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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브데트 씨와 아들들 2 - 오르한 파묵
"제브데트 씨와 아들들 2 - 오르한 파묵" 내용보기
이 책의 제목은 ’제브데트씨의 아들들‘이라기 보다는 ‘제브데트씨의 아들들과 둘째 아들의 친구들과 손자”가 되는게 맞을 것 같다.  등장인물은 제브데트씨(와이프 니갼), 큰 아들 오스만(와이프 네르민), 둘째 아들 레피크(와이프 페리한),딸 아이쉐, 손자 아흐메트(레피크의 아들) 그리고  외메르와 무히틴(레피크의 친구)이다.주로 레피크,외메르,무히틴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제브데트 씨와 아들들 2 - 오르한 파묵" 내용보기
이 책의 제목은 ’제브데트씨의 아들들‘이라기 보다는 ‘제브데트씨의 아들들과 둘째 아들의 친구들과 손자”가 되는게 맞을 것 같다.
 
 등장인물은 제브데트씨(와이프 니갼), 큰 아들 오스만(와이프 네르민), 둘째 아들 레피크(와이프 페리한),딸 아이쉐, 손자 아흐메트(레피크의 아들) 그리고  외메르와 무히틴(레피크의 친구)이다.
주로 레피크,외메르,무히틴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이 책을 읽는데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다. 작년 연말부터 읽기 시작하여 겨우 겨우 1권을 읽어내고, 중간에 다른 책을 몇 권 더 읽은 후에 2권을 겨우 마무리.

 책을 읽기 전에는 펄벅 여사의 ’대지‘나 박완서의 ’미망‘같은 책의 내용, 혹은 그런 분위기가 아닐까 싶었다. 그러나, 제브데트씨의 이야기를 지나 레피크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시작되면...’이게 도대체 어쩌자는 플레이인가?‘ 싶게...뭐 크게 판타스틱하거나 쫄깃 쫄깃한 사건 없이, 그냥 저냥 소소해 보이는 이야기로 일관한다. 중간 중간 책의 리뷰나 해설들을 찾아보면, 당시의 터기의 사회상을 잘 보여줬다고하는데...
글쎄, 당시의 사회상을 보여주지않는 책도 있나??

여하튼, 이건 튀르키예의 역사에 대한 무지에서 오는 지루함이 아닌...기승전결의 구조를 따르지 않다보니 슬쩍 심심한...뭐 그런 느낌적인 느낌였다고 해야할까?
어쨌거나 등장인물들이 의미하는 바를 얼추 이해하기도 싶었지만, 그냥 그들의 갈등과 방황이 그닥 공감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책이 엄청나게 내 마음에 여운을 주었다고 말하기는 어렵겠다.

책 초반에 등장했던 제브데트 형의 아들인  지야가 마치 큰 일을 할 것 같은 느낌을 주다가, 그냥 그대로 사라져 버리는 것이 조금 아쉬웠고, 전반적으로 삶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은 좋았으나...나이를 먹고 보니, 또 그게 그렇게 와닿지는 않았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작가,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또 최근에 튀르키예 출장을 다녀와서 그런지 책 속에 등장하는 지명이나 거리의 느낌이 낯설지 않아서 좋았다.

그 와중에 책이 쓰여진 시점이 1974년부터 1978년 정도까지이라고 하니...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 책이 기획되어 쓰여졌다는 것이 살짝 신비롭게 느껴졌고, 책의 배경이 주로 1930년대 정도되는 것 같아,
얼마전에 읽었던 ‘오르부아르’와 그 사회적 톤앤 매너를 비교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 이 책이 좋았던 점
  : 오르한 파묵의 첫소설을 드디어 읽다.
- 이 책이 별로였던 점
  : 조금 재미가 없어요...
- 이 책이 내게 던지는 질문
  : 이 책의 등장인물들이 실제라면...지금 즈음이면 죄다 죽었을게다. 삶은...그냥 살다가 죽는건데...왜 그리 말도 많고 탈도 많은지. 그럴필요 없지 않은데 말이다.
YES마니아 : 로얄 c******m 2026.03.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