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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들이 나온 군대 이야기 그때 당시 오빠들의 이야기들은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하지만 과연 진실일까 정말 의아스러웠던적이 많았다. 하지만 그들은 술자리에 앉으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 군대이야기일 것 이다. 그만큼 삶에서 차지하는 군대의 추억은 큰것 같다. 학창시절 군대가던 친구나 선배들을 볼때 참 부러웠다. 공식적인 현실탈피이기에 삶의 또다른 계기를 만들고 변화를 주는데 많은 역할을 할것같은 어쩌면 공백기를 가길수 있다는 잇점이 있기에 부러움반 안타까움반의 생각이었던것 같다.
하길오는 자신의 현생활에서 떠나고 싶은 맘에 입영영장을 받고 여자친구에게도 말하지도 않고 어릴적 친구인 황동수와 같은날 같은곳으로 입대를 한다. 친구인 황동수가 있었기에 군대생활의 추억은 많은 이야기거리를 갖게 했는지는 모르겠다.다른 어떤이 보다 의욕적이고 주어진 조건을 변화시키기위해 도전했던, 하지만 그에겐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행동들. 그리고 부대 주변인물들의 관련된 삶의 이야기들은 군생활의 별미로 다가온다. 최전방 민통선옆의마을에서나 있을법한 통행증이 있어야 하는 출입이나,그곳에서 장사를 하는 포영감과 금옥의 가족과의 관계까지 하길오는 현실을 떠나 새로운 군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삶을 돌아본다. 그렇게까지 건강한 몸으로 가족에게 돌아가고자했던 친구 황동수의 죽음, 자신의 신원때문에 후방으로 전입하지 못하고 자살을 선택해야 했던 최상병,금옥과 고향에 돌아가 살고 싶어했던 선임하사가 아버지의 임종후 고향에서 되돌아와 금옥과 장사를 하며 아이를 낳고 있는 모습까지 군대라는 또다른 사회가 만들어준 사람들 사이의 이야기들은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 많은 이들이 펼쳐진다.
솔직히 맨날 군대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재미없다란 생각을 했었다. 실제 겪어보지 않기때문에 더욱더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과거 군대에서는 어떤 일이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던 [어느 이등병의 편지]는 많은 인생사이야기를 하고 있다. 요즘의 군대가 너무 편하다고 표현을 하지만 그 속에서의 사람사는 고통과 그들속의 이야기들은 여전히 존재할거란 생각에 그들의 삶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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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이등병의 편지라는 제목을 보고
남자들에게 군시절은 잊지못할 추억이며 기억일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많은 등장인물들이 등장한다.
이야기는 시간적 순서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1970년대에 군생활을 한 것도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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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군대 이야기만 나오면 너나 할 것 없이 흥분을 한다. 여자인 나로서는 이야기가 모두 사실인지 거짓인지 반신반의 하면서 듣게 된다. 한달 훈련만 받고 나온 사람도 할말이 많기는 마찬가지이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인 그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정말 상상초월이다. 바깥 세상과는 단절된 곳이기도 하고, 적성이나 학력을 무시한 평등사회 같기도 하다. 아무튼, 입영열차 안에서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나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를 안불러 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작가는 하길오라는 인물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 그의 눈을 통해 황동수라는 사람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묻어난다. 같은 고향에서 나고 자란 두 사람은 나란히 입영통지서를 받게 되는데, 그것이 훗날 인생의 중대 사건이 될 줄을 꿈에도 몰랐다. 전방에 배치 받은 두 사람은 추위와 온갖 무성한 소문, 북한의 공작까지 더해져 하루하루가 치열함 그 자체였다. 황동수는 홀어머니와 동생 셋을 둔 가장이었고, 누구보다 씩씩하고 용감했다. 단체생활을 하는 군대에서 어떤 면에서 보면 황동수는 부적응자라고도 느껴질만큼 엉뚱하지만 밉지는 않았고 길오에게는 의리있는 친구였다.
비무장지대를 소재로 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생각이 났다. 길오는 이 비무장지대를 관찰하는 관측병으로 후방의 군부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군대에서 생활을 한 것 같다. 먹을 것이 부족했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동물은 다 잡아서 먹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고, 지뢰 천지여서 잘못하다가 지뢰를 밟고 불구가 되거나 목숨을 잃는 일도 다반사다. 황동수 역시 대인지뢰를 밟고 한쪽 다리를 잃었고, 온 몸에 상처를 입고 후송 도중에 숨을 거두고 만 것이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위험천만했던 군대생활을 다시 기억하고 정리하여 책을 만들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해본다.
황동수가 남긴 것은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 한 통 이었다. 가족을 두고 군대로 와버린 애절한 미안함과 그리움, 어머니에 대한 걱정과 동생들을 아끼는 마음이 그대로 담긴 편지였기에 더욱 안타깝다. 제대를 하면 동생들을 대학 보내고 잘 돌보겠노라 약속했던 동수이지만, 끝내 꿈도 소망도 이루지 못했다. 그 시절 군대를 갔던 사람이라면 더욱 더 공감하고 가슴 아프게 할 소설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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