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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을 앞두고 한참 안철수에 대해 떠들썩 했었는데 이제 다시 그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들리곤 한다. 어찌보면 국민들의 염원에 의해 정치권으로 그를 불러들인 것 같기도 한데 사실 개인적으로 난 안철수는 정치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크게 갖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그래서 안철수에 대해 어떤 시각들이 존재하는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대선이 끝난 후 잠잠해졌던 안철수에 대해 다시 이야기가 거론되는 시점에서 이 책을 읽어보니 새롭기도 하다. 이미 대선이 끝났기에 안철수가 박근혜를 이기려면 등의 내용은 시기적절하지 않긴 하지만 안철수 현상에 대해 아직도 국민들의 열망이 남아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최근 언론에서는 안철수가 혼자 독단적으로 가는 것에 대해 경계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데 안철수가 국민들의 희망이 과연 될 수 있을지 의문스럽기도 하다. 살다보면 괜찮았던 인물들이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좋지 않은 쪽으로 물들어버리는 경우도 많이 있기에 안철수 그 만은 정치를 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멘토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도 강하게 있다. 안철수가 정치를 하는 것에 대해 약간의 우려와 함께 동시에 희망도 가져보게 되니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에서도 언급되어 있듯이 나 역시도 안철수가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대통령감이 새롭게 나타났으면 좋겠다. 그래서 안철수로 하여금 정치에 대한 고민에 빠지지 않고 자신이 가던 길을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갔으면 하고 기대해보고 싶다. 사실 나 역시도 기존 정치에 대해 환멸을 느끼는 부분들도 많기 때문에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지만 기존 정부와의 차별성도 전혀 보이지 않고 말 그대로 답답하기만 하다.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누구인지... 그 대안은 안철수 말고 답이 없는지... 안철수에게 말하다 부분은 안철수 본인도 읽어봤으면 좋겠다. 국민들의 염원에 의해 그가 정치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할지라도 조금 천천히 한걸음씩 진정한 마음으로 준비해서 국민들 앞에 서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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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인 안철수의 공식적인 정책 공약집에 버금가는 책 [안철수생각]의 생각을 하나하나 꼬집어서 해부한 책이 나왔다. 진보성향을 띠는 프레시안을 종종 읽어온 나로서는 기대가 자못 컸다. 우리의 선택이 얼마 남지 않은 지극히 현실적인 사안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대단히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혔다. 이 책은 안철수 후보가 대선후보로 나올지 알 수 없는 시점에 출간되었기에 그 이전에 쓰여진 책으로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좋게 말하면 신중하고 나쁘게 말하면 부정적이다. 안철수 후보의 [안철수 생각]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각을 살펴보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나왔지만 지식인들의 틀이 보여진다. 안철수를 기존 선거판에 나왔던 정주영, 정몽준, 이인제 같은 제3의 인물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고 2002년도의 대선과 곧잘 비교하는 모습도 구태의연하다. 안철수 후보는 시민들이 발견하여 정치판으로 끌어들인 후보다 . 전혀 다른 사항을 억지로 과거에서 가져다 붙여 해석하여 우려하는 지식인들의 모습에 어느 누구도 안철수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닐까 생각된다. 과거에 항상 정당안에서 별 만족스럽지 못한 후보들 중에 덜 싫은 후보를 마지못해 선택했다면 지금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인물을 정당 밖에서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찾아낸 것이다. 기존의 정당정치제의 혐오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궁지에 몰리면 쥐가 고양이를 무는 격으로 좀 더 능동적으로 시민들이 움직였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강양구 기자의 닫는 글에서 ‘경험한 노무현 정부 5년과 이명박 정부 5년은 그다지 다르지 않다’-253쪽-라는 진보기자의 경험과 같이 수사적인 진보와 보수의 논리보다는 원칙과 상식에 시민들이 공감하는건 너무도 당연하다. 진보와 보수의 본래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왜곡시키는 현 정당들의 모습에 국민들의 분노와 실망은 너무 당연하다. 오히려 정치인과 언론인들은 정당정치라는 제도에 얽매어 그 틀 안에서만 생각한다면 그 틀 밖에서 생각하는 시민들의 사고가 유연하게 느껴진다. 기존의 정당의 후보들의 정책이 모호하고 구체적이지 못해서 실패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정책을 이행할 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기존 정당에서 내 논 정책들이 참신하지 못했던 것이 아니라 선거 때는 달콤한 공약으로 표를 얻고 당선 후에는 집행하지 않았던 점이 문제였다. 여지껏 선거 때 내 논 공약들이 몇 가지나 제대로 실행되었던가? 개인적인 인물평가에서 후한 점수를 주던 평론가들도 대통령후보로서는 걱정과 우려와 날카로운 혀로 공격만 한다. 남을 비판하는 것은 쉽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이런 말만하는 컬럼니스트한테 입방아 오르는 안철수 후보가 안타깝다. 후보에 나오지 않았으면 이런 지나친 공격을 받지 않아도 됐을 테니 말이다.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대중을 지나치게 우둔하게 평가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대중은 개개인의 합이 아닌 그 보다 못한 최악의 선택을 하기도 하는 우매함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대중지성과 통찰력을 너무 얕잡아 본다는 느낌이 든다. 안철수 후보를 비롯해 나머지 두 후보 모두 경제민주화를 공약으로 들고 왔지만 금융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은 들고 있지 못해서 정책실현에 대해 솔직히 세 후보 모두 걱정스럽다. 경제 민주화에 대한 금융개혁이 없이는 모피아 세력을 어떻게 척결할지에 대한 언급이 없이는 경제 민주화는 허구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안철수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인 생각들을 갖고 있었다면 다른 시각들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들을 들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안철수 후보의 생각을 하나하나 따지고 있다. 어떤 부분은 지나치게 협소적이거나 그의 정치 무경력을 약점으로 들고 나오기도 한다. 심지어는 이념부재를 지적한다. 브라질의 룰라를 봐라. 룰라는 이념에 얽매이지 않았기 때문에 보다 유연하게 좌우를 통합할 수 있었다. 사람을 떠난 이념의 강조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여러 사람들의 글들을 묶어내어 산만할 수 있는데, 각 장에 들어가기 전에 저자들의 견해들을 요약해서 비교하고 있어 본 장을 읽을 때 도움이 된다. 한국인의 정서에 비해 안철수의 행보는 대단히 느려서 우유부단하게 느껴지고 답답하게 보일 수 있다. 선거시점이 얼마 안 남았는데 아직도 단일화는 요원해 보인다. 국민들의 대다수의 기대는 야당 후보의 단일화다. 물로 단일화 그 자체가 대안은 아니지만 반 새누리당의 국민적 정서가 있고 안철수 후보측과 문재인 후보측은 대승적인 입장에서 작은 이익은 내려놓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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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평소 검색하지 않았던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았다. 그랬더니 사진과 함께 제18대 대통령선거 정보가 뜨면서 예비후보자라고 나오는 것이다. 정당, 출생, 직업, 학력, 경력, 사이트, 트위터 등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되어 있다. 다른 예비후보자는 누가 있나 보려고 클릭해보니 10명이 등장한다. 오른쪽 위에는 D-50이라는 숫자도 국기와 함께 보인다. 눈에 띄는 뉴스는 인터넷 검색순위로 누가 선두인지를 분석한 것이 보였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V나 라디오 등을 거의 접하지 않다보니 인터넷 뉴스로 간혹 접하는 대선의 상황이 어떠한 것인지 무척 궁금했다. 그리고 대선후보로서 각 인물은 어떤지도 궁금했다.
책의 저자는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을 만들어나가는 이들이다.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 17명이 지은이로 나와 있다. 한 사람의 의견은 한쪽 방향으로 향해 있을 수 있는 우려가 있는 반면 여러 가지 의견과 시각을 한 권으로 접할 수 있어서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특이한 점은 안철수 후보가 대선출마를 선언(9.19)하기 전에 이 책이 만들어졌다(9.12)는 것이다. 날짜로 보면 딱 일주일 전이다. 권말의 닫는 글에 그러한 내용이 있었는데,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다면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헛발질’을 할 수도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긴급 기획을 결정하고 한권으로 묶었던 것은 무슨 이유였을까? 책 곳곳에서 어떠한 열망과 바람 때문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
‘정치’는 학창시절 지루하고 단순한 과목으로 느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좀 더 쉽고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당정치, 보수와 진보 등 자주 듣는 단어의 개념부터 정리할 필요가 있다. 책의 구성을 인상적이었던 내용을 중심으로 다시 정리해보면, 안철수 현상의 본질, 안철수의 ‘상식’, 공약을 담은 책에 대한 의견, 안철수의 착한 리더십, 안철수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이다.
안철수 후보의 공약을 담았다는 책 이야기가 자주 나왔다.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여러 의견을 종합해보면 다른 대선 후보가 그런 책을 내지 않았는데 불구하고 자신의 공약을 담아 책으로 낸 점에서는 의의가 있지만, 구체적인 실천방법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후보들은 어떤 생각으로 출마를 한 것이고, 어떤 공약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조차 모르겠다는 의견이지만 안철수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있고,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글도 있다. 모두가 마음 밑바탕에서는 조금 더 나은 사회, 서민들의 팍팍한 삶이 조금 더 좋아질 수 있고, 공존하면서도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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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드디서 대선을 향한 신호탄으로 ‘안철수의 생각’이란 책을 출간했다 그동안 언론에 철저히 노출되기를 꺼렸던 안철수는 안철수 답게 자신의 생각을 일단 책으로 엮어 내놓은 다음 신중히 다시 여론과 언론의 반응을 살피고 있는 것을 보인다 그동안 그의 의중을 살피기 위해 보수 진보매체 가릴 것 없이 기자들이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거절하고 책을 발간한 것이다 기자들은 마치 분량이 많은 보도 자료를 공평히 나누어 가진 것처럼 느낄 것이라 미루어 짐작되고 만약 다른 정치인이 그랬다면 기자들이 조용히 있지는 않았을 텐데 그럭저럭 넘어 가는 걸 보면 기자들 또한 내심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지지율이 높은 안철수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졌다 이 책은 그렇게 안철수를 바라보는 상식을 가진 지식인들의 안철수에 대한 시선을 엮은 책이다 안철수가 왜 이렇게 지지도가 높은 것일까? 에 대한 대답이 기존 정치권에 대한 비판적 시각 때문이다 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는 전제인 것 같기는 하다 그러면 안철수가 대권을 잡게 될 가능성과 기존의 정치와 다른 무엇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으로 읽었으나 책을 덮은 후 더 많은 의문과 의구심이 들게 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어떻게 대통령이 되는 것이냐 못지않게 더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되어서 무엇을 할 것인가 인데 ‘안철수의 생각’을 보면 너무나 상식적이고 별 특별한 내용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 이 책에서 안철수를 생각하는 지식인들의 생각이다 그러나 그건 이 책에 기고하거나 인터뷰를 한 말하자면 전문가들의 생각이고 일반 국민들의 생각은 아닌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안철수에 대해 약간은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가졌는데 개인적으로 안철수 현상은 전문가들의 시선에서는 더 알기 힘들어 보인다 사실 여기 기고를 하거나 인터뷰를 한 사람들은 기존의 정치세력과 정치인들 그리고 그들의 권력관계를 일반인들 보다 더 가까이에서 지켜와 봐 왔기 때문에 일반인들 보다 안철수 현상을 잘 모를 수도 있고 안철수 현상에 대해 세밀히 관찰하고 연구해 봐야 별로 실체가 들어 나지 않을 것이다 사실 안철수 현상은 실체가 없는 것이 실체이고 그야 말로 대중의 막연한 이상향의 정치인 것이다 그렇지만 그런 막연함에 앞서 안철수를 좀 더 세밀하게 분석 해봐야 하는 것이 분명한 사실임을 전제로 두고 보면 이 책은 그 동안의 안철수 관련 책과는 분별력이 있어 보이는 여러 가지 통찰력이 담긴 시선들이 담겨져 있다 예를 들어 책 초반에 정치컨설턴트 박성민씨는 ‘노태우 전 대통령은 다수당의 다수파, 김영삼 전 대통령은 다수당의 소수파, 김대중 전 대통령은 소수당의 다수파, 노무현 전 대통령은 소수당의 소수파 였고 안철수는 개인이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여기에 지금의 안철수 현상과 디지털과 소셜네트워크가 소통의 중심이 된 세상이고 컴퓨터를 사용하는 모든 개인이 안철수에게 입은 은혜(?)와 결부시켜보면 이해 타당한 이야기이고 반면 비판적 시각으로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기획위원 정승일씨가 지적한 주주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안철수가 포스코 이사회 의장이였던 시절 주주 가치 우선 경영을 할 때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안철수 원장의 멘토가 빌게이츠이고 그가 경탄해 마지않는 실리콘밸리 모델의 성공비결은 ‘복지국가’가 아니라 안타깝게도 미국의 방대한 국방예산에서 비롯한 ‘국방국가’ 였던 것임을 지적한 것도 특별했다 결국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단일화가 우선인데 과연 이 안철수 현상으로 대변하는 개인들의 정치 이상향이 희극이 될 것인지 비극이 될 것인지 두고 볼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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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를 생각한다(프레시안 긴급 기획 안철수 루트 따라가 보기) 안철수 대통령 후보에 대해 기자,학자, 정치평론가, 정치전략가, 정당인, 저술가 등 소위 전문가 17명의 분석을 담은 책으로 안철수 후보의 생각과 상식에 대해 비판적으로 다루고 있다. 안철수 현상의 본질, 안철수의 생각 그 이후, 안철수 현상 시즌2, 희망인가 재앙인가, 안철수에게 말하다 등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사람들의 글이 담겨 있다 보니 어떤 글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을 하게 되고, 미처 생각해 보지 못한 날카로움을 담고 있는 글도 있지만, 비판을 위한 비판 , 도저히 수긍할 수 없는 억지스러운 내용들도 담고 있는 등 안철수 후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는게 이 책의 장점인 것 같다. 정주영, 이인제, 정몽준, 문국현 등 제3후보와 동일 선상으로 보는 등 전문가 그들만의 편중된 분석이 많이 담겨 있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안철수 후보가 기존과 다른 것은 기성 정치와 현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커다란 실망감으로 인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대변되는 새로운 시대상황에서 국민들 스스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17명의 전문가들은 그것을 알고 있을텐데 각자의 프레임에 맞춰 보고 싶은대로 글을 쓴 것이 아닌가 싶다.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와 롬니의 대결에서 오바마의 승리로 끝이 났으며,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를 검토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얼마 남지 않은 대선 최후의 승리자가 누가 될지 사뭇 궁금하다. 연말 우리나라를 퇴보시키지 않고 발전 시킬 수 있는 국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나라를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물이 선출되길 바래본다. 안철수 후보와 안철수 현상에 대해 여러가지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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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두달도 남지 않은 시점이다. 일찌감치 대세론을 굳히고 새누리당을 장악한 박근혜 후보와 민통당의 경선을 통과한 문재인 후보, 그리고 국회 의원도 아니고 정치인도 아니었던 안철수 후보로 대선 후보가 정리되고 있다. 이 책은 그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책의 구성은 기고문과 좌담을 정리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시각으로 안철수를 바라보고 분석한다. 반면에, 각 저자마다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책을 관통하는 일관적있는 주장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각 독자는 기고문과 좌담에서 저자들이 주장하는 것을 생각해보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자기 생각과 다른 부분들을 굳이 받아들이거나 불편해 할 필요는 없고, 다만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구나.'라고 생각하면 충분할 것 같다.
책의 초반에서는 안철수 현상이 일어난 상황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기존의 정치권에 대한 혐오감이 안철수 현상을 일으켰다는 부분에서는 동의를 하는 것 같다. 이후에는 안철수 현상의 한계점과 안철수 개인의 한계에 대해서 분석을 하고 있다. 저자에 따라서는 안철수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반면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저자의 글도 있다. 책의 마지막에서는 안철수 후보에게 요구하는 글들이 실려있는데 이 부분은 꽤나 비판적으로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안철수를 바라보는 여러가지 시각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또한 안철수 현상이 일어났던 원인에 대해서 조금 더 또렸하게 알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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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가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너무 뜨거워서 생각만해도 정신이 좀 아찔해진다고 할까. 정당정치의 기본에 근거한다면, 야권 후보 단일화는 한국 정치의 후진성과 맞닿아 있는 현상이다. 이번 미국 대선을 곁눈질하면서 오바마와 롬니의 열띤 TV 토론을 부러워하는 국내 유권자들이 많을 줄로 믿는다. 핵심 공약과 정책 어젠다를 가지고 대선 후보들끼리 진지한 토론을 벌이며 유권자들의 검증을 받는 일이 이다지도 부러울 줄이야. 요즘 안철수 후보에 대한 책을 많이 읽게끔 되었는데 그 이유는 문재인 후보보다 무소속의 안철수 후보가 과연 새로운 정치의 가능한 대안일까,라는 의구심이 들기 때문이다. 정치에 불신감이 팽배한 나머지 세 후보 모두 똑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가령 프레시안의 강양구 기자는 "진보매체의 기자로서 경험한 노무현 정부 5년과 이명박 정부 5년은 그다지 다르지 않았다"고 술회한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만큼은 나는 좌우 정당이 똑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박 후보와는 격이 다른, 진정한 국민의 민심을 반영하는 진정성있는 후보들인 것이다. 그래서 둘의 후보 단일화 여부가 더욱더 주목되는 것이다. 물론 이 때문에 정책 어젠다의 실종이나 대선후보 토론의 불발 등을 걱정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문 후보와 안 후보의 토론은 볼 수 있을 것 같은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 현 시점이다.
이 책 《안철수를 생각한다》(알렙, 2012)는 안철수 후보가 어떻게 해야 국내 정치 쇄신에 도움이 될지에 대해 학자, 정치평론가, 정치전략가, 기자, 정당인, 저술가 등 모두 17인이 참여한 인터뷰집이다. 나는 진보 야당이 보수 여당을 이기려면 단일화는 필수라고 믿는 사람이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정권 교체의 비책이 아니라고 보는 소극적인 생각은 빨리 고쳐 먹자. 안철수 현상의 핵심은 노무현 정신과 촛불정신의 연장선상에 있다. 확실히 무소속 후보가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으면서 지지율 1위를 넘나드는 대권 후보로 부각된 사례는 전무후무하다. 그만큼 안철수 현상 혹은 안철수 신드롬은 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많은 진보 지식인들의 우려대로, 만약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에 소극적이라면 안철수 현상은 과거 2002년의 정몽준 후보와 2007년의 문국현 후보처럼 일시적인 팬덤 현상으로 끝날 수도 있다. 그러나 대중의 눈에 비친 안철수 이미지가 허상이라고 말하는 저술가 김영종이나 안철수의 상식이 공허하다고 논하는 자유기고가 노정태의 생각과는 달리한다. 안철수는 결코 '착한 이명박'이 아니고, 당선을 위해 사기공약을 남발하는 인물도 아니라고 여겨진다. 일단 안 후보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보면 이명박과는 판이하다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안 후보에게 한국의 정치쇄신을 위하여 지난 서울 시장 후보 양보와 같은 쇼킹한 이벤트를 해주리라 기대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상식적 세력이 갖추어야 할 예의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제 단일화 여부와 만약 안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되었을 경우의 행보, 그리고 대선 후 창당 구상과 같은 많은 문제들이 남아있다. 안 후보와 문 후보 모두 현명하고 멋지게 단일화를 마무리짓기를 기대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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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안철수씨에 대해서 잘 몰랐다. 그러다가 몇년전 무릎팍 도사에 나온 그의 출현을 보고 관심이 폭발했다. 최고의 엘리트지만 어떻게 저렇게 겸손할 수 있고 매순간 최선을 다해 살 수 있는지도 놀라웠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순수와 거리가 멀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그 프로그램에 나온 그를 보고 알게 되었다.
굉장히 맑고 순수한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그가 쑥맥은 아니다. 의사에서 CEO로 또 CEO에서 대학교수로의 변신과정이 결코 호락호락 한 것은 아니었는데 매순간 그는 돈보다는 자신의 마음이 움직이는 곳에 따랐고 물론 위기는 있었지만 슬기롭게 극복했다. 단순히 극복했다는 것에서 끝나지 않았다. 수익을 올려야하는 기업의 CEO로서도 훌륭하게 본업을 충실히 했다. 그가 생각하는 소신을 굽히지 않고서도 말이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그가 지키고자 하는 상식과 공공의 선 같은 것들은 얼핏 생각하기에 수익과 거리가 한참 멀어보이는데 그는 어떻게 양쪽의 균형을 잘 맞추었을까? 처음에는 단순히 그가 천재이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관심을 가지고 그에 대한 책을 찾아 읽다보니 그냥 천재가 아니라 엄청난 노력을 하는 천재였다. 그래서 하늘은 그에게 기회와 운과 성공을 주신 것일까? 이제 대선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그래서 더욱 안철수씨가 이번 대선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안타깝지만 안철수 현상에서 그칠 것인지 궁금해지는데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여러 방향에서 염두해두고 기술하고 있다. 부드럽지만 강한 힘을 기대하며 이 책으로 안철수를 생각하는 것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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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우리에게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예전에 몰랐는데 경제의 어려움이 피부로 와 닿으면서 정치의 중요성에 대해 새삼 깨닫게 되는 나이가 되었다. 힘든 상황에 있는 우리로써 그 돌파구로 누군가를 원했을지 모른다. 누군가 이 어려운 상황을 이끌어줄 지도자가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기존의 지도자가 아닌 새로운 인물을 열망하고 있다. 마침 거기에는 드라마틱하게 안철수가 있었다. 안철수 어찌 보면 한국 사람들은 희망을 원해서 그에게 열광하는 것은 아닐까? 젊은 세대들은 그에게 얼마나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가? 나조차도 대통령을 안철수로 생각하고 있다 그만한 사람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더 끌렸는지 모르겠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지은이가 17명이다. 이 책에서는 안철수 현상이 우리사회에서 갖는 의미에 대하여 찬찬히 뜯어 보려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그리고 정치적인 성향이 서로 다른 필자들의 생각을 읽어볼 수 있다. 안철수 현상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를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들이 안철수에게로 모아지면서 국민들은 그에게 열광한다. 그리고 그의 가장 장점인 진실함 과연 그가 우리정치에 어떤 의미를 남길 것인가? 이 책에서도 말하듯이 안풍에서 끝나지 않고 한국정치를 바뀌는 힘이 되기를 원한다. 한국정치 정말 바뀌어야 하고 우리는 정치를 바꾸어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이번에 안철수가 되길 조심스럽게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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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열풍에 아주 소극적으로 일익을 담당했던 나로써는 그가 대권주자로의 선언을 안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 있었다. 제아무리 청렴하게 살았고, 자신의 소신이 뚜렷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정치판에 뛰어들게 되면 자기자신도 몰랐던, 그리고 까마득히 잊어버렸던 치부와 맞닥뜨릴수 있고, 거기에 대한 해명과 변명을 해야 함을 알기에, 그는 계속 나에게 깨끗한 인물, 그리고 존경스럽고, 앞으로도 계속 선한 모습으로 자신의 꿈을 몇번이고 바꿔가며 도전하는 사람으로 남아있기 바랐다. 그렇지만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역시나 그는 만천하에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를 둘러싼 모든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해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게 되었다. 많이 안타까운 부분도 있지만, 그를 보좌하는 수많은 인재들과 함께 잘 헤쳐나갈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 신비스러운 남자 안철수는 어느날 갑자기 우리들에게 확 다가왔다. 항상 대권에 도전장을 내미는 사람들을 보면 아주 오래전부터 정치권에 몸담고 있었던 사람이 있는가 하면, 구세대의 폐단을 해소하고 새로운 정치를 펴겠다고 소신있게 나서는 사람도 있다. 작년 서울시장 선거때부터 불거진 안철수현상. 과연 그가 작금의 정치행태를 개선할수 있는 새로운 지도자로 자리매김할수 있는지는 아직도 갈길이 멀어보인다. 이 책은 안철수 현상에 대한 본질을 각계각층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이 그동안의 행로와 그가 주장하는 의견에 대해 분석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여야의 대권주자들이 내거는 슬로건은 다 다르다. 물론 그들이 내거는 슬로건의 중심모토는 대한민국이 강대해지고,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다만 그 결과를 도출하는데 있어 무엇을 먼저 완성하려 하느냐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도덕적 이미지가 너무 깨끗하고 완벽해보이는 안철수라는 사람에 투영된 것이 기성정치권에 대한 반대급부는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고, 또 그에게 주어진 이미지가 과연 대권주자 안철수에게도 해당될수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 대선때면 항상 등장했던 제3후보라는 존재가 과연 이번에는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사뭇 궁금하다. 그리고 2012년 제3후보로 급부상한 안철수에 대한 실험이 과연 희극일지 비극일지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 17인이 참여하고 있는 이 책은 결코 그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만을 하고 있지는 않다. 적절히 비판하고 비평하고, 칭찬해주고, 기대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어 더 진솔하게 읽혔는지도 모르겠다. 책을 덮으면서도 나는 계속 생각한다. 왜 그는 대권주자가 되었을까 하는. 이제는 그의 행보에 무한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12월을 기다려보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