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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말하는 것은 다음의 두 개입니다. 하나는, 사람은 타인의 위선을 잘 감지하고, 자신의 위선은 대충 넘어가도록 진화해 왔다. 왜냐하면, 그것이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라는 책 제목에 대한 대답입니다. 즉, 사회가 아무리 발전해도, '악'을 추출해낼 수 없는 까닭은, 그것이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풀어낸 '악'의 근원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다른 하나는 그렇다고 해서 타고난 악당/선인이 존재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냥, 매 선택의 순간에서 그 상황에서 보다 강하게 반응하는 행동의 선호가 나쁜짓을 하게도, 착한 짓을 하게도 만든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모두 수 많은 다중인격을 갖고 있고, 특정 상황에서 발현되는 가장 강한 인격의 행동이 그 상황에서의 그 사람의 선택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번역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꽤 재미있는 주장을 그럴듯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책을 보면, "심리학을 전공해볼껄"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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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어려운 책입니다. 내용이 어렵다는 게 아니라 문장이 뻑뻑합니다. 역자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자가 위트를 뽐내는데, 마치 부장님 농담 듣는 듯합니다. "아하하하" 가식적으로 웃어줘야 할 것 같아서요... 책이 건네는 질문은 좋습니다.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을 사람들이 왜 설명을 않고 수긍하는지에 대해, 저자는 의심합니다. 근친상간, 임신중절 등과 같이 '도덕적으로 그래선 안돼'라는 인식이 굳어버린 데 우리가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자신만의 견해를 만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점은 좋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