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0)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40%
  • 리뷰 총점6 1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8.0
  • 50대 7.0
리뷰 총점 종이책
스프링 타임
"스프링 타임" 내용보기
학생운동이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정도 많이 수그러들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보고 있노라면 학생 운동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그 이유를 알게 되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학생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를 꼽으라고 한다면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였던 것 같다. 내가 대학교에 막 입학했을 당시만 해도 대학교에서 데모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요,
"스프링 타임" 내용보기
학생운동이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정도 많이 수그러들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보고 있노라면 학생 운동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그 이유를 알게 되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학생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를 꼽으라고 한다면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였던 것 같다.
내가 대학교에 막 입학했을 당시만 해도 대학교에서 데모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요, 학생들의 특권인 것처럼 생각되기도 했다. 하지만 1995년을 지나면서 우리나라 학생운동은 수그러들기 시작했다. IMF를 지나면서 학생들조차도 취직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학생운동은 그저 운동권 학생들 소수가 하는 것처럼 인식됨으로 인하여 학생운동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가 없었던 것 같다.
거기에다가 1990년대 후반에 들면서부터 학생들의 개인주의 성향이 극도로 나타나고 있어서 좀처럼 모이지도 않았고, 그리고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되면 아예 쳐다볼 생각도 없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으면서 학생 운동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사실 기성세대들은 가정과 직장과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 위험을 무릅쓰는 행동들을 되도록이면 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있다. 그들도 예전에 대학생일 때에는 학생운동의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었지만, 좀처럼 그렇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
하지만 아직 학생들은 순수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현실 문제에 대해서 더많이 이야기하고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몇년 전부터 등록금 투쟁에 학생들이 참여했다. 등록금이 천만원시대를 만나면서 등록금 때문에 공부못하는 학생들이 등장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지금 정치꾼들이 반값 등록금, 반값 등록금 이야기하는데, 필요한 대학만 남기고 정리해 버리면,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손놓고 구경하는 문제가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 세금으로 대학에 주는 각종 혜택들, 부실대학에게 가지 못하도록 통로를 막아버리면 충분히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당국이 나서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문제를 가지고 어른들이 나서지는 못한다. 결국 청년대학생들이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튀니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예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순수한 마음으로, 자기만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함께 최선을 다해 사회변혁을 꾀할 수 있는 대상은 역시 청년 학생들이기 때문이다.

 

i*******2 2012.11.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스프링 타임
"스프링 타임" 내용보기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는 이 만한 자유를 만끽 하고 있는 게 아닐까? 그들은 진정한 자유를 찾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 서 왔고 몸소 실천 한 분들이다. 이 책은 그들이 얼마나 폭넓게 지지 하고 활동 하고 떄로는 지지를 받았는지 보여주는 구체적 사례들이 담겨 있다. 영국의 등록금 투쟁 부터 시작해 프랑스 학생운동 그리고 튀니지 독재자 탄압 까지 여러나라의 학
"스프링 타임" 내용보기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는 이 만한 자유를 만끽 하고 있는 게 아닐까?

그들은 진정한 자유를 찾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 서 왔고 몸소 실천 한 분들이다.

이 책은 그들이 얼마나 폭넓게 지지 하고 활동 하고 떄로는 지지를 받았는지 보여주는 구체적 사례들이 담겨 있다.

영국의 등록금 투쟁 부터 시작해 프랑스 학생운동 그리고 튀니지 독재자 탄압 까지 여러나라의 학생들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 한 노력이 이 책 한권에 모두 담아 져 있다.

난데없이 위대한 학생들의 반란이 일어났다.

오랫동안의 무관심을 떨쳐버린 젊은 세대가 캠퍼스와 대학을 벗어나 거리로 뛰쳐나왔다.

이 젊은이들의 에너지와 이상주의는 어려움에 직면한 모든 이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우리는 못살게 구는 정부에 맞서는 모든 사람과 연대할 것이며, 투쟁은 계속 될 것이다.

이 부분들을 읽으며 현 우리 나라에 문제점 등록금 또한 우리도 저 들처럼 나서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거듭하게 되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이 책을 읽으며 나와 같은 생각을 했으며 좋겠다. 



읽는 내내 너무나 마음이 아파 왔다.

나 또한 학생이기에 그들의 문제가 곧 내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 이다.

그들을 보며 때로는 나 자신에 대해 가책을 가하거나 반성을 거듭 하는 시간을 가졌다.

잘못된 점을 고치기 위해 나서는데 난 뒤에서 아니 숨어서 아무 것도 하지를 않으니 말이다.

꺠어있는 진보 ...

그리고 희망차고 미래를 책임 질 줄 아는 진정한 청년 이자 미래의 기둥이 되어 보고자 한다.!

q*****8 2012.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와사랑]스프링 타임; 저항하라 학생들이여!
"[지와사랑]스프링 타임; 저항하라 학생들이여!" 내용보기
知와사랑 2012.11.10 5  스프링타임 클레어 솔로몬, 타니아 팔미에리 엮음 국내 IMF이후 전세계는 글로벌화와 신자유주의 찬양으로 자유시장주의 논리가 교육과 삶의 모든 부분에 깊숙이 침투되어 갔다. 노동의 유연화라는 이름 하에 비정규직이 늘어 현재 국내는 80%가 비정규직으로 정규직 임금의 절반과 고용에 대한 불안을 안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몰
"[지와사랑]스프링 타임; 저항하라 학생들이여!" 내용보기

知와사랑

2012.11.10

스프링타임

클레어 솔로몬, 타니아 팔미에리 엮음

국내 IMF이후 전세계는 글로벌화와 신자유주의 찬양으로 자유시장주의 논리가 교육과 삶의 모든 부분에 깊숙이 침투되어 갔다.

노동의 유연화라는 이름 하에 비정규직이 늘어 현재 국내는 80%가 비정규직으로 정규직 임금의 절반과 고용에 대한 불안을 안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몰두하고 있다.

대부분의 비정규직은 20대로 높은 등록금을 감당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이라는 빚으로 시작한 20대들은 졸업 후에도 1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인턴과 계약직이라는 비정규직원으로 불안한 첫 출발을 시작한다.

직업이 불안정하고 급여가 낮기에 결혼을 할 수 없어 결혼 연령대가 30대를 훌쩍 넘기고 터무니 없는 높은 주택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집 구입은 상상할 수 없는 세대.

대학학자금부터 결혼자금까지 스스로 감당하기엔 너무 높기에 캥거루 족처럼 나이를 먹고도 독립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도전과 용기가 부족한 나약한 청년이라고 비난하기엔 현실의 장벽은 너무도 높고 희망의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한국의 20~30대가 갖고 있는 청년실업 및 일자리 문제는 한국의 특수한 문제가 아님을 [스프링 타임]이란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

스스로 투쟁의 최전선으로 나서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을 스프링 타임 즉 겨울을 지나 봄을 알리는 시기라고 표한 저자의 제목이 인상적이다.

2010 11 10일 영국학생들의 트라팔가 점령부터 전국적인 학생시위로 확산된 학생운동은 자유와 평화라는 가치보다는 20대 학생들의 절박한 생존권에 대한 몸부림이였다.

2008년 미국서브프라임 금융위기의 여파가 영국 은행에도 미쳐서 막대한 은행 부채를 감당하기 위해 국민의 혈세를 부어 넣고 은행들은 연말에 보너스 잔치를 벌였고 기업의 법인세는 인하하고 부가세를 올리고 대학교의 등록금 보조금을 폐지하고 등록금 최고상한선을 만들어 대학등록금을 올리며 대학은 기업체 양성소로 전락하게 한 정부에 대한 저항이었다.

학생들의 평화시위를 언론이 어떻게 왜곡하고 통제하는지 영국의 경찰들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무자비하게 폭력을 행사하는지 그 모습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었다. 21세기 민주주의 국가라는 영국에서 조차 낯설지 않은 경찰들의 무차별 폭력진압에 깜짝 놀랐다.

유럽에서 프랑스나 독일에 비해 보수적인 국가인 영국이지만 오랜 민주주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나라에서조차 정당한 시위를 무차별 탄압하는 폭력을 보았기 때문이다.

영국의 학생시위로 시작하여 그리스, 프랑스 아프리카 알제리 튀니지까지 학생들의 저항운동이 전국적으로 거세게 일어난 발달과 경과과정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생생한 학생들의 시위를 포토 에세이로 담아내어 현장감을 전달하고 있고 한가지 사건을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로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어서 정치와 세계사에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도 반복되는 부분을 통해 이해를 할 수 있게 돕고 있고 학생, 교수, 기자 등의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의 시각들을 통해 다양한 각도로 사건을 바라 볼 수 있다.

유럽은 EU공동체로 정치 경제 분야 등의 협력이 자연스럽고 유럽인끼리 국경선을 넘나드는게 자연스러워 각 나라의 학생들이 서로 연대하는 모습들이 부러웠다.

이탈리아 학생들의 책방패는 공교육을 축소하고 질을 하락시키는 정부에 맞선 최고의 재치 있는 운동이라 감탄하였다. 이탈리아의 책방패가 런던에 상륙하여 영국학생들의 시위를 돕는 연대의 모습엔 자국의 문제로 한정하지 않고 연대하고 지지하는 성숙한 세계 시민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유럽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에 놓인 우리나라 학생들은 왜 가만히 있을까?

2011년 시장선거 때 박원순 후보를 지지함으로써 서울시립대학은 반값 등록금이 실현되었다. 그렇지만 아직도 높은 등록금과 고금리 학자금대출, 고실업 및 비정규 문제가 산적해 있다. 20대의 문제는 해결되지 못했고 세대 중 가장 불쌍하고 빈곤하다. 어릴때부터 장시간의 사교육과 치열한 경쟁에 익숙해 신자유주의 경쟁논리를 내면화하여 자본주의 시스템에 익숙해진 것일까?

한국의 모든 학생들이 취업공부뿐 아니라 스프링 타임을 읽었음 좋겠다.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사람들은 학생들 자신들이고 우는 아이한테 젖 주듯이 요구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올해 대학을 갓 입학한 학생들이 최초로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대선이 남아 있다.

우리나라 학생들도 스프링 타임이 오길 바란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민주주의 가치들과 인간의 존엄성은 한번의 획득으로 영원하게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자본가들은 언제나 자신들의 이권을 위해 언론과 권력을 통해 시민들의 권리들을 강탈해 간다. 정부를 조정하여 무력도 동원하고 시민들이 감시하지 않으면 악법도 통과시킨다.

항상 깨어있고 감시해야 하며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 혼자가 아닌 조직과 연대로 말이다.!

 

s******9 2012.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리다고 무시하지 마라.
"어리다고 무시하지 마라." 내용보기
처음 이 책을 본 순간.   헉;; 너무 놀랬다. 책이 너무나도 두꺼웠다.   분명 학생들의 운동 이야기라고 들었는데... 요즘 운동하는 학생들이 있나?   과거 내용을 담은 줄 알고 책을 폈는데. 놀랍겠도 최근 내용이다.   첫 운동년도는 2010년. 고작 2년 전 얘기다. 더군다나 학생 운동도 안 할 것 같은 영국.   거기다가 운동도 많이 일어나는 나라였다.   학생들의 운동
"어리다고 무시하지 마라." 내용보기

처음 이 책을 본 순간.

 

헉;; 너무 놀랬다. 책이 너무나도 두꺼웠다.

 

분명 학생들의 운동 이야기라고 들었는데... 요즘 운동하는 학생들이 있나?

 

과거 내용을 담은 줄 알고 책을 폈는데. 놀랍겠도 최근 내용이다.

 

첫 운동년도는 2010년. 고작 2년 전 얘기다. 더군다나 학생 운동도 안 할 것 같은 영국.

 

거기다가 운동도 많이 일어나는 나라였다.

 

학생들의 운동 이야기를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학생들 운동이라고 해도 어려야 20대 초반이꺼라고 생각했는데..

 

15살도 있었으며 17살도 많았다. 10대들 까지 운동을 하다니!

 

과연 우리나라 였다면 과연 이 나이대 학생들이 운동을 참여했을까?

 

더욱이 대단하다고 생각한 것은 그들이 공감을 일으키고 더 많은 나이대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 한다는 것이...

 

중간에 시위 동영상 주소도 있었는데..

 

보니 멋진 동영상도 있었지만, 참 안타깝기도 했다.

 

그들의 운동으로 인해 나라가 바뀌면서 나 조차도 기뻤고 그들의 고생이 헛되지 않았으며

 

그 다음 세대들이 더 좋은 나라에서 살 수있어 행복 했지만

 

그 다음 세대들이 이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학생들과 많은 시민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이런 책들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갔으면 좋겠다.

 

또한 대학 등록금 문제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이런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투쟁이 잠깐 짧게 일어나는것이 아니라 몇 년동안 이어지기도 하는 그 들의 노력이 감탄했고

 

조금 부끄럽기도 했다. 

 

이 책을 읽어보니 학생 운동은 세상을 멀리내다보는 학생들이 모여서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학생들이 바꾸는 세상에서 모두 함께 바꾸는 세상이 되어가는 학생들의 운동을 보면서.. 

 

뿌듯하지만 학생운동이 일어나지 않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s****1 2012.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스프링 타임
"스프링 타임" 내용보기
해마다 대학등록금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학부시절에는 대학교 측에서 물가상승률 명목으로 해마다 3~4%인상안을 내세울 때는 정말 심적으로 많은 부담이 됐습니다. 요즘에 흔한 뉴스거리로 등록금을 메우기 위해 학생들이 신용불량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이 공부할 시간에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 학업의 질을 낮출 정도로
"스프링 타임" 내용보기

해마다 대학등록금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학부시절에는 대학교 측에서 물가상승률 명목으로 해마다 3~4%인상안을 내세울 때는 정말 심적으로 많은 부담이 됐습니다. 요즘에 흔한 뉴스거리로 등록금을 메우기 위해 학생들이 신용불량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이 공부할 시간에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 학업의 질을 낮출 정도로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과연 교육의 질을 얼마나 보장할 수 있는 지 의문이 생깁니다.

 

이 도서는 세계에서 실제로 일어난 다양한 학생운동을 자세하게 묘사해주고 있습니다. 등장하는 나라는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 등의 유럽국가와 미국, 튀니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기 다른 나라이지만 학생운동을 전제로 하여 내용을 보면 크게 보면 비슷한 내용이지만 나라마다 학생운동의 방식은 약간 차이가 있기는 했습니다.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은 교육비 상승, 은행가들의 부패, 복지축소, 독재자.. 등등과 같이 오늘날 화제로 항상 떠오르는 키워드에 관한 학생들과 시민들의 분노와 행동에 관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가지 놀라웠던 점은 평소에 제가 가지고 있는 유럽국가에 대한 인식이 좋아서인지 전혀 시위를 할 것 같지 않았는데, 이 책을 보고 상당히 조직적으로 잘 단합하여 모두가 하나로 뭉친 모습을 정부에게 효과적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생들이 생각보다 정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본인의 의사를 자신있게 표출한다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도 아직 정치에 많은 관심이 없기 때문에 주로 신문이나 뉴스에서 접하는 내용을 토대로 정치를 인식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학생들의 경우 정치에 대해 상당히 능동적으로 행동하고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SNS의 활발한 보급으로 인해 이전보다 치밀하게 조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 한번 더 SNS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는 학생운동들은 예전에 비해 상당히 조직적으로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와 교육자들은 이러한 움직임을 그저 스쳐가는 바람으로 느끼지 말고 서로가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도록 변해야 할 것입니다. 제발 이제 그만 폭력적으로 서로를 아프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c******n 2012.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스프링 타임
"스프링 타임" 내용보기
스프링타임은 학생운동에 대한 책입니다. 제목이 참 따뜻하고 예쁜데 학생운동에 대한 책이라니 의외죠?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학생운동...바로 젊은 학생들의 손으로부터 무력으로 투쟁하는 학생운동으로부터 이 세상을 바꿀수있다니 굉장히 희망적이죠? 내용을 읽어보니 무척 재미있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목적의 학생운동을 담고있는 이 책의 첫 챕터는
"스프링 타임" 내용보기

스프링타임은 학생운동에 대한 책입니다. 제목이 참 따뜻하고 예쁜데 학생운동에 대한 책이라니 의외죠?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학생운동...바로 젊은 학생들의 손으로부터 무력으로 투쟁하는 학생운동으로부터 이 세상을 바꿀수있다니 굉장히 희망적이죠? 내용을 읽어보니 무척 재미있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목적의 학생운동을 담고있는 이 책의 첫 챕터는 영국의 학생운동을 담고있습니다. 바로 등록금을 위한 투쟁입니다.

이 책의 제목은 스프링 타임은 꽁꽁 얼고 꽉 막힌 정치계에 학생들이 새롭게 만든 학생운동으로

봄의 기운처럼 녹인다는 뜻입니다.

학생운동이라고해서 학생만 참여하는것은 아니고 학생부터 교수 시민들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하는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는데요.

교사 및 학부모까지 포함한 여기 소개된 다양한 학생운동들은 교육부터 정치까지 다양한 이슈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캘리포니아. 그리스 등 다양한 나라의 학생운동들.

그들은 때론 재밌고 때론 신선하고 과격하게 변하기도 하고 다양하게 학생운동을 펼칩니다

 
다양한 대학에서 학생운동이 어떻게 전개되고있는지 교수와 학부모들을 끌어들이고 그들이 원하는것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이는 모든 나라에 필요한 수단같아 보입니다

대부분 학생운동, 시위 이러면 과격하거나 너무 전쟁같은 느낌을 주는데

최근에는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이런방법이 있다는것을 알아두는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혼자만의 힘으론 힘들지만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뭉치면 무엇이든 해낼수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알수있는것 같습니다 

x****x 2012.11.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스프링 타임
"스프링 타임" 내용보기
세상 사는것이 단순하면 참 좋을것 같은데... 일하고, 소비하고, 신경안쓰고...그것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고 싶은것이 나의 바램이지만   그러나 세상이 그리 단순하랴.. 욕심과 허영, 그리고 남에게 뒤쳐지면 도태되는 '스피스시대'에 나의 '봉건적사상'은 구시대적 사상이자,무시받기 딱 좋은 '니트족'의 정신으로 오해받기 좋은 것이다.   오늘날 사회를 유지하는 것은 '
"스프링 타임" 내용보기

 

세상 사는것이 단순하면 참 좋을것 같은데... 일하고, 소비하고, 신경안쓰고...그것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고 싶은것이 나의 바램이지만   그러나 세상이 그리 단순하랴.. 욕심과 허영, 그리고 남에게

뒤쳐지면 도태되는 '스피스시대'에 나의 '봉건적사상'은 구시대적 사상이자,무시받기 딱 좋은

'니트족'의 정신으로 오해받기 좋은 것이다.

 

오늘날 사회를 유지하는 것은 '경제와 돈'이다.   오늘날의 사람들은 과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돈에 신경을 쓴다.  과거에 언급했던'부채인간' 에서 말했던 것처럼, 사람은 미래의 불안을

해소할 목적으로 금융상품에 대달리고, 국가는 그것을 방조한다.  아니... 오히려 금융제일주의의

선봉에 서서 사람들의 주머니를 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자본주의적 입장에 서버린 국가는 이제

국민의 삶의 질의 향상을 도모하고, 공공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의무까지 내려 놓으려고 한다.  

국가는 인턴제를 확장하고, 비정규직이라는 개념을 인정하였으며,  전기, 수도, 교통에 이르는

국영사업을 '국가 경쟁력 획립' 이라는 명목하에 일부를 민영사업으로 전환했다.  그 결과는 획실히

국가의 입장에서보면 플러스요소로 작용했고, 빠르게 올라가는 국가 성장표는 정부가 얼마나 일을

잘했는가? 하는것을 국민들에게 납득시키는 '성적표'가 되었다.

 

그러나 빠르게 성장한 '금자탑'이 쉽게무너질 '모래탑'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기 까진

리 오랜 세월이 필요하지 않았다.

 

한국도 카드대란으로 이미 경험하지 않았는가?  그들이 이룩한 '빠른성장'은 순간적으로 과잉공급한

영양분에 반응한 순간적인 효과에 불과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여파는 '자본주의의 붕괴,

민주주의의 위기'를 불어올 만큼 거대해져 세계의 국가들을 압박한다.

  

이 책이 만들어진 원인도 따져보면 영국에서 일어나는 '유로존 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영국도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금융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문제는 국가가 금융위기의

원인으로 지적된 금융계를 계속 지원할 뿐만이 아니라, 부족한 자원을 마련하기 위해서, 복지예산을

대폭 줄이는 방침을 시작했다는 것에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교육예산 삭감, 대학등록금 인상' 조치에

반대하며 각 지역에서 시위에 동참했고, 그곳에서 국민들의 복지보다, 은행의 존패와 전술 핵 잠수함

교체를 더 중요시하는 국가의 관점에 분노하는 사람들, 특히 학생들을 만났다.

 

학생들은 자신의 행동이 국가의 오만을 좌절시키는 최대의 무기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학생들은 경찰들의 캐틀링 (포위전술)과 무리한 진압작전에도 굴하지 않고 그들의 주장을 제창했고, 

특히 어른들의 '공감과 지원'을 이끌어내려는 지능적인 시위활동을 벌였다.   

그들은 점령하라!! 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가의 독단에 저항했다.  그들은 오늘날에도 대학교 본관,

정치당 로비 거리광장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점령시위'를 진행시키고 있다.

 

한국사람들도 유럽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위들을 (긴축에 반대하는 국가들의 시위) 방송을 통해 

알고있다. 그러나 방송이 내보내는 것은 거리에 뛰어든 학생들의 요구와, 시위가 일어나는

이유가 아니라, 돌을 던지는 시위자, 불타는 건물과 자동차, 그리고 얼굴을 가린

(테러리스트 같은) 시위 참여자들의 얼굴이다.

정부는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시위활동을 인정하지 않겠다' 라는 입장만을 되풀이하며, 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정부의 입장에 서지 않는 일반인들도, 방송에 접하는 시위활동을

기준삼아 시위자들을 폭력시위자, 반정부 사상자, 공산좌파 정도로 생각한다.   그러기에 시위자들이

가장 원하는것은 일반인들의 이해와 동참이다. 다행히도 오늘날 발전한 통신기술, 정부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는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같은 실시간 전송 저장 시스템 덕분에 시위자들과 일반인들의 거리감이 무너지고 있다는것은 정말로 환영할 일이다.

 

권력은 요구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내주지 않는다.

 

국가는 시민들을 자식으로 여기는 어머니가 아니라, 동등한 입장에서 줄다기기를 벌이는 동반자이자

경쟁자이다. 시민들은 국가가 알아서 자신들을 보살필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국가는 요구하지 않으면 도리어 빼앗으려 든다.  정부는 과거에 시민들이 피흘리며 쟁취했던,

시위할 권리, (정부에 주장할 권리)를 "실질적으로" 앗아갔다.

직장인 (특히 비정규직)은 이미 노조를 만들 법률적 기반도 없다. 회사와 정부에 요구하는 그 즉시

암묵적인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다. 그렇기에 아직 사회에 불들지 않고, 정의감이 투철한 학생들의

역활이 중요하다. 불의에 타협하지 말라, 정부가 국가가 아닌  국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을 제공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그 날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q*******a 2012.10.21.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스프링 타임
"스프링 타임" 내용보기
시위에 대하여 개인적인 생각들은 가지각색일 것이다. 시위의 방법은 1인 시위부터 집단적으로 일어나는 대규모 시위까지 그 이유와 목적은 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사람들은 시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할지 잘 모르겠지만 사실 나는 시위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었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시위를 하는 것에 대하여 그다지 좋게 생각하는 마음은 없었으며 시위집단을 진압하려고 무자비
"스프링 타임" 내용보기

시위에 대하여 개인적인 생각들은 가지각색일 것이다. 시위의 방법은 1인 시위부터 집단적으로 일어나는 대규모 시위까지 그 이유와 목적은 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사람들은 시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할지 잘 모르겠지만 사실 나는 시위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었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시위를 하는 것에 대하여 그다지 좋게 생각하는 마음은 없었으며 시위집단을 진압하려고 무자비하게 폭력을 행사하는 전경들 역시 더더욱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시위와 학생들의 운동에 대한 나의 생각이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 누구나 알다시피 우리나라의 비싼 등록금이 문제가 되어 많은 학생들이 반발하여 나섰었고 교육정책이나 학교와 학생간의 대립 등 많은 이유 때문에 여러 가지 일 들이 일어났었다. 이러한 사건들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미국과 유럽 몇몇 나라의 학생운동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다. 물론 각 나라마다 시위의 이유와 목적이 조금씩 차이가 있었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어느 나라든 간에 학생들이 처한 어려움이 다 똑같다는 것이다. 시위를 그저 좋지 않게만 생각하였던 나는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그저 개개인의 이기심과 욕심 때문에 정당하지 못한 시위라면 두말없이 질책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부당한 대우로 인한 시위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하는 바이다. 솔직히 나는 국립대에 진학하여 반값등록금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왔을 때도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니 나의 생각은 확연히 틀려진다.

우리는 분명히 정당한 이유로써 요구할건 요구하고 받을 것 은 받아야 부당한 정책들이 조금씩이나마 바뀌어 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w******6 2012.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스프링 타임 - 뜨거운 책입니다!
"스프링 타임 - 뜨거운 책입니다!" 내용보기
2008년의 월 스트리트 붕괴는 참으로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9.11테러는 비극적인 사건이었으나 외부로부터의 공격이었고 당연히 그에 따른 대응도 상대적으로 명쾌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월 스트리트 붕괴는 정치인, 은행가가 기획하고 국민들이 방관한 끝에 일어난 내부적 붕괴였고 그만큼 미국, 더 나아가 현자본주의의 문제점을 극단적으로 노출시켰지요. 그럼에도 그에 대한 대
"스프링 타임 - 뜨거운 책입니다!" 내용보기


2008년의 월 스트리트 붕괴는 참으로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9.11테러는 비극적인 사건이었으나 외부로부터의 공격이었고 당연히 그에 따른 대응도 상대적으로 명쾌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월 스트리트 붕괴는 정치인, 은행가가 기획하고 국민들이 방관한 끝에 일어난 내부적 붕괴였고 그만큼 미국, 더 나아가 현자본주의의 문제점을 극단적으로 노출시켰지요. 그럼에도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것이 쉽지 않고요. 물론 그 원인을 한 가지로 확정해낼 수 없는 사건이겠습니다만 그 책임의 상당부분이 신자유주의로 향할 수 밖에 없음은 부정할 수 없겠습니다. 그렇기에 이후 세계 곳곳에서 동요가 발생한 것은 당연한 추이겠고요.


이 책은 월스트리트 붕괴 이후 주로 자본주의 국가 내부에서 발생한 학생 중심의 저항운동을 정리하고 있는 책입니다. 영국의 등록금 투쟁에서 시작하여 이탈리아, 캘리포니아, 프랑스, 그리스 그리고 튀니지의 청년운동이 이어지고 있지요. 국가마다 상황이 다르고 그에 따라 운동의 방향성도 다소 차이는 있었습니다만, 그 근간에는 이상을 짓밟는 권력에 대한 이상의 반격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순수함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그 운동에서 선두에 선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우리 역시 광주학생운동과 4.19의 전통을 가지고 있지 않나요..


이처럼 청년운동의 이념은 동서고금 다를 바 없습니다마나, 책이 그려내는 세부적인 청년운동의 모습은 자못 독특하네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가 저항의 파급에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죠. 저항을 말하는 책이 하나같이 중시하는 것은 연대일 터, 이 책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연대가 가능한 필수 요건이 바로 소통일 것입니다. 정보의 독점과 통제가 권력의 최대 방패라면 그 방패를 뚫는 창 역시 정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세계적인 연대가 가능한 기술적 여건이 갖추어지는 것은 저항운동에 있어서도 하나의 전기가 되는 것임을 상기해봅니다.


상당히 다양한 인물들이 참여하여 저술된 책이니만큼 다소 산만하고 다소 거친 서술도 눈에 띕니다. 전반적으로 들뜨고 흥분된 어조가 유지되는 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하겠네요. 책에 실린 시위 현장의 사진과 어울려 이런 어조는 상당히 강렬하게 뇌리에 박히는군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움직이는 사람이 없으면 안됩니다. 영국의 학생운동 편에 실리고 말미에 다시 한번 인용된 말을 재인용하고 싶네요.


"권력은 요구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내주지 않는다.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리뷰 총점 종이책
만감이 교차하는 책
"만감이 교차하는 책" 내용보기
원제목도 "SPRINGTIME"이라 마치 우리나라의 춘투를 연상시키는데, 사실 이 책을 조금만 읽어보면 학생운동, 그것도 그 옛날 학생운동이 아닌 오늘날의 학생운동이 서술되어 있다. 그런데 책의 표지나 제목의 글자 모양은 마치 유럽에서 1960년대 자유주의를 외치던 학생운동 때를 연상시킨다. 물론 그 시절을 회상하는 글이나 포스터, 사진들이 중간 중간 실려 있다. 또 흥미로운 것은
"만감이 교차하는 책" 내용보기

원제목도 "SPRINGTIME"이라 마치 우리나라의 춘투를 연상시키는데, 사실 이 책을 조금만 읽어보면 학생운동, 그것도 그 옛날 학생운동이 아닌 오늘날의 학생운동이 서술되어 있다. 그런데 책의 표지나 제목의 글자 모양은 마치 유럽에서 1960년대 자유주의를 외치던 학생운동 때를 연상시킨다. 물론 그 시절을 회상하는 글이나 포스터, 사진들이 중간 중간 실려 있다. 또 흥미로운 것은 이 책의 여러 글들을 모아 책으로 만든 이가 나와 동년배라는 것이다. 런던대학 학생회 회장이었고, 한때 노동당원이기도 했다고 한다. 어쨌든 묘한 감정으로 이 책을 읽어나갈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이 묘사하고 있는 유럽 풍경은 낯익은 것과 낯선 것이 교차하고 있었다. 68년 5월 혁명을 비롯해 그 옛날 유럽을 뜨겁게 달구던 사회혁명 등을 기억하고 있지만, 오늘날 유럽과 미국 등에서 학생 운동이 다시 살아난다는 것은 예상외의 일이라 할 수 있겠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 역시 1980년대 터져 나온 민주화 운동이 내 머리에는 아직도 생생히 남아 있지만, 그러나 오늘날 우리나라에 조직화된 학생운동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겠다. 이 책에 가장 처음 소개된 영국 사례는 놀랍게도 등록금 투쟁에 대한 것이었다. 나도 대학 때 새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이른바 등투를 한 적이 있었는데, 영국에서도 최근 등록금 3배 인상안에 반대해 5만 명이 넘는 학생과 교수들, 학부모들이 런던 거리로 뛰쳐나왔다고 한다. 그 뒤를 이어 이탈리아, 미국 캘리포니아 사례들도 역시 대학의 상아탑에까지 침투한 자본주의와 교육 소외, 구태의연한 교육의 모습들에 반대해 일어난 학생들의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케틀링, 책방패 등 투쟁의 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공격과 방어의 모습 속에 20여 년 전 내 대학 시절의 모습이 교차되었다. 어느 사회에나 부조리가 있기 마련이지만 학생들이야 말로 그 부조리를 깰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원동력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d****o 2012.10.24. 신고 공감 0 댓글 0