니다.
특히, 감명 깊게 읽었던 부분은 1970년대의 이스라엘 총리를 맡았던 ‘골다 메이어’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가끔 뉴스에서 보면 특히 이스라엘과 이라크 간의 분쟁 관련된 안 좋은 소식들이 들리기도 하는데 이 분은 이런 분쟁을 최대한 막고자 노력하셨던 거 같습니다. 또한, 세계대전 이후 유대인들의 권리가 참혹하게 묵살된 광경을 보고 미래에는 이런 비인간적인 일이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전쟁에서 선제공격을 하면 승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방면에서 국민들을 극적으로 설득합니다. 더욱 더 놀라웠던 사실은 1974년 4월에 총리직에서 공식적으로 자리를 내려온 뒤 4년 후에 암으로 숨졌는데 12년 간이나 백혈병을 앓으면서도 사람들 앞에서 아픈 내색을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다음 문장은 이 분이 자서전으로 출간한 도서의 일부분입니다. ‘내 얼굴이 못난 것이 다행이었다. 내가 못났기에 열심히 기도하고 공부하고 일했다. 나의 약함은 이 나라에 도움이 되었다.’
지금까지 과거에 많은 훌륭한 위인들이 있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역사는 반복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훌륭한 여성지도자가 많이 배출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이 도서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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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앞두고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 대통령이 나올지 큰 화두가 되고 있다. 보수적이던 대한민국 사회에서 적잖이 큰 이슈가 되고도 남을 법하다. ‘세계의 여자 대통령’은 작가가 당초 [박근혜 유머 따라잡기]라는 책을 기획하다가 자료의 한계에 부딪혀 포기하고 급선회하여 쓴 책이라고 한다.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총 17명의 여성 대통령 및 총리를 소개하고 있는데, 생소한 이름의 인물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만큼 무지했음을 뜻하리라. 1970년대 스리랑카, 인도, 이스라엘 총리와 아르헨티나 여성 대통령을 소개하였는데, 여성의 권위가 이처럼 앞서 있다는 것에 놀라웠고, 우리나라가 참 많이 이런 것에는 뒤쳐져 있구나 느낄 수 있었다. 영국 총리 마거릿 대처는 늘 여성스러운 옷을 입었으며, 세련미를 잃지 않았다고 한다. 삽입되어 있는 사진의 자료에서도 세련되고 품위 있는 모습의 마거릿 대처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하며 엄마로서의 의무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크게는 한 나라를 책임지고, 작게는 한 가정을 책임지며, 품위를 잃지 않았다는 그녀의 모습에 주저없이 존경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노르웨이 노동당은 2006년부터 의원직과 당직의 50%를 여성에게 배분하고, 공공기관에서도 40%이상의 여성을 임명하도록 할당제를 운용하고 있다. UN은 ‘성 평등의 천국’으로 묘사하고 있는데 노르웨이의 첫 여성 총리 였던 그로 하렘 브룬틀란을 업적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녀는 총리에 올라 내각 장관의 50%를 여성으로 임명하는 동수 내각을 구성하였고, 노르웨이의 경제지표를 끌어올리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 대통령이다. 책 속의 인물들이 모두 적극적인 모습으로 큰 업적을 남기지는 않았다. 때로는 등 떠밀리다시피 대통령이나 총리의 자리에 앉아 힘겨워하다 좋지 않게 자리에서 물러난 경우고 있다. 이유가 어찌되었건 그녀들의 자리에서 적지 않은 존재였음에는 틀림이 없다.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하나같이 조금은 부유한 집안에서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었기에 자존감이 올라갔고, 대내외적인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높이고, 여성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자수성가형이라는 단어는 점점 희미해져가는 말인 것 같아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어렵지만 신념으로 큰 인물이 될 수 있는 사회. 여성이 당당히 뜻을 펼칠 수 있는 사회. 그런 것들을 당연히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그리고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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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정치 선두화가 요즘 시대의 큰 화두인 만큼 굉장히 매력적인 책이다. 여성이 정치에 진출하고 또 최고의 자리에 오른다는 것이 쉽지 않은일이기 때문이기도 할테지만, 세계에는 어떤 사람들이 , 어떤 나라에서 여성을 대통령으로 뽑았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책장을 넘겼다. 우연한 기회에 세계의 여성 정치인을 조사하고 싶은 생각이 든 저자가 년도별로 각 나라에서 총리 혹은 대통령이 된 여성들을 책한권으로 모아보았다. 그렇게 보니, 그냥 뉴스에서 한번씩 지나가며 보든 여성대통령들이 혹은 여성 총리들이 책한권에 모아져있으니 매우 흥미로웠다. 70년대의 여성 정치인들을 보니 시대가 시대인 만큼 대부분 총리나 대통령을 하던 남편이 죽거나 아버지가 죽어, 그 뒤를 이은 딸이나 부인들이었다. 실제로 그 시대의 특성상 처음부터 여성 스스로 정치를 시작해 혼자의 힘으로 총리나 대통령이 된것은 아니었지만, 위대한 여성 정치인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80년대 들어서부터 마거릿대처나 코라손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같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전혀 가난한 집에서 교육을 못받거나 한 여성들은 아니었지만, 나름 훌륭한 교육을 받고 여성으로서, 인간으로서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다가 놀라운 기회를 만나 총리나 대통령이 된 사람들이었다. 실제로는 80년대부터 여성 스스로의 힘으로 여자 정치인의 최고에 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90년대에 이어 2000년대까지 실제로는 우리가 후진국으로 생각하고 있는 많은 나라에서 여성 총리나 대통령이 나온것을 보고 새삼 놀랐다. 책을 읽으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역시 여성 총리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업적이라든가 정치에서 최고의 권위직에 오르게 되기까지의 여러가지 내용들이 담겨있기는 하지만, 많은 여성들을 조사하고 내용을 담다보니 깊이에 있어서는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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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여자 대통령 같은 여자로써 이책에 호감이 가게되어 펼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니 내가 모르던 여성 지도자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1960년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 여자 대통령(총리 포함) 17인의 인생 역정과 통치사를 파노라마식으로 구성한 책이다. 주인공들의 성장배경 정치입문 시련과 좌절 도전과 영광 그리고 정치를 하면서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을 자세히 이야기 해주고 있다. 각국에서 수많은 여성 국가수반이 나라를 이끌었다. 인디라 간디처럼 나라의 정신적 국모가 된 사람, 마거릿 대처처럼 신자유주의를 밀어붙인 철의 여인, 이사벨 페론처럼 무기력한 여자 대통령, 베굼칼레다 지아 처럼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국민을 가난과 고통의 수렁으로 떨어뜨린 여성 지도자도 있었다. 정치를 잘한 사람도 있었고 국민을 곤경에 빠뜨린 지도자도 있었다. 그들의 인생과 정치역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여러 유형의 여성 지도자를 보면서 정치란 정말 어렵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도 여성 대통령 후보가 있지 않은가? 그녀 또한 정치능력을 검증해야 겠지만 여자니까 조금은 다를꺼란 기대하는 마음은 있기 마련이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 지면서 '여자가 무슨 대통령이야?'하는 생각은 구시대적인 발상일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여자 대통령은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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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보았을때 생각났던 것은 (역시, 정세가 정세인지라) '대선'이라는 단어와 특히 '박근혜 밀어주기' 라는 목적이 뚜렷한 책이 아닌가? 하는 것이였다. 그래도 역시 지나친 생각일 뿐 "시국에 겹칠뿐이지 정치와 결부시키지말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첫머리부터 돌려 말하기는 했지만, "예 박근혜 밀어주는 책입니다." 라는 내용이 떡!! 하니 적혀있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실소했던 기억이 있는 책이기도 하다...
여성들이 사회와 국가의 운영을 대표하는 지위에 오른 횟수는 확실히 남자들의 횟수과 비교한다면 열악하기 짝이없다. 남자들은 예로부터 사회를 지배하고, 가정을 책임지고, 나라를 위해서 무기를 들었다는 이유로, 남자가 여자보다 우월하다는 의식을 확립했다. 그러나 요즘나오는 수많은 역사서를 들추어보면 여성이라고 해서, 언제나 망국의 원인이 된다거나 남자들보다 덜한 위업을 달성한다는 법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날의 세계는 여성,남성 모두가 평등하다는 사상에 익숙하다. 여성이라고 해서 참정권이 없는 것도 아니요, 신분의 제약이 있는것도 아니다. 이제 여성은 원하면 나라를 위해서 총을 들 수 있고, 다수의 사람들을 책임지는 단체의 책임자의 역활도 맡을 수 있다. 실제로 수많은 여성들이 나라의 대표자 '대통령'의 자리에 선출되어 그 역활을 다 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여성들을 재조명하는 책으로서, 1970년대부터 오늘날까지의 '여성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책에 등장하는 여성대통령들이라고 모두 정치를 잘 한것은 아니다. 가난한 나라에 집권해, 타고난 카리스마로 나라의 발전을 이루어낸 대통령이 있는가 하면, 이도저도 아닌 통치에 족벌체제를 강화해 대통령 자신의 권력만 강화한 대통령도 있고, 나약한 정치가로서 결국 나라가 군부에 넘어가자 나라 이곳저곳을 다니며 망명생활을 한 힘없는 대통령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어디 여자라서 생긴 결과인가? 남자들이라고, 나라를 몰락시키지 않고, 독재자가 되지 않는가? 아마도 남자가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지금의 대선때문에 색안경을 완전히 벗기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내용을 보면 그다지 나쁜 책은 아니다. 근대,현대사의 여성의 사회진출을 다룬 책이라고 생각하면, 그만큼 유익한 책이 되기도 한다. 역시..뭐든 마음먹기에 다른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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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거덕. 세계에 여자대통령이 이렇게나 많았다니.
조금 급하게 만든 책이라는 인상을 지울 순 없지만 상식 차원에서 읽어내릴 만 한 책인것 같다.
작은 나라일수록 약한 나라일수록 여자대통령이 많았다.
전직 대통령의 딸이 국민의 호응을 얻어 대통령이 된다든가 하는.
하지만 그런식으로 대통령이 되어서는 끝내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제대로된 업적 하나 못 쌓고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
다 읽고 나서 느낀 점은... 한국의 명성황후만한 대통령은 찾아보기 힘들더라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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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 이 책이 적절하게 잘 나온것 같다. 나도 독자의 한 사람으로써,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여자가 한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면서 다른나라에는 여자대통령이 있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자연스럽게 옮겨왔다. 목록을 보면서 놀랐던 점은, 이렇게 여자대통령/총리가 이미 많이 있었구나- 그리고 이들이 꼭 모두 선진 대국 출신이 아니라는 점이다. 1970년대부터 여성 대통령이 등장한 것은 놀라웠지만, 사실 그녀의 힘으로 100%되었다기 보다는 가문과 남편의 힘이 컸다고 볼 수 있겠다. 스리랑카 총리는 여성으로써의 위대한 업적을 남긴 것은 아니지만, 우선 그 존재만으로써의 여성인권에 본보기가 된 것 같다. 2장 인도편이 가장 인상깊은데, 몇천년이 되는 인도 역사와 특징을 간단하게 사전 설명해주어 배경지식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인디라 간디는 '간디'라는 성에서, 막연하게 비폭력독립운동을 한 '간디'의 가족일꺼라 생각했는데, 그는 아니었지만 그의 아버지도 마찬가지로 독립투사였었다. 아버지로부터 독립과 국가에 대한 헌신을 배워서, 아버지가 총리가 된 이후에도 대외활동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 이는 박근혜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아직은 현시대를 살고있는 그녀가, 후세에는 어떤식으로 비춰질지가 궁금하다. 그녀와 인디라 간디가 다른 점은, 아마도 총선출마 시점이 아닐까 한다. 인디라 간디가 조금 더 혼란한 시대에서 조금 더 젊었을때 총리로 나와 더 많은 큰 일(좋고 나쁨을 떠나)을 겪었다는 사실 말이다. 아무튼 굳이 우리나라 현실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정세에도 눈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